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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의 마지막에 대하여
"반려견의 마지막에 대하여" 내용보기
동물운동가이자 비건 채식주의자인 작가님의 말을 귀기울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다.초반에 마마라는 암컷 침팬치와 얀이라는 동물학자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명을 다해 죽어가는 침팬치가 자신과 우정을 나눈 친구를 알아보고 얼굴을 맞대고 우정을 확인하고 마지막길을 떠난이야기를 보며 인간과 동물의 우정이 존재함을 느낄 수 있었다.책에는 대부분의 이
"반려견의 마지막에 대하여" 내용보기
동물운동가이자 비건 채식주의자인 작가님의 말을 귀기울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책이었다.

초반에 마마라는 암컷 침팬치와 얀이라는 동물학자의 우정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명을 다해 죽어가는 침팬치가 자신과 우정을 나눈 친구를 알아보고 얼굴을 맞대고 우정을 확인하고 마지막길을 떠난이야기를 보며 인간과 동물의 우정이 존재함을 느낄 수 있었다.
책에는 대부분의 이야기가 개나 고양이 야생동물 등 인간과 마음을 나눈 아이들의 마지막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파트는 노견과 함께 산다는것이라는 파트였는데 개의 일생과 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인간의 희노애락을 함께하던 반려견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이 나이듬에 따라 신체 연령이 다른 친구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심정이 담겨 있었다. 특히 반려견 시마의 마지막이야기는 눈물날정도로 사실적이라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같이 살아가는 반려견의 마지막을 생각나게하는 일화라 기억에 남는다.
이외에도 개와 다른 고양이의 특성만큼이나 다른 고양이들의 마지막이야기나 앵무새, 범고래, 쥐 등 다른 동물들과도 사람들과 유대관계가 가능하다는 것도 신기했다.
동물들의 마지막 이야기와함께 비건으로써 동물 보호를 해야하는 목적에대해 신념을 밝힌 파트도 기억에 남는다.

인간은 최상위에 있다는 이유로 맨위에서 군림하며 다른 존재와 함께하는 방법에대해 잊고살고있는것 같다는 생각을 한적이 있다. 반려견을 통해 다른 존재와 애정을 나누고 다른 생각을 갖게한다는 점에서 반려견에게 감사해야한다는 생각과 내가 함께하는 우리 식구들을 떠올리게한 책이었다.
이런 생각할 계기를 준 책이라 인상 깊었고 오래 기억에 남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0.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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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면
"우리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면" 내용보기
우리 집 강아지는 수컷 푸들이다. 14년을 함께 산 노견이다. 내가 대학생때 와서 나의 졸업, 취직, 결혼, 두 번의 출산을 모두 지켜본 산증인이다. 눈도 못뜨던 어린 새끼강아지가 기력이 팔팔하던 청년시기를 지나 이제 기력도 떨어지고 치매 끼도 있어서 가족들은 곧잘 마음을 졸인다. 혹시나 우리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면... 이 책은 그런 나와 가족이 사랑했던 반려견 혹은 모
"우리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면" 내용보기
우리 집 강아지는 수컷 푸들이다. 14년을 함께 산 노견이다. 내가 대학생때 와서 나의 졸업, 취직, 결혼, 두 번의 출산을 모두 지켜본 산증인이다. 눈도 못뜨던 어린 새끼강아지가 기력이 팔팔하던 청년시기를 지나 이제 기력도 떨어지고 치매 끼도 있어서 가족들은 곧잘 마음을 졸인다. 혹시나 우리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면...

이 책은 그런 나와 가족이 사랑했던 반려견 혹은 모든 반려동물의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동물도 사람처럼 기쁨과 슬픔,행복의 감정을 느낄거라고 가정하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아주 민감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개를 먹는 나라(물론 우리나라를 포함해서)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하는 저자는 과거의 베오투크족으로부터 그 진실을 파헤치고자 한다.

개들은 우리보다 늦게 태어나 먼저 죽음을 맞이한다. 개는 자신의 마지막 순간에 가족들이 보이지 않으면 괴로워한다고 한다. 병든 반려견의 안락사 문제도 수면위로 떠오르는 문제다. 저자는 반려동물 안락사에 대해 분명히 반대입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이유에 대해 각 장에서 끊임없이 반복한다. 안락사 요청가능한 경우는 그들이 견딜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으며 치료의 가능성이 조금도 없을 때뿐이다.

