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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도서는 읽을 때마다 아이들이 많이 읽고 책에 흥미를 가져 주기를 바란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일단 흥미롭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있어야하는데 이 책은 아이들이 책을 읽고 책속에 들어가 있는 깨달음을 얻게 될 소중한 책이다. 유달리 모기는 사람들이 실어하는 것 중에 하나다. 물리면 간지러워 귀찮아 진다. 그리고 어느 세 집안으로 들어오는 모기 참 대단한 순발력과 그 민첩함이 놀랍다. 이 책 ,모기소녀>는 모기에 물린 소녀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인 정수윤님이 여름밤 방에 찾아온 모기를 보면서 글을 썼다고 하니 글의 소재는 무궁무진 한 것 같다. 이 책은 2011년 한국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한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공모전’의 우수상 수상작이자, 2012년 영화제작사 쇼이스트와 애니메이션 제작이 확정된 작품입니다. 그러니 얼마나 기대되고 잇는 작품인지 다들 알 것이다. 아마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 대박날 것 같다. 여름방학 유리는 아침부터 게으름을 피우면서 게임에만 집중한다. 할머니가 부르셔도 대답은 제대로 안하고 게임만 집중한다. 그리고 밥 먹고 학원가라고해도 무시하고 그냥 간다. 옆집 친구 지은이가 가족들과 여름휴가를 가는 것을 보고 유리는 혼자 결심한다. ‘흥, 나도 갈 거야. 나 혼자서라도 여름휴가 갈 거라고!’ 이렇게 유리는 혼자 학원으로 가지 않고 버스를 타고 혼자만의 휴가를 떠난다. 그곳에서 유리는 기가 막힌 사건이 발생한다. 자기에게 접근하는 모기가 귀찮기 만한 유리는 집에서도 그곳에서도 모기를 죽여 버린다. 그리고 유리는 시골에서 멋진 꽃밭을 발견하고 그곳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의 작은 오두막집 그리고 유리에게 접근하는 모기 유리는 그만 모기를 죽여버린다. 그리고 어두운 터널에 빠지고 깨어나 정신을 차리니 유리의 몸이 변한 것이다. "넌 방금 모기가 되었단다."
유리는 그곳에서 아줌마와 바퀴벌레 아저씨를 만나게 된다. 그 분들의 도움으로 사람이 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된다. 그 방법은 "생명을 구하라" 목걸이를 꿀벌여왕에게 받게 되는게 거기 목걸이에 100명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다. 참 기가 막힌 노릇이다. 어떻게 하면 생명을 구한단 말인가?
거기서 만나게 되는 여러 동물들이 나온다. 잠자리, 물론 바퀴벌레, 모기, 벌, 개미, 매미, 무당벌레, 개구리, 개미귀신인 잠자리과, 나방 등 다양하게 나오면서 모르는 이들의 세게에 대해 배우게 된다. 아마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이들의 습성에 대해 배우게 되는 점만으로 이 책은 충분이 좋은 책이다. 특히 매미는 7년을 땅속에 있다가 매미로 변하고 다시 일주일 후에 죽는 다는 자체가 신기했다. 한마디로 기다림의 위대함을 배운 것이다. 거기에 나방은 입이 살만큼 살고 나니 살아진다는 것도 신기하다. 내가 모르는 세계가 참 많았다. 이러니 아이들에게 얼마나 훌륭한 곤충들의 세계에 대해 알게 되는 책인가 말이다.
책을 읽으면서 더욱 재미난 이야기들이 나온다. 유리만 인간에서 곤충으로 변한게 아니다. 여왕꿀벌의 슬픈 이야기도 있고 모기소녀를 도와주는 잠자리의 기구한 운명도 있다. 잠자리는 처음에 모기소녀를 도와주게 되는게 거기에 자기만의 음모가 있다. 그 음모는 물론 잠자리가 착하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하찮은 곤충이라도 그들은 살기위해 몸부림 치고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열심히 살고 서로 도움을 주고 도움을 받는 것에 감사하고 살아가는 것을 유리는 깨닫게 된다.
