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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라는 아쉬움이 듬뿍 담긴 말이 절로 나오는 서적이 바로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6번째 애정 소설>이다. 하도 들어서 다수가 책을 읽어보지 않았어도 홍길동전만큼 특정 장면은 익숙한 <춘향전>과 교과서에서 시험으로 접했던 <구운몽> 그리고 조금은 낯선 <운영전>이 담겨있다. 필자의 말처럼 세 가지 빛깔의 사랑 이야기다.
그리고 교양 국문학 시간에 알게 되었던 춘향전 원전의 충격과 그 새로웠던 기억은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다. 어릴 적에 본 신기한 세상의 재미난 동화인 줄 착각하고 10대를 보냈던 걸리버여행기처럼 말이다. 춘향전과 운영전에서는 기생과 궁녀에 관한 소소하지만 알찬 역사적 사실도 추가로 알 기회를 준다. 기억해두면 뽐내기용으로 좋을 듯.
이러저러하고 여차여차해도 고미담의 매력은 그간 어렵게만 여겨졌던 우리 고전을 최대한 쉬운 말과 표현으로 남녀노소 어린아이 가리지 않고 정말 부담 없이 짧은 시간에 고전독서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번 편도 어김없이 그러하였다.
마지막으로 예전 후기에서도 가끔 다룬 각 소설 마지막에 나오는 <토론하기>에 있는 의미 있는 질문 몇가지를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1. 정절을 지켜야만 열녀가 될 수 있는 것일까? 열녀의 기준은 누가 만든 것일까 2. 사랑에 있어 남자와 여자의 역할이 따로 있을까 3. 욕망을 어떻게 긍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까
세 편의 소설에 있는 질문들에서 하나씩 추려보았다. 3번을 제외하고는 곧바로 답이 떠오르지 않는 쉽지 않은 물음이었다. 정절은 절개를 곧게 하고 굽히지 않음을 의미하고 이는 결국 여성에게 정조 관념으로 이어져 순결을 지키는 의미로 통상사용된다. 烈行(열행)으로....... 아무리 고전 속 이야기일지라도 무수한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무튼, 6편까지 무려 열 여덟 작품으로 우리 고전 읽기에 새로운 지평을 연 관계자분들에게 독자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하고 싶다. 최고였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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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전 읽기 시리즈 <고미담 고미답>이라는 책이 아주 좋은 날에서 출판되었다. 그동안 우화소설, 호걸 소설을 봤던지라 이번 애정소설 편도 많이 궁금했다. 외국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장황하지는 않지만 애틋함이 묻어나는 소설 춘향전, 운영전, 구운몽 세 편의 작품이 수록되어있다. 교과서에서 수록된 것들이라고 하는데 운영전의 경우는 좀 생소하다는 느낌이 든다.
<춘향전>은 워낙 유명한 소설이라 다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작자 미상의 소설이었다가 구전 설화가 운율을 넣은 판소리로도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았을 정도로 유명한 소설이다. 기생 월매의 딸 성춘향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이다. 지금이야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지만 조선 시대에는 남녀의 경우 같은 신분의 집안끼리 혼례를 치르는 것이 관습이었기에 자유연애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얼마나 마음이 절절했을지 상상이 된다. 또한, 이들이 끝내 만나지 못해서 춘향이가 변학도의 생일날 죽임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어 놓는 등 재미도 갖춘 소설이었기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을 수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다시금 든다..
<운영전>은 조선 시대 세종대왕의 셋째아들 안평대군의 궁녀 운영과 김진사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이야기이다. 서로가 잠깐의 만남을 통해 상사병이 들 정도로 사랑을 했지만, 신분과 상황을 뛰어넘어 그들의 사랑을 이루기에는 시대가 허락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또한, 이들의 이야기를 죽은 운영에 관한 이야기를 화자가 꿈속에서 경험한 바를 글로 옮겨놓은 소설이라 새로운 느낌이 든다. 운영전은 한문 소설이었다고 하며, 이 책은 한글 소설로 풀어져 나오지만 인물들이 한시를 지어 주고받는 내용이 들어가 있어 재미를 더해주는 소설이다.