또한 반려묘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최근 고양이를 키우는 집이 많아지면서 이 부분도 상당히 흥미롭다. 특히 고양이는 죽음에 대해 개들에 비해 좀더 아는듯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 흥미롭다. 또 강아지와 고양이의 차이점 등이 드러나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함께 키우는 가족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실제로 이런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인 것 같다.

개의 치매 이야기는 우리집 개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건데 노견을 키우는 가족들의 다양한 사례가 등장해서 더욱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의 육체적 고통을 함께 이겨내기 위한 가족들의 이야기, 노견들의 행동, 가족들의 대응 등 다양한 사례가 등장한다.

수의사들이 마지막 행동(안락사)을 할 때 그들의 고충들도 충분히 이해가 간다. 매번 그런 일을 한다는 것은 그들에게 트라우마일 것이다.

야생동물들이 인간과 교감하는 이야기도 감명 깊었는데 칠면조이야기나 사자, 복어, 악어 등의 사례가 실려 있다.

인간이 느끼는 죽음이라는 감정을 동물들도 고스란히 느끼고 있다는 가정하에, 그들이 스스로 죽음을 준비하고 함께 하던 가족들 곁에서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그들의 가족인 사람들도 먼저 떠나는 반려동물을 충분히 기억하고 추모할 시간을 가져야 함을 이 책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반려견을 비롯한 모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한 번쯤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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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 2020.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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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가 무지개를 건넌다면_제프리 마송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태도에 관하여"
"우리 개가 무지개를 건넌다면_제프리 마송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태도에 관하여"" 내용보기
"반려동물이 우리 곁을 떠날 때"-개나 고양이 혹은 다른 동물들을 오랫동안 사랑하며 살아왔는데 갑자기 마지막이 다가왔음을 깨닫는다면 무척 혼란스럽고 이상한 기분이 든다. 그때의 우리는 정말이지 복잡한 감정을 견뎌야 한다. 우리 일생의 어느 한 부분이 막을 내릴 때가 되었음을, 그토록 사랑했고 우리 일상의 중요한 일부였던 반려동물이 곧 우리 곁을 떠남을, 곧 추억밖에 남
"우리 개가 무지개를 건넌다면_제프리 마송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태도에 관하여"" 내용보기

 

"반려동물이 우리 곁을 떠날 때"

-개나 고양이 혹은 다른 동물들을 오랫동안 사랑하며 살아왔는데 갑자기 마지막이 다가왔음을 깨닫는다면 무척 혼란스럽고 이상한 기분이 든다. 그때의 우리는 정말이지 복잡한 감정을 견뎌야 한다. 우리 일생의 어느 한 부분이 막을 내릴 때가 되었음을, 그토록 사랑했고 우리 일상의 중요한 일부였던 반려동물이 곧 우리 곁을 떠남을, 곧 추억밖에 남지 않음을, 그리고 늘 너무 빨리 찾아오는 죽음을 우리 힘으로는 막을 수 없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을 잃었을 때 슬퍼하면 누구나 이해해 주지만, 반려동물을 잃었을 때 많은 이들이 느끼는 슬픔에는 누구나 그 정도의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는 듯하다.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은 그 슬픔을 우리는 인정해야만 한다.

-동물의 슬픔에 관해서는 우리 인간의 슬픔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더 많기는 하지만, 두 슬픔의 결은 분명 같다. 우리가 동물 때문에 슬퍼하는 것처럼, 그들도 우리 때문에 슬퍼할 수 있다.

-인간 이외에도 수많은 동물이 슬픔을 느끼며, 그중에는 인간만큼이나 강렬한 슬픔을 느끼는 동물(이를테면 코끼로)도 있다는 점은 이젠 분명한 사실이다. 인간이 누군가를 잃고도 슬퍼하지 않았던 때는 한 번도 없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인간이 진화를 거치는 내내 느껴 온 슬픔을 동물이라고 느끼지 못할 리 없다.

세상이 변했다고 느낀다. 워딩이 달라졌을 때.

예전에는 애완동물이라고 했다. 그리고 TV를 개에게 보면 '앉아, 기다려, 엎드려, 안돼, 빵'을 훈련시키는 장면이 꼭 등장한다.

이제는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동물인권 캠페인을 한다. 반려동물이라고 부른다. 좀 더 친밀한 훈련법이 나온다. 그리고 세상에 나쁜 동물은 없다고 가르쳐준다.

"너를 내 삶에 받아들인 순간부터 우리의 마지막을 준비했다"

책 표지에 써있는 말인데 읽기 전에 한참을 들여다봤다.

