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들 그림책이 꼭 감동적이어야만 하는 건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가벼운 내용과 웃음이 있습니다. 옛 속담의 '우물 안 개구리'가 뭘 뜻하는지도 쉽게 배울 수 있답니다. 조약돌 섬에는 개구리 세 마리가 살았습니다. 이름도 특이한 현주, 민호, 은정이. 이들 셋 중 호기심 많은 은정이는 어느 날 돌무더기 속에서 커다란 알을 하나 찾아냅니다. 아주 큰 조약돌이라고 믿는 은정이에게 상식이 풍부한 현주는 이것은 조약돌이 아니라 달걀이라고 알려주죠. 며칠 후 알이 깨지고 그 속에서 네 발로 걷는 동물이 나옵니다. 딱딱한 껍질에 꼬리가 긴 닭이었습니다. 하루는 은정이가 닭과 함께 섬을 여행하고 있는데 빨갛고 파란 색의 새 한 마리가 나무위에서 날아 내려오더니 닭을 엄마에게 데려다 준다고 하네요. 둘은 새를 따라 한참을 걸어가 닭의 엄마를 만났습니다. 닭의 엄마는 새끼닭을 보더니 '풀밭의 바람소리'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리 오너라, 나의 귀여운 악여야.' 아기 닭은 엄마를 만난 후 은정이와는 작별을 합니다. (풀밭의 바람소리는 "쇠에액~쇠에액~"하는 소리 아니가요?*^^*) 집으로 돌아온 은정이는 모든 이야기를 친구들에게 들려줍니다. 엄마 악어가 했던말을 흉내내며 되게 웃겼다는 듯이 얘기합니다. '엄마 닭이 아기닭을 뭐라고 불렀는지 아니? 글쎄 '나의 귀여운 악어야'하는거야.' 이 말은 들은 세 마리 개구리는 웃고 또 웃었답니다. 웃고 또 웃었다는 마지막 말에 '니들이 더 웃겨'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오네요. 정확치도 않은 지식으로 뭐든지 다 아는 척하는 행동들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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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하는 세 마리 개구리의 이름이 우리 나라 아이들처럼 되어있네요. 은정이, 현주, 민호... 마루벌에서 나오는 레오 리오니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주인공의 이름이 많이 우리 나라의 아이들처럼 되어 있음을 발견했지요. 더 친숙해서인지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유치원에서 같은 이름이 있으면 깔깔거리면서 더 웃더군요.
정말 책을 읽으면서 "우물 안 개구리"라는 말을 절실하게 공감했지요. 아는 것이 역시 힘이 되는 것을 개구리의 무지를 통해 새삼스럽게 느껴봅니다.
마지막 은정이가 다른 개구리들에게 말하는 장면에서 정말 우리 아이와 함께 정신없이 웃었습니다.
아주 커다랗고 신기한 알을 발견한 은정이, 그 알에서는 어떤 동물이 태어납니다. 그런데 어떤 알인지도 모르는 그들은 알에서 태어난 동물을 보고 그저 닭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동물은 개구리보다 항상 빨랐고 헤엄도 정말 잘 쳤지요.
