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3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52%
  • 리뷰 총점8 39%
  • 리뷰 총점6 8%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8.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55)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C.J.튜더의 디 아더 피플
"C.J.튜더의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디 아더 피플 다크 웹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로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간 죄인을 처단한다. 단 돈을 받지 않으며 다른 계획에 참여하는 것으로 '반드시' 갚아야 한다.이야기는 여러 화자의 시선에서 진행되지만 주로 게이브가 이끈다. 3년 전 게이브는 아내 제니와 딸 이지와의 저녁 약속을 위해 도로 위에 올랐다. 하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차는 더 나아가지 않는 상태. 스티커
"C.J.튜더의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디 아더 피플 다크 웹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로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간 죄인을 처단한다. 단 돈을 받지 않으며 다른 계획에 참여하는 것으로 '반드시' 갚아야 한다.

이야기는 여러 화자의 시선에서 진행되지만 주로 게이브가 이끈다. 3년 전 게이브는 아내 제니와 딸 이지와의 저녁 약속을 위해 도로 위에 올랐다. 하지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차는 더 나아가지 않는 상태.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인 앞의 차가 시선을 이끄는데 뒤윈도우에서 자신의 딸 이지의 얼굴을 발견하고 놀란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 그의 집에서 아내와 딸이 침입자로 인해 살해당했다는 이야기이다. 그는 장모가 준 약을 먹고 사체확인에 들어갔다가 토하느라 신원 확인을 장인에게 맡겼다. 그는 그의 아내와 딸이 죽었다고 하는 시간에 자신이 분명히 딸의 모습을 보았다고 주장을 하며 3년 동안 고속도로 휴게소 캠핑카에서 전단지를 돌린다.

휴게소 식당에서 일하는 케이티는 그런 게이브를 보고 안쓰러워하고.

프랜은 자신의 아이가 아닌 것 같지만, 기면증을 가진 앨리스를 엄청나게 보호하고 있다. 학교를 다닐 나이이지만 홈스쿨링을 시키면서 누군가가 자신들을 방문할 때마다 도망치고 있다.

책에는 '복수하는 사람들'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기 때문에, 나는 이들이 무언가 고통을 당하고 그것에 대해서 복수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어느 시점으로 바뀌어 그 반대로 생각하자 깜짝 놀랐다. 

작가의 세 번째 작품이고, 바로 직전의 첫 번째 작품인 《초크맨》을 보았는데, 그것보다는 좀 긴장도가 떨어지고 덜 촘촘하다.  

하지만 누가 누구에게 무엇에 복수를 하느냐가 밝혀지자 어떤 한 인물로 인해 좀 씁쓸한 느낌이 들었다. 피해자나 피해자의 가족에 감정이 미치지 못하는 사법제도 때문에 이런 다크 앱 사이트가 생겼지만, 결국 악의와 악의를 연결할 뿐인 것이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k*****k 2025.04.17. 신고 공감 6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디 아더 피플
"디 아더 피플 " 내용보기
딸의 생일. 아내가 당부했던 시간을 맞추기 위해 귀가를 서두르던 게이브는 정체되던 도로 앞차에서 자신의 딸 이지를 보았다. 이지일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착각이라 치부 하기엔 빠진 앞니도 자신을 보며 아빠라고 한 점도 석연찮다. 확인을 위해 집으로 전화를 걸지만 아내가 아닌 낯선 사람이 전화를 받았고 곧 충격적인 사실에 직면한다. 아내와 딸이 집에서 살해를 당했다는 것인데
"디 아더 피플 " 내용보기
딸의 생일. 아내가 당부했던 시간을 맞추기 위해 귀가를 서두르던 게이브는 정체되던 도로 앞차에서 자신의 딸 이지를 보았다. 이지일리 없다고 생각하지만 착각이라 치부 하기엔 빠진 앞니도 자신을 보며 아빠라고 한 점도 석연찮다. 확인을 위해 집으로 전화를 걸지만 아내가 아닌 낯선 사람이 전화를 받았고 곧 충격적인 사실에 직면한다. 아내와 딸이 집에서 살해를 당했다는 것인데 자신은 분명 살아있는 딸을 불과 얼마전에 보았다. 딸이 납치되었다는 말은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고 그후로 딸을 찾으려 홀로 고군분투하다 다크웹 디 아더 피플의 존재를 알게 된다.