장수하는 거북이나 고래가 아닌 이상 일반적인 동물들은 사람보다 수명이 짧다.

특히 반려동물로 많이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는 20년이 채 안될 것이다.

만남과 함께 이별을 준비해야하다니. 그래서 어쩔 수 없는 인생의 섭리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마지막을 준비하는 법, 그리고 함께 있는 순간들을 의미있게 보낼 필요가 있다.

<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책은 제목에서느 느껴지겠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정서적 교감을 나누고, 더 나아가 마지막을 준비하는 법을 알려주는 에세이이다.

이해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는 건 사람이든 아니든 같은 슬픔이라고 생각한다.

그건 느끼는 사람이 정할 문제이지 제 3자가 관여할 일이 절대 절대 아니다.

우리에게 애도할 권리가 있음을 힘있게 알려주면서 동시에 반려동물을 대하는 다양한 태도와 시선들을 따뜻하게 전해준다.

 

추측일 뿐이지만, 이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인간에게는 있고 동물에게는 없는 능력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사람들은 아마 사랑이라고 대답했을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동물이 우리든지 다른 동물이든지 사랑할 줄 모른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인식이 왜 이토록 극적으로 변화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어찌하였든 큰 변화가 있었다.

사실 나는 여기서 더 나아가 어떤 동물들은 우리보다 더 큰 사랑을 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이제는 상당히 많아졌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개를 말하는 것이다. 아니면 이렇게도 말할 수 있겠다. 개들은 다른 종류의 사랑, 양면성 없이 순수한 사랑을 할 수 있다. 앞에서도 여러 번 했던 말이지만, 이를 깨달은 사람들 중 거의 모두가 아마 난데없이 깨달았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견과 함께 산다는 것

동물들만큼 무조건적으로 사랑을 주는 존재는 없는 것 같다.

심지어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조차도 그 사랑을 나누어준다.

외국이든 우리나라든 예전에는 동물들이 사랑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는 것에 1차 충격.

그리고 여전히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에 2차 충격을 먹는다.

하지만 이 충격도 일단 귀엽고 사랑스러운 댕댕이와 야옹이들을 보고 힐링을 받는다.

인간이 가진 나쁜 능력 중 하나는 인간 우상주의라고 생각한다.

인간 이외에 자연이나 동물, 식물들은 그 아래의 하급으로 취급하고 어떻게 감정이나 생각, 아픔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일까?

같은 언어를 쓰지 않는다는 것밖에 다를 게 없는데.

<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을 읽어보니 사랑과 교감을 나누는 반려동물이 때로는 말없이, 때로는 조용하게 준비하기도 하고

예상치못하게 작별인사조차 못하는 경우도 있고 죽음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동물들도 있는 것 같다.

과연 그들은 어떻게 알고 있는 걸까? 아니 그것보다 어떻게 해줬으면 좋다고 생각할까?

well-dying 은 이 세상 모든 생명체에게 존재한다.

 

-심리학자인 나는 하나의 상실이 과거의 다른 상실까지 불러일으킨단 걸 안다. 눈덩이가 비탈길에 굴러 내려가면서 크기와 속도를 더해 가듯, 고통도 점점 커진다. 내가 느끼는 깊은 슬픔 중 일부는 내가 지나온 언젠가 떠나보냈으나 충분히 슬퍼하지 못했던 다른 누군가를 위한 슬픔이라는 걸 안다.

-나는 고통을 묻어 버리려 애썼다. 부정은 당장 도움이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외상후스트레스 분야에서 가장 선도적인 연구원 중 하나인 베셀 반 데어 콜크의 말처럼, "우리의 몸은 전적을 기억한다." 슬픔은 늘 우리 몸과 마음 어디에인가 남아 있다.

-나는 아직도 매일 망고를 생각하지만, 그를 잃은 고통을 없애 준다 하더라도 절대 그를 모르던 때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다. 내 심장 한구석에는 더 이상 햇볕이 닿지 않지만, 그렇다고 내가 앞으로 사랑할 기회를 붙잡지 않으리라는 뜻은 아니다.

-그래, 우리는 쥐들을 위해 슬퍼하고, 러셀은 살해당한 곰들을 그리워하고, 플럼우드는 웜뱃을, 킴은 칠면조들을, 로린은 앵무새를 그리워한다. 그것을 부끄러워할 이유는 조금도 없다. 슬픔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고, 동물답게 만든다.

저자인 제프리 마송이 어릴적 키우던 새 '망고'를 떠나보면서 느꼈던 감정이다.