악어는 우연히 자신의 엄마를 발견했고, 은정이는 그것을 지켜보고 친구들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책을 넘기기 전 저는 이제 세 마리의 개구리들이 악어의 원래 이름을 알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반대의 결론에 정말 많이 웃었습니다. [인상깊은구절] '그런데 엄마닭이 아기닭을 뭐라고 불렀는지 아니? 글쎄 `나의 귀여운 악어야`하는 거야.' 은정이가 말했습니다. '악어라고!' 현주가 말했습니다. '정말 우스운 이름이구나!' 그래서 세 마리 개구리는 웃고 또 웃었습니다. |
| 아주 한참 뒤에 웃을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 우물안 개구리 라는 속담과 너무 잘 어울리는 이야기구요. 조약돌 섬에사는 세마리 개구리 현주, 민호, 은정 그중에 호기심 많은 은정이 하루는 커다란 알을 하나 주워 옵니다. 뭐든지 잘 아는 현주가 달걀이라고 하자 모두 닭이 태어날 것을 기대한다. 하지만, 태어난 것은 악어.. 하지만 그들은 그게 닭이 라고 믿고.. 난 그때 부터 걱정이 앞섰다. 언제 악어밥이 될 지 모르기 때문에.. 하지만 내 예상은 처음 부터 빗나가고 말았지요. 어느날 물에 빠진 은정을 구해준 닭은 은정과 친구가 되어 섬을 여행하고, 우연히 닭은 엄마를 찾게되지요. 이때도 큰일 났다. 이제 엄마가 개구리를 다 잡아 먹겠다고 빨리 도망 가야된다고 생각했지요. 하지만 , 닭의 엄마가 닭을 악어라고 불렀다며.. 세마리 개구리는 웃고 또 웃는다. 이 책은 어른들의 동화라고 해야겠어요. 상식을 깨는 이야기 전개가 그러하고 숨어있는 유머와 진실을 7살 아이가 찾기엔 역부족 이겠지 생각했지요. 하지만 이것도 나의 편견이었지요. 아이는 이 책을 좋아 했어요. 악어와 개구리가 친구가 될 수 있냐고 묻자. 그렇다고 서로 도와주는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악어와 악어새 처럼요... 저 보나 낫지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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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유머가 있다.읽고나서 한바탕 큰소리로 웃을 수 있는 그림책이다.아이들 그림책이 꼭 감동적이어야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해학 속에 세상을 꼬집는 비꼼과 풍자가 담겨있지 않은가!난 이 책이 아이들의 세상 보는 눈을 좀 더 다양화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조약돌 섬에 사는 세마리의 개구리 현주,민호,은정. 그 중 호기심많은 은정이 하루는 커다란 알을 하나 주워온다.모르는 게 없는 현주가 그 알을 닭의 알이라고 하자 모두 그것이 달걀이라고 굳게 믿어버린다. 며칠 후 알 속에서 깨어난 동물은 딱딱한 껍질에 꼬리가 길며 수영을 잘 했다.이제껏 세마리의 개구리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영법으로.
어느 날 물에 빠진 은정을 구해 준 닭은 은정과 뗄래야 뗄 수 없는 친구가 되어 섬 전체를 탐험하게 되는데 우연히 새 한마리가 날아와 둘을 닭의 엄마에게로 데려다준다. 닭을 본 엄마는 아주 크게 미소지으며 풀밭의 바람소리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아기 닭을 부른다. 닭과 헤어져 집으로 돌아온 은정이는 친구들에게 지금까지의 일들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엄마닭이 아기닭을 뭐라고 불렀는지 아니?글쎄`나의 귀여운 악어야`하는 거야."
"악어라고."
"정말 우스운 이름이구나!."
세 마리의개구리는 웃고 또 웃는다. 책을 아이에게 읽어주는 내내 `큰 일 났네.새끼 악어가 커면 개구리들을 다 잡아먹겠구나.저게 악어라는 걸 빨리 알아 차릴 수 있으면 좋을텐데.`하며 조바심을 냈다.그런데 친구가 되어 섬을 탐험한다기에 언제쯤 새끼 악어가 자신의 본성을 알아차릴지, 은정이는 빨리 도망칠 수 있을지를 걱정했다.여기서도 나의 생각은 여지없이 빗나가고, 엄마닭을 찾으러 간다기에 `그러면 그렇지.엄마 악어가 개구리들을 다 잡아먹겠구나.` 라고 어리석은 생각을 계속했다.