<구운몽>은 위의 두 소설과 달리 작가가 알려져 있으며 서포 김만중이라는 사람이 쓴 한글 소설이다. 한글의 경우 언문이라고 하여 일반 백성의 글이며 여자의 글이라고 천대받던 시절 김만중은 왜 한글로 썼을까? 이유는 김만중이 귀양을 갔을 때 홀로 남은 어머니가 적적하실 까봐 쓴 소설이라 한글로 적었다고 한다. 구운몽은 아홉 구름의 꿈으로, 성진과 팔선녀의 꿈을 통해 일장춘몽, 인생의 덧없음을 알려주는 소설이다.
조선의 문학을 통해 들려주는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의 애정 소설을 읽으니 지금과 다른 연애상황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꿈을 통해서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펼치는 방식이 조금은 새롭다는 느낌이 든다. 지금 같으면 그냥 이야기하지만 조선 시대의 경우는 유교의 원리에 벗어난 이야기를 밖으로 표출하기 어려웠던 시기라 더 그랬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처럼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자유연애의 시대에 아이들은 좀 이해를 못 할 수도 있지만, 당시의 사회상을 잘 들여다본다면 그들의 애틋함이 드러나는 듯하였다.
우리 청소년들이 고전을 따분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오늘의 삶과 견주어 적극적 읽기를 해주었으면 한다. 힘들겠지만^^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고전은 고리타분한 옛이야기라는 선입견을 내려놓고 고전에서만 찾을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해야겠다. 인류 보편적인 가치와 삶의 모습은 고전에서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앞으로 나올 책들도 그 테두리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발견할 줄 아는 사람이 한발 앞서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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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담 고미답] 6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랑이야기를 다시 읽게 되다.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들 중 내가 좋아하는 사랑이야기를 새로 읽는 재미가 솔솔
춘향전, 운영전, 구운몽의 세가지 빛깔의 사랑 이야기로 다시 한번 이야기속 풍덩해본다.
몽룡이와 춘향이가 만난 사랑을 하며 아름다운 약속을 나누는 기다림 중 변사또의 욕심으로 고생을 하였지만 우리가 좋아하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며 판소리로도 많이 즐겨보던 춘향전
귓가에 흘러들어오는 사랑가를 흥얼거려본다 (사랑 사랑 내사랑이야 ~~네가 모두 사랑이로구나. 어화둥둥 내 사랑아) 부록을 통해 청소년들이 고전에 쉽게 접근하도록 풀어쓴 이야기와 남학생 여학생의 대사극 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이라는 고미담을 이용해 고전소설과 알아두면 좋은 상식들과 담고싶은 이야기를 알려준다. 고전의 미래의 답이란 고미답을 통해서는 고민해보는 시간을 통해 조선시대의 기생에 대해 이해하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을 던져보기도 하며 답을 찾아 한걸음씩 나아가기를 통해 정절을 찾아보고 토론할 수 있는 장치까지.. 청소년들을 위한 책임에도 불구하고 다시 읽는 나에게도 물음표를 던져준다.
안평대군의 궁녀였던 운영과 선비 진사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역할과 마음을 전하는 순서나 과정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며 또 다른 느낌으로 읽었던 운영전 왕이 모든 권력을 가진 조선시대 궁녀는 주순의 소유물처럼 되던 시기라 금지된 사랑일 수밖에 없었던 비극적인 사랑. 언제 읽어도 가슴이 찡하고 .. 조선시대 살던 궁녀들의 답답함이 전해진다. 이렇게 책속에서 읽는 시대적 상황을 이해하며 그 시대 살지 않았다는 안도감을 잠시 느껴보기도 한다.
소설의 선구자 김만중이 쓴 구운몽 성진이 꿈속에서 양소유로 한바탕 재미있게 지내다가 꿈에서 깨어 현실로 돌아오는 이야기로 아홉 구름의 꿈이야기다. 성진과 팔선녀를 뜻하는 아홉 꿈과 현실 양소유와 성진을 구분하려고만 하는 것은 ’작은 깨달음‘에 지나지 않고 꿈과 현실이 하나임을 깨닫는 것이 ’큰 깨달음‘임을 얻는다 한참 책을 읽고 있는데 딸아이가 와서 자랑스럽게 하는 말 “엄마 나도 구운몽 알아” 딸과 깊게 대화할 수 있는 타이밍이었는데 책을 읽느라 기회를 놓친다.. ㅠㅠ 모처럼만의 기회를..