누군가를 떠나보내는 슬픔과 상실감은 충분한 감정의 이해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배웠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될 지, 가까운 사람의 죽음을 겪은 사람이 5년~10년 후 우울증을 겪을 확률이 크다는 사실로 충분하겠다.

"슬픔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고, 동물답게 만든다."

이 자연스러운 말이 참 좋았다.

유난이라고 이해하지 못하기 전에, 그저 슬픔은 슬픔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좀 더 열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충분한 이별의 감정을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동물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사랑하는 동물들을 떠날 보낼 수 많은 사람들에게 이 태도를 나누고 싶다.

s******y 2020.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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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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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는 중이라 걱정되는 부분이었다.이별이 두려워 미루고 미루다 이제 3년차 된 초보 반려인인데 이제는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려서 우리 아가의 감정을 조금 알고싶어 읽기 시작한 반려동물 에세이다.이 책에서 나오는 2장의 제목부터 뭉클하다.그들에게 잘못이 있다면 우리보다 먼저 죽는 것뿐..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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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는 중이라 걱정되는 부분이었다.

이별이 두려워 미루고 미루다 이제 3년차 된 초보 반려인인데 이제는 내 삶의 일부가 되어버려서 우리 아가의 감정을 조금 알고싶어 읽기 시작한 반려동물 에세이다.

이 책에서 나오는 2장의 제목부터 뭉클하다.

그들에게 잘못이 있다면 우리보다 먼저 죽는 것뿐..

그렇다.. 처음 아가때는 이별에 대해 생각한적이 없었는데, 점점 유대관계가 깊어지면 질수록 상상하게 되고 미리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우연히 티비나 SNS를 보다가도 울컥하고 이 책을 읽다가도 울컥하는 감정이 올라오는걸 보니 ..

과연 우리 강아지는 행복한걸까 ? 하는 생각도 문득 든다.

강아지들도 죽음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피할 수 없다.

동물들은 늘 우리가 자기를 도와줄 거라 생각하니까, 죽음이 찾아왔을 때에도 우리가 막아 주기를 바라니까, 우리도 막아 내고 싶지만 어쩔 도리가 없다.

얼마전 친한 지인도 강아지를 잃었는데, 마치 나에게 닥친일 같아 너무 마음이 안좋았다.

반려동물들은 자기를 놓아 줄 타이밍을 반려인에게 알려줄까?

꼭 그렇지는 않다고 한다.

당신이 그들을 붙잡는 만큼 그들도 당신을 붙잡는다.

(p 125)

우리는 반려견이 마지막을 맞이 할때 해줄 수 있는 가장좋은일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무겁다.

나 또한 우리 댕댕이를 보내면 다시는 다른 동물을 키우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을 늘 하곤 했는데, 다른 사람들의 치유방법이 유기견을 구조해오고 다시 키우는게 내가 키우던 댕댕이의 빈자리도 채워줄 수 있다고 한다고 하는데, 모쪼록 아직은 상상하고 싶지 않은 이별이고, 더 오래오래 건강하게 내 곂에 있길 바란다.

g******0 2020.08.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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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모든 생명체들과의 감동적이고 슬픈 이별 이야기
"우리를 둘러싼 모든 생명체들과의 감동적이고 슬픈 이별 이야기" 내용보기
시간이 지나면, 누구에게나 그랬듯 떠난 반려동물은 당신의 일부가 된다.생전에도 당신의 일부였겠지만, 그때의 당신은 그 순간에 보다 집중했을 것이다. 죽음이 찾아왔을 때에야 당신은 그들이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되새기게 된다.책장을 덮는데 끊임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이미 생애 첫 반려견을 천국으로 보냈고 세 마리 강아지의 엄마인 나에겐 이 책에서 접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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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누구에게나 그랬듯 떠난 반려동물은 당신의 일부가 된다.

생전에도 당신의 일부였겠지만,

그때의 당신은 그 순간에 보다 집중했을 것이다.

죽음이 찾아왔을 때에야 당신은 그들이 당신에게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되새기게 된다.

책장을 덮는데 끊임없이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미 생애 첫 반려견을 천국으로 보냈고 세 마리 강아지의 엄마인 나에겐 이 책에서 접하게 된 수많은 반려동물들의 죽음과 이별이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 맞이했던 첫 반려견 앤의 죽음은 사춘기였던 나에겐 인생 최대의 슬픔이었고 가장 큰 상실감이었기에 지금 키우는 세 아이와의 이별이 무섭고 두렵기만 하는데, 책의 제목을 듣자마자 나의 이 마음을 다독여줄 무언가 해결책이 있을 거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이별에 관해 그 누구도 익숙해질 수는 없으며 하나하나의 이별엔 수많은 그들만의 사연과 이야기가 있고 미리 대비할 것은 그들을 사랑하는 거 이외엔 없음을 깨달으며 책장을 덮었습니다.

