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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철 -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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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정용철/좋은생각/2020)    후배에게 선물 받은 책이다. <좋은 생각>을 30년 동안 발행하고 이제 2선을 후퇴한 그가 회고하며 쓴 글들이다. <좋은 생각>을 오랫동안 써온 사람답게 글이 간결하면서도 울림을 준다. 또, 나이가 주는 편안함도 있다. 크게 가르치려하거나 훈계조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이 느낀 바를 담담하게 썼다.   말이 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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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정용철/좋은생각/2020)

 

 

후배에게 선물 받은 책이다. <좋은 생각30년 동안 발행하고 이제 2선을 후퇴한 그가 회고하며 쓴 글들이다. <좋은 생각을 오랫동안 써온 사람답게 글이 간결하면서도 울림을 준다. , 나이가 주는 편안함도 있다. 크게 가르치려하거나 훈계조의 이야기가 아니다. 자신이 느낀 바를 담담하게 썼다.

 

말이 꼬이고 생기를 잃어 가면 내면에 꼬인 것은 없는지 살펴보라. 감기는 건강에 대한 자만심이 들 때 나를 깨운다는 표현도 좋다. 겉옷을 벗은 채 추운 데 오래 있기, 쉬어야 할 날 운동하기, 끊임없이 일하기, 바쁘게 멀리 다녀오기 등은 그가 말한 대로 감기 들기 딱 좋다. 나의 몸에게도 예의가 필요하다.

 

만나고 싶은 사람 못 만나기도 하고, 만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자주 만나기도 한다. 그런데, 사랑은 그 사람에게 내 시간을 쓰는 거라고 한다. 그렇담 만나고 싶은 사람 못 만나는 것도 사랑이 부족해서 일까? 내 시간을 온전히 그 사람에게 내어주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구를 위해 또는 무엇을 위해 시간을 내느냐가 그 사람의 인생이라고 말하는데, 그러면 나는 지금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시간을 내고 있는 것일까?

 

수학 여행비를 주지 않고, 타박하던 어머니를 요즘 사람들 같으면 원망할 법도 한데, 오히려 굉장히 그리워한다. 이제 더 이상 만나 뵐 수 없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1. 나는 이렇게 살고 있다.

 

0 시간

산다는 건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사람을 만나는 일도, 어떤 일을 하는 것도, 글쓰기도, 읽기도, 같이 밥을 먹는 것도 내 시간을 그 사람에게 주어 함께하는 것이다. 시간을 내면 그 안에 있는 것들이 우리에게 색다른 기쁨을 준다. 시간만이 온전히 그 사람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양이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시간의 사용은 자기가 가진 것 중 가장 귀한 것을 주는 성스러운 일이다.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시간을 내느냐가 그 사람의 인생이다. p27

 

0 사랑

모든 예술의 바탕에는 사랑이 깔려 있다. 사랑이란 전제 없이 탄생한 작품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것이 인류에 대한 사랑이든, 연인에 대한 사랑이든, 자연에 대한 사랑이든 그것의 표현으로 작품이 탄생한 것이다. 사랑을 따라 흐른 물길이 악보가 되고, 사랑을 담고 쏟아진 빛이 그림이 된다. 가슴 가슴 쌓인 사랑의 이야기들이 소설이 되고 영화가 된다. p29

 

사랑은 시간 안에 있다.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해야 한다. 사랑할 수 없는 시간도 있으니까. p30

 

 

0 여백

성공한 사람, 지위가 높은 사람이 재미가 없는 것은 삶의 여백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자기를 지탱하는 긴장을 풀고 일부러라도 일상에 여백을 만들어야 한다. 시간이든 공간이든 빈 곳이 필요하다. ‘책에서 글은 필자의 것이고 여백은 독자의 것이다. p47

 

2. 삶이 내게 알려 준 것

 

0 집으로

나는 사람들이 선하게 태어났다고 본다. 선악과의 원죄가 있다 해도 갓 태어나 방실방실 웃는 아이를 보면 그 아이에게 악이 있다고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세상은 그런 아이를 가만두지 않는다. 어떻게든 흔들어 성공인내라는 단어를 마음에 집어넣는다. 그렇게 나이 들다가 문득 자신을 돌아보면 자신의 선한 본성. 태어날 때 선물로 주어진 개성과 정체성을 잊어버린 채 살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때 우리는 다시 본질, 귀향을 꿈꾼다. 우리의 몸과 마음은 자신이 태어난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며 본성을 유지하려 애쓴다. 우리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평범의 아름다움, 자연의 순리 같은 것이 얼마나 좋을지. 그곳으로 돌아가기로 하면 벌써 몸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편해진다. p52

 

0 있음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아름다움의 극치다. 자신의 삶을 꽃피우고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하나하나가 성스러운 일이다. 소멸의 이편에 있는 동안 우라. 있음의 기쁨을 최대한 누리자. p55

 

0 기다림

어떤 사람에게 특별한 기대를 하면 그 대상은 대체로 괴로워한다. 아이가 자라 내가 원하는 어른을 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그 아이를 괴롭히는 일이다아이는 누구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삶을 살기 위해 태어났다. 스스로 인격을 갖추고 개성을 발휘하며 소명을 찾아 그 일을 하면서 즐겁게 살기 위래 태어났다. 부모나 교사나 사회가 아이를 계획, 조정, 통제해 미래를 설계하는 것만큼 나쁜 일은 없다. 따라서 우리가 할 일은 기다리는 것이다. p57

 

소중한 것은 함부로 다루지 않는다. 조심스럽게 대하고 정성을 다한다. 그가 누구든, 어떤 환경에 있든 온전한 자유를 누리게 하고 사랑으로 기다리면 그는 틀림없이 잘 자라 좋은 열매를 맺을 것이다.

