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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마을 입구 정자나무 밑에 묶여 살던 개가 있었다 낮에는 꼬리도 잘 흔들고 재롱도 잘부리는 개였다 마을 사람들은 그 개를 봄날의 개라고 불렀다 하지만 그 개는 낮에는 잘 지내도 밤만 되면 우는게 아닌가 그러자 정자나무가 참다 못해 봄날의 개에게 짜증을 내며 물었다 왜 낮에 잘 놀다가 밤마다 우냐고 밤에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다고 그러자 봄날의 개는 마음이 우는 건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고 말한다 사실 봄날의 개는 들판에서 마음껏 뛰놀고 싶어했다 하지만 그럴수가 없어서 밤마다 울었던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봄날의 개에게 조용하던 마음이 물었다 왜 목줄을 끊고 도망가지 않냐고 그러자 봄날이 개는 목줄 끊는 법을 잊었다고 하면서 누군가 끊어주어야 한다고 하자 마음은 목줄 끊는 법을 잊은 게 아니라 봄날의 개에게 날카로운 송곳니가 있다는 걸 잊었다며 나무란다 봄날의 개는 마음이 하는 말에 그제서야 송곳니를 이용해서 목줄을 끊고 들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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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은날: 2020.08.30 지은이: 조용 글/ 잠산 그림 출판사: 위즈덤하우스
올 여름.. 가장 재밌게 봤던 드라마가 [사이코지만 괜찮아]라는 드라마 였고 드라마 속에 주인공이 동화작가여서... 동화작가가 쓴 동화가 몇개 있는데... 드라마를 보면서 저 동화책 있으면 구입해야지 하고 예스24에서 검색하니 정말 동화책도 있고, 드라마 극본집도 책으로 있었다. 얼렁~~ 구입해서 책도 읽었고(리뷰도 썼어요) 동화책은 두권사서 읽고 한권은 선물하고 나한테 남겨 놓은것은 <<봄날의 개>>라는 책이다. 사실.. 드라마를 보지 않고 동화를 보더라도... 뭔가 찐~~한까지는 아니지만 생각할 거리를 주는 동화이긴 하다. 그런데 드라마를 보고 주인공의 상처와 그 상처를 바라보고 치유되는 과정을 보고 이책을 본다면 동화안에 있는 <봄날의 개>를 더 이해할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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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라 분량이 짧아서(페이지로는 16P) 소개하고 싶은 내용을 적다 보면 동화 통째로 옮겨야 될것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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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봄날의 개에게 마음이 속삭이듯 물었어요. 얘, 너는 왜 목줄을 끊고 도망가지 않니? 그러자 봄날의 개가 말했습니다. 나는 너무 오래 묶여 있어서... 목줄 끊는 법을 잊어버렸어...
![]() ![]() [사이코지만 괜찮아] 라는 드라마와 책을 읽고 [봄날의 개]라는 동화를 읽으며 내가 나에게 했던 질문은 너의 목줄은 무엇이니? 지금 목줄을 끊은거니 아니면, 목줄이 있는 줄도 모르고 살고 있는거니?
지금도 계속 나의 목줄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시원하고, 홀가분해 진 개, 자유롭게 뛰놀던, 저 봄날의 개처럼 될 수 있는 날이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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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특별 동화 시리즈 두번째 그림책은 좀비 아이다 이 책은 문영의 열혈 팬인 상태가 좀비 아이 팬 사인회에 갔다가 예상치 못한 위험에 휩싸이고 문영이 곤란해 하는 강태를 발견하고 그에게 다가간다 그래서 두번째 동화인 좀비아이가 좀더 특별하게 보였다 좀비 아이는 어느 마을에 한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그 아이는 피부는 창백하고 눈동자가 아주 큰 아이였다 아이가 커가자 엄마는 그 아이의 상태가 어떤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아이는 전혀 감정이 없고 그저 식욕만 있는 좀비였다는 걸 말이다
엄마는 마을 사람들 눈을 피해 아이를 지하실에 가두고 밤마다 남의 집 가축을 훔쳐서 아이에게 먹이로 주며 몰래 키워야만 했다 그렇게 해가 흘러 어느 날 마을에 역병이 돌았고 남남은 가축들마저 다 죽고 말았다 사람들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열에 시달리며 하나둘씩 죽어가자 남은 사람들은 모두 마을을 떠나 버렸다 차마 아이를 버리고 갈 수 없었던 엄마는 아이를 위해 자신의 몸을 희생했다 처음에는 자신의 다리 한쪽을 다음엔 팔 한쪽을 그렇게 다 주고 몸통만 남게 되었으나 아이는 여전히 배고프다며울었다 엄마는 끝내 아이의 품속으로 들어가 자신의 남은 몸을 희생한다 아이는 처음으로 엄마를 안으며 한마디를 한다 엄마는 참 따뜻하구나 그말에 엄마는 아이를 안아줄수는 없었지만 그저 눈물만 흘릴뿐이었다
짧지만 강렬한 동화였다 슬프기도 했고 엄마의 희생으로 아니는 과연 마지막까지 살아남았을까 그리고 아이는 뭘 원했던 걸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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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밤 악몽을 꾸는 소년이 있었다 소년은 잊고 싶은 과거의 나쁜 기억들이 매일 밤마다 나타나 소년을 괴롭히고 있었다 소년은 잠드는게 무서웠다 그래서 마녀를 찾아가 다시는 악몽을 꾸지 않게 해달라며 나쁜 기억을 지워 달라고 한다 대신 소년은 마녀가 원하는 걸 뭐든지 주겠다고 말한다 마녀는 흔쾌히 소년과의 거래에 응한다 마녀는 소년에게 나쁜 기억을 모두 지워주는 대가로 딱하나 20년 후 소년이 행복이 어른이 되어 있는 것이었다 소년은 기뻐서 약속을 한다 마녀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영혼을 거두어 갈거라고 하면서 부디 행복한 어른으로 자라달라고 한다