저자 제프리 마송은 이미 다양한 저서를 통해 여러 동물과 인간과의 교감에 대해 이야기했던 동물권리 운동가이자 비건 채식주의자입니다. 책의 말미 작가의 말대로 내가 육류의 섭취를 조금만 줄인다면 수많은 동물들의 죽음을 막을 수 있다고 하니 내 아이들만 생각했던 마음에서 이제는 나를 둘러싼 모든 생명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겠으며 지은이가 이야기하고 싶은 건 단순히 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인간 이외의 생명체들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에겐 죽음을 직면하기 전에 어떤 태도를 가질 것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책으로 가족을 떠나보내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이 세상이 우리의 것만이 아닌 것에 대해 이야기 들을 수 있는 책입니다. 많은 예 들 속의 이별들이 하나하나 슬프고 감동적이었던, 가슴 따뜻한 책입니다.


j******7 2020.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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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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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기르기 전에는개와 함께하는 삶이 잘 그려지지 않지만길러 본 뒤에는 개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 캐롤라인 냅나의 경우가 그랬다.어쩌다 친정집에 가면 친정 식구들이 아이처럼 키우는 열살이 넘은 강아지를 마치 자식 처럼 대하는 걸 볼 때마다 잘 이해를 못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강아지를 분양받아 키우면서 그 심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되는 건 참 아이러니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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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기르기 전에는

개와 함께하는 삶이 잘 그려지지 않지만

길러 본 뒤에는 개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 - 캐롤라인 냅

나의 경우가 그랬다.

어쩌다 친정집에 가면 친정 식구들이 아이처럼 키우는 열살이 넘은 강아지를 마치 자식 처럼 대하는 걸 볼 때마다 잘 이해를 못했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강아지를 분양받아 키우면서 그 심정을 고스란히 느끼게 되는 건 참 아이러니 하다.

위에서 말하는 것처럼 개와 살기전에는 개에 대해 잘 모른다. 하지만 개를 길러본 후에는 개 없는 삶을 상상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동물들에 대한 감정의 결이 달라짐을 느낄 수 있다.

마치 개는 인간에게 동물과 소통하는 법을 알려주고 가르쳐주는 메신저이자 스승같다.

개는 사람의 감정을 가장 충실히 이해하고 소통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이 책 우리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다면 은 강아지와 십년이상을 살았으나 노화로 주인을 떠나가는 이야기 뿐만아니라 모든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다가 ( 앵무새와 악어마저 ) 이별하는 사람들의 사연을 내밀하고 감동적으로 적고 있다. 이 책은한마디로 동물 전체에 대한 이야기가 애정어리게 담긴 조언집이다.

이 책을 쓴 저자 제프리 마송은 동물 권리 운동가이며 채식 주의자로, 동물들과 감정적인 삶을 나누는 데 있어서는 손꼽히는 운동가이자 작가이다. 그래선지 그가 들려주는, 개와 고양이 이야기, 닭, 쥐 등등 그와 함께 반려한 동물들의 스토리에는 생생한 감정들이 들어있다.

특히 저자는 본문에서 이원론적 사상에 입각한 기독교 사상 예를 들어 성경 창세기의 한 구절 '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시리라 하시니라'에서 시작된 오류 ( 나는 오류라고 생각한다 ) 로 기인된 동물에 대한 군림과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는 잘못된 판단에 대해 공진화라는 개념을 가지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우리 인간이 인간의 모습을 갖춘 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아서부터 개와 함께 살아왔다는 뜻이다. 그러니 우리가 개와 공진화해 온 한편 개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 왔다고 생각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p 45

'공진화 (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는 둘 이상의 종이 상대 종의 진화에 상호 영향을 주며 진화하는 것 - 네이버 지식 백과 ' )

언제부터 인간의 만물의 영장이 될 걸까? 이제 이 지구에서 인간은 더 이상 동물과 환경을 헤치며 살아갈 수 없다.

