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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그림책 그림책시렁 516 《어둠을 무서워하는 꼬마 박쥐》 G.바게너 글 E.우르베루아가 그림 최문정 옮김 비룡소 1997.4.20. 어린이한테 무서움이나 두려움이란 낱말은 처음부터 없습니다만, 이 낱말을 어른이 보여주고 가르치며 길들입니다. 어떤 아기나 어린이도 누구를 무서워하거나 두려워하지 않아요. 아기나 어린이는 ‘궁금하게’ 바라볼 뿐입니다. 궁금하니 다가서고, 다가서니 만나고, 만나니 느끼고, 느끼니 생각하고, 생각하니 알고, 알기에 사랑이라는 꽃을 지펴서 둘레를 환하게 녹입니다. 두려움이나 무서움은 ‘싫다 좋다’를 가르는 자리에서 싹틉니다. 뭐는 싫고 좋다고 여기기에 꺼리고, 꺼리기에 멀어지고, 멀어지니 못 만나고, 못 만나니 모르고, 모르니 텅 비고, 텅 비니 섬찟해서 그만 더 싫게 여기면서 두려움이나 무서움이란 나무가 되어요. 《어둠을 무서워하는 꼬마 박쥐》에 나오는 어린 박쥐는 왜 어둠을 무섭다고 여길까요? 어둠이나 밝음은 똑같아요. 우리가 모르면 낮이건 밤이건 똑같이 무섭고, 우리가 알면 밤이건 낮이건 똑같이 새롭습니다. 아이는 어른들 말에 따라 무서워하거나 무서움을 떨치거나 하지 못해요. 스스로 나아갑니다. 다만, 상냥하게 다가서서 함께 걷고 같이 생각하며 나란히 지켜보고 배워서 사랑으로 녹일 동무가 있다면 한결 수월하지요. ㅅㄴ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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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어둠에 관한 책을 2권이나 빌렸길래..지우에게 무슨 일인가..물었더니.. 이번에는 학교에서 책을 빌릴 때..자음 "ㅇ"쪽에서 책을 골랐단다. 그리고, 재미있을 것 같은 것으로.. 이제 어둠에 관한 두려움은 약간 사라진 듯하다.
어둠을 무서워하면 분홍색 박쥐라는 표현이.. 아직 어린 아이라는 느낌을 알려주고 싶은 것 같다.
놀림만 받던 박쥐는 무서움에서 도망치기 위해 계속 날기만 한다.
그러다가 도착한 곳에서 만난 리자덕분에 어둠을 이겨내게 되고..
손전등을 선물로 받고 다시 어둠을 이겨내고 더 커지는..그런 이야기이다.
어른이 되도..가끔은 무서운 어둠인데.. 마음이 커지면 어둠도 무섭지 않게되는..
마음을 키워가게 만드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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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 풍요속에서 헤엄치면서 살고있는 우리의 아이들에게서 용기와 담대함의 단어를 찾아보기란 참 드문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이들은 용감하고 담대해질 참으로 많은 기회들을 언제나 놓치고 살고 있으니 당연한 결과이리라 봅니다. 아이는 심지어 성인이 될때 까지도 참으로 많은 것을 부모로 부터 제공받습니다. 무엇인가 노력하고, 실패도 해보기 이전에 우리 부모들은 스스로들의 만족감을 위해서, 아니면 늘 아이를 바라보는 초조한 마음에 필요 이상의 것까지 언제나 아이앞에 대령을 해 놓으니 말입니다. 아이들은 뜻깊게 노력할 필요도, 필요를 위해 노력할 필요도 없는것입니다. 인간은 고난을 통해 다듬어 지고, 인생의 참 의미를 깨갈아 가는 것인데 그런 면에서 이 그림책은 우리 아이들이 꼭 읽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책이네요. 어둠을 무서워하는 분홍날개의 꼬마박쥐는 우리의 아이들을 닮아있습니다. 분홍의 날개를 보면 알 수 있죠. 아직 검은 날개로 성장하지 못했다는 것은 인생의 많은 고난의 노출에 대응할 준비가 되어있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하니까요. 다른것도 아니고 박쥐가 어두움을 두려워 하는것을 본 삼촌과 삼촌의 친구들은 꼬마박쥐를 우습게 여기고 꼬마박쥐의 곁을 모두 떠나갑니다. 그런 꼬마 박쥐가 결정적으로 용감함의 대명사인 리자라는 소녀를 만나게 되면서 말그대로 인생 대 역전을 맞이하게 됩니다. 리자는 꼬마 박쥐에게 마치 현자들이나 사용할 듯한 격겨의 말을 꼬마 박쥐에게 해주는데, 그것은 바로 어두움을 무서워하지 않는 비결은 어두움을 똑바로 바라볼 줄 아는 담대함에서 비롯되는 것이라고 얘기를 해줍니다.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용감함의 덕을 갖추지 못하는 이유는 언제나 문제 앞에서 작아지는 자신의 모습을 먼저 느끼고 그 문제에서 발부터 빼려는 비겁함에서 오는것은 아닐런지요?!! 언제 어디서나 용기를 얻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읽혀주면 좋을것 같은 그림책입니다. 꼬마 박쥐의 담대함을 우리 사랑스러운 따라쟁이 아이들이 잘 따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 5살인 울 아들이 넘넘 좋아합니다.. 아직도 작은방엔 무서워서 잘 들어가지 못하는 겁많은 자기와 비슷해서 그런지 읽어주는내내 긴장을 하네요 ㅋㅋ 그래도 어른박쥐가 되어가는 모습에 신나하더라구요 "거울 쳐다보고 검정색으로 변하는거 재밌어요" "와! 검정색이다!!"