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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은 성경 다음으로 많이 번역되었다. 도덕경 원전의 글자수는 대략 5000자 정도라고 한다. 이토록 작은 글자로 이루어진 글에 무엇이 담겨져 있길래 이토록 많은 번역본이 존재할까? 이 책 '노자의 소통법'도 도덕경의 내용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 본 대부분의 도덕경은 도나 인생에 대한 내용들이였다. 그러데 이 책은 특이하게 '소통'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도덕경을 통해 소통의 진수를 배웠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서 도덕경을 소통경이라고 말한다. 중간중간에 있는 도덕경을 보면 이전에 내가 보았던 내용들과 비슷하다. 그런데 그에 대한 저자의 해석은 대부분 소통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더 당황스러운 것은 지금까지 도덕경을 보며 한번도 '소통'에 대해 생각해 보지 않았는데, 지금은 온통 소통에 대한 의미로 보인다는 것이다. 이것이 도덕경의 묘미인가, 아니면 저자의 멋진 해석인가.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와 같이 소통의 의미를 어느 정도 담고 있는 글도 있지만, "배움을 중단하면 근심이 없어진다"와 같이 전혀 소통과 관련없을 문장도 잘 연결하고 있다. 진정으로 소통을 잘한다는 것은 자기 마음 안에 있는 모든 사적인 이익을 보려는 욕심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현혹하여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인위적으로 애쓰지 않는 것이다. 또 서로 애써 인위적으로 통교하지 않아도 저절로 상대방과 공감하고 교류하는 과정에서 조화와 상생을 이뤘을 때가 진정으로 소통이 잘 된 것이다. 소통이 잘 되는 조직에서는 소통을 언급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만큼 자연스럽게 조직내에 체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소통을 잘 되게 하고 싶다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교류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면 된다. 그래서 애플, 페이스북 등은 직원들의 교류가 자연스럽게 많이 일어날 수 있도록 공간을 배치했다고 한다. 처음에는 낯설었던 표지의 '소통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소통이다'라는 말이 책을 보니 조금 이해가 된다. 도덕경을 통해 본 소통. 낯설었지만 아주 좋은 경험이였다. 같은 책이지만 새로운 주제와 프레임으로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 도덕경을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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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소통법
이 책은
『노자의 소통법』은 <도덕경은 소통경이다>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도덕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읽어내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김해원, <소통 변화관리 전문가이자 소통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사명은 직장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며, 그들과 함께 지속 성장과 번영을 꾀하는 것이다. 현재 POSCO 광양제철소에서 소통 관련 업무를 하고 있으며, 여러 권의 저서가 있다.>
이 책의 내용은
노자의 『도덕경』을 ‘소통’이란 차원으로 읽어본다는 것, 신선한 발상이다.
이런 해석 어떤가
<앎이 소통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아는 것이 많으면 활발하게 소통을 할 수 있다.>(14쪽)
여기까지는 평이하다. 다른 주장과 차이점이 없다. 그런데 이어서 나오는 말을 읽어보자.
<그런데 노자는 백성들이 모르고 있는 것이 오히려 군주에게 더 이롭다고 말한다.>(14쪽) 더 들어보자. <사실 백성들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면 말이 많아지게 되고,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말이 있듯이 정책이 실현되기도 전에 국론이 분열되어 미궁에 빠질 수 있다.>
이런 식으로 저자는 전복의 기술을 이용하여 노자의 도덕경을 재해석하고 있다.
저자는 상선약수(上善若水), 약팽소선(若烹小鮮), 다언삭궁(多言數窮) 등, 도덕경의 요체가 되는 말들을 소통의 차원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어떻게 해석하게 될지 살펴보자.
상선약수(上善若水) :
도덕경 8장의 구절이다. “가장 좋은 것은 물처럼 되는 것이다.” (115쪽)
이 말을 저자는 도덕경의 다른 구절을 사용하여 더욱 구체화한다.
노자는 “물을 닮은 삶을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이다.”라고 말한다. (196쪽) 노자는 도덕경 78장에서 “물이 단단한 것을 이기듯이 유연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라고 말한다. (199쪽)
결국 진정으로 소통한다는 것은 마음 속에 있는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상대방을 현혹하여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고 인위적으로 애쓰지 않고, 상대방과 함께 물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상대방이 물 흘러감을 막는 돌이라면, 그 돌과 다투지 않고, 그 돌을 돌아가는 지혜가 바로 ‘상선약수’라는 교훈일 것이다.
약팽소선(若烹小鮮) : 도덕경 60장의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것과 같다.”라는 구절에 다음과 같은 해설을 덧붙인다.
