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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전작들을 읽었던 독자로서 오랜만의 출간이라 기대하고 봤는데 아쉬움이 크네요. 헤어졌으면 반성이라도 하고 뭔가 바뀌고 돌이켜야 하는데 너무 늦고 심지어 굉장히 이기적인 행동들을 하는 걸 봐서는 고쳐서 쓰는거 아니랬는데~ 차라리 앤티크브론즈 사장님이랑 결혼했으면 싶더라고요. 사장님도 뭐 완벽한 스타일은 아니라서 아쉽긴 하지만 시명이를 고치려면 '소 잃고 외양간이라도 고쳐 돌아오게 만드는 전술은 써야 하지 않을까' 싶은 맘이 들더라구요. 시명의 뒤늦은 후회로 끝난 적 없고 끊을 수 없어 라고 외치지만 혜민의 철벽도 만만치 않죠.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사이다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게 아쉬웠어요. 기대한 만큼이 아니라서 다음 작품을 기대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