라는 부분이 재밌다네요.. 아무래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것 같네요.. 사나이가 되고 싶어하는 자신의 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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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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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의 특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지않을까요? 그런데 어둠을 무서워 하는 박쥐라니요? 분홍날개의 꼬마박쥐는 세상이 너무나 두렵고 어둠이 무섭기만 합니다. 그것에 대항해서 싸울 힘도...아니 싸울 마음도 없는듯 해보여요. 그져 부모그늘 밑에서 벗어날 길 없는 요즘의 아이들을 보는 듯 합니다. 물론 아직 분홍날개의 박쥐이듯 곧 검은 날개의 박쥐로 변하기 까지는 더 많은 시간들이 필요할테고, 어쩌면 이 어두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나면 꼬마박쥐의 날개도 검은 날개로 변하게 될지도 모를일이지요. 안타까운 것은 그렇게 단지 과정이 필요할 뿐인데 우리들은 속단하고 만다는 것입니다. 아직 그것밖에 안되냐는냥, 놀리고 따돌리며 멀리하기 일쑤입니다. 꼬마박쥐의 삼촌처럼 말이지요.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근본적으로 기다림의 연속인 어린이와 청소년기의 아이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 어른들 시야로야 그져 부족하고, 못마땅한 것 투성이지만 우리들도 그러했었음을...오랜 기다림과 연단끝에 이렇게나마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이라고 말이지요. 감사한 것은 꼬마박쥐에게도 기회는 왔다는 것입니다. 리자를 만나게 되면서 꼬마박쥐는 변화의 시도를 시작합니다. 바로 자신이 가장 두려워 하는 어둠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 어둠과 맞서야 한다는 리자의 뜻깊은 충고 덕분이지요. 사람은 환경에 지배받는 나약한 동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불장군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지요. 즉 영향력을 행사하는 지인으로 인해 내 인생도 바뀔 수 있다는 간단한 논리입니다. 꼬마박쥐 역시 리자라는 훌륭한 친구를 만나, 그의 삶이 바뀌었잖아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과히 영향력 있는 진정한 스승이 나타나기를 바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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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아이로 하여금 어떻게 하면 용기를 마음에 담아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이 책을 샀다. 이 책에서는 어두움을 무서워하는 꼬마 박쥐가 다른 박쥐들로부터 비아냥의 대상이 되면서 꼬마 박쥐가 용기를 배워 나가는 과정을 재미있고 진지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꼬마 박쥐는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아야 날개의 색깔이 분홍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뀐다는 것을 알고 용감하지 못한 자신의 모습에 심한 좌절을 느낀다. 그러다 박쥐들이 살고 있는 도시에서 가장 용감한 소녀 '리자'를 만나면서부터 꼬마 박쥐는 서서히 어두움을 무서워하지 않는 용기있는 박쥐로 변화하게 된다. 바로 어두움을 무서워하지 않는 비결은 어두움을 똑바로 바라볼 줄 아는 대담한 마음에서 나온다는 것을 안 것이다.
내 아이도 그렇지만 요즘의 우리 아이들은 용기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어쩌면 용감해지는 방법조차 모르는 것인지도.. 이 책을 몇 번이나 되풀이 하며 읽는 동안 나는 아이와 함께 무서워하지 않는 방법은 정면으로 무서움의 대상을 바라볼 줄 아는 지혜를 배우게 되었고 모든 무서움은 바로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것 또한 아이와 함께 터득하게 되었다. [인상깊은구절] 꼬마 박쥐는 어둠이 무서웠어. 숲 속의 큰 나무들은 커다란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어. 바람에 나무들이 이리저리 흔들릴 때면 그림자들도 따라 움직였지. 그러면 꼭 유령 같아 보였어. "날아서 도망쳐도, 뛰어서 도망쳐도 소용 없어. 용감하게 무서움에 맞서서 무서움을 똑바로 바라봐야 해. 그러면 어둠을 무서워하는 마음은 점점 작아지게 될 거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