이 말은 큰 나라를 다스린다는 것은 작은 생선을 요리하는 것과 같이 군주가 사사건건 간섭하는 것이 아니라 무관심의 무거래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잘해 볼 요량으로 간섭하는 것은 오히려 긁어 부스럼이 될 수 있으므로 강 건너 불 구경하듯이 그냥 어떻게 일이 되어 가는지 지켜보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105쪽)
다언삭궁(多言數窮) : 『도덕경』 5장에 나오는 구절이다. 다언삭궁 불여수중(多言數窮 不如守中) '말이 너무 많으면 궁지에 몰릴 수밖에 없으니, 오히려 말없이 자리를 지키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이런 구절이 있으므로, 45장이 빛을 발한다, “큰 기교는 약간 서툴러 보이고 뛰어난 웅변은 약간 어눌해 보인다.”(194쪽)
자기를 너무 드러내지 않고 그렇다고 완전히 비굴하게 숨지 않으며 겸손한 태도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소통의 첩경이 아닐까
저자는 이런 것을 기반으로 하여, 『도덕경』의 구절들을 사용하여 소통의 비책을 밝히고 있다.
소통에 대한 이런 조언 값지다.
소통하려고 하는 상대방이 어떤 말을 할 것인지 또 자기가 하는 말에 대해서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 준비하는 과정이 바로 소통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47쪽)
저자는 소통의 준비 단계야말로 이미 소통의 과정이라 하며, 준비과정조차 강조하고 있다.
밑줄 긋고 새겨볼 말들
외로움은 감정 언어이다. 그 외로움을 슬기롭게 극복하려고 마음을 먹는 것은 이성적인 영역에 속한다. 이성과 감정이 대립하면 언제나 감정이 이성을 이긴다. 그러므로 외로운 상황에 처하면 일부러 이성적으로 이를 극복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순순히 외로운 상황을 즐기자. (32쪽)
소통할 때는 3 세를 실천하는 것이 좋다. 3세는 세심함과 세밀함, 그리고 세련됨을 의미한다. (143쪽)
다시, 이 책은
저자는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단계를 다음과 같이 구성하고 있다.
1단계: 자기 닦기 2단계: 믿음 얻기 3단계: 신뢰 쌓기
소통이란 자기 자신부터 시작하여, 소통 당사자간의 신뢰를 통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책, 노자의 『도덕경』을 꺼내 옆에 두고, 저자가 말하는 바 ‘소통’의 시각으로 다시 읽어보는 기회를 가져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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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의 소통법' 은 무위자연을 추구하는 노자의 저서 《도덕경》에서 소통의 비밀을 엿보는 책이다. 저자는 《도덕경》의 핵심 내용인 조화와 상생이 소통의 본질과도 일치하여 도덕경이라 쓰고 소통경으로 읽는다고 한다. 이처럼 《도덕경》에서 볼 수 있는 노자의 지혜를 토대로 저자는 우리에게 소통의 지혜를 알려준다. 노자가 주장하는 '무위자연' 은 전혀 손대지 않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뜻한다. 노자가 추구하는 사상에 걸맞게 이 책에서는 소통하지 않는 것이 최고의 소통이라고 일컫는다. "소통의 기본은 마음을 비우는 상태요 강한 힘과 강력한 논리를 내세우는 그러한 상태가 아니라 유약하고 유연하며 부드러운 상태이다." -38p 일상 속에서 우리는 많은 사람과 소통을 한다. 우리가 소통할 때의 마음가짐은 어떠했는가? 혹시 마음속에 어떠한 목적을 품고 다가간 건 아닌가 생각해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우는 것. 그것이 이 책이 추구하는 소통법이다. 혹시 소통하면서 상대방을 한눈에 파악하려 한 적이 있는가? 저자는 그건 불가능한 것이라고 말한다. 자기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데 하물며 남을 단박에 안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일러준다. 이렇듯 이 책은 소통 기술을 알려주는 게 아니라 소통에 임하는 자세를 다시 잡아주는 소통의 기본서 같은 책이다. 나와 상대방은 다른 존재라는 걸 항상 염두에 두고 소통에 임하는 게 좋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소통법만 다루지 않는다. 자신을 수양하는 것에 대해서도 다룬다. 우리는 외로움을 부정적 관점에서 많이 바라본다. 외로운 상황에 부닥치면 그 상황을 억지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더욱 지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외로운 상황을 기회로 만든다. 상황을 억지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보다는 그런 상태를 자기 발전의 자양분으로 삼는다면 한층 더 성숙해질 수 있다고 한다. 외로운 상황을 온전히 다른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는, 자기만의 시간으로 삼고 자신을 찾아가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는, 더 나은 자신을 만드는 순간이라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소통에 곤경을 겪는다면 너무 많은 것을 담아두고 소통에 임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상대방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자신을 위해 마음을 비우고 삶에 임해보자. 많은 욕심을 부리거나 상대방보다 우위에 있으려는 자세는 소통의 걸림돌이 된다. 적절히 비우는 삶을 살며 동시에 걱정과 근심도 비워보는 게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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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도서는 <노자의 소통법>입니다. 저자는 김해원이고 출판사는 바른북스입니다. 최근 인문고전에 부쩍 관심이 생겨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김해원님은 소통 변화 관리 전문가이자 광양신문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분입니다. 그는 도덕경은 곧 소통경이라고 하였는데요, 그 이유는 도덕경과 소통의 본질이 '조화와 상생'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도서는 크게 세가지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요, 첫번째 파트는 '자기 닦기(수양)'이고, 두번째 파트는 '믿음 얻기'이며, 세번째 파트는 '신뢰 쌓기'입니다. 이 세 가지 파트를 통해 진정한 소통이 무엇인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노자의 소통법>은 정신 수양과 깨달음 얻기에 초점을 둔 책인데요, 한층 더 성숙해지고 지혜로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상당히 좋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내면이 아름다운 사람이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번 도서는 내면을 갈고 닦음으로써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이번 책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은 도덕경 7장의 '하늘이 높고 땅이 끝이 없는 까닭은 스스로를 드러내려고 굳이 애쓰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말은 결국 자기 자랑을 하지 말라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자기를 자랑하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자기 자랑을 하면 시기하는 사람이 생기고 그 과정에 피해를 본 사람들이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가벼워보이며 타인에게 오히려 반감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성공하더라도 자기 자랑을 하지 말고 오히려 겸손하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 더 큰 인정을 받으며 주위에 좋은 사람들을 모이게 합니다.