어느덧 세월이 흘러 소년은 어른이 되었고 더이상 악몽을 꾸지 않았다 하지만 소년은 어른이 되어서 굶주림에 허덕이며 길거리를 떠도는 불행한 삶을 살고 있었다 그리고 약속한 날이 되어 마녀가 그의 영혼을 가지러 왔다 소년은 왜 나쁜 기억은 없어졌는데 행복하지 않은지 묻는다 마녀는 그의 영혼을 거두며 지우고 싶었던 나쁜 기억들을 품고 살아가는 자만이 더 강해지고 더 뜨거워지고 더 유연해질수가 있으며 행복은 바로 그런자만이 쟁취하는 거라고 말한다 영혼이 떠난 소년의 심장 속에서 연둣빛 새싹이 돋아나고 그 새싹을 가지고 마녀는 자신의 비밀 정원에 심어 놓는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특별동화로 강태가 좋아한 고문영동화이다 다시 이북으로 읽게 되어서 좋다 짧은 동화지만 감동깊은 동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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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나온 동화 좀비 아이인데요. 워낙에 드라마를 재밌게 봤던지라 여기 나오는 동화책들도 꼭 구매하고 싶었는데 다 구매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드라마 작가이자 문영의 동화 실제 작가인 조용 작가님의 드라마를 넘어선 또 한번의 감동에 글과 잘 어울리는 독특한 일러스트를 선보인 잠산 작가님. 정말 너무 감격이었어요. 드라마 극중 분위기, 진행과도 뗄 수 없는 관계인지라 드라마를 본 분이라면 이 동화들의 묘미를 더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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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작가님의 좀비 아이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이거 진짜로 제일 표지가 섬뜩한 느낌... 이 책의 표지가 이 시리즈 중에서 가장 섬뜩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걸 어떻게 아이들이 읽나요... 요즘 애들 무섭다는 말을 하기는 하지만 ㅋㅋㅋㅋ 그런데 어렸을 때 이렇게 잔인한 동화나 비디오를 많이 봤다는 생각이 든다 예를 들면 핑구? 이거 지금 와서 보면 진짜 무섭고 잔인하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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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을 먹고 자란 소년>은 잊고 싶은 아픈 기억들이 자꾸만 꿈에 나타나 괴로워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입니다. 소년이 마녀를 찾아가 악몽을 꾸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고, 마녀는 소년과 거래를 하게 됩니다. 지금도 가끔씩 기억을 지워주는 지우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동화 속의 소년이 소원을 들어주는 마녀에게 찾아가 나쁜 기억을 지워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을 볼 때 마음 깊이 공감하기도 했습니다. 괴로운 기억은 자꾸만 되살아나 마음을 아프고 무섭고 외롭고 힘들게 만들죠. 결국 그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온전하게 행복하지 못하게 되기도 합니다. 마녀에게 빈 소년의 소원은 이루어졌을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짧지만 깊이 몰입하며 좋은 메시지를 얻을 수 있었던 동화였어요. 페이지마다 갈색으로 그려진 삽화도 독특하고 예뻐서 두고두고 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볼 때마다 새롭고 다양한 인상을 주며 작품의 매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방영 중인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애청자인 지인을 통해 이 동화를 알게 돼서 기뻐요. 드라마도 보고 싶어집니다. 고문영 작가님의 다른 동화책도 꼭 읽어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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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평에 뒤에 뭐가 더 있다고 해서 샀는데 드라마에 나온 게 다에요... 추가로 있는건 그림 한장 더 있는건데 솔직히 기대에 못 미쳤어요 상품평에 뒤에 뭐가 더 있다고 해서 샀는데 드라마에 나온 게 다에요... 추가로 있는건 그림 한장 더 있는건데 솔직히 기대에 못 미쳤어요 상품평에 뒤에 뭐가 더 있다고 해서 샀는데 드라마에 나온 게 다에요... 추가로 있는건 그림 한장 더 있는건데 솔직히 기대에 못 미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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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내용에 몸이 아플때와 마음이 아플때 드러나는 내용이 나와요... 마음의병이 생겨도 나약해서 못 이겨낸다는 말을 하면서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면서 다 그런거라며 애써 외면하면서 살아가는 거 같아요... 요즘은 꿈과 희망을 주는 내용보다는 이런 현실적인 동화가 낫다고 생각되요..... 같이 주문한 작가판 대본집도 얼른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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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클립영상으로 짧게 챙겨 보면서 힐링이 되어 동화책 내용이 궁금해 구매하게 되었어요 책 소개처럼 그림체나 내용이 다소 무거운 느낌이라 어른을 위한 동화가 맞는거 같네요 지난날 상처받았던 기억을 자꾸 되새기게 되는 저는 너무지워버리고 싶기에 결말이 사실 이해는 안가지만 여운이 남는 동화네요,,,,드라마 정주행하면서 다른시리즈도 구매해서 읽어보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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