YES마니아 : 로얄 i******o 2021.07.31. 신고 공감 4 댓글 2
리뷰 총점 eBook 구매
디 아더 피플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다산책방에서 출간된 cj튜더 저/ 이은선 역의 디 아더 피플 (복수하는 사람들) 리뷰입니다. 5천원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오구오구는 자기계발서 페이백이 많은데 가끔이렇게 소설책이 나오면 바로 구매하는 편이에여! 왜냐면 재밌거든요. 이번에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이런 스릴러물을 좋아하는데 제 취향이어서 대여말고 구매로도 사고싶어졌습니다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다산책방에서 출간된 cj튜더 저/ 이은선 역의 디 아더 피플 (복수하는 사람들) 리뷰입니다.
5천원 페이백 이벤트를 통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보통 오구오구는 자기계발서 페이백이 많은데 가끔이렇게 소설책이 나오면 바로 구매하는 편이에여! 왜냐면 재밌거든요. 이번에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이런 스릴러물을 좋아하는데 제 취향이어서 대여말고 구매로도 사고싶어졌습니다. 

j******6 2021.06.25.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디 아더 피플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다산 책방 출판사에서 출간된 C. J. 튜더?저 /?이은선?역?디아더피플 리뷰입니다읽서보고 싶었던 책인데 오구오구페이백 이벤트를 하길래 구매했습니다.대신 복수를 해준다는 소재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번역도 잘된편인지 가독성이 좋았구요. 스릴러물을 좋아하지않는편인데도 불구하고 책을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근래 읽은 스릴러물 중 세손가락에 꼽히는 수작입니다.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다산 책방 출판사에서 출간된 C. J. 튜더?저 /?이은선?역?디아더피플 리뷰입니다

읽서보고 싶었던 책인데 오구오구페이백 이벤트를 하길래 구매했습니다.
대신 복수를 해준다는 소재가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번역도 잘된편인지 가독성이 좋았구요. 스릴러물을 좋아하지않는편인데도 불구하고 책을 놓을수가 없었습니다 근래 읽은 스릴러물 중 세손가락에 꼽히는 수작입니다.
m*****d 2021.02.23. 신고 공감 3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대여] 디 아더 피플]대신 싸워줄 수 있다면...
"[[대여] 디 아더 피플]대신 싸워줄 수 있다면..." 내용보기
누군가 나 대신 무엇이든 해준다고 하면 어떤 것을 해달라고 할까? 날 괴롭힌 사람을 혼내주라고 할까? 아니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할까? 난 착한 사람이 아니라서 날 괴롭혔던 사람을 혼내주면 좋겠다. 직접 하지 않고 누군가 해준다고 하면 얼씨구나 하고 부탁을 할 것 같다.   언젠가부터 법이 범죄에 대해 제대로 응징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두터워졌다. 심지어 내
"[[대여] 디 아더 피플]대신 싸워줄 수 있다면..." 내용보기

누군가 나 대신 무엇이든 해준다고 하면 어떤 것을 해달라고 할까?

날 괴롭힌 사람을 혼내주라고 할까? 아니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할까?

난 착한 사람이 아니라서 날 괴롭혔던 사람을 혼내주면 좋겠다.

직접 하지 않고 누군가 해준다고 하면 얼씨구나 하고 부탁을 할 것 같다.

 

언젠가부터 법이 범죄에 대해 제대로 응징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두터워졌다.

심지어 내가 법을 공부했음에도 그런 믿음은 점점 더 확신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못된 사람들을 혼내주는게 법이 아니라 다른 것이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요즘 소설도 그렇고 드라마나 영화들도 그런 작품들을 종종 보게 되어 흥미롭고 좋아하게 된다. 특히 요즘 악마판사를 보는데 와우!!! 아주 마음에 든다.

그래서 책 속 그들도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범죄자들이 제대로 대가를 치를 수 있는 날이 온다면 그런 조직도 필요없겠지만.... 그런 날이 쉬이 오지 않으리라는걸 아니 이런 조직이 현실에도 있으면 좋겠단 생각을 하게 된다. 

