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4%
  • 리뷰 총점8 56%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8.0
  • 40대 0.0
  • 50대 8.0
리뷰 총점 종이책
믿거나 말거나 동물들의 생김새에 대한 유례
"믿거나 말거나 동물들의 생김새에 대한 유례" 내용보기
잘 알려진 전래동화도 아니고 ‘멸치의 꿈’, ‘메뚜기의 허풍’이라는 두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라 별 기대감 없이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하지만 읽어주길 기다리고 있는 아이는 뒷전이고 혼자 낄낄거리며 뒤집어졌다. 재미있다. ‘멸치의 꿈’은 물고기들의 생김새에 대한 유례를 다루고 있고 ‘메뚜기의 허풍’은 주둥이가 뾰족해진 촉새와 머리가 벗겨진 메뚜기와 잘록한
"믿거나 말거나 동물들의 생김새에 대한 유례" 내용보기
 

잘 알려진 전래동화도 아니고 ‘멸치의 꿈’, ‘메뚜기의 허풍’이라는 두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라 별 기대감 없이 읽기 시작한 책이었다. 하지만 읽어주길 기다리고 있는 아이는 뒷전이고 혼자 낄낄거리며 뒤집어졌다. 재미있다. ‘멸치의 꿈’은 물고기들의 생김새에 대한 유례를 다루고 있고 ‘메뚜기의 허풍’은 주둥이가 뾰족해진 촉새와 머리가 벗겨진 메뚜기와 잘록한 허리를 갖게 된 개미의 생김새에 대한 유례를 이야기하고 있다.


우선 ‘멸치의 꿈’을 살펴보면 신기한 꿈을 꾼 칠백 살 먹은 동해바다 멸치가 병어와 꼴뚜기와 메기에게 꿈 풀이를 부탁하지만 꿈 풀이를 할 줄 아는 서해 바다 망둥이를 부르기로 한다. 머슴인 가자미가 서해 바다로 헤엄쳐 망둥이를 업고 오지만 지친 가자미의 노고는 본체만체 하고 도리어 술상을 내오라고 소리를 지른다. 화가 난 가자미는 멸치의 꿈 얘기를 듣고 멸치가 하늘로 올라가 용이 될 좋은 꿈이라는 망둥이의 의견과 정반대로 낚시에 걸려 사람에게 잡아먹히는 꿈이라는 의견을 내놓는다. 화가 치솟은 멸치가 가자미의 뺨을 때려 가자미 눈이 한쪽으로 돌아가고, 이 광경을 지켜본 망둥이는 너무 놀라 눈이 툭 튀어나오게 되고, 꼴뚜기는 제 눈을 뽑아 꽁무니에 숨겼고, 메기는 크게 웃다가 입이 귀 뒤까지 찢어졌고, 병어는 제 입도 메기처럼 찢어질까봐 입을 꼭 잡고 웃다가 입이 뾰족해졌다는 얘기다. 아주 그럴 듯하다. 멸치의 꿈을 두고 상반된 의견을 내놓은 망둥이와 가자미의 꿈 풀이가 압권이다. 개인적으로는 가자미의 꿈 풀이에 무게를 실어주고 싶다. 안하무인 고약한 멸치가 바다동물들을 괴상하게 만들어 놓고 칠백 살을 넘어 오래도록 살아남는 꼴은 보고 싶지 않으니까..^^ ‘메뚜기의 허풍’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풀어낸 이야기다. 이런 식으로 생김새가 독특한 동물들이나 희한한 습성을 지닌 동물들의 이야기를 만든다면 이야기 보따리 열 개를 채우고도 남을 것이다.


멸치의 꿈을 옮겨본다.

“멸치가 하늘로 쑤욱 올라갔다가 땅 위로 뚝 떨어졌는데, 열 놈이 멸치를 메고 어딘가로 가더니, 갑자기 흰 눈이 펄펄 내리다가, 추우락더우락하다가, 붉은 고개로 꼴까닥 넘어갔다.” 


가자미의 해몽은 정말 제대로다.