책읽기를 마치고, 틀에 박힌 내 생각을 비웃는 작가의 재치가 느껴졌다. 우리 세대의 교육이 나의 상상력을 다 말살시켰나보다.^-^ 아는만큼 느낀다고 했던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감각은 무지하다.순진하지만 우매하기 짝이 없는 개구리들의 모습이 자신만의 경험을 고집하는,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기분 좋게 꼬집는 것 같아 좋다. [인상깊은구절] 그 동물은 자고 있었습니다.하지만 닭이"엄마!"하고 소리치자 천천히 눈을 떴습니다.그리고 아주 크게 미소를 지으며 풀밭의 바람소리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이리 오너라,나의 귀여운 악어야." 닭은 기분 좋게 엄마 코 위에 올라갔습니다. "나는 이제 갈게.네가 보고 싶을 거야.엄마랑 같이 우리 집에 놀러와,꼭." 하고 은정이가 말했습니다. 은정이는 어서 빨리 돌아가 현주와 민호에게 닭 이야기를 해 주고 싶었습니다.집 앞에 오자 은정이는 "얘들아,내 말 좀 들어 봐!"하고 소리쳤습니다.그리고는 모든 이야기를 들려 주었습니다. "그런데 엄마닭이 아기닭을 뭐라고 불렀는지 아니? 글쎄`나의 귀여운 악어야`하는 거야." 은정이가 말했습니다. "악어라고!" 현주가 말했습니다. "정말 우스운 이름이구나!" 그래서 세 마리 개구리는 웃고 또 웃었습니다. |
| 현재 우리나라에서 출판된 레오 리오니의 책들은 모두 보았습니다. 그만의 콜라쥬 기법이라든가, 명료하고 뛰어난 주제전달이 늘 저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책 역시 심혈을 기울인 그의 정성이 느껴지는 기분 좋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세 마리 개구리가 어느 날 주어온 동그랗고 흰 알에서 악어가 깨어납니다. 순간 아이는 ‘악어다!’하지요. 그런데 개구리들은 알이 계란이기 때문에 악어가 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때부터 아이도 저도 즐겁게 책에 집중합니다. 언제 악어가 본색을 드러낼지 모르니까요. 개구리와 악어가 너무 잘 놀아서 안심하고 있는데 예쁜 새 한 마리가 나타나서 엄마에게 데려다 주겠다고 악어와 개구리를 데리고 어디론가 갑니다. 둘은 사이좋게 따라 갑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가장 포근하고 다정한 표정을 짓고 있는 엄마 악어를 만납니다. 개구리는 돌아와서 친구들에게 엄마 닭이 닭을 악어라고 불렀다며 우스워합니다. 책상을 보고 전화기라고 부르는 것처럼 우수웠겠지요. 이 책을 추천하면서 아울러 레오 리오니의 모든 책을 추천합니다. 아이의 순수한 동심에 정말 잘 부합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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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리오니' 작가님의 그림책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무척 재미있고 즐거운 그림책이 대다수이던데 그런 재미를 아이에게 주고 싶어서 선택하게 된 책이고 역시나 이 책도 다 읽어 주고 나니 둘이서 기가 차서 많이 웃었네요. 역시 우물 안 개구리가 달리 그 말이 나온 게 아니라는 생각을 하면서 배꼽을 잡고 웃었고 무엇보다도 주인공들의 이름이 우리네 친구의 이름들이라서 더욱 와 닿았던 그림책이네요.
민호, 현주, 은정 이렇게 개구리 세 마리는 무척 사이좋게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데 그 중 은정이는 호기심이 많았던 개구리로 멀리 산책하러 나갔다가 아주 신기한 것을 발견하고 친구들에게 보여주려고 집으로 가져오자 그것을 모르는 게 없는 현주가 닭의 알 달걀이라고 알려주고 그들은 그렇게 어서 빨리 닭이 나오길 기다리고 그 속에서 나온 것은 다름 아닌 닭이 아니라 악어였지만, 개구리들은 다들 닭이라고 부르면서 그렇게 악어를 닭으로 알고 그렇게 지내는데...
