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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평도서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고수'라니 고등학생 시절 김용 키드였기에 무협소설에 익숙한 이에게 낯설지 않은 단어 '고수' 어느덧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하며 진정한 고수가 되고 싶어하는 마음에 서평단에 신청을 하게 됐다. 전체적으로 거대한 바둑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 김태관 저자의 『고수』(홍익출판사)는 '위기구품'이라는 바둑철학을 바탕으로 고수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왜 고수인지를 잘 알려주고 있다. 바둑이라고는 정말 기초의 기초도 안 되는 수준이기에 정확히는 모르나 뭐 바둑을 모른다고 하여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지는 않다. 오히려 책을 보면서 바둑에 대한 관심은 생기게 된다. 바둑에 대한 일본 만화를 과거 열심히 봤던 기억은 있으나 뭐 그건 별거 아니니 ㅋ 서평도서 『고수』는 동양의 다양한 고전들에서 뽑아낸 글들이라 읽으며 재미도 있었다. 아는 내용들도 있었지만 모르는 내용들도 많기에 좋았고, 위기구품이라는 바둑철학을 기초로 어떤 사람이 고수인지를 알아가도록 만드는 책. 총 네 챕터(승부, 백, 흑, 현)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 읽는 사람들이 삶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 가득한 책이다. 물론, 그걸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책을 읽으면서 더더욱 깨닫게 하는 책. 책을 읽으며 위기구품에 대해 따로 더 알아보고 싶고, 바둑을 배워보고 싶은 마음이 강렬히 끌린 책이다. 자신의 위치에서 고수가 되고 싶은 이들 혹은 틀어진 터닝 포인트를 찾는 이들에게 읽어보면 좋을 내용이라 추천하고 싶은 서평도서 『고수』. 처음 디자인이 너무 평범한 것 같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다 읽고 나서 표지를 보니 깔끔하게 책의 내용과 잘 맞는 디자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나는 분명 달인이 아니다. 이것저것 다양하게 하는 것은 많으나 특출나게 잘 하는 것은 없기에 이렇게 서평도서를 받거나, 도서관에서 대여하거나, 직접 구매해서 책을 읽는다. 부족함을 책으로 채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기에...김태관 저자의 『고수』(홍익출판사)를 읽으며 다시금 고수에 대해 생각하게 됐고, 내 주위에 있는 고수들을 알아보고 그들에게 더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며 서평을 줄인다.-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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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 스스로의 힘으로 운명을 다스리는 자, 그가 바로 고수다! 책은 위기구품이라는 바둑의 기량별 품계를 경영자의 경영 전문성에 비교하였다. 그리고 우리에게 묻는다. 그대는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몇 단인가 를 말이다. 그리고 수졸부터 입신이라는 진정한 고수의 단계를 직접 여러 사례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제시해준다. 우리가 진정 고수라고 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백번 싸워서 백번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진정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백번 싸워서 백번을 이겨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떠한 변명도 없다. 그렇다면 백번 싸워서 백번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이기는 싸움만을 하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겠다. 하지만 인생에 있어서 내가 싸움을 선택하여 할 수 있는 부분은 선택적이다. 그렇기에 그 다음으로서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도록 상대방이 싸움 자체를 포기하게 해야 한다. 이는 첫번째 이기는 싸움만 한다는 것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것으로 진정한 고수가 되기 위한 방법이 될 것이다. 책에서는 바로 이러한 삶을 살아가는 과거 현인들의 삶의 방식과 철학 그리고 싸워야 되는 시점에서 어떠한 의사결절을 했는가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하게 보여지는 고수와 하수의 차이는 무엇일까? 우리는 어떻게 이러한 고수와 하수의 차이를 깨달 을 수 있을까? 가장 큰 차이는 우연과 필연이라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고수는 어떠한 사건과 행동을 필연적으로 만든다. 즉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범위안에 모든 것을 가두어간다. 하지만 하수는 우연적인 것에 의해서 지배받는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되었을때 즉흥적인 의사결정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기에 잘 되는 결과와 잘 되지 않는 결과가 공존한다. 