'내가 사람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 "다 싫었거든요. 잔소리하는 할머니도, 매일 바쁜 엄마, 아빠도, 좋다고 혼자만 여행가는 친구도....." "그런데 지금은 너무 후회가 돼요. 지은이한테 잘 다녀오라고 손 흔들어 줄 수도 있었는데 숨어서 샘만 내고, 할머니도 절 생각해서 밥까지 싸 주셨는데 검은 비닐봉지를 창피하게만 생각하고 감사하다는 말도 못 했어요. 그리고 엄마 아빠한테는 거짓말만 하고.... 다시 사람으로 돌아가서,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꼭...."
<모기소녀> 책을 읽으면서 내가 저런 상황이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정말 답답하고 미칠 것이다. 그래도 유리는 어려운 환경에서 꿋굿하게 잘 견딘다. 책 속에 바퀴벌레 아저씨의 죽음이 참 가슴 아팠다. 유리 너는 꼭 인간이 되라는 말을 남기고 자기 아들에게 돌아가지 못하고 곤충으로 죽은 것이다. 이제라도 유리가 깨우치고 깨닫게 되니 다행이다. 앞으로 유리의 앞날 기대가 된다. 그리고 책 속의 그림들을 보면서 읽으니 설명이 잘되어 참 좋았다. 많은 어린이 들이 이 책을 읽고 곤충에 대해, 사람에 대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자기가 아는 모든이들과 주변의 모든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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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소설'이라고 부르는 어른들만의 이야기보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 청소년 소설에서 더 직접적인 삶의 의미를 물어오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샘터 어린이 문고 서른일곱번째 책 모기소녀의 경우는 누구나 여름밤이면 한번 쯤 저지르는 '살충'행위와 관련되어 있어 더더욱 밀접하게 '생명'에 대해, 그리고 '살아야한 하는 것'에 대한 메세지가 강하게 느껴졌다.
방학인데 가기 싫은 학원은 빠지면 안되고 맘껏 게임도 할 수 없게 지켜보는 할머니와 엄마의 전화 떄문에 '모기소녀'유리는 괴롭다. 친구가 불평하듯 떠나는 가족 여름여행조차 부럽기만한 모기소녀가 택한 방법은 '버스를 타고 혼자만의 여름휴가'를 떠나는 것. 버스에 올라 할머니댁을 방문하는 듯한 어설픈 연기까지도 좋았지만 호기심 끝에는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있음을 몰랐던 터라 무작정 떠났던 시골마을 외딴 산장에 들어가게 된 것이 화근이었다. 귀찮게 유리 주변을 날라다니는 모기를 죽이는 순간 '모기소녀'가 되어버린 유리. 다시 인간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이의 생명을 100번이나 구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다.
줄거리는 어찌보면 단순하다. 생명의 소중함은 알아도 한낱 모기와 파리의 '생명'까지 소중한 줄 모르던 소녀가 기이한 헤프닝을 통해 생명 그자체의 소중함도 깨닫고 의미없이 그저 살아가는게 아니라 살아졌던 삶, 곁에 있어서 몰랐던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그야말로 교훈가득한 이야기. 그 뻔한 스토리인데도 독자의 마음을 멈칫 거리게 만드는건 왜일까. 유리가 다시 인간의 삶을 되찾기 위해 가장 먼저 통과해야 하는 것은 여왕벌이 만들어주는 '생명의 목걸이' 획득이다. 찾아간다고 누구에게나 만들어주는 것도 아니다. 반드시 왜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아 가야하는지를 설명해야하는데 이때 유리가 답하듯 독자들도 자신만의 대답을 준비하게 된다.