 

신은 그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태어날 때 다 가르쳐 주고 잠시 비밀로 해 둔다고 한다. 그 비밀의 문이 열리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 때를 기다리면 된다. p58

 

0 열림

누군가의 마음이 열려있음을 이미 아는 사람은 행복하다. 이르게 가도 늦게 도착해도 초인종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선물을 사지 않아도 된다. 만남의 목적을 말하지 않아도 된다. 그들 사이에는 끊임이나 닫힘이 없다. 긴장이나 불안이 없다. 의무나 책임이 없다. 미안함이나 부끄러움이 없다. 이것이 사랑이다. P64

 

0 존재

자신을 스스로 소중하다고 생각하면 누구도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 아울러 주변에서 그를 존중하고 믿어주면 그 사람은 평범이 주는 평안을 계속 누리며 살 것이다. 존재 자체가 소중해지면 존재 방식은 다양해진다. 이때 우리는 소유나 재능, 명예, 형식, 모습, 전통 등 외부로 나타나는 것에 얽매이지 않게 된다. p67

 

0 슬픔

눈물을 흘리는 것은 좋은 일이다. 자신의 것이든 타인의 것이든 슬픔을 품고 눈물을 흘리는 것은 인간다운 모습이다. 슬픔이 있다는 건 사랑이 있다는 것이다.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다. (중략) 슬픔이 사랑을 만나면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이 슬픔의 끝 에서 만나는 찬란한 희망이다. p68

 

0

내 안에 빛이 있으면 타인의 어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내 안의 빛이 타인의 어둠 안에 있는 빛을 보기 때문이다. 이것이 인간의 본능적인 희망이다. 빛의 특성은 아무리 작더라도 빛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자기 안에 작은 빛이라도 있는 사람은 세상과 타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우리의 진정한 두려움은 어둠이 많기 때문이 아니라 그 어둠 안에 조그만 빛도 없을 때 찾아온다. 내 안에 작은 빛이라도 있다면 그 빛은 어떻게든 나를 세상에 드러낸다. 빛의 특성은 드러내는 것이므로. p79

 

0 한 장면

문화와 예술의 최종 목적지는 우리의 삶이다. 진정 좋은 것은 마음의 기쁨을 지나 일상에 다가가 현장의 행복으로 이어진다.

좋은 책은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여 준다.“ 아름다운 풍경은 자기를 말하지 않는다. 오직 자기를 보여줄 뿐이다. 이때 우리는 그곳에 가고 싶어진다. 진정 좋은 사람은 자기를 말하지 않는다. 삶으로 한 장면 한 장면 보여준다. 이때 d우리는 그의 곁에 가고 싶어진다. p82

       

0 부지런함

사랑이 무어냐고 묻는다면 나는 부지런함이라고 대답하리라. 내가 살면서 가만히 보니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고 이 행동의 대표가 바로 부지런함이었다. 아내에게 사랑해요말로 수백 번, 수천 번 표현해도 아무 소용없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시도할 수 있는 것은 행동밖에 없었다. 식사 준비할 때 수저 놓기. 반찬 맛있게 먹고 칭찬하기, 반찬 그릇 아내쪽으로 밀어 주기, 식사 끝나고 주저 없이 설거지하기, 자동차 탈 때 얼른 문 열어주기, 길을 걸을 때 내가 차 다니는 쪽에서 걷기, 생일이나 기념일에 선물 챙기기, 무거운 것 빨리 들어 주기, 시간 내어 같이 커피 마시기, 빨래 널 때 잡아 주기, 내 방 내가 청소하기, 좋아하는 것 찾아 대화하기...모두 내가 부지런해야 할 수 있는 일이다.

 

부지런하면 결국 해낸다.“ 우리 삶의 진수는 내가 먼저이고, 이 먼저의 핵심은 부지런함이다. 정말 부지런하면 지혜도 나오고, 시간도 생기고, 쉼도 얻는다. 자유도 얻고 평화도 누린다. p96

 

0 따뜻한 무관심

사람은 공동체적이지만 동시에 철저히 개별적이다. 사람은 특히 가정의 부모는 아이에게, 자녀에게 자유를 주어야 한다. 어떤 기대도 하지 말아야 한다. 관심과 기대는 믿음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정체성, 존재감이 확실한 어른은 타인을 존중하고 자신의 영향력을 제한할 줄 안다.

 

부모가 분명하면 자녀도 분명하고 부모가 정직하면 자녀도 정직하다. 부모가 성실하면 자녀도 성실하고 부모가 사랑하면 자녀도 사랑한다. 따뜻한 무관심이란 믿고 끝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보호가 필요하거나 도움을 요청할 때는 도와주고 그 외에는 조용히 지켜보는 것이다우리는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아이 마음속에 즐거움이 아니라 기쁨이 차오르도록 해야 한다. 기쁨이란 만족감, 안정감, 자유로움, 신뢰감, 따뜻함, 부드러움, 신선함, 궁금함...이런 것들이다. p102

 

0 소명

순수하게 한 일은 결과가 좋았고 욕심이 들어간 일은 결과가 좋지 않았다는 것이다. 욕심 없이 자연스럽게 한 일은 다 좋았으나 욕심을 채우고, 머리를 쓴 일, 외부의 조언이나 유행을 따른 일은 다 실패했다.