그리고 때로는 운이 좋아서 좋은 결과를 볼 때도 있다. 결국 우연의 일치라는 표현도 많이 쓰게 된다. 고수와 하수의 진정한 차이는 이러듯 필연과 우연을 만들어 가는 능력에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미래학자는 이제 인기가 없을 것이다. 이제부터는 미래를 만들어가는 성공자만이 살아남는 세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미래를 만들어가는 사람은 고수일 것이다. 진정한 고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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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처세술이 아니다. 하수의 열렬한 움직임도 고수의 간단한 한수를 이기지 못한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에 대한 명쾌한 해답이 담겨있는 듯 싶다. 특히 고서의 인물들을 예시로 들어 설명한 부분이 너무나 적절하여 마음에 들었고, 해운대 신세계 백화점에서 책을 훑어보다 흥미진진하여 구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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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고수라는 단어는 무림의 고수 그리고 북을 치는 고수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라서 무슨 고수라 할까 했다 어떤 집단에서 기술이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과 스스로의 힘으로 운명을 다스리는 자라는 소제목이 달려있다. 어디 예능에서 나오는 문장이기도 해서 호기심이 발동이 되었다. 한 장한장 넘기면서 나의 상상했던 그곳에서 나오는 고수는 벗어났다. 바둑이라고는 한는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보는 고수..... 바둑은 너무나 오래된 것이기에 동양의 세계에서는 달리 인생을 논하는 소재이기에 잘 모르는 바둑이라서 겁먹는것이 큰 바닥을 두고 다양한 고전들에서 뽑아낸 글들과 바둑을 역어서 구성된 이야기를 두다보니 바둑을 떠나 진리를 느낄수 있는 이야기라 할수 있다. 모르는 내용들도 많기에 좋고, 싫음을 떠나서 바둑철학을 기초로 어떤 사람이 고수인지를 알아가도록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이켜 볼수 있는 철학적 사고책이다. 4부로 나뉘어서 승부, 백, 흑, 현으로 나누어서 그 속에서 정리된 이야기를 통해 네 삶을 통해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깨닫게 하는 책. 바둑이라는 세상을 입문하게 하고픈 생각이 드는 책이다. 고수라는 단순한 단어에서 유추할수 있는 단어의 의미를 통해 많은 것을 요구할수 있지만 고수를 향해 올라갈 수있는 힘을 만들어 져가는 또다른 맛을 찾도록 한번쯤 쉬어갈수 있는 도움을 줄수 있는 책이라서 뜨거운 여름에 한번쯤 돌이켜 보는 것이 다양한 접근을 요구할수 있다.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고수라는 단어는 무림의 고수 그리고 북을 치는 고수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라서 무슨 고수라 할까 했다 어떤 집단에서 기술이나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라는 뜻과 스스로의 힘으로 운명을 다스리는 자라는 소제목이 달려있다. 어디 예능에서 나오는 문장이기도 해서 호기심이 발동이 되었다. 한 장한장 넘기면서 나의 상상했던 그곳에서 나오는 고수는 벗어났다. 바둑이라고는 한는 보이지 않는 세상에서 보는 고수..... 바둑은 너무나 오래된 것이기에 동양의 세계에서는 달리 인생을 논하는 소재이기에 잘 모르는 바둑이라서 겁먹는것이 큰 바닥을 두고 다양한 고전들에서 뽑아낸 글들과 바둑을 역어서 구성된 이야기를 두다보니 바둑을 떠나 진리를 느낄수 있는 이야기라 할수 있다. 모르는 내용들도 많기에 좋고, 싫음을 떠나서 바둑철학을 기초로 어떤 사람이 고수인지를 알아가도록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 나를 돌이켜 볼수 있는 철학적 사고책이다. 4부로 나뉘어서 승부, 백, 흑, 현으로 나누어서 그 속에서 정리된 이야기를 통해 네 삶을 통해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는 내용들이다 깨닫게 하는 책. 바둑이라는 세상을 입문하게 하고픈 생각이 드는 책이다. 고수라는 단순한 단어에서 유추할수 있는 단어의 의미를 통해 많은 것을 요구할수 있지만 고수를 향해 올라갈 수있는 힘을 만들어 져가는 또다른 맛을 찾도록 한번쯤 쉬어갈수 있는 도움을 줄수 있는 책이라서 뜨거운 여름에 한번쯤 돌이켜 보는 것이 다양한 접근을 요구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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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高手)]란 책은 제목과 표지부터 강렬한 인상을 던져준다. 고수는 어떤 분야나 집단에서 기술이나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이라는 고수의 뜻까지 자세히 풀이해주며 나에게 기대감을 높여준다. 누구에게나 어떤 분야든 고수에 대한 선망이나 욕망이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도 내가 하는 일들에 고수가 되고 싶고 이 책에서 말하는 인생의 고수가 되고 싶은 바램이 있다.