어른이 되어 다시 읽는 고전이야기 그때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조금 더 열린 눈으로 보게 되니 또 다른 감동의 깊이로 다가왔다. 버리지 못하고 언젠가 다시 읽을 수도 있겠다 싶었던 고전 책들을 꺼내어 본다.
#고미담고미답6 #엄예현 #아주좋은날 #애정소설 #춘향전 #운영전 #구운몽 #고전 #책과콩나무 #책콩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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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엄예헌 그림 - 김주경 아주좋은날 애정소설은 남녀간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내용이다. 아름다운 결말이면 참 좋겠는데 비극적인 결말 또한 나름의 가슴절절한 내용을 담고 있어 끝이 아쉬운 것 또한 마음에 남는 것 같다. 외국에도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로미오와 줄리엣이 가장 기억에 남고 청소년들 또한 가장 먼저 접해봤을 것이다. 어린 10대 남녀들의 풋사랑같은 사랑 같지만 깊은 마음과 불꽃같은 사랑이 엿보이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다. 우리 고전에도 남녀간의 사랑을 다룬 애정소설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이자 애정소설인 춘향전, 운영전, 구운몽을 고미담 고미답에서 읽어보자. 춘향전은 조선시대에 쓰인 작자 미상의 소설이자 판소리계 소설이다. 양반집 아들 이몽룡, 기생의 딸 춘향은 조선시대로서는 신분의 벽이 너무나 높아 도저히 연을 맺을 수 없는 사이이다. 하지만 사랑의 힘은 나이불문, 국적불문, 신분불문이라고 했던가? 이 둘의 첫 만남부터 사랑은 지고지순하여 이몽룡이 과거시험 보러 간 사이 변학도의 등장에 많은 고비들이 있었지만 결국 극복하고 해피엔딩이 된다. 요즘은 연애하면서도 많이 헤어지고 다른이를 만나는 건 아무렇지도 않고 결혼하고 이혼 하는 것 또한 흉이 되지 않을정도이다. 조선시대와 요즘 시대가 바라보는 사랑의 의미, 사랑의 가치가 많이 비교된다. 자신의 목숨을 내던질 만큼 한사람을 향한 사랑이 위대한 것인지 변사또의 수청을 받아 들이는 것이 흉이 되는 것인지는 개개인마다 다를 것이라고 생각 된다. 운영전은 한문소설이지만 한글로 기록된 것도 존재한다. 운영전 역시 춘향전처럼 신분의 벽을 뛰어 넘는 사랑을 다루었다. 다른점이라면 비극으로 끝난다는 것이다. 안평대군의 궁녀인 운영과 선비 김진사 사이의 사랑을 선비 유영의 꿈 속을 통해 이들의 사랑을 전해 듣는 다는 내용이다. 몽유록과 액자식 구조로 새로운 형식으로 표현되어 재미를 준다. 또한 궁밖을 나갈수도 궁밖의 사람과 인연을 맺을 수 없는 상황에서 편지 한시를 통해 사랑을 주고 받는 모습이 참 순수하면서도 더 가슴절절한 사랑을 그려 넣은 것 같다. 구운몽은 조선 숙종 때의 소설가 서포 김만중이 귀양갔을 때 어머니를 위해 지은 창작한 한글 소설이자 애정 소설이다. 양소유와 여덟명의 부인과 만나 사랑, 명예 권세, 부귀영화를 누리는 애정 소설이다. 모든 것을 다 얻는 기쁨을 누리지만 그것이 한낱 꿈이라면??? 결국 불도를 닦으러 극락으로 가는 성진. 인생이 모두 덧없음을 보여주는 것 같다. 운영전처럼 구운몽의 뜻은 꿈과 연관이 있다. 아홉개의 구름은 성진과 여덞명의 부인, 그리고 잡을 수 없는 꿈같은 인생을 표현한 것이다. 사랑은 영원하지 않음을 이야기 해주는 걸까? 사랑은 변하는 거야! 하고....