유리는 뭐라고 대답했기에 생명의 목걸이를 얻을 수 있었는지는 책을 읽으면 알게된다. 하지만 유리에게 방법을 알려주었던 바퀴벌레 아저씨는 과연 뭐라고 말을 했을지, 우리는 저런 상황에 닥치면 또 무어라 대답하게 될지 혹은 인간의 삶으로 되돌아오고픈 마음이 과연 모두에게 있기나 한건지 궁금해진다. 갑자기 몸이 작아져 동물이나 벌레들에게 공격을 당하게 되고 늘 익숙하게 사용하던 물품과 가구 등의 사용이 불편해진다는 이유만으로 다시 원래대로의 인간이 되고 싶어하는거라면 그것은 '사람'이 되고 싶은게 아니라 달라진 주변환경에 대한 적응, 즉 '변화'를 두려워 하는것에서 비롯된다. 다시 말하자면 몸은 벌레처럼 작아지고 볼품없어지더라도 만약 벌레 세상에서 재벌이 되고 미모서열 이나 권력서열 1위가 된다면 또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간으로 살아 갈 때의 삶이 처절하고 힘겨웠다면 꼭 인간의 삶으로 돌아오고 싶어하지는 않을 거란 생각이 드는 이유다. 하지만 유리는 반드시 인간이 되고 싶다고 했다. '가족'때문이었다.
독자로 하여금 내가 만약 여왕벌 앞에서 답을 해야 한다면 무어라 답을 하겠는가를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가 찾지못했던 꿈이나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과정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맥락으로 보자면 '모기소녀'는 그 어떤 힐링이나 자기개발서 혹 인생지침서보다 더 소중한 책이 아닐런지!
*내용만큼이나 멋진 그림때문이라도 읽지만 말고 꼭 소장해두라고 추천하고 싶은 책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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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창작동화] 모기소녀 / 정수윤 / 샘터
생명의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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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살 소녀 유리의 신이 나는 모험얘기에요. 스펙터클하고 웅장한 모험은 아니고요, 말 참 안 듣는 보통 꼬마소녀 유리가 부모님 몰래 숲에 갔다가 신기한 일을 경험하는 재미난 모험얘기에요. 원래 반항의 아이콘은 청소년인데, 하긴 요즘은 워낙 빠르니까 열 살이면 사춘기일 수도요. 그렇지요, 우리 나이로 열 살이면 초등학교 3학년이니까 여자아이라면 초경을 할 수도 있는 나이에요. 그렇다면 사춘기가 맞네요. 하지만 이 책은 어린이책이라는 것! 뭐 청소년만 반항하라는 법 있나요? 열 살 소녀도 충분히 가능하다고요. ㅎㅎㅎ
유리에게도 신이 나는 여름방학이 왔어요. 이 멋진 방학엔 후회없이 놀아야 해요. 저는 방학때의 기억이라곤 밖에서 종일 뛰어논 것 뿐이에요. 저 때는 TV도 낮에는 나오지 않았고 인터넷이라는 건 당연히 없던 때였지요. 산에 가서 놀고 집에서 시체놀이 하는 게 전부였어요. 소녀 유리는 학교에 안 가는 대신 학원에 가요. 학원이 끝나면 컴퓨터 게임이나 하는 게 하루 일과에요. 친구는 부모와 함께 여름이라고 놀러가는 데 유리 부모님은 바빠서 유리와 함께 놀아주지 못해요. 유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부러워하는 것 뿐이었어요. 유리는 결심을 해요. 혼자서라도 놀러가야지. 그래서 점심 도시락을 가지고 버스를 타요. 도착지도 없이 가다가 잠이 들고 종점에서 내려요. 그렇게 해서 숲속 오두막에 가게 되었어요. 이 오두막은 요상한 오두막이에요. 이 곳에서 유리는 모기가 되요. 평생 모기로 살아야 하지만 사람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100명의 생명을 구하는 거예요. 우아~~~ 정말 많지요? 한 두 명도 아니고 어떻게 백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까요? 유리는 모기가 된 이후에 만난 친구들과 함께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는 모험을 시작해요. 과연 유리는 100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을까요? 맨 마지막 장면에서 대박 사건이 짠~~~ 하고 터진답니다. ^^
이 창작동화는 여름시즌에 맞춰서 잘 나왔어요. 즐 마음에 안 드는 가족이라도 결국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가족이라는 것도 가르쳐줘요. 주위에서 유리에게 물어요. 왜 사람으로 되돌아가려고 하느냐고요. 결국 이유는 가족이더라고요. 가족의 소중함, 가족의 사랑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는 재미난 동화책이라서 부담없이 잼나게 읽었어요. 이제 곧 바캉스시즌이에요. 어디로 놀러갈 계획이신가요? 바쁘다고 일만 하실 거라면 생각을 바꾸시고 아이와 함께 바다나 산으로 놀러가서 예쁜 추억을 만들어주세요. 아이가 바라는 걸 알아주는 부모가 되기를 바랄게요. "유리야, 넌 사람이 되면 뭘 하고 싶니?" "예전에는 하고 싶은 게 없었는데, 지금은 너무 많아서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건 엄마를 꼭 껴안는 거예요. 그다음엔 아빠, 그다음엔 할머니." - 93쪽 #nahabo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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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겪어봐야 철이 든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만약 유리에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면 여전히 할머니에게 투덜거리고 엄마에게 거짓말을 일삼는 철없는 아이로 지내고 있었을 거예요.모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없애버려야 푹 잘 수 있을 만큼 끔찍하게 싫어하는 사람들이 읽으면 편견을 깰 수 있는 재미있는 동화책이네요.