“하늘로 오르니 낚시에 걸려 물 위로 오르는 거고, 땅에 떨어지니 땅바닥에 털썩 떨어지는 거죠. 열 놈이 메고 간 건 사람이 열 손가락으로 움켜진 거고, 흰 눈이 오는 건 소금을 솔솔 뿌리는 거예요. 추우락더우락한 건 숯불 위에 올려놓고 부채질을 하는 거고요. 붉은 고개로 넘어간 것은 사람의 목구멍이 빨갛잖아요. 그러니까 사람 입속으로 꼴깍 넘어가는...”   

 



o******5 2009.08.24. 신고 공감 1 댓글 1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래서 그렇구나
"이래서 그렇구나" 내용보기
하하 정말 재미 있다 각 동물의 생김새의 연유에 대하여 쓰여진 이야기 이다. 전에도 들어본 내용이지만 이렇게 책으로 보니 더 재미 있는 것 같다. 멸치의 꿈을 제각기 다르게 해석하는 물고기 들의 모습이 우스꽝 스럽다. 더 재미 있는 것은 멸치에게 호되게 혼이난 물고기의 모습과 이를 보고 놀라는 물고기 들의 모습. 동해와 서해가 나오면서 우리나라 물고기 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이래서 그렇구나" 내용보기
하하 정말 재미 있다 각 동물의 생김새의 연유에 대하여 쓰여진 이야기 이다. 전에도 들어본 내용이지만 이렇게 책으로 보니 더 재미 있는 것 같다. 멸치의 꿈을 제각기 다르게 해석하는 물고기 들의 모습이 우스꽝 스럽다. 더 재미 있는 것은 멸치에게 호되게 혼이난 물고기의 모습과 이를 보고 놀라는 물고기 들의 모습. 동해와 서해가 나오면서 우리나라 물고기 들의 모습을 보여 준다. 꿈보다 해몽 이라고 하는 속담이 생각나게 하는 이야기 이다. 또한 이야기는 허풍에 대한 경계의 의미로 읽으면 될 것 같다. 촉새는 뻔뻔스런 메뚜기 말에 화가 잔뜩 나서, " 내가 어쩌다 이 주둥이로 메뚜기를 살려 줬을까? " 하며 제 주둥이를 잡아당겼어요. 그러자 넓적하던 촉새 주둥이가 주욱 늘어났어요 메뚜기의 허풍에 대한 이 이야기는 다른 동물의 외모를 어떻게 변하게 했나 앞뒤를 비교 하며 보느라 바빴다. 재미 있는 책 이었다.
y****d 2004.01.24.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멸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ㅎㅎㅎ
"멸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ㅎㅎㅎ" 내용보기
까치호랑이 시리지 중에 한 권인 "이래서 그렇대요!"두가지 이야기가 있답니다.첫번째 이야기는  " 멸치의 꿈 "옛날 동해 바다에 칠백 살이나 먹은 멸치가 살았는데,하루는 꿈을 꾸었답니다. 멸치는 꿈풀이를 해달라며,병어 훈장, 꼴뚜기 생원, 메기 이방을 불렀는데,그건 망둥이 밖에 할 줄 모른다 하여~머슴인 가자미가 서해까지 가서 망둥이 선생을 모셔왔지요.망둥이는 꿈을 듣더니,
"멸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ㅎㅎㅎ" 내용보기
까치호랑이 시리지 중에 한 권인 "이래서 그렇대요!"

두가지 이야기가 있답니다.

