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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죽음 이후에 그 사람과의 기억을 공유한 사람들의 편지 교류, 기억을 되돌아 보면서 겪는 감정의 파고, 그리고 과거를 딛고 일어서기. 큰 틀이 러브레터와 거의 같다고까지 할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아름다운 사랑의 기억들 뒤에 슬픔을 숨겨두었다가 꺼내는 러브레터와 달리 현실에서 과거를 이겨내지 못 해 고통스러운 인물들의 모습이 강렬해서 러브레터의 아련함을 기대했다면 충격적일 수도 있을 진행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하는 이야기가 같은데 바로 과거를 지나치게 외면하지도, 또 과거에 지나치게 붙들려서 현재를 제대로 살아가지 못 하는 아픈 미성숙의 상태가 아닌 고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성장해서 내 삶을 꾸려나가야 한다는 성장에 대한 위로라는 메시지가 같아서 결국에는 감동하며 책을 덮었습니다. 이제 책을 봤으니 영화도 보려고 하는데 이와이 슌지 감독 특유의 책과 영상 두가지로 같은 이야기 말하기가 어떻게 구현되어 있을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