옛날옛날 사랑이야기!! 요즘과는 너무나 다른 사랑의 관념이다. 시대에 따른 남녀간의 사랑이 부딪칠 수 밖에 없는 신분의 벽, 그 벽을 넘어 사랑을 이루고자 애쓰는 젊은이들. 또한 그 벽을 넘지 못해 죽음으로 만나고자 하는 젊은이들. 일장춘몽처럼 잡을 수 없는 사랑이야기가 나온다. 고전소설, 애정소설을 청소년들이 읽기 쉽게 쓰여진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의 그 여섯번째 애정소설로 만나보았다. 어려운 한자등을 쉽게 풀어서 쓴 덕에 아이가 술술 읽었고 우리 고전의 사랑이야기를 재미있게 접할 수 있었다. 세가지 애정 소설과 함께 부록에는 일러두기, 들어가기, 고전소설속으로, 미리미리 알아 두면 좋은 상식들, 담고 싶은 이야기, 고민해볼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 답을 찾아 한 걸음씩 나아가기, 토론하기가 있어 이야기를 좀 더 심도 있게 이해하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전을 통해 현재와 미래를 비교해 보며 가치관 형성을 이루는데 돕는 것 같다. 이제 막 이성에 눈을 뜬 우리 청소년 아이들이 예쁜 사랑을 시작하기 전에 나를 위한, 상대방을 위한 사랑이 올바른 가치관으로 완성되길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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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담 고미답 시리즈>, 아쉽지만 어느덧 마지막 책이 나왔습니다. 이번엔 “애정 소설” 세 편을 다루고 있습니다. <고미담 고미답 시리즈>는 고전에 미래의 답이 있음을 이야기하는 시리즈입니다. “고미담”은 ‘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이란 의미를, “고미답”은 ‘고전이 미래의 답이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를 흥미롭게 잘 읽었는데, 어느덧 마지막 6권이 나왔기에 반가우면서도 아쉽네요. 찾아보면, 우리 고전이 더 많기에 계속 이 시리즈가 나왔으면 하는 개인적 바람이 있지만, 사실 이 시리즈는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 시리즈”랍니다. 그러니, 이미 그 한계가 정해져 있답니다.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이라는 한계가 말입니다.
이번 주제인 “애정 소설”로는 「춘향전」, 「운영전」, 「구운몽」, 이렇게 세 편의 고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춘향전」과 「운영전」은 조선시대 남녀의 사랑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분의 차이가 남녀 사랑의 가장 큰 걸림돌로 등장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당시에는 엄연한 신분제도가 있었기에 그렇다 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은 신분제도가 없는 세상임에도 여전히 우리 안에는 보이지 않는 신분의 벽이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요? 남녀 간의 사랑 뿐 아니라 삶의 방식과 삶의 공간 자체가 전혀 다른 그런 신분의 벽이 말입니다. 그래서 어쩐지 답답해지기도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세 편의 고전 모두 자유연애 사상이 그 밑바닥에 깔려 있어 당연한 것처럼 읽다가 문득 깜짝 놀랐답니다. 단단한 신분의 벽과 유교 사상이 철옹성 같던 사회에서의 자유연애의 모습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다가도, 사실 자연스레 사랑하고 아파하고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 오히려 현실적이라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또 이런 실없는 생각도 해봤답니다. 어쩌면 조만간 「구운몽」은 교과서에서 사라지게 될 운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말입니다. 8명의 선녀와 사랑을 나누는 주인공의 이야기이니 말입니다. 아니, 어쩌면 이 모든 것도 일장춘몽에 불과한 내용이니 오히려 더욱 살아남아야 하는 걸까요? 물론 이는 판단하는 사람들의 몫이겠죠.
사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은, 또는 이 시리즈가 정말 미래를 품을 수 있게 되려면, 책을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고 여러 가치들에 대해 토의하는 데 있으리라 싶습니다. 물론, 여타 책들도 마찬가지겠지만, 고전을 통해선 더욱 그런 자리가 쉽게 열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책 역시 그런 길을 안내해주고 있어 좋답니다. 자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남원에 한 번 다녀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옥류동 계곡도 좋겠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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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이 도대체 무슨 말인가 했더니 고전이 미래의 답이다의 준말이고, 고전은 미래를 담는 그릇이다의 준말이었다. 참 멋진 제목이다. 벌써 6권 중 6권 한 권을 읽었는데 오.. 1권에서 5권을 읽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재미있다. 고전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써놓았다. 고전 어렵지 않아요--- 예전에 읽어보고 배웠던 <춘향전>,<운영전>,<구운몽>이 실려있다. 보통 고전하면 좀 어려운 단어가 나오거나 이해하기 힘든 표현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고미담 고미답은 표현이 쉬워 이해하기 쉽다.