첫번째 이야기는  " 멸치의 꿈 "

옛날 동해 바다에 칠백 살이나 먹은 멸치가 살았는데,
하루는 꿈을 꾸었답니다.
멸치는 꿈풀이를 해달라며,
병어 훈장, 꼴뚜기 생원, 메기 이방을 불렀는데,
그건 망둥이 밖에 할 줄 모른다 하여~
머슴인 가자미가 서해까지 가서 망둥이 선생을 모셔왔지요.
망둥이는 꿈을 듣더니, 멸치가 용이 될 꿈이라며 무지무지 좋은 꿈이라 했고,
옆에 있던 가자미는 심술이나서 낚시줄에 걸릴 나쁜 꿈이라고 했답니다.
화가 난 멸치는 가자미의 뺨을 너무 세게 때려서~ 눈이 한쪽으로 돌아가버렸고,
망둥이는 너무 놀라 눈이 툭툭 튀어나왔고,
메기는 너무 크게 웃다가 입이 찌어져버렸고.
병어는 메기처럼 될까봐 입을 꼭 잡고 웃다 그만 입이 뾰족해졌다는 이야기랍니다! ㅎㅎㅎ


두번째 이야기는 " 메뚜기의 허풍"

메뚜기와 개미, 촉새가 있었습니다.
허풍선이 메뚜기가 연못에 잉어를 잡아오겠다며 갔다가 잉어에게 잡아먹혔습니다.
기다리던 촉새가 잉어를 잡아와 배를 땄는데,
그 속에서 메뚜기가 튀어나오더니~ 잉어 잡느라 힘들었다며,
이마를 넘기자 훌러덩 까져버렸고,
그 모습에 화가난 촉새가 자기 입을 잡아 당기자, 넓적했던 주둥이가 쭈욱 늘어났고,
그 모습이 너무 웃겼던 개미는 허리가 잘록해져 버렸다네요~ ㅎㅎㅎ


우리네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정말 재미납니다.
그림책을 읽어주는 엄마도,
그림책을 보는 아이들도,
두 가지 이야기를 들으며 깔깔깔~~~ 웃을 수 밖에 없었답니다.

웃다가 허리가 잘록해진 개미처럼 ㅎㅎㅎ~~~ *^^*
s********t 2010.01.0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유쾌한 동화 '이래서 그랬대요!'
"유쾌한 동화 '이래서 그랬대요!'" 내용보기
지금 동물의 생김새에 대한 유래를 들려주는 유쾌한 이야기.   모든 동물들은 지금과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멸치의 꿈풀이로 가자미 눈이 돌아가고 (어찌나 멸치가 힘이 세던지) 망둥이는 눈이 튀어나오고 ㅎㅎ 허풍쟁이 메뚜기는 머리가 벗겨지고, 개미는 허리가 잘록해지고, 촉새는 부리가 뽀족해진다.   정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 유쾌하게 그려졌다.
"유쾌한 동화 '이래서 그랬대요!'" 내용보기

지금 동물의 생김새에 대한 유래를 들려주는 유쾌한 이야기.

 

모든 동물들은 지금과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멸치의 꿈풀이로 가자미 눈이 돌아가고 (어찌나 멸치가 힘이 세던지) 망둥이는 눈이 튀어나오고 ㅎㅎ

허풍쟁이 메뚜기는 머리가 벗겨지고, 개미는 허리가 잘록해지고, 촉새는 부리가 뽀족해진다.

 

정말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참 유쾌하게 그려졌다.