저도 모기를 싫어해요. 윙..날아다니는 소리조차 싫어요. 자고 있는데 모기가 날고 있는 소리가 들리면 불을 켜고 벌떡 일어나서 끝장을 봐야 편안하게 잠들 수 있어요. 야외활동을 해야하는 날에는 온몸에 모기퇴치약을 뿌려야 마음이 놓여요. 요즘은 모기 쫓는 천연향료 스프레이가 나와 있더군요. 효과도 좋고요. 모기를 정말 싫어했는데..동화를 읽고나서 조금 생각이 달라졌어요. 모기가 왜 사람의 피를 빨아먹여야 했는지 알고 나니 ..앞으로도 모기를 손으로 꾹 눌러서 죽일 수 있을지..망설여질 듯해요.
유리는 하루 하루 지겹고 재미없게 보내고 있었어요.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고 보살펴주시는 할머니에게는 무뚝뚝하게 굴었어요. 학교와 학원을 쳇바퀴 돌듯 다니는 무수한 아이들이 그렇게 살고 있겠지요. 그런데 어느날...오두막에 들어가는 순간 어마어마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만일 오두막에 들어가지 않았다면..좋았을까요.
운명의 장난같기도 하고, 꿈속에서 벌어진 일인 것 같기도 하고...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일어나요.유리가 무사히 엄마의 품에 돌아갈 수 있을지 두근두근 하며 책을 읽었어요. 하필 날아다니는 모기를 죽이게 되고...모기가 되버려요. 너무 황당하지요. 다시 사람이 되지 못하면 어쩌지 걱정 반..혹시 무슨 일이 또 벌어지지 않을까 기대반..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바퀴벌레 아저씨를 만나고..아줌마를 만나고...잠자리 소년을 알게 되고 무당벌레와 친해지고. 유리에게는 너무 너무 낯설고 상상이상의 일들이 찾아옵니다. 사람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기 위해서 여왕벌을 만나게 되고..또다른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됩니다.
작은 모기 한 마리 쯤이야, 숲에 사는 기어다니는 벌레 정도야, 개구리 한 마리라면, 하물며 모기가 낳은 알 쯤이야..우리가 무심코 생각하게 되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생명을 걸고 지켜야 하는 절실한 순간일 수도 있어요. 숲 속에서 만난 아기새를 구하던 유리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을 엿볼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유리의 꿈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얼른 깨어나라...빨리 일어나..조마조마 하며 읽었어요. 과연 구슬 100개를 채울 수 있을까..걱정도 되었고요. 유리가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가 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져 있어요. 유리가 다시 인간이 되어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앞으로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가는 아이가 될지..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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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사가 짜증스럽던 어느날, 유리는 학원대신 홀로 여름휴가를 가고.. 아름다운 꽃밭과 자그마한 오두막을 발견한다. 오두막안에서 싸가지고간 점심을 먹으려던 유리는 뜻밖의 불청객을 만나게된다~~
책소개를 읽고는 이 오두막이 저주에 걸린 장소란걸 미리 알고있었지만, 이후에 유리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해하며 책을 읽었다. 꽃밭과 오두막으로 인해 빨간모자소녀를 떠올렸던 나는 페이지를 넘겨갈수록 이 책이 낯선사람을 조심하라는 이야기가 담긴 책이 아니라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임을 알게되었다.