본문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부록이 매우 알차다. 부록(고미담ㅡ고전소설 속으로, 상식, 담고 싶은 이야기, 고미답ㅡ고민해 볼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 답을 찾아 한걸음씩, 토론하기) 춘향전을 아이와 읽으면서 조선 숙종 임금 시절, 양반, 기생, 참판, 관아, 첩, 별당, 희뜩희뜩, 동부승지, 점고,사또, 사령,수청, 암행어사, 마패, 개다리소반 등 요즘 쓰지 않는 단어들을 살펴 보았다. 의미를 알게되니 조선 시대의 상황을 파악하게 되었다. 뒤의 '춘향전 부록', 신분질서의 붕괴와 기생에 대한 이야기는 시대상황을 파악에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애정소설이 무엇인지, 판소리계소설이 무엇인지 알게되어 수업시간 배울 것을 미리 배우거나 복습할 수 있다. 고전을 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전을 통해 시대상황을 파악하고 사랑에 대해 좀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에서 변학도가 춘향에게 진심으로 다가왔다면 춘향은 변학도와 새로운 사랑을 시작했을까?, 몽룡은 한양을 떠났는데 춘향은 몽룡과의 약속을 꼭 지켜야 했을까? 이런 질문은 정말 생각지 못했던 질문이다. 흥미롭다. 내가 춘향이라면 어떻게 했을까? 고민이 많이 될 것 같다. 운영전의 액자식 구조, 몽유록, 한시의 주고 받음, 궁녀, 안평대군에 대해서, 구운몽의 한글, 제목의 의미, 사자성어, 유교, 불교, 도교 사상 등 작품을 읽고 아는 즐거움, 생각하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다. 세 이야기를 읽고 사랑이 무엇이길래...그들과 그녀들은 그런 선택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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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6 고미담 고미답 애정소설
엄예현/ 김주경 그림 고미담 고미답 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 시리즈]는 모두 6권으로 되어 있다. 가정 소설, 우화소설, 설화와 신화, 호걸 소설, 풍자 소설과 제6권 애정소설 편이 있다. 책에는 춘향전, 운영전, 구운몽 세 편의 작품이 실려있다. 세 편 모두 초, 중, 고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다. 애정소설로 분류돼 있지만 세 편 모두 시대상을 담고 있다. 춘향전 역시 작자 미상의 소설이다. 입으로 전해지던 구전 설화가 운율을 넣은 판소리로 발전한 뒤 문자로 기록되었다. 춘향전은 기생의 딸인 성춘향과 남원 부사의 아들 이몽룡의 사랑과 이별, 재회를 다루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자유연애를 막는 수많은 관습이 존재했고 애정소설의 인기는 관습의 붕괴와 함께 시작되었다. 춘향전에 등장하는 많은 장애물들, 조선의 신분제도, 탐관오리 등은 그 당시 시대상을 엿볼수 있다. 그 당시 서민들의 바람을 엿볼수 있는데 춘향과 이몽룡의 사랑을 통해서 신분을 뛰어넘는 사랑을 꿈꾼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중학교 때 처음 접했나? 춘향이 이도령 만한 나이 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함께해 온 고전 소설들. 싫든 좋든 책으로 드라마로 영화로 끝없이 회자되고 재탄생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것이 고전의 매력 아닐까? 불편한 점도 많다. 열녀를 강요하는 분위기는 답답함을 준다. 운영전에서는 안평대군의 궁녀 운영과 김진사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다뤘다. 특이한 점은 이 소설은 한문으로 쓰여졌다는 것이다. 운영과 김진사의 사랑 이야기가 선비 유영의 입을 통해 전해지는 액자식 구조이다. 또한 조선시대 궁녀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다. 그들은 결국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앞에서 죽음을 택한다. 애정을 넘어 유교 사회의 규범이 인간의 감정까지 제한하는 비극적인 소설이다. 구운몽의 창작 배경에는 숙종과 장희빈이 있다. 김만중이 유배지에서 쓴 한글소설이다. 언문이라고 하여 한글이 천대받던 시절 김만중은 과감하게 한글로 소설을 쓴다. '구운몽'은 아홉 구름의 꿈이라는 뜻이다. 아홉은 성진과 팔선녀를 의미한다. 구름은 인생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쫓는 우리의 삶. 물질적인 것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를 일깨우는 삶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유교, 불교, 도교의 사상이 모두 녹아 있어 유교 사회인 조선의 문학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우리 청소년들이 고전을 따분하게만 생각하지 말고 오늘의 삶과 견주어 적극적 읽기를 해주었으면 한다. 