바둑이 곧 인생이다라는 말이 있다. 거기에 영감을 받았는지 이 [고수(高手)]라는 책은 바둑과 인생을 연관지어 인생의 고수가 되는 법을 서술하고 있다. 바둑의 초단에서 9단까지 중국 송나라때의 학자 장의가 쓴 <기경>이란 책에 쓴 아홉 품계를 챕터 제목삼아 이 책을 구성했다.
내가 이 책에 호기심을 느끼게 된 건 “인생에도 단(段)이 있다면, 나는 과연 몇 단일까?” 라는 문구때문이였다. 인생의 고수가 되는 길을 이 책은 바둑과 중국 고사를 씨줄과 날줄삼아 여러가지 사례를 들며 재미있게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나는 바둑을 잘 모르지만 무리없이 잘 읽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일시이무(一矢二無) - 마지막 남은 단 한발의 화살 이라는 고사에 대한 내용이 마음에 와닿았다. 단 하나를 절실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집중할때 대단한 일도 해낼 수 있다는 고사를 보고 많은 생각이 들게 되었다. 단순히 기회가 많다고 성공하는게 아니라 그 기회를 접하고 대하는 마음가짐이 어떻냐에 따라서 단 한번의 기회가 수많은 기회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설명에 나의 헤이해진 마음가짐을 다잡아야 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이 외에도 많은 고사들과 이야기들이 인생을 대하는 시각과 태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기때문에 매우 유익한 책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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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버전스의 시대답게 이 책은 바둑과 고전을 접목시켜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고수란 과연 어떤 사람일까? 말콤글레드웰의 아웃라이어에서 말하는 1만 시간 이상 자신의 분야에서 연습한 사람? 지리산에서 수십 년 동안 수련한 사람? 물론 그중에는 고수인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여기서 말하는 고수라는 것을 간단명료하게 정의하기는 힘들 것 같다. 하지만 삶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가는 사람이 고수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이 글은 하수와의 비교를 통해 고수란 어떤 사람이며 고수가 되기 위해 필요한 덕목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총 30개의 물음과 덕목으로 고수의 의미를 설명하고 있는데 바둑의 이야기와 고사들과 촘촘히 얽혀 있어 이야기를 읽어 내려가는 재미를 더한다.
나아갈 때는 물러설 것을 생각하고, 손을 댈 때는 손 뗄 것을 생각하라. 고수는 남들이 나아갈 때 물러서고, 남들이 손을 댈 때 손을 뗀다. 상식을 뿌리치는 자, 그가 바로 스스로의 운명을 만들어가는 입신의 고수다. P260
편집장 출신인 저자는 이미 『왜 원하는 대로 살지 않는가』, 『보이는 것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등 고전과 삶의 본질에 대한 작품들을 집필하였다. 그래서인지 이번 『고수』에서도 고전을 능수능란하게 손질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맛깔스러운 고전을 접할 수 있게 해준다.