s******a 2008.12.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하하하! 호호호! 그래서 그렇구나~.
"하하하! 호호호! 그래서 그렇구나~." 내용보기
이 책은 동물의 생김이나 특징등에 대한 내력을 재미난 이야기와 그림으로 엮어놓은 >이다. (멸치의 꿈)과 (메뚜기의 허풍), 이 두가지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그들의 특징이 잘 살아있다. 가자미의 두눈이 왜 한쪽으로 몰려있을까? 망둥이의 눈이 툭 튀어나온건 왜 그럴까? 꼴뚜기의 눈이 다리위 엉덩이 부분에 붙어있는 것도, 메기의 입이 귀 뒤까지 커다랗
"하하하! 호호호! 그래서 그렇구나~." 내용보기
이 책은 동물의 생김이나 특징등에 대한 내력을 재미난 이야기와 그림으로 엮어놓은 << 동물 유래담 >>이다. (멸치의 꿈)과 (메뚜기의 허풍), 이 두가지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표정 하나하나를 살펴보면 그들의 특징이 잘 살아있다. 가자미의 두눈이 왜 한쪽으로 몰려있을까? 망둥이의 눈이 툭 튀어나온건 왜 그럴까? 꼴뚜기의 눈이 다리위 엉덩이 부분에 붙어있는 것도, 메기의 입이 귀 뒤까지 커다랗게 찢어진것도, 병어의 입이 조그맣게 뽀쪽해진것도 다 이유가 있다. 깊고 깊은 동해 바다에 사는 칠백살이나 먹은 멸치의 아리쏭한 꿈 해몽에 얽힌 배꼽을 잡을 이야기다. 옛날엔 개미가 허리가 굵고,촉새의 부리도 넓적하고, 메뚜기 머리에는 머리털이 무성했다는데...... 개미 허리는 왜 짤록하게 가늘어졌을까? 촉새의 부리는 왜 뾰족해졌을까? 메뚜기의 머리가 훌렁 볏겨진것은 무엇때문일까? 아이들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무심코 지나쳤던 주위 사물이나 자연현상에 대해 좀더 많은 관심과 흥미를 가지게 될것같다. 멸치의 꿈에 얽힌 망둥이와 가자미의 기막힌 해몽속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재치와 슬기가 넉넉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s*****g 2001.06.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어른들도 재미있어요.
"어른들도 재미있어요." 내용보기
멸치,병어,꼴뚜기,가자미,망둥이. 그리고 메뚜기,촉새,개미. 이책 1권을 읽으면 이 동물들의 특징들을 단번에 알수가 있다. 칠백살이나 먹은 멸치의 신기한 꿈을 해몽하는 것도 둘다 일리가 있는것 같고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우리 딸들 아직 본적은 없지만 병어, 꼴뚜기, 메기, 망둥이 그 특징들을 모두 알아버렸다. 단 한번만에. 그림 또한 이 동물들에게 우리 전
"어른들도 재미있어요." 내용보기
멸치,병어,꼴뚜기,가자미,망둥이. 그리고 메뚜기,촉새,개미. 이책 1권을 읽으면 이 동물들의 특징들을 단번에 알수가 있다. 칠백살이나 먹은 멸치의 신기한 꿈을 해몽하는 것도 둘다 일리가 있는것 같고 참 기발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 우리 딸들 아직 본적은 없지만 병어, 꼴뚜기, 메기, 망둥이 그 특징들을 모두 알아버렸다. 단 한번만에. 그림 또한 이 동물들에게 우리 전통의 옷을 입혀 의인화 시킴으로써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내가 처음으로 가자미와 광어(?)인가 눈이 한쪽에 있는 생선을 봤을때 참 신기하다고 생각했다. 지금에 와서야 정말 그랬었을수도 있겠다고(그외 다른 이유는 상상하기가 힘드므로), 누가 이 생선은 눈이 왜그래요? 하고 물으면 이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우리 애들은 다음에 이런 생선을 보면 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웃겠지. 불쌍한 가자미.... 참, 그리고 마지막 장면 그림도 얼마나 리얼하게 그렸는지 그림만 봐도 웃음이 나온답니다.
j****j 2002.03.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래서 그렇대요
"이래서 그렇대요" 내용보기
이래서 그렇대요, 동물들이 저마다 독특한 생김새와 특징을 가지게된 유래를 알려주는책. 동물들이 여러가지 행동들을 해학적으로 표현해놔서 아이들이 동물들의 생김새와 이름 특징들을 재미나게 알면서 읽을수있는책이다. 그림까지 재밌으니!!흥미도 돋울수 있는책
"이래서 그렇대요" 내용보기

이래서 그렇대요,

동물들이 저마다 독특한 생김새와 특징을 가지게된 유래를

알려주는책.

동물들이 여러가지 행동들을 해학적으로 표현해놔서

아이들이 동물들의 생김새와 이름 특징들을

재미나게 알면서 읽을수있는책이다.

