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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평_[디자이너의 곱지 않은 시선] (이지원 저, 지콜론북)
"# 서평_[디자이너의 곱지 않은 시선] (이지원 저, 지콜론북)" 내용보기
*디자인, 디자이너, 그리고 디자이너의 일상과 작품세계, 사고방식 그 너머까지를 탐구하며 사회적 시선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가벼운 듯 싶다가 무겁고 무거운 듯 싶다가도 재치있다. 필자 특유의 도도함과 도발이 묻어나는 문체에서 유머러스함이 느껴진다. 현직 필드에 몸담고 있는 디자이너의 비판적 시선을 폭넓은 분야의 주제로 풀어내 내용 자체가 다채롭고
"# 서평_[디자이너의 곱지 않은 시선] (이지원 저, 지콜론북)" 내용보기

*

디자인

디자이너

그리고 디자이너의 일상과 작품세계

사고방식 그 너머까지를 탐구하며 

사회적 시선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담았다


가벼운 듯 싶다가 무겁고 무거운 듯 싶다가도 재치있다

필자 특유의 도도함과 도발이 묻어나는 문체에서 유머러스함이 느껴진다.


현직 필드에 몸담고 있는 디자이너의 비판적 시선을 폭넓은 분야의 주제로 풀어내 

내용 자체가 다채롭고 충실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혼란을 안겨주는 것만 같은 느낌은 어쩔 수 없다.


이렇다 할 완벽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고

독자로 하여금 계속해서 고민하고 고민해 결과를 도출해 내게 도와주는 지침처럼 느껴진다.


어떤 문제를 제기하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현실성 있게 파고드는 진지함과

다양한 경험에 기반하여 날카롭게 지적하는 필자의 태도가 제목처럼 곱지 않다





s****i 2014.04.28.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예쁘다고 디자인이 아니다.
"예쁘다고 디자인이 아니다." 내용보기
이 책은 미국에서 디자인 교수로 일하고 있는 이지원 씨가 디자인은 무엇인가, 혹은 디자인을 배우려는 학생이 알아야할 것. 또, 클라이언트가 알아야할 것 등에 관해서 쓴 에세이다. 너무 자유로운 에세이라서 서가에서 뽑아 읽게 됐다. 읽으면서 디자인에 대해 약간의 지식을 얻었고 또 디자이너가 감당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 대해 공감을 했다.한국에서 디자인에 대해 가장 오해하는
"예쁘다고 디자인이 아니다." 내용보기

이 책은 미국에서 디자인 교수로 일하고 있는 이지원 씨가 디자인은 무엇인가, 혹은 디자인을 배우려는 학생이 알아야할 것. 또, 클라이언트가 알아야할 것 등에 관해서 쓴 에세이다. 너무 자유로운 에세이라서 서가에서 뽑아 읽게 됐다. 읽으면서 디자인에 대해 약간의 지식을 얻었고 또 디자이너가 감당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에 대해 공감을 했다.



한국에서 디자인에 대해 가장 오해하는 것은 "디자인은 물건이나 건물을 예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점이다.  물론 디자인이 잘 된 물건이 예쁜 것은 사실이지만 예쁘다는 것은 디자인이 갖추어야할 다양한 요소 중에 하나다. 디자인을 하는 이유에는 그 물건(혹은 건물)이 어떻게 사용되는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그래서 언젠가 만난 디자이너는 "기획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예쁘기만 한 것은 반쪽짜리도 못 되는 물건이다.


한국 사람들의 디자인 인식을 보면 디자이너는 참 어렵게 살아가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며 또 이런 환경에서 자란 학생들은 어떤 방식으로 디자인을 이해하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동시에 든다. 단지 요구하는 것은 구체적이지 않고 모호하다. 



내가 직업이 직업인지라 인쇄물을 만다는 디자이너와 꽤 친하다. 클라이언트들이 그들을 대하는 것을 보면 디자인이란  개념이 전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게 자주 보는 직업군이라면 최소한의 인식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예~쁘게 해주세요" : 어떻게 예쁘게 해달라는 건지? 

"이거 좀 이상한데" : 어디가 이상하다는 건지 말을 해줘야 알지!

"무난하게요." : 무난한게 더 어렵다.


뭐 이정도면 다행이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인쇄물 디자이너와 책자 디자이너를 구분하지 못한다. 둘은 엄연히 다르다. 

그뿐만 아니라 포장 디자이너, 산업 디자이너와도 구분하지 못하며

심지어 일러스트레이터와 웹디자이너도 구분하지 못한다.


인쇄물 디자이너와 책자 디자이너는 쓰는 프로그램이라도 같지 나머지는 완전히 별개의 영역임에도

"너 이거 할 줄 알지?"

라며 떠 넘긴다. 


-심지어 나만해도 그림을 그릴 줄 안다는 이유 하나로 이것 저것 다 부탁 받는다. 난 디자이너가 아니다. -


그리고는 디자인의 ㄷ 도 모르는 윗 사람이 이리 저리 핸들링해서 만든 B급도 못되는 완성품을 쏟아낸다. (심지어 책임도 떠 넘긴다.) 


가장 문제는 디자인을 생각하는 것은 그냥 나오는 줄 알고 돈을 아까워 한다는 점이다. 인쇄물의 경우에는 그 때문에 종이 가격에 디자인비를 붙이기도 한다. 디자인비라고 하면 안 주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에서 좋은 디자인이란 머나먼 일이지 싶다.


아는 사람은 아예 디자인 쪽을 그만두고 디자인과 아예 관계없는 업종에서 디자인 업무를 하고 있는데 그 쪽이 더 만족도가 높다고 한다. 다들 그 쪽엔 아무 것도 몰라서 이미지와 관련된 것은 모두 자기 소관이라 핸들링할 수 있는 폭이 넓어서이며 또 집에 일찍 가는 점이 제일 좋다고 한다.

7*****e 2014.01.2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