인간의 오만은 멈추어녀야 한다. 저자는 한 사람의 채식주의 선언이 198마리의 동물을 살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친정에 살던 강아지는 16살이 되던 작년, 무지개 다리를 건너갔다. 강아지를 떠나 보낸 후 슬픔이 너무도 큰 나머지 친정 식구들은 다시는 개나 고양이를 키우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지금은 8개월된 성묘와 동거중이다.

나 스스로에게도 묻는다. 가능할까? 반려하는 동물없이 산다는 게?

저자는 책에 불가능하다고 쓰고 있다. 다만 보호소에서 데려오는 걸 전제로 할 때 상황은 더 빛을 발한다고 쓰고 있다.

반려동물에 대한 아이디어를 너무도 재밌고 감동적으로 쓴 책 '우리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너다면' 은 반려인이라면 꼭 읽어 볼만한 책이다 

작가의 다른 책을 한권 더 읽어 봐야겠다 

s****a 2020.08.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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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내용보기
우리가 곁에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동물에게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 제프리 마송의 서문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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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곁에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동물에게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

- 제프리 마송의 서문 中 -

우리 개는 지금 행복할까?

반려견은 인간과 특별한 관계를 맺는다.

사람들은 대개 아이들과 옥시토신에 의한 유대를 형성하는데,

반려견은 사실상 이 경로를 장악한다,

브라이언 헤어(Brian Hare)

우리는 개들의 마음을 읽을 수 없다. 적어도 내가 보기에 개들은 순수한 행복을 느낀다.

우리 인간이 인간의 모습을 갖춘 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부터 개와 함께 살아왔다. 그러니 우리가 개와 공진화해 온 한편 개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 왔다고 생각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죽음에 대해 잘 아는 듯한 고양이들

고양이는 신이 빚은 걸작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동물들은 죽음에 관하여 우리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또 고양이와 함께 살며 계속 고양이를 생각하다 보니 고양이가 가진 다른 종류의 지식에 대하여 우리가 얼마나 무지한지도 알 수 있었다.

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죽음은 누구도 회복할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남기고,

사랑은 누구도 뺏어 갈 수 없는 기억을 남긴다.

아일랜드의 어느 묘비명

지속적인 선행을 베푼다는 것은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기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인 것 같다.

나는 반려동물을 기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란 바로 지속적인 선행을 베푸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의식을 대신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의식을 통해 동물들에게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오래도록 헌신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 책에서 나는 마지막 순간에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그리고 나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맞이할 때 그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일이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보려 한다.

- 제프리 마송의 서문 中 -

-본문 속에서-


애니의 서평

나는 어릴 적 놀이공원보다 동물원 가는 것을 훨씬 좋아했다. 생김새 다른 종이 움직이고 숨 쉬고 사람처럼 행동하는 것이 신기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러나 정확히 언제부터 인지는 모르겠다. 동물원 자체가 너무 비인격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작은 우리 속에서 본능을 잃어버리고 맥없이 있는 그들의 모습에 가슴이 아팠다.

그래서 동물을 좋아하지만 선뜻 반려 생활을 하는 것에 여전히 고민하고 있다.

제프리 마송 작가님의 <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을 읽는 동안 많은 생각이 들었다.

동물들의 정확한 마음과 능력은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인간과 비슷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반려동물들과 교감하고 그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것이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작별해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면

당신의 방식대로 또 당신이 원하는 만큼 슬퍼하기를 바라며,

그들의 삶과 그들이 당신에게 주고 간 선물들은 기념하고 간직하기를 바란다.

By 제프리 마송

현재 반려동물과 살고 있거나 반려동물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g****a 2020.08.1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마지막까지 함께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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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전. 사촌 오빠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리고 그 며칠 뒤. 산책길에 매일 만나던 이웃의 반려견이 급성빈혈로 반나절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전날 오후 산책길에 만났을 때. 기운이 없는 모습이긴 했지만 그렇게 빨리 떠날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다. 다음 날 아침 전화를 한 견주는 모든 것이 자기 잘못인 양 자책을 하며 서럽게 울었다. 그리고 나와 전화 통화를 끝내
"마지막까지 함께 한다는 것" 내용보기

몇 달 전. 사촌 오빠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돌아가셨다.

그리고 그 며칠 뒤. 산책길에 매일 만나던 이웃의 반려견이 급성빈혈로 반나절만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전날 오후 산책길에 만났을 때. 기운이 없는 모습이긴 했지만 그렇게 빨리 떠날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다. 다음 날 아침 전화를 한 견주는 모든 것이 자기 잘못인 양 자책을 하며 서럽게 울었다. 그리고 나와 전화 통화를 끝내고 곧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친한 견주의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넌 것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그렇게 갑작스럽게 떠난 게 처음이라 마음의 준비가 없었던 탓인지 나 역시도 큰 충격이었고 마음이 아파서 한참을 울었다.

