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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워터프루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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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가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와 협업해 4년 째 만들어오고 있는 워터프루프북. 말 그대로 방수가 되는 책으로, 친환경 방수 소재 미네랄 페이퍼로 만들었다고 한다. 작년에는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으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커뮤니케이션 부분'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년 다른 컨셉으로 여러 권을 출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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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가 디자인 스튜디오 오이뮤와 협업해 4년 째 만들어오고 있는 워터프루프북. 말 그대로 방수가 되는 책으로, 친환경 방수 소재 미네랄 페이퍼로 만들었다고 한다. 작년에는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으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커뮤니케이션 부분'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매년 다른 컨셉으로 여러 권을 출간하는 듯 한데, 이 책은 작년에 출간된 ‘THE 짧은소설’ 중 하나로 작가 열 두명의 괴담을 엮었다. 괴담을 그리 좋아하진 않는 사람이지만, 이번 구입은 책 내용 보다는 워터프루프북이라는 것 자체에 관심을 가진 것이기 때문에 가장 잘 읽힐 것 같은 이 책을 선택한 것이다.

 


 

책의 모습은 일반 책과는 사뭇 다르다. 종이의 질감도 보들보들하고, 약간의 무게감이 있다. 책의 크기는 크지 않고 물에 약한 본드제본 대신 실 제본으로 책을 엮었다. 한 편의 길이가 짧고 전체가 80페이지가 채 되지 않는 얇은 책이라 순식간에 완독한 후에서야 정말 ‘워터프루프’가 되는지 실험해 보게 됐는데, 신기하게도 정말 멀쩡했다. 뿌린 직후에야 물에 젖긴 하지만 물이 종이에 스며든다기 보단 종이 위에 올라탄 느낌이었고, 뒷 페이지로 새지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원상복귀 됐다.

 

하지만 우려했던 대로 책의 내용은 그저 그랬다. 정말 겁이 많아 공포영화는 꿈도 꾸지 못하는 나인데도 책에 실린 열 두편의 괴담은 전혀 무섭지 않았다. 물론 그럭저럭 재밌는 소설도 있었지만 내가 현대소설? 젊은작가의 작품?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그대로 드러나는, ‘그래서 뭐?’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소설도 있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글 자체는 가벼운 것들이라 읽을 때는 후루룩 읽을 수 있었다.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을 구입한 이유는 내용보단 워터프루프북에 관심이 있어서다. 그래서 내용에는 크게 만족하지 못했지만 책 자체는 마음에 들었다. 디자인도 예쁘고, 방수가 되는 책이라는 게 신기한 경험이었다. 친환경적인 소재라는 것도 좋았다. 앞으로 민음사에서, 혹은 다른 출판사에서 얼마나 많은 워터프루프북을 출간할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응원해보기로 했다.

 

YES마니아 : 로얄 o*******0 2021.08.23. 신고 공감 3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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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
"괴담" 내용보기
워터프루프북이라길래 호기심으로 구매했다. 오자마자 펼쳐서 시원하게 물뿌리고 신기해했다. 보들보들하고 매끈한 기름종이같은 재질이었고 기름종이보다는 두껍다. 실제로 기름 냄새가 조금 거슬릴정도로 나기도 한다. 단편 하나하나가 금방금방읽을 수 있을만큼 짧다. 오..하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호엥? 하는 내용도 있다. 그냥 보통의 괴담 단편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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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프루프북이라길래 호기심으로 구매했다. 오자마자 펼쳐서 시원하게 물뿌리고 신기해했다. 보들보들하고 매끈한 기름종이같은 재질이었고 기름종이보다는 두껍다. 실제로 기름 냄새가 조금 거슬릴정도로 나기도 한다. 단편 하나하나가 금방금방읽을 수 있을만큼 짧다. 오..하는 내용이 있는가 하면 호엥? 하는 내용도 있다. 그냥 보통의 괴담 단편집이다.
t*****5 2021.08.25.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