소명(Vocation)은 목소리 <voice>에서 왔다고 한다. 내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하는 일이 하늘이 나에게 내린 일이라는 것이다. p116

 

3장 말과 글

    

0 정체성

글은 자신에 대한 신뢰에서 나온다. 사람들은 의외로 자기 정체성 즉, 성격이 어떤지, 장단점이 무엇인지, 무슨 일을 할 때 행복한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 삶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지 깊이 생각하지 않는 것 같다. 자기 확신, 정체성이 없으면 세상과 타인에 대한 태도도 애매해진다. 자신이 분명해질 때 세상에 대해 할 말이 생긴다. 글을 쓰고 싶다거나 글쓰기가 편하다는 것은 자기 정체성이 분명해졌음을 알리는 신호다. p142

 

4장 나의 고백

0 마음 풀기

마음이 풀리고 서너 달 지나니 몸도 풀렸다. 특히 잠잘 때 몸의 근육과 신경이 이완되고 호흡이 편해졌다. 그러면서 꿈마저 순해졌다. 긴장해야 하는 일의 현장, 그 중심부에서 벗어나 가장자리로 나오니 이렇게 되었다. p160

 

0 비교

파커 J. 파머 모든 것의 가장자리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죽음을 앞둔 랍비 수시야가 제자들에게 말한다. ’신 앞에 서면 신이 나에게 왜 모세처럼 살지 않았느냐고 묻지 않고 왜 수시야로 살지 않았느냐고 물을 것이다.”

내 이름을 부르면서 왜 너 자신으로 살지 않았느냐라고 나무랄 것 같았다. 비교의 마음이 사라지자 하늘에 구름이 걷힌 듯 세상이 밝아졌다.

능력도 환경도 마음도 그 어떤 것도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나에게 있는 것은 나의 것이고 그에게 있는 것은 그의 것이다. 나는 나로, 그는 그로 살면 된다. 여기에 평화가 있다. p170

 

0 나쁜 생각

처음에 화가 났고 다음엔 미웠고 어느 때부턴가는 그가 잘못되기를, 하늘의 벌을 받고 곤란을 겪기를 바랐다. 그러고 있는 나를 알았을 때 깜짝 놀랐다. ”이것이 악이구나!“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하거나 잘되기를 바라지는 않았다. 대신 그 사람과 그 일에 무관심하기로 했다. 그 사람에 관한 소식이나 모든 갈등에 귀를 닫았다. 누군가 그 삶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 하면 말을 돌렸다. 아니 막았다. 무관심과 소식의 차단이 깊어지면서 화가 가라앉았고 그에 대한 궁금증도 사라졌다.

p171

 

0 만족

앙드레 지드 지상의 양식

잘됐군하고 말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할 수 없지하고 말하라. 거기에 커다란 행복의 약속이 있다. p184

 

m*****7 2020.08.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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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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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나는 에세이 분야를 좋아해서 좋은생각이라는 월간잡지를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을 가지 못한지가 몇 개월 되었지만 인터넷에서 찾으면 글들을 읽을 수 있는 가끔 즐기는 편이다. 이 책은 좋은생각을 창간 한 정용철 저자가 쓴 사진과 글이 담긴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매우 의미있는 내용이 담긴 도서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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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나는 에세이 분야를 좋아해서 좋은생각이라는 월간잡지를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고 있다.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도서관을 가지 못한지가 몇 개월 되었지만 인터넷에서 찾으면 글들을 읽을 수 있는 가끔 즐기는 편이다. 이 책은 좋은생각을 창간 한 정용철 저자가 쓴 사진과 글이 담긴 에세이집이다.

 

이 책은 매우 의미있는 내용이 담긴 도서다. 왜냐하면 월간 좋은생각에서 물러난 후 저자 자신의 진실된 이야기와 사진을 담아 낸 인생과 같은 에세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사람이 되어가고 성장한다고 말한다. 키는 성장하지 않지만 마음은 성장한다는 의미로 이렇게 말한다.

 

때문에 저자의 이 글들은 매우 나에게 의미있는 에세이로 다가온다. 누구나 살면서 인생을 돌아본다. 하지만 그냥 무시한채 사는대로 사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독서가 중요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자기성찰을 담았다. 그리고 자기성찰을 통해 독자들과 함께 나누기를 원한다.

 

또한 그 동안 자신이 읽고 깨달았던 철학책들을 통해 자신의 삶과 내면의 질서가 투영하여 이 책속에서 고스란히 들어가 있어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철학은 인간을 인간답게 살아가게 하는 힘이 있다. 그것을 저자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왔던 인생과 크로스 하여 많은 삶의 작가들의 글속에서 찾은 깨달음들을 나누어준다.

 

성경에는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지키라는 말씀이 있다. 그 말씀처럼 저자는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이 세상의 어떤 지식과 주장들에 지배되지 않으면서 그것들을 인정하며 내 마음에서 조화롭게 다스린다면 그것은 바로 내것이 되어 이웃에게 전해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거기에 사진까지 곁들여 있어 이 책은 독자들에게 귀한 도서로 자리할 수 있을 것이다.