고수라고 보이는 것이 다르지 않다. 다만 사물을 보는 눈이 다를 뿐이다. 보아서 위태롭다면 차라리 눈을 감아라. 보이지 않으면 위태로움도 없다. 눈을 뜰 때와 감을 때 아는 것, 그것이 고수와 하수의 차이다. p235
저자는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고, 이길 수 있을 때만 싸우되,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있는 사람을 고수라고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싸움의 대상을 외부에서 찾거나,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싸움부터 시작하는 사람, 싸워 이겨야만 최후의 승자라고 생각하는 나와 같은 하수들에게 좋은 한 수를 가르쳐준다. 이 책은 실생활에 투영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담고 있다. 인문서의 딱딱하고 고리타분함을 고사로 풀어놓고, 고사의 난해함을 바둑으로 쉽게 풀어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일독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전쟁에서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려 있고,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려 있다. 수비는 내가 잘하면 되지만 공격은 적에게 허점이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요컨대 지지 않는 것은 나에게 달린 문제이고, 이기는 것은 적에게 달린 문제라는 것이다. P41
글을 읽는 중에는 쉽게 고수에 대해 쉽게 설명되어 있어 느끼지 못하였지만 다 읽고 나니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너무나도 많은 것들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머리가 아프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주옥같은 동양의 고전이나 고사들을 접할 수 있었고, 내가 고수의 반열에 오르지는 못하더라도 고수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는 팁들을 많이 얻은 것 같다. ‘내가 고수가 아니라면 고수를 따르거나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이기려는 마음까지 비워야 진정한 고수다. 이기려는 창을 세우는 자는 위태롭지만 창을 멈추는 자는 모두를 편안케 만든다. 창을 멈추는 자 그가 바로 고수다. p2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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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지치고 힘들 때가 많다. 어떤 일을 닥쳤을 때 그것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에도 갈림길이 생긴다는 것을 이론상 알고 있긴 하다. 지친 필자(서평쓰는 이) 자신을 다독이고 다스리고자 관련된 책을 읽으려던 차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독자마다 느낌은 다르겠지만, 필자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 책이름이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인상이 깊다. 내용은 고사와 현대사에 있었던 일들을 오가며 독자가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주는 것 같다. 고사에 나오는 전쟁이야기는 은근히 교훈을 주는 경우가 많다. 사실 전쟁이라는 것은 끔찍한 것이다. 이런 위기상황에서 발휘하는 주인공들의 기지는 독자가 나도 저런 상황일 때 따라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든다.
현대사에서 성공을 누리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데 내용이 볼 만하다. 김연아선수가 스스로 말한 얘기도 나와 있고, 유명한 사람들의 얘기도 나와 있다. 연습을 하면 자신감이 생기고 불안감이 줄어든다는 말에 깊이 공감한다. 참으로 거짓 없고 솔직한 말이며 진실된 말이다. 이미 한 분야의 고수로 자리잡은 사람이 하는 얘기가 많은 사람의 희망과 절망을 맛보게 하는 것 같다. 어느 영웅영화의 대사처럼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는 말이 이런 경우가 아닌 듯 싶다.
‘노력이 기회를 만나면 운이 된다’는 말에도 공감이 간다. 필자는 회사일 끝나면 헬스장에서 웨이트트레이닝을 한다. 나름대로 여러 이유가 있지만 먹고 살기 위해서라도 운동을 한다. 평소 평온함을 유지하려 하고, 소심하고 뱀을 무서워하는 필자이지만 웨이트트레이닝할 때만큼은, 필자를 향해 달려드는 뱀을 날로 뜯어먹을 기세로 눈에 힘을 잔뜩 주고 운동한다. 불량배들을 향해 ‘다 덤벼! xx들아!’라고 외칠 정도로 미친 듯이 운동한다. 상어와 마주치더라도 (말도 안 되겠지만)주먹 한방에 끝내버리겠다는 생각으로 운동한다. 그렇지만 타인에게 피해를 줄 정도로 운동기구를 늘어놓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운동하는 어느 날 어느 여자회원이 필자에게 말을 걸었다. 운동하는 법과 자세 좀 봐달라고. 짝도 없는 외로운 필자인데, 회사에서 미혼여자도 못 보는 상태인데, 이게 참 얼마 만에 미혼으로 보이는 여자와 건전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란 말인가? 속으로 기분이 좋았다. ㅎㅎ 어떡하다가 운동기기에 앉아 있는 그녀를 가까이서 마주보게 되었는데, 그녀가 순간적으로 웃음 짓던 표정을 필자는 보았다. 마치 어린 소녀가 좋아하는 소년을 보고, 좋아하고 마음을 참다가 튀어나오던 웃음을 다시 감춘 표정이랄까? 필자! 나이는 먹었고, 짝은 없고 외로워서 점점 분별력 떨어지기 시작하는데, 그녀의 웃음에 속으로 흔들리고 말았다. ‘어! 왜 그런 표정을 짓냐고? 아! 안..... 안......돼!’ 필자 마음 속에서 기쁨과 슬픔이 순간적으로 뒤엉켰다. 악하지 않은 얼굴에 예쁘지는 않지만 이상하게 매력 있는 처자였다. 하지만 나이차가 있고 어린티가 나고, 무엇보다 필자 밥벌이 능력이 딸려서 현재는 그냥 꼬박꼬박 인사만 하는 상태다. 필자 소심한 터라 이름도 모르고, 친한 것도 아니고, 그녀가 필요로 할 때 운동과 관련해서 몇 마디만 조금 나눌 뿐이다. 현재 그녀는 헬스장 남자회원 중에서 필자하고만 말을 주고받는 걸로 알고 있다. 앞으로 좀 더 운동 잘하고 여러모로 괜찮아 보이는 남자가 있으면 그 사람에게도 말을 걸겠지만 말이다.
