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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내게 화학을 알려줘(푸른들녘 인문교양 31)
재밌다! 화학이 이렇게 재미있는 분야인 줄이야~~~ 거미줄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을 중심으로 지식을 점점 확장해 가고 있다. 단순히 지나쳤던 거미줄 하나에 이렇게 많은 과학이 숨어 있었다니 놀랍다.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손목에서 나오는 거미줄의 정체가 뭘까? 영화에서 '웹 플루이드'라는 이름으로 나오고 우리말로 '거미줄 용액'이라고 번역된다. 이 물질은 먼저 '액체 상태의 유체'이다. 이 액체의 점도는 온도와 액체 안에 잘 녹는 물질이 포함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점성이 낮은 액체 상태를 '뉴턴 유체'라 불린다. 과학자들은 흐름이 자유로운 액체 용액에서 덩치 큰 고체 분자들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고분자화'라고 부른다. 고분자화는 '합해서 무거워진다'라는 의미를 담아 '중합'이라는 말로도 불린다. 고분자화에 대한 개념은 1920년대 초반, 독일의 과학자 헤르만 슈타우딩거가 처음으로 소개했다. 그 후 그는 1953년 물질의 분자량이 커짐에 따라 얻게 되는 특성들을 정리하여 노벨화학 상을 받았다. 이러한 사실들이 스파이더맨에서 웹 플루이드가 손목에서 공기 중으로 튀어나오자마자 서로 엉겨 붙어 고분자화할 수 있었던 과학적 근거가 된다. (같은 책 25~38 요약정리)
그간 영화 스파이더맨에 나오는 거미줄에 대해 별생각 없었는데, 유체, 고분자, 중합 등등 다양한 과학적 근거에 의해 등장한 설정이라는데에 대해 재미있었다. 과학자의 시각이란 이런 것이구나! 영화를 보더라도 이것이 현실적으로 얼마나 가능한가 실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가 등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찾아보고 알아보았을 것이 대단하게 느껴졌다. 이런 것이 재능인가 보다
책의 저자는 자신의 재능을 잘 찾아나간 셈이다. 이런 저자의 태도는 중고등학생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찾아가는데 좋은 예가 될 수 있겠다. 책을 읽으면 각 책마다 분위기가 있다 이 책은 분위기가 시종일관 활기차다. 뭔가 생동감 있고 씩씩해서 즐겁게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과학 책은 지루하고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텐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책표지도 하늘색 바탕에 약병 그림을 중심에 두고 잘 표현한 것 같다. 표지가 내용과 잘 어울리고 예쁘다. 또한, 생각보다 많은 과학 지식의 양이 책에 들어 있다. 일단은 그러한 과학 지식을 따라가는 일은 재밌다. '카복실기와 아미노기는 서로에게 이끌려 본능적으로 마주하게 되고, 가까워진 둘 사이에는 애정이 싹트기 사직하지요. 이들의 사랑은 곧 결혼이라는 합법적인 결합(공유 결합)으로 이어지고, 둘 사이에서는 물이라는 자식이 태어납니다. 하지만 이들 신혼부부는 둘만의 시간을 원하는 부부이다 그래서 곧바로 물 분자를 독립 시킨 후, 비로소 다시 하나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일명 ''다이펩타이드'라는 분자의 탄생 설화로 잘 알려진 '탈수 축합 반응'의 메커니즘이랍니다'(같은 책 p86~ 87) 화학 반응을 이렇게 재미나게 설명하려고 하는 대목들이 많다. 이런 점이 지루하지 않게 만든다. 새롭게 알게 되는 사실들도 많았다. 2008년, 9월 충남 서산 부춘 중학교 1학년 재학 중이었던 학생들이 '거미는 거미줄의 아침이슬을 왜 제거할까?'라는 연구결과를 출품 대통령 상을 받았다고 한다. 나도 햇살에 이슬이 증발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아니라고 한다. 어떤 거미는 거미줄 자체에 방수 능력을 부여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외 다양한 새로운 사실들을 흥미진진하게 써 가고 있다. 