l*****c 2020.07.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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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 정용철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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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동안 월간지 《좋은생각》을 즐겨 읽은 적이 있다. 얇은 책자에 가지고 다니기도 좋아서, 한동안 이동할 때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혹은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즐겨 읽으며, 글에서 감도 받고 힘도 얻으며 지냈다. 학창시절의 소소한 기억이라고나 할까. 추억의 한 장면으로 저장해놓았다. 그런데 오랜만에 그 기억이 떠오르는 것은 저자가 관련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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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한동안 월간지 《좋은생각》을 즐겨 읽은 적이 있다. 얇은 책자에 가지고 다니기도 좋아서, 한동안 이동할 때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 혹은 자투리 시간에 틈틈이 즐겨 읽으며, 글에서 감도 받고 힘도 얻으며 지냈다. 학창시절의 소소한 기억이라고나 할까. 추억의 한 장면으로 저장해놓았다. 그런데 오랜만에 그 기억이 떠오르는 것은 저자가 관련자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좋은생각》의 창간인이자 전 발행인이다. 그 점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아마 그의 책이 출간되었다는 사실 만으로 많은 사람들이 추억을 소환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좋은생각》의 글을 조금씩 천천히 음미하던 그때를 생각하며, 이 책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를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정용철. 월간 《좋은생각》 창간인, 전 발행인이다. 1992년에 월간 《좋은생각》을 창간할 때, 그의 생각은 딱 한 가지였다. 하루에 좋은 이야기를 하나라도 접하면 그 사람이 좋아질 것이라는 확신이었다. 이후 27년간 《좋은생각》을 통해 '지금 여기 우리'의 이야기를 전했다.

 

생각을 마음에 담았다가 꺼내면 글이 된다. 그 글이 책이 되려면 다시 글을 마음에 담고 꺼내기를 여러 번 해야 한다. 글과 마음 사이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서다. 하지만 이 일은 쉽지 않았다. 글과 마음 사이의 거리가 좁혀지지 않고 서로 겉돌기만 했다. 결국 내가 택한 방버은 글을 마음에 담았다가 꺼내기를 더 오래 하는 것이었다. 글이 마음에 자리 잡기를 바라면서 나도 글을 고치고 또 고쳤다. 마음을 다독이고 또 다독였다. 이 일이 나에게는 끝이 없을 것 같았다. 그러던 어느 순간 내 마음이 글을 향해 말하는 소리가 들렸다. '괜찮아. 다 해결할 수 없어. 그냥 해 봐.' 이 책은 내 마음의 책이다. (4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1장 '나는 이렇게 살고 있다', 2장 '삶이 내게 알려 준 것', 3장 '말과 글', 4장 '나의 고백'으로 나뉜다. 아침, 단풍나무, 밤, 평등, 통증, 시간, 사랑, 보약, 태풍, 미용사와 아내, 어머니, 잃어버린 것, 밤의 음악, 여백, 집으로, 있음, 기다림, 답게, 대화, 열림, 존재, 슬픔, 질문, 모른다, 안과 밖, 한계, 빛, 한 장면, 춤, 문을 열고, 좋은 물건, 본질, 소망, 부지런함, 공부, 따뜻한 무관심, 절제, 고민, 흐르기, 기본, 평온, 잊힌 것, 소명, 분산, 기다림, 침묵, 쓰는 이유, 진심, 좋은 생각 등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각각의 소제목에 글이 그리 길지는 않다. 하지만 읽다보면 문득 툭~ 내 마음을 건드리는 글귀를 발견한다. 《좋은생각》을 읽던 그 느낌이다.

신은 그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태어날 때 다 가르쳐 주고 잠시 비밀로 해 둔다고 한다. 그 비밀의 문이 열리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우리는 그때를 기다리면 된다. (58쪽)




 

너무 길지도 않고, 짤막한 글이지만 알차게 꽉꽉 채워넣은 진심이 느껴지는 글이다. 이 책을 읽다보니 예전에 《좋은생각》을 읽던 나 자신이 생각났다. 그때의 나는 어떤 꿈을 꾸고 있었는지, 문득 아련해지며 생각에 잠긴다.

 

나이가 들면서 하나씩 포기하는 것은 짐을 하나씩 덜어내는 느낌이다. 그 덜어 낸 짐은 다시 질 수 없다. 그래도 아직 내 어깨에는 몇 개의 짐이 남아 있다. 나는 그것을 지고 비틀거릴지라도 어디론가 갈 것이다. 폴 투르니에는 이러한 일을 '제2의 이력'이라고 했다. 밖이 닫히면 안이 열리고 앞쪽이 닫히면 뒤쪽이 열린다. 나는 지금 안과 뒤쪽을 열고 새로운 세상을 본다. (76쪽)

 

예전 《좋은생각》을 읽을 때의 그 감성으로 읽어나간다. 아날로그의 느낌이랄까. 천천히 글을 읽고, 멈춰서서 생각에 잠기고, 추억을 떠올리고, 또 몇 줄 읽고 생각하고, 그런 시간을 보낸다. 이 시간도 한동안 기억에 남을 듯하다.

s*****a 2020.07.1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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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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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만이 온전히 가 사람의 것이다.하지만 그것은 양이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시간의 사용은 자기가 가진 것 중 가장 귀한 것을 주는 성스러운일이다.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시간을 내느냐가 바로 그 사람의 인생이다. 27.2810년도 넘었던 것 같다.내가 처음 만난 좋은생각은..우연히 지하철을 기다리던 나에게 작고 얇은 책 한 권을 구입하게 되었고, 다양한 지역의 연령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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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만이 온전히 가 사람의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양이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시간의 사용은 자기가 가진 것 중 가장 귀한 것을 주는 성스러운일이다.

누구를 위하여, 무엇을 위하여 시간을 내느냐가 바로 그 사람의 인생이다. 27.28

10년도 넘었던 것 같다.

내가 처음 만난 좋은생각은..우연히 지하철을 기다리던 나에게 작고 얇은 책 한 권을 구입하게 되었고, 다양한 지역의 연령 구분 없는 그들의 이야기가 그렇게 진솔하게 와 닿고 좋았다.

중간 중간, 내가 읽은 책의 작가를 만날 수도 있었고, 이전에는 만화도, 그림도 그려서 보내면 실려주기도 했었다.