정말 악어를 닭으로 알고 자신들의 신념을 가지고 말하는 걸 보면서 무척 웃었고 오히려 악어의 엄마가 악어라고 부르는 걸 보고 오히려 닭을 악어라고 부른다면서 자기네들끼리 배꼽 잡고 웃는 장면은 정말 이 책의 하이라이트가 아니었나 싶네요. 역시 작가님의 작품은 정말 색다른 웃음을 전해주고 그것이 아이들의 시각에 맞춘 눈높이 웃음이라는 것을 다시 느꼈고 아이가 좋아하니 그걸로 너무 흐뭇했던 작품이네요. 무엇보다도 위험에 처한 은정이를 구해 준 악어의 모습은 정말 친구를 생각하는 그 우정을 배울 수 있었고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그림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좋은 작품을 만나니 무척 반가웠네요. |
| 현주와 민호 그리고 유달리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했던 은정이는 어느 조약돌 섬에 살고 있었어요. 세 아이의 재치발랄한 동화 이야기냐구요? 아니아니, 현주와 민호 그리고 은정이는 바로 우리 아이들을 꼭 닮은 개구리랍니다. 조약돌 섬에서 호기심 대왕이라면 단연 은정이를 꼽을 수 있죠. 매일매일 어딜 그렇게 다니는지, 잠시도 한곳에 머물러 있을 수 없어요. 세상 모든것이 너무나 궁금해서 확인하지 않고서는 좀이수셔 참을 수가 없는가 봅니다. 은정이는 매일매일 조약돌 섬 저기 맨 끝까지 갔다가 저녁은 되어서야 돌아와서는 그날 줏어온 새로운 조약돌을 친구들에게 자랑하지만 친구들의 반응은 뭐 별로 신통치가 않네요. 친구들로 부터 인정을 받기까지 멈출 수 없었던 은정이는 어느날 커다란 바위틈 속에 끼어있는 하얗고 제 몸집 보다도 커다란 조약돌을 발견하고는 친구들에게 보여줄량으로 가져가기로 결심합니다. 참나, 그런데 그 커다란 조약돌을 본 아는게 많은 현주는 그것이 아주 큰 조약돌이 아니라 알이라고 하네요. 바로 달걀이라고......!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은정이가 묻자 관대한 미소로 "그런건 그냥 알게 되는거야!하며 여유를 부리는 현주의 모습은 과히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네요. 드디어 알에서 현주가 말하던 닭(?)이 깨어났습니다. 그...런...데......닭이 어째 좀!! 그 닭은 꼬리는 길쭉하고 주둥이도 낄쭉하고, 그 길쭉한 주둥이 안에는 날카로운 이빨들이 즐비하고 늘어서 있고 딱딱해 뵈는 등에는 삼각형 모양의 톱니같은 것이 주루룩 붙어있습니다. 그래도 세 친구들은 그 닭과 함께 즐거운 나날들을 보냅니다. 함께 물놀이도 하고 어울리는데, 어라? 이 닭이란 녀석 제법 수영실력이 탁월하네요^^ 세 친구들은 닭으로 부터 물놀이 재주도 배워봅니다. 그러던 어느날 은정이가 물풀에 걸려 물에 빠진것을 닭이 구해주면서 둘은 더욱더 절친한 사이가 되고, 함께 조약돌 섬을 벗어나 그동안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곳으로 여행을 떠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이 닭을 알아보는 빨갛고 파란새를 만나게 되고 그 새를 통해 닭은 엄마를 찾게됩니다. 그 엄마닭은 말이죠?!!!!!! 하하하하하하...바로 악어였습니다. 조약돌 섬에서만 살아온 탓에 그 밖의 세상일에는 통 문외한이었던 이 세친구의 깜찍한 오해가 정말이지 너무나 사랑스럽고 웃음을 자아내게 만드는 참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그러면서 새삼, 우리들은 과연 이 세상에 대해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또 이해하고 있는지, 자극도 되면서 부끄러워 지기도 하네요. 사실상 누구든 현주처럼 자신이 알고있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고 살아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현주보다 아는것이 많은 또다른 누군가가 현주를 볼때는 참 낙담할 일이지요. 설령 아는것이 많아도, 겸손하게 고개를 숙일줄 알아야 함과 또 우리 인간은 세상에서의 자신의 숨이 다하는 그날까지 알기를 그쳐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절실히 깨닫고 고이접은 그림책이랍니다. 이거 정말 추천 할 만한 그림책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