조금 무모할까?

k********y 2021.07.31.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디 아더 피플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내용이 흥미로워서 구매했어요! 요즘 장르소설만 주구장창 읽었는데 그 와중에 제 눈에 띈 스릴러물 ㅎㅎ 제가 판타지는 안좋아해도 공포 스릴러 추리물에는 환장하거든요 ㅎㅎ 조직에 대한 이야기인데 꽤 긴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쭉쭉 읽혔어요! 외국서적은 수입되면서 오역이 되는 경우가 많아 가끔 이해 안가는 구절이 있기도 했는데 요 책은 그런게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내용이 흥미로워서 구매했어요! 요즘 장르소설만 주구장창 읽었는데 그 와중에 제 눈에 띈 스릴러물 ㅎㅎ 제가 판타지는 안좋아해도 공포 스릴러 추리물에는 환장하거든요 ㅎㅎ 조직에 대한 이야기인데 꽤 긴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쭉쭉 읽혔어요! 외국서적은 수입되면서 오역이 되는 경우가 많아 가끔 이해 안가는 구절이 있기도 했는데 요 책은 그런게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a*****1 2021.01.13.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디 아더 피플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디 아더 피플!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복수를 실현한 사람이 맞이하게 되는 파국적인 결과에 대한 소설이다. CJ 튜터의 신작을 보고 싶어서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나와 같은 사람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애니가 돌아왔다, 초크 맨 등등 나올 때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대박작가의 귀호나이다. 디 아더 피플. 이 역시 표지가 마음에 들어 구매했는데, 오늘 도착했다. 그리고 앉은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디 아더 피플! 다른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복수를 실현한 사람이 맞이하게 되는 파국적인 결과에 대한 소설이다. CJ 튜터의 신작을 보고 싶어서 오랫동안 기다렸는데, 나와 같은 사람들에겐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애니가 돌아왔다, 초크 맨 등등 나올 때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대박작가의 귀호나이다. 디 아더 피플. 이 역시 표지가 마음에 들어 구매했는데, 오늘 도착했다. 그리고 앉은 자리에서 뚝딱 절반을 읽어 버렸다. 과연 숨겨진 진실의 정체는?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i*******a 2020.12.10.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디 아더 피플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C. J. 튜더 작가님의 디 아더 피플 리뷰입니다. 페이백 이벤트를 보다가 스릴러물이라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이런 소재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읽어야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페이백으로 구매하게된 소설이지만 복수와 복수를 하려면 다른 살인 계획에 동참해야하는 소재가 흥미롭고 흐지부지한 복수도 아니여서 좋았어요! 이런 소재를 영화화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C. J. 튜더 작가님의 디 아더 피플 리뷰입니다. 페이백 이벤트를 보다가 스릴러물이라고 해서 구매하게 되었어요. 이런 소재는 한번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읽어야 더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페이백으로 구매하게된 소설이지만 복수와 복수를 하려면 다른 살인 계획에 동참해야하는 소재가 흥미롭고 흐지부지한 복수도 아니여서 좋았어요! 이런 소재를 영화화해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j****s 2021.07.1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디 아더 피플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c.j. 튜더 작가님은 처음들어 보는데 읽다보니 추리소설이라 괜찮게 읽었습니다. 원래도 머리가 아플땐 가끔 다 잊으려고 추리소설을 읽는데 이 책도 온전히 빠져들어 하루만에 다 읽었습니다. 대신 복수해 주는 사람들 ㅋㅋㅋ 이건 뭘까 싶었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읽었던것 같다...근데 초자연적이 요소는 왜 들어가 있는지... 추리소설인데 그 부분은 좀 많이 아쉬웠다....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c.j. 튜더 작가님은 처음들어 보는데 읽다보니 추리소설이라 괜찮게 읽었습니다. 원래도 머리가 아플땐 가끔 다 잊으려고 추리소설을 읽는데 이 책도 온전히 빠져들어 하루만에 다 읽었습니다. 대신 복수해 주는 사람들 ㅋㅋㅋ 이건 뭘까 싶었다.. 그래서 더 집중해서 읽었던것 같다...근데 초자연적이 요소는 왜 들어가 있는지... 추리소설인데 그 부분은 좀 많이 아쉬웠다....

g********9 2020.10.05.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eBook 구매
디 아더 피플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 작가의 다른 작품 초크맨애니가 돌아왔다# 읽고 나서. 작가의 이 전 작들이 내 취향은 아니었는데, 카피 보고 또 끌렸다. 페이백 도서이기도 했고. 호러 느낌 풍기는 신비적인 요소를 더한 미스터리이다. 미스터리가 메인이고, 호러 요소의 대부분이 나중에 설명되지만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조금 남겨둔다. 게이브는 집으로 가고 있는 꽉 막힌 퇴근길에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차
"디 아더 피플" 내용보기

# 작가의 다른 작품

초크맨

애니가 돌아왔다

# 읽고 나서.

작가의 이 전 작들이 내 취향은 아니었는데, 카피 보고 또 끌렸다. 페이백 도서이기도 했고. 호러 느낌 풍기는 신비적인 요소를 더한 미스터리이다. 미스터리가 메인이고, 호러 요소의 대부분이 나중에 설명되지만 설명되지 않는 부분도 조금 남겨둔다.