유리에게 닥친 위기와 이를 도와주는 주위의 손길들.. 곤충의 마음으로 인간을~ 사물을 보았을때 어떤 느낌을 받을지 완전한 타자의 시점으로 써내려간 글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네 곤충분류법운 단순하다. 나를 귀찮게하는가?아닌가? 그러한 분류법에 의해 모기와 파리, 바퀴벌레등은 당연히 죽어야할 존재이고, 인간에게 도움을 주고, 보기에 어여쁜 벌과 나비등은 살려야하는 존재로 규정지어버리는 우리들.. 그런 우리네 지극히 주관적이고 독단적인 분류법에 대해 의문을 재기하는 내용을 담은 책이란 생각을 했다,.
단순하면서도 조금은 예견되어있던 결말에도 불구하고, 그리 알려져있지않던 곤충의 생태를 알려주는 부분이 흥미로웠고, 애니메이션으로의 제작이 확정되어있다니 어떻게 변화된 모습으로 나타날지 기다려지는 이야기이다~ 읽고나면 생각없이 지나가는 작은 날벌레들을 죽이던 내모습에 살짝 죄책감을 느끼게되는 책.. 아이가 감시의 눈길로 나를 쳐다보게되는 이야기..
곤충이 말하거나~ 인간이 작아져 곤충세계로 들어가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는 많이 봤지만, 인간이 곤충으로 변하는 이야기는 그리 많이 만나본거같지않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철학적주제를 담은 이 이야기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해 나타나기를 기다려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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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름 휴가로 간 곳에서 우연히 들어간 집이 저주걸린 집이었고, 덕분에 모기가 되어버린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모기가 된 소녀가 다시 인간으로 되돌아가기까지의 모험극으로,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다른 곤충들을 도와주고, 나쁜 인간 소년으로부터 곤충들을 도와주고, 곤충채집상자에서 탈출하고, 친구들과 다투고, 다시 친해지고, 하는 경험의 끝에서, 다시금 인간으로 되돌아가는 것에 성공합니다. 그냥 멍하니 읽고 있으면, 애니메이션 한 편을 보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마지막 책장을 넘긴 뒤, 이렇게 리뷰를 쓰려고 하니까, 은근 말이 안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가령, 1) 어떻게 주인공은 생식 활동도 없이 갑자기 알을 낳은 것일까요? 2) 곤충이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 것은 괜찮지만, 사람이 자기의 피를 빨려는 모기를 잡는 것은 잘못된 것인가요? 잡아 먹을 권리는 인정하지만, 잡아먹히지 않을 권리는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요? 3) 바퀴벌레 아저씨의 부인은 아저씨가 죽자, 그냥 어디론가 떠나버립니다. 하지만, 사람이 된 주인공 소녀가 잠자리 소년과 헤어지려고 하자, 그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하네요. 4) 잠자리 소년이 빼앗은 목걸이를 마시지 못한 까닭은, 사람이 된 다음이 무서워서가 아닐까요? 5) 어째서 주인공 소녀는 에프킬라를 들이 마시고도 죽지 않았나요? 더욱이 엄마의 손에 맞고서도 멀쩡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주인공 버프 같은 것이려나요? 이것 말고도, 많은 부분들이 서로 모순이 있었습니다만, 그런 것들 생각하지 않고 보기에는 재미있게 읽을 만합니다. 다만, 책의 표지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생명의 소중함" 이라는 것이 책의 내용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애벌레가 말한 "삶의 목적" 이 생명의 소중함인가요? 아니면, "먹을 것이 아니면 모기 한마리 죽이지 말아라" 라는 것이 생명의 소중함인가요? 모기 소녀가 이 여정을 통해 무엇인가를 배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생명의 소중함이 아니라, "삶은 누군가와 같이 살아간다는 것"일 것입니다. 삶은 그 자체로 소중한 것이 아니라, 잘 살아야 소중한 것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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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소녀 샘터에서 나온 소설인데요. 이책 생각보다 재밌어요.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것이라 하네요.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 오호~ 아이들 자연공부도 하면서 재미나게 볼수 있을듯 싶어요.