자~그럼 한번 살펴보자. 헬스장에는 필자보다 키 크고 몸도 울퉁불퉁한 미남들이 많은데, 왜 하필 필자에게 물어봤을까? 그 여자회원도 필자가 알기로는 몇 개월 정도 다닌 걸로 알고 있다. 그녀는 필자가 운동하는 것을 대충이라도 쳐다봤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필자가 대충 운동하고 여자들 몸이나 쳐다보고 그랬다면 과연 그녀가 필자에게 말을 걸었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한편으로 필자가 이런 갈등을 하게 된 원인은 무엇인가? 만약 필자가 살아오면서 정말로 열심히 밥벌이 능력을 키우고 살아왔더라면, 과거의 삶에 정말로 충실했다면 지금 이런 갈등에서 괴로워하고 있을까?
노력이 기회를 만나면 운이 된다고 하였는데, 필자가 말한 것이 기회인지 아닌지 적절한 예로 든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필자의 경험상으로 봐도 노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실패로 돌아갈지라도. 실패는 나음을 향한 교훈의 발판이니까.
저자는 책에서 바둑을 두고 고수로 가는 단계를 말했는데, 필자는 바둑의 급수를 모른다. 그렇지만 급수를 모르더라도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으며 어디부터 읽더라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다. 이 책도 보면서 자기자신을 챙기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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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을고, 손수, 어떤 분야나 집단에서 기술이나 능력이 매우 뛰어난 사람 고수라는 말은 몇 가지 뜻이 있지만, 여기서 말하는 고수는 바로, 무림의 고수, 달인, 명인 등의 뜻을 가진, 일종의 진짜 스페셜리스트를 말합니다. 어떤 분야나 기능에 있어서, 정말 잘하는 사람을 말하는데요. 이 책에서는 바로 그 고수에 대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알게모르게 고수인지 모르고 지나가기도하고, 고수인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허당인 경우도 많고, 우리가 흔히 고수라 부르는 사람들 중에 실제로 고수들 보다는 고수를 자칭,타칭 고수를 사칭하는 사람들이 많은 듯 합니다. 물론 고수를 알아보는 저의 안목이 모자란 것도 있지만, 저 스스로가 실제 고수를 알아볼 정도의 고수가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면도 있을듯 합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운명을 다스리는 자를 말합니다. 어떤 분야를 특징지은 것은 아니지만, 여기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고수의 조건 혹은 고수의 자격, 그리고 고수의 품격이 무엇인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 편으로는 고수되기 쉽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여기서는 바둑의 위기구품이라는 방식을 차용해서 고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습니다. 아홉단계로 되어 있는 바둑의 단계를 나누는 방식을 통해 인생에서도 어떤 분야의 고수가 되기 위한 내용을 아홉단계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그러나 바둑의 이야기와 더불어 잘 어우러진 글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진부한 에피소드의 나열이 아니라, 진정한 고수의 자격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로 꽉 짜여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둑을 잘 모르지만, 저자가 말하는 고수의 품격을 이해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바둑을 아는 분들이 본다면 좀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의 분야에서 고수가 되려는 사람들에게 현재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좋은 길잡이가 될거 같습니다. 단지, 고수를 위장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고수가 되는 방법과, 고수의 자세를 배워봄으로써, 진정한 고수가 되는 길을 따라갈 수 있는 준비를 시켜줍니다.
이 책을 통해 고수의 길을 배워보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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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니, 얼마전에 읽었던 만화책 '미생'이 생각난다. 주인공 장그래가 회사에 입사하여 고군분투하는 것을 바둑으로 풀어낸 만화로 기억하는데 이 책도 약간 비슷한 느낌이랄까? 하지만 이 책에서는 딱히 주인공은 없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바둑의 원칙과 버무려 맛깔나게 설명하고 있다. 흔히 인생을 바둑에 비유하곤 하는데 그런 바둑에서 인생의 의미와 고수의 삶은 어떠한지를 살펴보고 있다.