이 책 뒤표지에 대체로 흥미로웠던 사실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위쪽 맨 처음 사진) 6개의 인피니티 스톤에 대한 이야기도 영화 내용과 결부시켜 재미있게 써나가고 있다. 발판 이야기로 마무리한 뒤, 간단한 과학 실험 4가지를 소개하고 있고 또 맨 마지막에 역시나 <스파이더맨>시리즈 영화와 최근 소니와 디즈니 마블 사이의 분쟁을 소개하는 것으로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과학 실험 중에는 거미처럼 정전기를 일으켜 벌레는 잡는 실험이 나온다 간단하면서 초등학생 아이들과 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은 두 번 읽어야 할 것 같다. 스파이더맨 영화를 한두 편 보긴 했지만, 영화 이야기와 화학 이야기를 섞어서 하고 있는데 스파이더맨과 화학에 문외한으로써 사실 읽어나가기 힘들었다. 어떤 부분이 영화에 나온 용어이고 어떤 부분이 과학적 용어인지 헤갈려서 진짜 이런 물질이 있다는 건지 영화의 내용인지 정말 잘 이해가 안 되어서 몇 번을 되돌아가서 다시 본 일이 많았다. 그래서 아예 포기하는 마음으로 그냥 쓱 가볍게 보았는데, 그래도 과학적 지식의 양이 많고 처음 들어보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다만, 이런 글쓰기 방식으로 된 글은 읽기가 진짜 힘들다. 저자 자신에게는 너무 쉽고 당연하고 아는 것이 많아서 용어를 그냥 막 섞어서 써나가겠지만, 읽는 사람을 조금만 더 배려 해서 글을 정리해서 썼다면 좀 더 많은 학생들과 일반인들이 읽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자신만의 스타일로 글쓰기하는 것도 좋은데 조금만 더 글을 정리했으면 좋겠다. 예술 작품으로서 글을 쓰는 것이 아니니까 개성보다는 쉬운 정보 전달에 더 중점을 두면 좋겠다. 어쨌든 책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이제 <스파이더맨>시리즈 영화를 보아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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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궁금했던 책이었어요. 스파이더맨 같은 화학 히어로가 되고 싶은 이에게 권하는 책이라니 어떤 이야기가 있을지 넘 궁금하더라구요 저자인 닥터 스코는 중앙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화학생물공학을 전공(석사)하고, 카이스트에서 생명화학공학을 전공(박사)한 뒤 국내 모기업에서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다고 해요. 과학 교양서도 몇권 냈다고 하는데 스파이더맨의 골수팬이라서 이런 책을 내게 되었나봐요..ㅎ 이 책은 3개의 Sequence와 하나의 Bonus로 이루어져 있는데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슈트 등에 관한 이야기를 화학적으로 풀어내고 있네요. sequence1 - 거미줄 용액의 비밀과 진실 sequence2 -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sequence3 - 수트와 함께 엑셀시오르 Bonus - 완소 쿠키 자료 책에 나오는 많은 화학적 사실 중 재미있고 놀라웠던 것들을 몇 가지 골라볼게요. 거미줄 용액의 비밀은 웹플루이드였는데 이것은 점도가 높은 액체라고 하고 그 액체용액에서 덩치큰 고체 분자들이 만들어지는 '고분자화' 과정을 거쳐 거미줄로 변하는 거라고 하네요. <스파이더맨 : 홈커밍>에서 아주 짧게 등장했던 피터 파커의 연구노트.. 웹플루이드 속 용매들을 적어둔 것이었는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하네요 치명적인 독성물질인 톨루엔과 메탄올을 썼다는 거..스파이더맨의 건강은 누가 책임지나요? 저자는 스파이더맨이 여객선을 접합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대신 골절환자들을 찾아가서 도움을 줬어야한다고 생각하네요. 실제로 거미줄의 단백질을 이용해 부러지거나 금이 간 뼈를 붙이는 신기술을 개발하여 발표한 사실도 있다고 해요. 미생물이 분해할 수 있는 6가지 인피니티 스톤(생분해성 고분자 섬유)을 알아볼게요. 옥수수와 감자의 전분(녹말), 유칼립투스 나무의 펄프, 우유, 키토산, 천연 거미줄이 있고 현재 수많은 재료들이 여섯번째 인피니티 스톤이 되기 위해서 애쓰고 있는 상황이랍니다..