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9)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44%
  • 리뷰 총점8 56%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10.0
  • 40대 8.0
  • 50대 8.0

포토/동영상 (5)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 를 읽고
"'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 를 읽고" 내용보기
주문한 책이 도착하였다. 바쁜 일정 가운데 여유가 생기면 차분히 읽어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책을 한번 훑어보았다. 속지가 더 이쁜 책 표지에 감동받아 바로 사진을 찍어 놓고 책을 첫 장부터 끝장까지 휘리릭 넘겨서 마지막장이 열리는데 이런 내용이 있었다. "나는 이 글이 어느 성공한 여자의 인생 스토리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전쟁 중에 빨갱이로 고아가 된 한 어린
"' 그녀의 이름은 마리아' 를 읽고" 내용보기
주문한 책이 도착하였다.

바쁜 일정 가운데 여유가 생기면 차분히 읽어보겠다고 마음을 먹고 책을 한번 훑어보았다.

속지가 더 이쁜 책 표지에 감동받아 바로 사진을 찍어 놓고 책을 첫 장부터 끝장까지 휘리릭 넘겨서 마지막장이 열리는데 이런 내용이 있었다.

"나는 이 글이 어느 성공한 여자의 인생 스토리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전쟁 중에 빨갱이로 고아가 된 한 어린 여자아이가 어떻게 여기까지 살아남았는지를 기록한 것이다. 이제 모든 걸 다 내려놓으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진다. 사는 동안 가장 무거웠던 짐은 내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미움이었다. 그러나 이 책을 쓰면서 그를 용서하고 나니 가슴 깊은 곳으로부터 사랑과 연민의 감정이 물밀 듯이 밀려온다. 누군가를 미워한다는 것은 가슴 속에 항상 커다란 바위가 있어서 나의 온 영혼을 무겁게 누르는 것과 같았다. 그래도 이 오랜 세월을 버티고 살아온 내 자신이 기특하다. 이제 나는 진정한 행복을 느낀다. 말년의 복이란 이런 것일까.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이 마쳐진다. 나는 전쟁 영화나 이야기를 싫어한다. 아니 아예 보거나 듣는 것을 피한다. 부가항력적으로 전쟁에서는 늘 여성들이 가장 큰 피해자라고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같은 여성으로서 내가 겪는 것 같은 아픔이 있기에 그러하다. 이 책은 많은 아픔을 감수하며 읽어내야겠구나 싶어서 정말 내가 여유롭고 마음이 평온할 때에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마지막 장을 보고나니 내용이 궁금해서 미룰 수 없었다.

고아가 된? 어린? 4 살? 여자아이? 성공한 여자? 아버지? 빨갱이? 온통 궁금증을 유발시키는 단어들이었다. 그래서 자려고 누웠다가 잠들지 못하고 그냥 바로 읽기를 시작했다. 책을 읽는 동안에 시계도 보지 않았다. 단숨에 읽어 내려갔는데 다 읽고 나니 새벽 5시였다. 밤을 새우며 책을 읽은 것도 처음이다. 같은 크리스천으로서 주님께 질문 했다. 주님 도대체 이 가녀린 여자 아기가 왜 이런 ,,, 왜 이런,,, 처음엔 가슴이 먹먹하고 아파서 차라리 영화나 소설이었다고 하면 소설이니까 영화니까 하고 넘어가겠는데 실화라고 하니 눈물이 나고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팠다. 얼마나 외롭고 무섭고 억울하고 그 어떤 단어를 다 갖다 붙여도 형언할 수 없는 감정,,,, 그러나 아플 시간도, 무서울 시간도, 외로울 시간도 없이 먹고 살아야 되는 문제를 앞에 두고 어린 마리아는 생계유지를 위한 전선으로 뛰어들어야 했다. 그녀가 살아 온 길은 수없이 반복되는 아버지에 대한 원망,,, 주변의 사람들에게 버림받음, 인격적인 모독, 억울한 누명, 온갖 어둠의 그림자들이 그녀를 잡아먹으려고 도사리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꿋꿋하게 이겨내고 살아내서 오늘에 이르른 정말 대단한 사람이 아닌가. 이억만리 먼 미국 땅에서도 받은 그 수모와 차별의 아픔들,,, 당당히 이겨내고 명예와 지식과 재물을 다 겸비한 여성 ceo가 되었다. 정말 보통 사람이 아닌것 같다. 그에게 또한 남은 사명이 있으니 그것을 감당하라고 오늘의 이 자리까지 인도하신 것이 아닐까 ..

책에는 정확하고 세밀한 역사의 사건들도 기록이 되어 있다.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될 일들이 잘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어떤 상황속에서도 주변의 약자들에게 함부로 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들이 어떠한 형편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그들을 향해 비난의 손가락 대신 도움의 손을 내밀어야 할 것이다.


그 어떤 말로도 위로가 안되겠지만 마리아 김현씨 당신을 안아주고 싶습니다. 곁에서 함께 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멀리 있어 그렇게 하지 못하더라도 하나님이 이제 당신을 책임지실 겁니다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 분을 붙들어주시고 가장 사랑해주셔서 이 땅에 사는 날동안 최고의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라고...



http://https://m.blog.naver.com/jjy886712/222053333891

YES마니아 : 로얄 p******s 2020.08.06.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