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책은 현실 속에서 소설 못지않게 놀라운 우여곡절이 일어나던 재즈 시대의 화학 범죄 연대기를 펼쳐놓고 눈을 떼지 못할 만큼 흥미로운 살인사건 사례들을 하나하나 열어 보인다. 능숙한 솜씨로 쓰인 이 드라마틱한 이야기의 말미에 이를 때쯤이면 우리는 모두 법의학 형사가 되어, 사람의 목숨을 좌지우지하는 과학의 힘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될 것이다.” - 매튜 펄Matthew Pearl (《디킨스의 최후》, 《단테 클럽》 저자)
첫장 부터 충격적이에요. 개인적으로 약하고 가여운 상황에 있는 존재에게 가하는 악행을 못봅니다.(뉴스와 영화에서도 안봅니다. 외상 증후 스트레스에 약한가봐요. 그럴땐 이렇게 마음에 드는 책과 영화 보고 나름대로 리뷰쓰면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위로돼요.)
자주 마주치는 냉혹한 살인자들을 보면 종교에 따라 성호를 긋거나 불경의 한구를 말하고 싶을 정도에요. 이 사람도 아기일 때가 있었는데....이렇게 괴물이되어 미움과 무서움 속에 죽다니.....제가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는 성자 같은 분이라서 선한 분은 이런 내용을 절대 모르게 해드리고 싶네요.
인간의 본성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떠오르고 책에서 다루는 시대가 거의 금주법 시대이기에 당시 만든 밀주의 화학적 성분과 그 폐해를 보면 소름이 끼칠정도로 끔찍합니다.(금주법은 1920년 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1919년 가을 무렵 부터 벌써 알콜 사고가 일어나고 있었다.)
추리 소설의 재미, 과학과 역사의 전문성과 정확함이 있는 수준작이에요. 금주법 시대 묘사가 주제가 아니지만 그 시대를 정확하게 묘사하고 그 법에 찬반에 따른 의견을 보면 철학적인 문제네요.(심각한 페해가 나와도 정부는 계속 술에 치명적인 독성을 강화 시키려하자 찬반에 부딪치고 지지자들은 이법을 지키며 도덕적으로 산다면 아무도 죽지않을 것이라고 단언, 이 책의 주인공 같은 찰스 노리스 검시관은 일부 집단의 개인적 믿음을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강요하는 태도가 도덕이란 이름으로 정당화 될수 없다고 반박 )
작가가 책을 쓴 여정을 보면 굉장한 연구 노력이에요. 빨리 읽힐줄 알았는데 사건 개요와 화학 성분과 연구 실험 결과등을 자세히 써서 생각보다 오래걸려요. 이 시대 범죄소설에서 왜 독살이 많이 나왔는지는 시대 상황의 영향이었고요.
퓰리처 상을 수상한 작가의 글이라서 글도(번역으로 읽지만)좋네요. 개인적으로 과학 책이나 전문 내용에 대해 성을 짐작할수없는 이런 프로 글이 좋아요.
당시(1910년대) 뉴욕에서는 정당의 보스가 선거를 조작하여 충성자들에게 돈벌이가 되는 직책을 선물로 주곤했다. 뉴욕주에서는 민주당의 정치적 파벌이 막강, 뉴욕시 이스트 14번가의 Tammany Hall이라는 수수한 3층 벽돌 건물에 본부두고 1830년대 태머니 홀이 들어선 이후 민주당 실력자들은 그곳을 본거지로 사용, 그래서 뉴욕 시민들은 민주당의 지배적인 파벌 자체를 태머니 홀이라 불렀다.
*알콜 음료의 제조 판매 운송 수입, 수출을 금지한 미국 수정 헌법 제 18조는 1917년 12월 상원,하원 통과, 벌률로 발효되려면 36개주의 비준이 필요한데 15개주에서 1년이 가기전 승인 결정, 여성 기독교 금주회등등.....
금주법 발효에서 가장 큰 주점 반대 연맹의 로비스트들이 미국의 술 중심지 뉴욕시로 파견되어 .....금주법은 1920년 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는데 1919년 가을 무렵 벌써 알콜 사고가 일어나고 있었다.금주법의 가장 큰 대가 치르는 이들은 도시 빈민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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