작은 책 같은 신문. 이렇게 표현하는게 맞을려나?

그렇게 알게 된 좋은 생각 정용철이란 이름.

그가 책을 썼다기에 주저없이 읽게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제는 대표직에서 내려와 좀 놓고 살아보려 한다는 작가의 말이 참 솔직하다 싶다.

가격을 올리지도 못 하는 이유, 이 가격이여야만 하는 이유, 이전에 책에서 그가 다 구구절절 설명했던 기억이 났다. 얼마나 힘들었을까..싶어 독자가 오히려 걱정을 하게 되었었는데 역시나 그동안 힘들기도 했었나보다.

짧은 이야기들이 그가 그동안 앞만 보면서 살아온 모습을 대변해 주는 것 같다.

'난 조용히 살고 싶다.나의 조용함은 펌범하고 소박하게 사는 것이다'94

나도 조용히 살고 싶은데, 그냥 평범하고 소박하게, 넘칠 필요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인생을 살 수록 평범하게 살아가는 게 가장 어렵다는 생각도 든다.

그 평범함의 기준이, 내 마음속 기준과 현실의 기준이 다르다는 걸 알았다.

그렇다면, 그냥 내 기준으로 평범하게 살면 되지 않냐고 할 수 있지만, 사람이 이게 또 그렇게 쉽게 마음을 단정 짓기가 어렵다. 그리고, 아이가 있다면 그 평범함의 기준이 나만의 잣대가 아니라 아이들 눈높이의 기준이 되기도 하기에 참으로 어렵다. ㅡㅡ

그렇다면 그냥 소박하게라도 살아봐야겠다. 싶지만, 이것도 참. 어렵다.

소박하다..이전에는 다들 이렇게 예쁜 단어로 표현해 주었다면, 요즘은 궁상 궁상 지지리 궁상 떤다 할지 모른다.

(말하고 보니, 주변을 의식하고 있기에 소박과 평범이 어려운 걸까? 싶다.)

주변 의식 없이 그냥 조용히 살고 싶다. 갑자기 마음의 결론이 난다.

주변의식 없는 삶을 살아가는 것도 어렵지만, 그냥 내 만족으로 살아가면 참 좋겠다 싶다.

근데..아직은 내가 덜 성장한 건지, 의식 없이는 또 살아가는게 어려운 거 같기도 하다.

그래도 누군가 나를 보며 잘 산다, 잘 하고 있다 해 줘야 또 으쌰으쌰 힘내어 살아갈 것같기도 한데...

어렵다. 인생...에휴...

좋은 생각을 업그레이드 한 에세이집.

다른 이들의 생각을 정리하고 편집 하던 그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옮겨 놓은 에세이집.

나보다 더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그들의 글을 읽으면서 본인의 인생의 길을 찾아가는 것 같은 정용철 작가의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에세이 집의 느낌이다.

d******o 2020.07.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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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도 슬픔도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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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한국에서, 해외에서, 3~6개월의 시간의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읽어왔다. 매 번 같은 책을 읽음에도, 매 번 새로운 감정을 선물해 주는 유일한 책이다. 단어, 문장, 글을 완성하기 위해, 또 그 감정의 섬세함을 독자에게 가장 편하게 전달하기 위해 작가가 취했던 노력과 땀방울들이 이제 자연스럽고 정성스럽게 느껴진다. 책 한권에 우리의 삶이 다양한 주제로 녹아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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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한국에서, 해외에서, 3~6개월의 시간의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읽어왔다. 매 번 같은 책을 읽음에도, 매 번 새로운 감정을 선물해 주는 유일한 책이다.

단어, 문장, 글을 완성하기 위해, 또 그 감정의 섬세함을 독자에게 가장 편하게 전달하기 위해 작가가 취했던 노력과 땀방울들이 이제 자연스럽고 정성스럽게 느껴진다.

책 한권에 우리의 삶이 다양한 주제로 녹아있으며,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서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나 코로나 바이러스로 답답해진 마음에 편안한 생각의 쉼터를 제공해주며 독자로 하여금 감동하고 생각하는 기회를 만들어 주었다.

작가가 삼십 년동안 함께 해왔던 좋은 생각을 이제 내려놓고 가장자리에서의 고백하는 마지막 부분은 그가 얼마나 진실로 글과 사람과 사랑을 대하며 살아왔었을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되었다. 중심에서 가장자리로 왔지만, 다시 그 가장자리가 중심이 되어 주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작가가 되기를 개인적으로 바라는 마음이다.

 

 

 

t********o 2021.05.0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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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는 한때 서점에 들릴때면 빼놓지 않고 사던 월간 <좋은생각>에 오랜기간 몸담았던 발행인이자 창간인 정용철님의 글과 사진이 담은 것이다. 책제목에 마음이 쿵한다. 뭔 사랑이 이렇게 많아 나는 슬픔도 그리 많았나 싶어서다. 좋은생각을 발행하며 적어온 다이어리에서 좋은글만 발췌하려고 했던 처음 의도에서 이미 변한 마음과 상황을 고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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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는 한때 서점에 들릴때면 빼놓지 않고 사던 월간 <좋은생각>에 오랜기간 몸담았던 발행인이자 창간인 정용철님의 글과 사진이 담은 것이다. 