아이러니 한 것은 친척 오빠의 부고를 받았을 때는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이 나긴 했지만, 남의 반려견이 죽은 일에 더 많이 울었다는 것이다. .

강산이 변할 만큼의 시간이 흐르도록 만나지 못하는 먼 친척보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만나는 이웃사촌이었던 강아지의 죽음이 더 슬펐던 이유는 "가까운 이웃이 먼 친척보다 낫다"는 속담이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우리에게 반려견(혹은 반려묘)과 함께 하는 일상이 자연스러워진 탓이기도 할테다.

제목이 [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이었기 때문에 - 그리고 작은 글씨로 먼저 이끈 제목이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태도에 관하여"였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 반려동물을 떠나 보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룰거라 생각했었다.

솔직히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뭔지 나는 이해를 잘 못하겠다. 얘기가 너무 중구난방이다. -특히나 "3장 노견과 함께 산다는 것"의 내용은 노견과 함께 지내면서 생기는 이야기는 없고, 다른 동물들의 수명이 길고 짧고,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의 친밀도에 관한 이야기에서 제인 구달과 침팬지의 얘기로 넘어오면서 동물도 감정을 가진다는 이야기까지. 노견에 대한 이야기는 어디에도 등장하지 않는다. "6장 인간과 마음을 나누는 야생의 친구들"이란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젠 칠면조, 사자, 악어,물고기, 웜뱃, 불곰 등의 야생동물은 물론 나무까지 등장한다. - 소제목조차도 본문의 내용과 크게 연관성이 없어보이고, 제목은 책의 내용과 더 동떨어져 보였다.

책 제목과 목차들과 책 속 내용의 연관성을 도통 찾지 못한 내가 읽는 도중 책을 덮었다가 표지에 쓰인 영어제목(이 맞는지는 모르겠으나)을 보게 되었다. "Lost Companions"

이 제목이 아니었다면 나는, 왜 제목과는 상관없는 -그래도 고양이까지는 이해하겠지만- 사자, 코끼리, 악어, 칠면조, 고래 등등이 도대체 왜 등장하는지, 책 속 내용이, 저자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영영 이해하지 못할 뻔 했다. - 그에 반해 번역된 제목이 개와 고양이에 집중된 반려문화를 너무 인식한 듯한 느낌도 지울 수 없고.-

이 책을 덮는 순간 내가 내린 결론 "동물들도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인간과의 교감이 가능하다. 그러니 그 어떤 동물이든 내가 반려동물로 맞이했다면 이 세상을 떠나는 그 순간까지 변함없는 사랑으로 함께 하길."이다.

z********i 2020.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먼저 개를 보낼때
"먼저 개를 보낼때" 내용보기
[서평] 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나는 반려인이다. 어려서부터 개를 키웠고 내가 주체가 되어 개를 키운 건 성인되서 처음이었다.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 20대 초반에 키우던 강아지 두마리가 구름 다리를 건넜다. 그 충격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실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개와 함께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개가 가족과 같다는 말을 믿지 못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낱 개가
"먼저 개를 보낼때" 내용보기
[서평] 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나는 반려인이다. 어려서부터 개를 키웠고 내가 주체가 되어 개를 키운 건 성인되서 처음이었다.
어느덧 시간이 훌쩍 지나 20대 초반에 키우던 강아지 두마리가 구름 다리를 건넜다. 그 충격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실로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개와 함께 살아보지 않은 사람은 개가 가족과 같다는 말을 믿지 못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한낱 개가 사람과 같을 수 있느냐고 말이다. 경험하지 못 했다면 알 수 없는 일이다.

나의 경우를 이야기 하자면 나는 어릴 때부터 개와 함께 지냈다. 넓은 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에 살았기에 아버지는 커다란 대형견인 아키다를 키우셨다. 마당에서 키우다 보니 가끔 먹을 것을 주며 놀아주는 것과 동네 산책을 해주는 것이 전부였다. 물론 그 녀석을 좋아하지 않은 건 아니었다. 아시겠지만 아키다는 정말 멋진 개다. 사랑스러운 모습에, 또 멋진 기품에 남들에게 자랑하고 싶을 만큼 예뻤다. 하지만 마당에서 키운 개와 교감까지는 하지 못했다.