그리고 <노자의 소통법>에서는 소통을 잘하기 위해서 말수를 줄여야 하고 때로는 침묵을 통해 서로 간의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말이 많으면 자주 궁지에 몰리게 되며, 말은 한 번 내뱉으면 주워담을 수 없으므로 심사숙고한 후 말을 해야하는 것이죠.
아울러 정신 수양의 기본은 '침묵의 성찰'인데, 말이 많거나 침묵의 시간을 가지지 않는 사람은 자기 성찰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도덕경 56장에서는 '아는 사람은 말하지 않고, 말하는 사람은 알지 못한다'라고 적혀있습니다. 침묵을 유지하는 것은 상대방이 자신을 모르게 하는 장점도 있지만 경청을 잘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통에 있어 침묵은 상대를 존중해주는 일이기도 하기에 때로는 침묵이 좋은 소통 방법이 되기도 하는 것이죠.
이번 책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은 한 번쯤 읽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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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좀 여유로워지면 동양고전을 많이 읽고 인생을 깨닫고 싶은 계획이 있다.
도덕경에 숨겨진 소통의 비밀이 이 책의 부제목이다.
매력적인 주제이고 관심있는 키워드이다.
꾸준히 계속 읽으면서 인생 수양에 필요한 책이라 생각한다.
스킬을 알려주기 보다는 마인드 형성을 해준다. 어차피 스킬을 만드는 것은 자기 몫이다.
저자는 도덕경이라 쓰고 소통이라 읽는다고 한다.
새로운 관점이다.
자기 닦기 - 믿음 얻기 - 신뢰 쌓기
인생살이에 필요한 키워드이다. 이것을 통해서 소통이 만들어지고 얻어진다.
바퀴도, 그릇도, 방도 비어 있기에 제 기능을 하고 유의미하다는 것이다.
노자는 무위(無爲)를 강조했다.
그런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고 타인에게 자기의 존재감을 드러내서 인정받고자 하는 나르시시즘이 강한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과 대화할 때는 나르시시즘을 느끼도록 칭찬하거나 맞장구를 쳐주는 것이 좋다.(p.23)"
자기PR시대라고 자신을 자랑하는 사람이 많은 시대이다.
때로는 자랑과 과시가 필요할 때도 있는 것 같기는 하다.
이 책에서 말하기를 자기를 자랑하는 것은 여러모로 득보다는 실이 많다고 말한다.
도덕경의 핵심은 비움이 키워드인 것 같다.
침묵으로 황금을 얻는다고 한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 오히려 말 수를 줄이라는 것이다.
공감되는 말이다.
나도 말이 많아서 후회를 하는 일이 많다.
침묵이 소통을 위한 대화법이다.
말이 많다고 소통을 잘 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말이 많으면 오히려 불신이 따르게 된다고도 말한다.
너무 조용히 있으면 호구가 될 수 있고 무능력자로 오인받을 수 있지 않을까?
말을 많이 했던 노자가 침묵을 강조한다?
근데 말이 많은 것은 분명 문제인 것 같기는 하다.
특히, 회사에서 조용히 침묵하면서 살아야 한다.
너무 침묵하고 부드러우면 호구가 되지 않는가?
인간 육체의 70% 이상이 물이다. 인간의 육체에 본질에 맞도록 물처럼 살아야 한다.
바다처럼 물처럼...
자신의 후회를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것이다.
그래도 노력은 해야겠다.
부드럽게 살아야 한다.
호구 되는 것 아닐까? 자꾸 왜 이렇게 딴 생각이 들지?
믿음을 얻으면 요란스러운 대화도 필요없고 이심전심으로 통하게 된다.
이 책을 읽은 후 떠오르는 키워드이다.
도덕경과 소통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유용한 책들이다.
그게 최선이다.
나중에 도덕경을 천천히 집중해서 읽어봐야겠다.
※ 노자의 소통법 독서후기 포스트는 책과콩나무카페 그리고 바른북스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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