책제목에 마음이 쿵한다. 뭔 사랑이 이렇게 많아 나는 슬픔도 그리 많았나 싶어서다. 좋은생각을 발행하며 적어온 다이어리에서 좋은글만 발췌하려고 했던 처음 의도에서 이미 변한 마음과 상황을 고려해 새로이 글을 썼다는 말에 놀랍기도 하고 이런 부분은 좀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린 글들은 엄청나게 교훈적이라거나 감동적인 'MSG가 가득한 글'과는 거리가 멀다. 그렇다보니 중간 중간 펼쳐 읽기도 하고 처음부터 다시 순서대로 읽어봐도 여전히 같은 부분에서 웃음이 나고 혹은 다른 부분에서 마음이 멈칫했다. 그중 몇가지를 좀 더 꺼내들자면, 저자만큼 나이가 먹은 것은 아니지만 예전보다 행동이 다소 느릿해지고 밤눈도 어두워 방안을 이리저리 돌아다닐라치면 한번씩은 어딘가에 옷이 걸려 짜증을 내곤 했다. 그런것이 마치 강아지나 고양이가 붙잡는듯해 이제는 즐거워졌다는 저자의 말에 요즘말로 현웃이 터졌다. 이글을 읽은 후로는 마치 부러 걸리기라도 할것처럼 행동하지만 안타깝게도 이후로는 옷이 걸리지 않는다. 아내와 미용사가 앞머리의 길이를 두고 의견차가 있었다는 글에서는 '시선의 차이'에 대해서 생각해본다. 저자도 그렇듯 나도, 그리고 아마 다른이들도 그러할 것이다. 과거에는 호불호가 정확했고, 나의 기준만이 정답인 줄 알았다. 하지만 요즘은 그냥 그려러니 하는데 의외로 나이가 들면 고지식해지고 완고해지는 경우도 없지 않아 어떤 부분은 느슨해지고 또 어떤 부분은 완고해지는 희한한 상태가 바로 나이듦인가 싶기도 하다. 책에 실린 글에서만 그런건지 아니면 실제로 그런지 지인이 아니고서야 알 수 없지만 글만봐서는 참 멋지게 나이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나에게 욕심은 없는지, 누구에게 의존적이지 않은지, 잘 살아야 한다는 강박은 없는지 세상 짐을 다 지고 가려는 어리석음은 없는지, 누구를 가르치려는 우월감은 없는지를 하나씩 살펴보았다. 이제는 웬만한 일은 통과 시켜야 했고 나와 타인을 향한 시선에 애정과 부드러움을 담아야 했다. 160쪽


아, 모든 사람이 저런 시선과 마음으로 타인을 바라보고 자신에게 넉넉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좋은생각>을 발행하면서 어쩌면 정말 좋은 생각만 가지게 된 것일까. 저자는 좋은생각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것이 감당 못할 괴로움이라는 데 저렇게 좋은 글들을 잔뜩 실은 책을 읽는데 어찌 그런 생각을 아니할 수 있을까. 그것이 내겐 오히려 괴로움이다. 


삶이 무질서하고 산만한 사람도 자신이 하는 일에 꾸준히 정성을 들이면 그도 그 일에서만큼은 일관성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고 본다. 121쪽


여담으로 이 책을 처음 손에 든 이후 연달아 월간 좋은생각을 읽고 있는데 최근호에는 지난 호에 실렸던 좋은글들 중 일부를 몇편씩 다시 실어주고 있다. 지금은 누군가 낯선이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는 식의 내용이 드문반면 과거에는 그런일들이 내게도 있을정도니 참 따뜻했던 시기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누군가 무엇을 도와주려해도 받는 마음이 편치 않고 오히려 다른 마음이 있는 것은 아닌가 의심부터 들었다. 허나 이 책을 읽으면서, 또 좋은생각을 다시금 접하면서 저자의 말처럼 꾸준히 '좋은 생각을 해'보기로 다짐한다.

YES마니아 : 로얄 i********g 2020.11.2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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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우는, 슬픔이 많은 분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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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와 때에 맞게 조용해질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다.- 있음의 가치에 충실할수록 두려움과 불안은 힘을 잃는다. - 소중한 것은 함부로 다루지 않는다. 조심스럽게 대하고 정성을 다한다.- 우리가 마주하는 혼란과 고통의 대부분은 정직하지 못한 대화 때문이다.- 슬픔이 있다는 것은 사랑이 있다는 것이다.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다.- 모든 질문에 대한 최종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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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소와 때에 맞게 조용해질 수 있는 사람이 진정으로 강한 사람이다.

- 있음의 가치에 충실할수록 두려움과 불안은 힘을 잃는다. 

- 소중한 것은 함부로 다루지 않는다. 조심스럽게 대하고 정성을 다한다.

- 우리가 마주하는 혼란과 고통의 대부분은 정직하지 못한 대화 때문이다.

- 슬픔이 있다는 것은 사랑이 있다는 것이다.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다.

- 모든 질문에 대한 최종적인 답은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을. 그런데도 우리가 계속 누군가에게 묻는 것은 자기가 이미 알고 있는 대답을 확인하고 싶어서다.

- 우리의 희망은 '모른다'는 말에서 출발한다.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알게 된다.

- 내 안에 작은 빛이라도 있다면 그 빛은 어떻게든 나를 세상에 드러낸다. 내 빛이 타인의 빛, 세상의 빛과 만나 큰 빛을 만든다.

- 진정 좋은 사람은 자기를 말하지 않는다. 삶으로 한 장면 한 장면 보여 준다. 

-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고 이 행동의 대표가 바로 '부지런함'이다.

- 공부란 책을 읽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삶의 범위를 넓혀 가는 것이다.

- 절제가 아름다운 이유는 어떤 행위를 억제하는 게 아니라 그 사람 자체가 품위와 인격을 갖추었기 때문이다.