게이브는 집으로 가고 있는 꽉 막힌 퇴근길에 스티커가 덕지덕지 붙어있는 차 뒤에 서게 된다. 그리고 그 차의 뒷좌석에서 자신의 딸 이지가 '아빠' 하고 부르는 듯한 입모양을 본다. 미친 듯이 차를 따라가지만 놓치고, 그의 아내와 딸이 침입자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전화를 받는다. 시체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그는 속이 좋지 않아 아내의 부모님이 대신 아내와 딸이 맞는다고 확인해 준다. 하지만 길에서 본 차와 그 안에 있던 아이가 딸이었음을 믿는 게이브는 딸이 죽었다는 것을 믿지 못한다. 잠시 살인자로 그가 몰리기도 하고, 과거 그의 사건이 재조명되기도 하지만, 그는 무죄로 풀려나고, 그 이후 그는 캠핑카로 이곳저곳을 돌며 딸 찾는데 올인한다. 그리고 그가 봤던 것이 환영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듯, 스티커가 붙어있던 차가 발견되고, 그 트렁크에서 시체도 한 구 발견된다.

'디 아더 피플'. 다크 웹에서 고통을 공유하는 사람들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누군가 대신 복수를 해주고,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갚아야 하는 다단계 같은 웹사이트. 어처구니없는 사건의 희생자가 가족이 된다면 이 유혹을 물리치기 쉬울 리 없다. 심지어 가해자가 반성조차 하지 않는 악마 같은 사람이라면. 하지만 그런 마음은 또 다른 죽음을 부를 뿐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고, 이것이 악마의 속삭임이라는 것도 안다. 누군가의 정의는 다른 사람의 정의가 아닐 가능성은 항상 있다. 하지만 악마는 이런 그럴듯한 것을 가지고 딜을 하려고 한다.

믿을 수 없는 화자 이야기가 계속되려나 했지만, 금방 차는 발견되고, 그도 누군가로부터 공격을 받는다. 반전과, 반전들 그리고 정의에 대한 메시지까지. 신비적인 부분을 그냥 그렇게 둔 건 왜 그랬을까,, 경계가 조금은 모호한 면이 있었지만, 큰 덩어리들은 설명이 되었기에,, 덕분에 미스터리한 분위기는 살았다. 이전 작들보다 재밌었다.

*밑줄

실종은 천국과 지옥 사이에 있는 림보다. 당신은 오도 가도 못하게 발목이 잡힌다. 지평선 위로 희망이 희미하게 어른거리고 절망이 콘도르처럼 맴을 도는 낯설고 암울한 세상 안에서.

물론 전부 헛소리였다. 새로운 시작 같은 건 없었다. 따지고 보면 그랬다. 인간은 누구나 자기만의 굴레에 갇혀 헤어 나오지 못하고 허우적거렸다. 그것이 인생이었다. 적어도 그녀가 아는 바로는 그랬다.

인간에게는 선과 악이 공존했다. 세상에 자기 본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세상이 그 본모습을 보고 비명을 지를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디 아더 피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고통이 뭔지 압니다. 상실이 뭔지 압니다. 부당함이 뭔지 압니다.

우리는 고통을 공유합니다....공유해 마땅한 사람들과 함께.

아이가 느끼는 괴로움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전부 그냥 두면 왜 안 돼요?' 그럴 수는 없으니까. 인생은 불공평하니까. 골라서 선택해야 하는데 가끔은 선택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다. 가끔은 아예 선택권이 없을 때도 있다. 끈으로 묶고 풀로 발라서 고칠 수 없는 물건과 사람도 있고 누구나 앞 베란다에서 햇살을 맞으며 생을 마감하는 것은 아니다.

진짜 문제점은 뭔가 하면 결국에는 증오도 스스로 소진되어 버린다는 것이었다.

게이브는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비극의 포인트는 말이 안 된다는 데 있는데, 사람들은 비극을 이해하려고 애를 썼다. 그냥 벌어진 일인데. 하지만 그에게 두 번째 기회가 주어졌다는 느낌은 있었다.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을 기회.

노인은 미소를 지었다. "가끔은...다른 사람들(디 아더 피플)에게 얘기를 하는 게 도움이 될 때도 있지."


f********r 2020.08.06.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