그림까지 재밌으니!!흥미도 돋울수 있는책

d*****l 2012.01.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이래서 그렇대요
"이래서 그렇대요" 내용보기
이래서 그렇대요 라는 책은 기막힌 그림이 아닐 수 없다. 하나하나의 표정은 전혀 숨김이 없이 솔직 대담하다. 이런 그림을 통해 우리 구전동화를 읽는다면 입체적인 읽기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앙증맞음 보다는 살아있음, 귀여움 보다는 솔직함으로 무장한 어린이 그림책,
"이래서 그렇대요" 내용보기

이래서 그렇대요 라는 책은 기막힌 그림이 아닐 수 없다.

하나하나의 표정은 전혀 숨김이 없이 솔직 대담하다.

이런 그림을 통해 우리 구전동화를 읽는다면 입체적인 읽기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앙증맞음 보다는 살아있음, 귀여움 보다는 솔직함으로 무장한 어린이 그림책,

a*********j 2012.01.1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왜 그렇게 생겼는고 하니...
"왜 그렇게 생겼는고 하니..." 내용보기
이 책에는 일반적인 기준으로 생각해 봤을 때 조금 이상한 동물들이 어떤 사연으로 요사한 생김새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재미있게 엮은 이야기책이다. 첫번째 이야기인‘멸치의 꿈’은 칠백살이나 먹은 멸치가 생전에 안 꾸던 꿈을 꾸고 그 꿈에 대한 풀이가 궁금해서 벌어진 일이다. 해몽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잔뜩 차려 놓고 병어 훈장, 꼴뚜기 생원, 메기 이방을 부른다. 그러나 멸치
"왜 그렇게 생겼는고 하니..." 내용보기
이 책에는 일반적인 기준으로 생각해 봤을 때 조금 이상한 동물들이 어떤 사연으로 요사한 생김새를 가지게 되었는지를 재미있게 엮은 이야기책이다. 첫번째 이야기인‘멸치의 꿈’은 칠백살이나 먹은 멸치가 생전에 안 꾸던 꿈을 꾸고 그 꿈에 대한 풀이가 궁금해서 벌어진 일이다. 해몽을 위해 맛있는 음식을 잔뜩 차려 놓고 병어 훈장, 꼴뚜기 생원, 메기 이방을 부른다. 그러나 멸치의 꿈을 풀이하지 못해 산해진미를 앞에 두고도 손도 못 대는데... 결국 멸치네 머슴인 가자미가 입에 거품이 나도록 헤엄쳐서 서해 바다에 사는 망둥이를 모셔 온다. 거만한 모양새를 한 망둥이는 멸치의 꿈을 용이 될 꿈이라고 풀이해 주고는 혼자 음식을 먹어댄다. 그런데 망둥이를 데려 오느라 고생한 가자미는 멸치에게 좋은 소리도 듣지 못한터라 심술이 나서 "낚시에 걸리는 재수 없는 꿈"이라고 악담을 해버린다. 낚시에 걸려 소금구이가 되어 사람의 목구멍으로 꼴깍 넘어가는 꿈이라나.... ^^; 그 이야기를 듣고 멸치가 가만히 있을까! 결국 가자미는 뺨을 얻어맞고 눈이 한쪽으로 몰리고, 메기는 웃다가 입 찢어지고, 놀란 망둥이는 눈이 튀어 나오고, 병어는 입을 잡고 웃다가 입이 뾰족해 지고 말았다는 이야기! 믿거나 말거나~ 각 동물의 생김새의 특징을 꼭 집어서 이야기 속에 재현했다.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도 있지만 내 생각에도 망둥이의 꿈 풀이보다는 가자미의 해몽이 딱 맞는 것 같다. 다음 이야기인 ‘메뚜기의 허풍’에서는 메뚜기가 어째서 민머리가 되었는지, 개미 허리는 왜 가늘어졌는지, 그리고 촉새는 왜 부리가 뾰족해 졌는지 알 수 있다. 동물의 생김새로 재미있는 이야기를 창조해 내는 책을 읽고 아이들과 다른 동물들은 어쩌다가 그런 모양을 하게 되었는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참 재미있을 것이다.
r******3 2003.06.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