- 소명(Vocation)은 목소리(Voice)에서 왔다고 한다. 내 내면의 목소리를 듣고 하는 일이 하늘이 나에게 내린 일이라는 것이다.

- 침묵이 나와 세상을 더 선명하게 보게 한다. 침묵에서 나오는 언어는 인간을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는 빛나는 언어일 것이다.

- 몸과 마음이 아팠다가 나은 사람은 자신이든 누구든 안아 주고 싶어진다. 그리고..

- 가까이 있는 한 사람의 소중함이 애타게 다가올 때 우리의 인생은 드디어 항해를 시작하는 것이다.

- 누구를 가르치거나 조언할 때는 내가 깊은 경험을 했거나 세상을 성실히 알았을 때다.

- 사랑과 감사의 방향으로 눈을 돌리면 어떤 환경이나 조건에서도 존재의 기쁨을 찾을 수 있다.

- 삶의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방법은 나 자신에게 진실하고 그날그날에 성실하면 된다.

- 진심은 관심으로 알 수 있다. 내가 준비되어야만 타인이 들어온다.


* 시간

산다는 것은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내 시간을 사용하는 것이다. 시간의 사용은 자기가 가진 것 중 가장 귀한 것을 주는 성스러운 일다.

- 시간의 의미와 관계의 한계를 알면 이후 시간은 서로에게 좋은 쪽으로 흐른다.

- 삶과 시간은 우리 앞으로 온다. 그것이 내 안에서 자기 일을 할 수 있도록 나를 준비해 두면 된다.


* 언어 

- 언어의 핵심은 대상을 생각하는 것이므로 정확해야 하고 정직해야 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그럴 때 언어는 서로에게 꽃이 되고 향기가 된다.

- 긍정적인 언어는 언제나 내일을 향해 있다. 이런 언어는 미래를 기다리게 한다.

- 언어는 우리가 서로 주고받는 최고의 선물


* 글

-글을 쓰고 싶다거나 글쓰기가 편하다는 것은 자기 정체성이 분명해졌음을 알리는 신호이다.

- 글은 과거가 아닌 현재의 이야기를 써야 한다.

- 알아서 말한 것은 사라지지만 깨달아서 쓴 것은 남는다.

- 우리는 다른 사람의 글을 통해 자기를 발견하고 살아가는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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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생각'은 읽기에 부담 없고 읽으면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라 좋아했다. 제목을 보고 잘 우는 지인에게 보내고 잘 우는 내게도 선물..부디 한이 많아 슬픈 것이 아니라 사랑이 많아 슬픔도 많은 것이라 생각하길 바란다.

g********n 2020.09.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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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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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의 월간지인 <좋은 생각> 이라는 책을 어릴 적 엄마가 정기구독으로 즐겨보시던 책이라 항상 집의 책꽂이에 꽂혀있었고 그래서 나도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좋은 생각>이라는 책을 읽을 땐 집중해서 여러 사람들의 좋은 글을 읽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어린 나이였지만 울고 웃고 공감하기도 하며 위로받았던 기억이 있다.  결혼 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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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의 월간지인

좋은 생각이라는 책을 어릴 적 엄마가 정기구독으로 즐겨보시던 책이라

항상 집의 책꽂이에 꽂혀있었고 그래서 나도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좋은 생각이라는 책을 읽을 땐 집중해서 여러 사람들의 좋은 글을 읽으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어린 나이였지만 울고 웃고 공감하기도 하며 위로받았던 기억이 있다.

 

결혼 후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된 후로는 관심사가 육아와 살림으로 바뀌면서

육아관련 월간지를 정기구독하고 있는데,

이런 월간지인 작은 책 한권을 제작하는 데 참 많은 투자와 시간이 필요하고

여러 사람들의 노력으로 공들여서 만들어진다고 한다.

이 작은 책 한권이 나에게 힘이 되고 위로가 되어줄 수 있다는 건 참 감사한 일인 것 같다.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이 책은 <좋은 생각의 창간인이자 전 발행인이었던 정용철 작가의 산문집으로

인생의 가장자리에서 바라본 그의 삶과 자기 성찰이 담겨있다고 한다.


1992년 월간 좋은 생각을 창간했을 때

하루에 좋은 이야기를 하나라도 접하면 그 사람이 좋아질 것 이라는

확신을 하셨다고 한다. 참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의 이야기라서인지 기대되었다.

좋은 글은 좋은 생각을 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글로 써서 다른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것 같다.

 

정용철 작가가 직접 찍은 아름다운 사진들과 함께

한 문장 한 문장 일상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글들이 가득했다.

  

 

 

자기 정체성을 모르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불안하고 답답한 마음이 자기 자신에 대한 신뢰가 없어서 그랬던 것 같다.

나도 내가 어떤 성격인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내 장단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모르겠다.

자기 정체성을 가져야 나에 대해서 잘 알 수 있고,

자기 자신에게 신뢰가 생겨야 글쓰기도 할 수 있다고 한다.

 

눈물을 흘리는 것은 좋은 일이다.

자신의 것이든 타인의 것이든

슬픔을 품고 눈물을 흘리는 것은

인간다운 모습이다.

 

슬픔이 있다는 것은 사랑이 있다는 것이다.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다.

그래서 우리는 슬픔을 말리지 말아야 한다.

 

슬픔은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변화의 공간이 된다.

 

 

 

슬프고 힘든 일이 있어도 감정 표현하는 법을 잘 못배워서 인지

혼자서 이겨내려고 애쓰고, 겉으로 표현하지 않으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나도 그런 편인데, 정용철 작가가 이야기 해주는 따뜻한 위로의 글들 마음속에 새겨듣고,

이제부턴 누군가의 슬픔도 말리기보단 함께 울어주고,

울어도 괜찮다고 이야기 해주고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

시간만이 슬픔을 해결해준다고 한다.