이책은 한국 작가분의 글과 그림이랍니다. 정수윤 글 김유진 그림 글밥은 제법 되서요. 초드 2,3학년 이상은 되어야 술술 읽힐거 같아요. 간간히 삽화도 들어가 있고요.
유리라는 소녀가 일탈을 하면서 벌어지는 기괴하고 흥미진진한 경험. 더운 여름 바쁜 부모님이시라 여름 휴가도 제대로 못하고 학원만 다니고있는 유리 어느날 할머니가 챙겨주시는 점심을 들고 무작정 버스를 타고 자신만의 여름 휴가를 떠나요. 물론 엄마에게는 학원에 간다고 거짓말을 하고 말이죠. 버스에서 잠이 든 유리는 종점까지 가게 되고 그곳에서 내려 들렀던 오두막에서 기괴한 경험을 하게되요. 자신을 물은 모기를 죽이면서 이상한 일이 벌어진거지요. 바로 유리가 모기가 되었지 모에요. 다시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유리에게 바퀴벌레 아저씨와 그 아저씨의 부인인 아줌마(아줌마는 아직 사람이에요) 그리고 잠자리 친구가 유리와 함께 사람이 되기 위해 함께하게 되지요. 그러면서 경험하게 되는 것들..곤충, 벌레의 특징과 생태.. 사람들에의해 무심코 죽임을 당하는 동물들의 삶.. 유리는 주변의 생명을 구해주면서 목걸이에 생명수가 모두 채워지면 햇빛에 그 목걸이를 녹여 나오는 물을 마셔야 사람이 될수 있답니다. 과연 유리가 사람으로 돌아갈수 있을까요^^
책 읽는 내내 참 흥미로웠어요. 그리고 몰랐던 곤충의 생태를 자세히 알수있었고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그런 긴장감도 있고요. 재밌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읽어봐도 좋을만한 소설. ㅎㅎ 특이한 소재와 스토리로 요거 애니메이션으로 나와도 정말 재밌을거 같아요. 딸이랑 꼭 보려고 합니다. ㅎㅎ
모기소녀 신선한 소재의 환타지(?)소설..꼭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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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소녀가 애니메이션 제작 확정되었다는 문구가 눈에 들어 왔다.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니 좀더 관심있게 보였나보다. 모기소녀의 책장을 펴고 읽기 시작하는데 어느새 이야기 속으로 쑤우욱 빨려 들어간다. 이야기 전개도 빠르고 모기소녀가 되는 과정도 당연히 자연스럽게 느껴질 만큼 작가가 재미나게 글을 잘 썼다. 줄글책보다는 만화를 선호하는 우리 아이도 모기소녀는 몇장 읽기 시작하더니 한번에 끝까지 읽어내는것을 보고 재미가 있구나 하는 것을 미리 짐작을 할 수 있었다. 모기를 죽이고 모기가 되어버린 모기소녀 이야기를 읽고 난 이후로는 집안에 날아다니는 날벌레들을 죽이게 될때마다 왠지 자꾸 미안하다고 하게 된다. 생명이라는 것을 의식하기 때문인거 같다. 이 책을 읽다가 예전에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이로의 모험이 자꾸 생각났다. 음식을 마구마구 먹고 돼지로 변한 엄마와 아빠를 구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세과 치이로의 이야기 였던거 같은데 이야기 속에서 사람들은 다시 사람이 되기 위해서 또 자신의 원래 자리로 돌아가기 위해서 아주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보여주는거 같다. 모기가 된 뒤에 사람이 되기 위해서 수 많은 노력하는 모기소녀에게 우리 모두의 모습이 녹아 있는 거 같다. 평범한 하루가 무척이나 감사한 날이라는거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고 우리나라 작가가 쓴 책이라 더 반가운거 같다. 왠이 이런류의 책은 외국작가의 번역책이지 않을까 생각드는데 우리작가라니 한번 더 눈길이 가고 다음작품도 기대가 된다.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나오면 반갑게 다시 보아야겠다. 모기소녀의 여정에 다른 친구들도 함께 다녀오기를 슬쩍 권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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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과연 모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여름이면 나타나 사람들의 피를 빨며, 이런저런 피해를 입히는 모기이기에 다들 기피하는 모기. 요즘 매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모기가 기승을 부립니다. 모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딸아이때문에 여름이 되면 모기를 잡기위해 온 집안이 비상이 걸리곤 하지요.