ㅎ 책의 중간중간에 닥터 스코의 시크릿 노트라는 부분이 있어서 화학적으로 잘 모르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기도 해요. 책의 마지막에는 완소 쿠키 자료가 있는데 그 중에 닥터 스코의 실험실이라는 게 있어요. 앞에 나왔던 화학이야기를 실제로 실험을 해볼 수 있게 적어둔 것인데 책의 앞날개와 210페이지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실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하니 이것도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이 책 덕분에 스파이더맨을 보면서 궁금했던 점들을 넘 재미있게 알 수 있었고, 화학도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아요..일단 제가 재미있게 봤으니 이제 과학에 관심이 많은 첫째에게도 보여주고 싶네요. 솔직히 화학은 어렵지만 그래도 이 책을 통해 화학을 조금은 쉽게 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은 마블 히어로들의 활약에 얽힌 놀라운 비밀을 과학으로 풀어내는 '캡틴 사이언스'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다른 시리즈가 나올 것 같아서 기대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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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을 봤을 때 그 거미줄에 대해 깊이 생각한 적이 없다. 거미에 물려 거미인간이 되었으니 거미처럼 거미줄을 뿜어내나 보다고 쉽게 받아들였다. 영화적 상상력에 딴지를 거는 것은 영화에 대한 모욕이라고까지 생각했다. 이런 상상력 제로인 독자에게 저자는 그 거미줄의 화학적 성질이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거미줄로 변하여 발사되는지, 스파이더맨의 다리는 왜 미끄러지지 않는지, 스파이더맨의 안경은 어떤 소재로 만들어져 있는지, 이후 현실에서는 과학적으로 어떻게 검증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한다. 스파이더맨의 웹슈터에 있는 웹플루이드는 액체 상태의 유체로 점도는 높지만 굳지 않을 정도로 되어 있어 막히지 않고 발사가 된다. 영화에서는 톨루엔이나 메탄올이 용매제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실제였다면 스파이더맨은 독성에 노출되게 되고 거미줄로 입을 틀어막힌 범인은 유기용매의 피해를 입게 된다. 감독 스탠 리는 발사되는 거미줄 모양에 1900년대 고분자 아이템으로 대박 행진을 했던 듀폰사의 나일론을 벤치마킹하였고, 이후 듀폰사는 고강력합성 섬유인 케볼라를 선보였다. 실제 일본에서는 거미줄에 있는 베타시트라는 단백질의 주름진 병풍구조가 변이를 일으켜 거미줄을 질기고 열에 강하고 탄성이 있게 만든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인간들은 거미줄을 얻을 방법을 고민하던 끝에, 염소 젖샘 세포에 거미 유전자를 이식해 우유에서 거미줄 구성 단백질을 얻는 방법, 담배잎과 토마토, 미생물, 누에고치에서 거미줄을 수확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어떤 기업에서는 거미줄로 넥타이나 모자를 만드는 시도도 하였다. 문제는 투자는 많이 받았으나 대량 생산은 어려워 판매액은 아주 미미했다는 것. 영화에서 스파이더맨이 조각난 배를 거미줄로 조각난 배를 고치는 것 관련하여, (-) 전하를 띤 입자가 '혈액 응고 능력'이 있고 현실에서 거미줄의 단백지을 이용해 부러지거나 금이 간 뼈를 붙이는 신기술을 개발하였다고 전한다. 이와 같이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스스로를 마블덕후라고 칭하는 저자는 영화와 현실, 과학의 세계를 넘나들며 스파이더맨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준다. 덕후가 영화를 보고 즐겁게 이야기하듯 책을 썼다. 스파이더맨 영화를 봤다면, 훨씬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을 듯 하다. #스파이더맨내게화학을알려줘 #닥터스코 #푸른들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