힘들겠지만^^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고전은 고리타분한 옛이야기라는 선입견을 내려놓고 고전에서만 찾을 수 있는 가치를 발견해야겠다. 인류 보편적인 가치와 삶의 모습은 고전에서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앞으로 나올 책들도 그 테두리를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할 것이다. 진정한 가치를 제대로 발견할 줄 아는 사람이 한발 앞서가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고전은 미래를 담은 그릇이며 고전이 미래의 답이다. #고미담고미답애정소설, #교과서에나오는우리고전새로읽기, #고미담고미답, #아주좋은날, #엄예현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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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 나오는 우리 고전 새로 읽기 고미담 고미답 애정소설 세 편의 명작 사람이야기 우리나라 고전을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그 시대를 이해하고, 우리 미래에 삶에도 큰 영향을 주게 되는 고전이라서 여섯 번 째 책으로 만나게 된 애정소설, 춘향전, 운영전, 구운몽 세 개의 이야기 고전이 딱딱하고 재미없어서 그냥 지나쳤던 것 같은데, 이렇게 세 편에 이야기를 읽어 보면서 왜 그동안 편견을 갖고 있었나 생각되는데, 재미없다는 편견은 역시 읽고 나서 다시금 평가해 줘야 할 것 같아요. 우리에게 너무 잘 알려진 내용이지만, 당시 시대적인 상황까지도 잘 보여주고 있는 고전으로 춘향전에서는 공간적 배경이 전라도 남원으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처럼 생생하게 전달되는 효과로, 성춘향과 이몽룡의 사랑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지요. 춘향전에 내용을 보면 만남과 사랑, 그리고 이별, 춘향에게는 시련이 있었고, 다시 만나게 되는 이야기로 이책에는 좀 색다르게 읽게 되는 내용인데요. 부록으로 춘향전을 직접 대화로 역할을 해보면서 인물에 빠져들며,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된답니다. 궁금한 점들도 많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한 질문들로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토론을 진행해 볼 수 있기에 더욱 깊게 고전을 만나게 된다는 점인데요. 그 당시에 신분이 다르기에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야기랍니다. 등장인물마다에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춘향전을 달리 해석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왜 춘향이에 입장에서 글을 썼는지도 무척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이 책에 제목대로 고전은 미래를 담는 그릇이란 의미로 우리에 고전은 미래의 답을 담고 있는 그릇이기에 우리에 고전을 통한 우리에 정서를 이해하면서 우리에 아이들에게도 우리의 옛 모습을 보면서 애절한 사랑이야기에 한 부분을 이해하게 되네요. 운영전은 사랑은 이루지 못한 비극적인 애정소설로 우리나라 궁녀에 사랑이야기라 사실 우리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고전에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로 국어 교과서에서도 이 부분을 다루고 있어서인지 조선시대 신분 차별 등의 사회 모순을 다룬 비판적 소설이라 알게 되네요. 우리나라 고전에도 이렇게 가슴아픈 소설이 있음을 다시금 알아가는 시간 그리고 남녀간에 사랑에 서로에 역할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음을 알고, 우리가 고전을 통해 미래에 우리에 삶에 깨달음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되지요. 우리고전을 왜 꼭 읽어야 하는지 이해하게 되면서, 그 시대에 흐름까지도 이해할 수 있는 고전으로 삶에 깊이를 더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고전을 읽고 나서 자신에 생각에 깊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서로에 생각을 꺼내놓고 토론까지 진행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10대 아이들에게 애정에 담긴 고전 많이 만나보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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