모기소녀는 모기를 죽인 벌로 마법에 걸려 모기가 된 유리 이야기예요. 사람이 모기가 된다는 기발한 설정의 상상력이 돋보는 판타지류 이야기라 아이랑 참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유리는 늘 엄마,아빠에게 거짓말을 일삼고, 아침 일찍 나가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 대신에 자신을 살뜰하게 보살펴 주시는 할머니에게도 늘 투정을 부리지요. 방학이지만 학원에 가야하는지라 할머니가 차려준 밥상엔 눈길 한번 주지않고, 할머니가 싸준 주먹밥,바나나, 토마토 주스를 들고 집을 나섭니다. 몇 년간 휴가도 가지 않는 부모님이 야속하기만 한 유리는 친구 지은이 가족의 휴가 떠나는 모습을 몰래 숨어서 보고 속이 많이 상합니다. 홧김에 혼자 떠나가로 한 휴가. 학원차 대신에 탔던 버스에서 조는 바람에 종점까지 가게 되고, 할머니가 싸준 점심을 먹기 위해 숲 속으로 들어갔다가 아름다운 꽃들을 따라 간 곳에서 오두막을 발견하고 들어가게 되지요. 그 곳에서 자신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를 죽이게되어, 한순간에 모기로 변하게 되는데... 유리처럼 바퀴벌레를 죽여 바퀴벌레가 된 아저씨와 그를 다시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부인인 아주머니와 잠자리 소년, 개미, 무당벌레의 도움으로 다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유리. 다시 사람이 되는 방법을 얻기위해 여왕벌을 만나게되고, 여왕벌의 가슴아픈 이야기도 알게되지요.
"살아가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일이 죽을 죄에 속하는가?"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일이 모기에게는 어쩌면 정말로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는 일이 아닐지. 모기가 아닌 그 무엇이라도...
처음엔 유리가 혼자 떠난 버스에서 잠들었을 때 꾼 꿈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얼른 깨기를 바랬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 유리가 생명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과정에 마음이 조마조마했지만, 여름만 되면 지긋지긋하다고 생각만 했던 모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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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도 짐작에 되듯이 모기가 된 소녀 이야기네요^^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뒷장에서는 이렇게 암시를 해 줘요 잠깐! 다시 돌아가시오 이 오두막에 들어선 순간, 무시무시한 저주를 받게 됩니다. 이 집의 저주가 두렵지 않다면 한 가지만 명심하시오 '생명을 죽이면, 그 생명의 삶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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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을 읽어보면 책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고 상상할 수 있어요 내 상상이 맞는지 다른 이야기인지 가늠해보면서 읽어 가도 재미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에게 먼저 이 목록을 보게 하네요.. 책이 주는 즐거움의 또 다른 걸 한번씩 느껴보게 해 주고 싶어서요^^
![]() ![]() 일하는 엄마라면 공감이 가는 메세지 유리야, 일어났지? 엄마가 10분 있다가 전화해 볼 거야... 이런 작은 곳에서 공감대를 쌓아가네요... 엄마도 아이도... 삽화가 또한 은은하니 색감도 있고 책의 재미를 더해줘서 너무 마음에 들었답니다. ![]() ![]() 내가 사람으로 돌아가야 하는 이유... 다시는 모기를 죽이지 않겠어요. 다시는 생명을 함부로 다루지 않을게요... 여왕벌의 마음을 움직 일 수 있을까? 다 싫었어요 잔소리 하는 할머니 매일 바쁜 엄마 아빠 좋다고 혼자만 여행가는 친구....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한다고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꼭...
이 대목을 아이와 함께 볼 때는 여러가지 생각이 교차했어요... 더더욱 잘 해줘야지... 하면서도 현실에 부딪치는 벽들... ![]() 아이는 모기 소녀의 마음과 잘 맞는 듯했어요... 저도 그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 보고... 또 마음을 가다듬고.. 생명의 소중함을 다루고는 있지만 아이의 마음도 엿볼 수 있고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았어요...
에니메이션이 제작되면 아이와 함께 꼭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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