그러다 내가 주체가 되어 집 안에서 키우게 된 소형견 시츄와 말티츄는 아기때부터 전적으로 내 손으로 키웠다. 모든 것을 내가 다 해주며 키우게 된 이 녀석들은 한 순간에 나를 사로잡았고 나는 녀석들의 가족이 되어 있었다. 최근에 본 웹툰 [개를 낳았다]를 보면서도 폭풍 공감 했지만 운명처럼 가족이 된 반려견은 진짜 사람 가족같았다. 내가 슬퍼할 때 함께 슬퍼해주었고 내가 외로울 때 위로해 주었으며 아플때는 힘을 주었다.

무엇보다 가족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면 기쁘듯 녀석들을 위해 무엇을 할 때 너무 행복했다. 내 용돈이 녀석들을 위해 쓰여도 전혀 아깝지 않았다. 마치 사랑하는 가족에게 그렇듯 말이다. 하지만 개의 삶은 사람보다 한참 짧다. 이별의 순간이 내게도 다가왔고 나는 그들의 죽음을 감당하기 어려웠다.

만약 녀석들을 보내기 전에 이 책을 보았더라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 거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동물권리 운동가이자 하버드에서 심리학을 전공한자인 저자가 쓴 책으로 그는 사람뿐 아니라 동물의 심리에도 집중한 사람으로 일반인이 알지 못하는 동물의 감정까지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나의 반려견들을 보내며 가장 가슴이 아팠던 것은 그들의 죽음에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별로 없었던 무기력감이었다. 이 책은 우리가 사랑했던 반려견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 그 길을 알려준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반려견을 키우고 끝까지 뱐려견과 함께 한다. 사람보다 짧은 삶을 사는 반려견을 먼저 떠나보내야 하는 건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모든 반려인들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k*******7 2020.08.02.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내용보기
제목만을 보고 읽고 싶었던 책. 그래서 그런지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는 달라서 조금 당황했었어. 특히 책 초반과 후반에 개를 먹는(것에 대한 불만) 내용은 사실 반감까지 들었으니까. 물론 나 역시 개를 먹지 않고 개를 먹는 것에 동의하지 않지만 먹지말라고 강요하지는 않아. 그걸 굳이 왜 먹어?정도의 불편감은 내비추지만 말야.나는 이 책에서 나의 반려동물인 치치와의 이별을 건강
"우리 개가 무지개다리를 건넌다면" 내용보기
제목만을 보고 읽고 싶었던 책. 그래서 그런지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는 달라서 조금 당황했었어. 특히 책 초반과 후반에 개를 먹는(것에 대한 불만) 내용은 사실 반감까지 들었으니까. 물론 나 역시 개를 먹지 않고 개를 먹는 것에 동의하지 않지만 먹지말라고 강요하지는 않아. 그걸 굳이 왜 먹어?정도의 불편감은 내비추지만 말야.

나는 이 책에서 나의 반려동물인 치치와의 이별을 건강하게 할 수 있는, 나의 치치를 떠나보낼 때 조금 더 잘 보낼 줄 수 있는 그런 방법을 기대했었어. 떠나보낸 이후 슬픔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벗어나야하는지, 작가의 경험담과 함께 조금의 조언을 듣고 싶었는데 내가 기대한 것과는 다른 책이어서 많이 아쉬웠어.

하지만 역시 육식을 하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는 나도 있다고 생각해. 들판의 소와 눈을 마주쳤을때 그 소들의 마지막이 무엇인지 알기에 슬퍼졌던 작가의 그 감정 나도 잘 알아. 나는 젖소 농장에서 일했을때 매일 갖짠 우유을 먹으면서 매번 죄책감같은 불편한 감정에 휩싸이고는 했거든.

아참 그리고 이 이야기는 유기되는 햄스터들을 보며 늘 하고 싶었던 말인데, 작가가 키운 퍼피라는 강아지를 보며 책 리뷰에 이 이야기를 해야겠다 생각했어. 반려동물을 데려오기 전에 '나는 이 아이를 마지막까지 내 곁에서 내가 책임지고 키울 수 있는지 몇번이고 확인하고 계획을 세우고 데려오라고 말이지.' 제발 버리지 말자. 개를 먹는 건 못 참지만 자기만 바라보는 퍼피를 다른 집에 보내버리는 거 그거 조금 이상하잖아. (퍼피는 먼 곳으로 보내졌지만 작가를 찾아 멀고 험한 길을 달려왔고 결국 죽었어.)
n******h 2020.08.0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