세상은 충분히 따뜻한 곳이기에 서로 사랑하고 의지하며,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도록 해야겠다.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다고 한다...

 

 

a****y 2020.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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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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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처음만난 좋은생각, 사연도 보내보고 서점이나 고속터미널에 갈때면 읽을거리를 제공해주던 내겐 고맙고 의미있는 책이었다. 좋은생각 창간하신분의 책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었다.뭐랄까 이해인 수녀님책을 읽었을때처럼 기분을 좋게하는 힘이 있는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작가님과 연령대가 다르지만 공감대를 형성할만한 주제들과 이야기가 많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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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에 처음만난 좋은생각, 사연도 보내보고 서점이나 고속터미널에 갈때면 읽을거리를 제공해주던 내겐 고맙고 의미있는 책이었다. 좋은생각 창간하신분의 책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궁금해서 선택한 책이었다.

뭐랄까 이해인 수녀님책을 읽었을때처럼 기분을 좋게하는 힘이 있는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작가님과 연령대가 다르지만 공감대를 형성할만한 주제들과 이야기가 많았던것이 기억에 남는다.

밤이란 글에서는 낮보다 밤이 좋다는 취향을 밝히셨는데, 나또한 밤이 좋아해서 기분 좋게 읽어나갔다. 밤의 고요한 느낌과 강한 낮과 다르게 부드럽고 약하고 조용한 바보같은 점이 우리를 얼마나 부드럽게 이완시키는지... 조용한 공감을 불러 일으켰고, 음악을 들으면 사랑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음악을 들을때면 기억이 나는 글이 되었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서 여러가지 기준이 무너지고, 한쪽의 정의만이 정답이 아니라는글은 연륜이 느껴졌고 삶의 지혜를 배울 수 있었는데, 내가 고집하는것만이 정답이 아닐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미용사와 아내라는 글도 기억에 남는다. 밤의 음악이라는 글은 이 책의 주제같았다. 이 책은 밤에 읽으면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잔잔했고 고요했으며 밤에 켜둔 조명같이 은은한 감동을 주고 있었다. 때와 장소에 따라 조용하게 주변을 생각하며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 진정한 강한 사람이라고 그리고 듣는 사람이 될때의 편안함을 이야기하셨는데 밤의 음악같이 잔잔하고 고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한 글이었다.
여백이라는 글도 기억에 남는데, 일부러 한쪽면을 비워둬 여백을 준다는건 빡빡한 글을 쓰고 맥시멈한 삶을 사는 나에겐 생각치도 못한일이었다. 한면을 비워두듯 삶의 여백을 주는것이 휴식이 될 수 있음을, 침묵도 여백이 될 수 있음을, 책의 빈면은 독자의것임을 배울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애쓰며 산 사람들에게 선물같은 책이라는 말에 공감하며, 여백같은 쉼표를 찍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0.07.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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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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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정해진 규칙과 틀에 맞게 살아가면서자신만의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번아웃과 매너리즘에 빠진다. 또 여러가지 상황에서 겪게되는 좌절로 인해 무엇인가를 하는 것에 있어서주저하거나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이런 좌절을 어떻게 극복할 수있는지,어떤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이렇게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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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과 

정해진 규칙과 틀에 맞게 살아가면서

자신만의 제대로 된 시간을 보내지 못하고

번아웃과 매너리즘에 빠진다. 


또 여러가지 상황에서 겪게되는 

좌절로 인해 무엇인가를 하는 것에 있어서

주저하거나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런 좌절을 어떻게 극복할 수있는지,

어떤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잘 모른다.


이렇게 삶을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좌절에 맞설 수 있는

방법을 제시 해 줄 수 있는 것이 

'삶에 대해 성찰 해보는 것' 이다.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중심에서 벗어나서 나만의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책은 나는 이렇게 살고 있다, 

삶이 내게 알려 준 것, 말과 글,

나의 고백으로 구성되어 있고, 


지치고 힘든 마음에서 빠르게 빠져나와서 

보통의 편안함 마음 상태로 회복할 수 있는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특출나거나 

화려하진 않았지만 따뜻함이 느껴졌다.


일상에서 익숙하게 경험하거나 느끼게 되는 

여러가지 부분을 저자만의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하기 때문에 


나에 대한 성찰, 인생의 의미, 

제대로 된 삶의 태도와 방향성은 

무엇인지 등을 생각하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해 생각하는데 도움이 됐다. 


월간 좋은생각의 창간인이자 전 발행인이었던

저자가 사람, 관계, 소통, 말, 글, 자연 등을

주제로 해서 그동안의 다양한 경험, 

삶의 목적과 의미, 일상생활에서의 모습과 

태도, 생각을 잘 담아서 사진과 함께 이야기

하기 때문에 각각의 내용에 공감할 수 있었다.


우리는 자신의 마음과 행동에 대한 관점,

일상에서의 고민, 삶의 의미,

목표와 꿈, 자기다운 모습, 하고 싶은 일,

다양한 인간관계로 인한 어려움 등으로 인해


지친 마음을 어떻게 회복해야하는지,

어떻게 해야 제대로 살 수 있는지,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잘 모른다.


'사랑 많은 사람이 슬픔도 많아서' 에 담긴

글을 통해 저자가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공감하면서 지금까지 행동과 마음을 

바뀌기 위해 노력한다면 좀 더 

의미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g*****9 2020.07.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