책의 부제로 고수의 의미를 친절하게 설명해 놓았는데 저자는 '스스로의 힘으로 운명을 다스리는 자'를 고수라고 정의해놓았다. 고수는 누구에게 휘둘리지 않는 강건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고수를 표현한 여러가지 말중에 '강과 바다가 모든 골짜기의 왕이 될 수 있는 것은 골짜기보다 낮은 데 있기 때문이다'라는 말이 울림있게 와닿는다.
고수는 물처럼 쉽게 베어지는 존재도 아니고 종잡을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러면서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 최고로 겸손할 줄 아는 사람이기도 한 것 같다. 혼자 독불장군처럼 위에 서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받춰주는 이해심과 배려를 갖춘 실력자가 고수가 아닐까? 남에게 허점을 보이면 바로 이용당하고 팽당할 것 같은 삭막한 세상에서 더불어 같이 가는 지혜를 알고 실천하는 것이 고수라고 생각해본다.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고수는 다른 이들과 둥글게 잘 어울리는 융합형 고수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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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인들이 자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자신들의 오랜 고전을 편집해서 내는 책들이 많습니다. 어떤 걸 보면 유치하기도 하고, 아무리 중국 고전에 빠삭한 조상을 둔 우리라곤 하나 아무래도 본고장의 수준을 당할 수는 없어서 이런 책, 이런 내용이 다 있었군 하는 깨달음을 새삼 안기는 책도 있었어요. 그런게 이 책은, 중국 고전의 여러 부분을 인용한 책이긴 하지만, 국내 저자, 경향신문 논설위원이자 칼럼니스트인 김태관님의 저작입니다. 아무래도 어색한 말투나, 당국의 검열이 존재하는 탓에 정형화된 결론만이 들어선 그 동네 책들과 달리, 뭔가 살아 있는 듯한 내러티브의 활력, 그리고 우리 현실에 적합한 여러 교훈이 제공되고 있어서 좋았습니다. 중국 고사를 어떤 경로로 맨 처음 많이들 접하셨나요? 저는 사실 어떤 책, 그것도 원전(예를 들러 사기열전, 회남자, 채근담 등)을 통해 '처음' 읽지는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때 참고서 뒤, 혹은 중간중간에 삽입된 여러 읽을거리를 통해 만난 게 처음이었는데요. 그러다 보니 웬만한 책에 나오는 일화는 신선한 맛이 없었습니다. 원전을 애써 찾아 읽는 경우는 몰라도, 편집 저작을 읽고 새삼 감동을 받기란 쉽지가 않았어요. 김태관 선생의 이 책은 그러나 일단 편집의 구성이 좋습니다. 저자의 역량은 참신한 이야기를 꾸리거나, 독창적이고 힘 있는 주장을 개진하는 데서도 엿볼수 있지만, 기존에 잘 알려진 소재를 유효하게 잘 추리는 데서도 드러난다고 봅니다. 이 책에 실린 여러 이야기들은 우리가 잘 아는 일화지만, 저자의 박력 있는 어투와, 결론으로 잘 추출한 여러 소회가 본문과 휼륭히 어우러집니다. 61쪽을 보면, "강한 자가 이기는 게 아니라, 이기는 자가 강한 것이다."라는 명언이 나옵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 말이 베켄바워(독일 축구 황제)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김태관 논설위원께서는 이 말이 기타니 미노루(일본의 바둑 거성)에서 나온 것이라고 친절히 알려 주시네요. 전 이거 하나 배운 것만으로도 이 책의 본전을 다 뺀 느낌이에요. 페이지 수는 제가 잊었는데, 이 책에는 공자가 어린 아이 항탁에게서 교훈을 배운 이야기, 시골 아낙으로부터 구부러진 실을 꿰는 이야기들이 등장합니다. 물론 이 일화들은, 우리가 중학 참고서 뿐 아니라 그보다 훨씬 어린 시절, 이런저런 만화책으로부터 다 접했던 내용입니다. 새로울 게 없는 이야기들에서, 저자 김태관 위원님은 이런 결론을 끄집어냅니다. "고수는 누구한테서도 비위 상해 하지 않고 배울 걸 다 배운다. 하수는 반대로, 제 좁은 생각에만 갇혀 남의 생각에 귀 기울이려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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