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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는 눈속임과 날랜 손재주로 관객들의 눈을 속이며 기대감을 드높인다. 공연장에서 봤던 마술 같은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경우를 우연이 필연을 낳는 일로 치부할 때가 있다. 아들 둘을 떠나보내고 사랑하는 아내 제니를 떠나보낸 뒤 사랑하는 가족과의 추억이 깃든 공간에 머리 맥브라이드는 홀로 남겨졌다. 친구들도 만날 수 없는 곳으로 떠나고 그의 주변에는 손자 챈스가 있지만 그는 욕심이 많은 손자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머리의 100번째 생일, 주치의 키튼 박사의 진료를 받으며 나이 들어 삶에 지친 이도 살아갈 이유를 찾을 가능이 있음을 전해 들었다.
아내와의 사별 후 머리는 아내 제니를 다시 만나는 바람으로 죽음에 이르는 날을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는지 이런저런 생각에 휩싸였다. 언제 죽을지는 모르지만 죽음의 문턱이 가까운 100세 노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두 아들에게는 책을 읽어주지 못하였지만 누군가에게 책을 읽어준다면 보람이 있을 듯해 머리는 아동병원으로 항하였다. 간병으로 고단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보호자에게 쉼을 주고 자신이 아동에게 책을 읽어 줄 생각이 앞섰기 때문이다. 살아 움직이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여기자 사는 동안 가족에게 못해 준 것들이 떠올라 짧은 시간이더라도 행할 수 있는 일을 찾은 것이다.
구겨진 포스트잇에 쓰인 메모 ‘심장이 죽어서 내가 하늘나라에 가기 전에 하고 싶은 다섯 가지’를 보며 머리는 살아갈 이유를 찾게 된다. 그 메모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다. 1. 여자애와 키스하기(입술에) 2.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에서 홈런치기 3. 슈퍼히어로 되기 4. 엄마에게 멋진 남자친구 찾아주기 5. 진짜 마술하기 누군가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소원에 관한 메모일 수 있겠지만 산소를 마시지 않으면 1~2분을 견디지 못하는 제이슨에게는 이루기 쉽지 않은 소원이다. 심장 이식을 받지 않으면 몇 개월 살지 못하는 열 살 소년이 이루고 싶은 다섯 가지 소원이 실현되도록 도울 것이라는 꿈이 머리에게는 생겼다.
가끔 찾아오는 손자는 할아버지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홀로 힘들게 살지 말고 앞으로 요양원에서 생활하기를 바란다. 시카고 컵스 야구 선수로 활약한 머리의 상징물은 청춘 시절의 팔딱거리는 심장의 일면을 담고 있다. 세상을 떠난 아들들과 아내와의 추억이 깃든 공간에서 죽음을 기다리는 할아버지에게 손자의 말은 귓등으로도 들리지 않았다. 폐질환을 앓는 머리는 약을 복용하면서 지내고 움직임에도 불편함이 있는 늙은이이지만 산소통이 없으면 호흡이 힘든 열 살 제인스의 꿈을 실현하도록 돕고 싶었다. 삶의 이유를 찾은 머리는 쉽지 않은 일들을 실천으로 옮긴다. 모든 것이 서툰 100세 노인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머리는 제인스와 이메일로 마음을 전하며 소통하여 갔다. 제이슨의 다섯 가지 소원을 이룰 많은 방법을 강구하며 하나하나 실천해가는 모습에서는 용기 있는 100세 노인의 전범으로 여겨졌다.
‘젊음을 경험하고 싶다면, 살아야 한다, 행동해야 한다.’ 유품처럼 남은 낡은 자동차 셰비를 몰고 제인스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치어리더에게 전략적으로 접근하여 키스하기에 성공하자 둘은 어느새 다음 계획을 위한 걸음을 떼었다. 무면허 운전을 위장하기 위해 속력을 내는 등 위험을 감수하면서 시카고에 있는 야구장에 도착하였다. ‘에스(Strong)-비(Brave)-케이(Kind)’ 폭력을 일삼는 남편을 떠나온 델라는 딸 티어건에게 어떻게 살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물으며 용기 있게 어떻게 행동하고 싶은지 스스로 결정하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티어건은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 홈런을 칠 수 있는 길에 함께하였다. 머리는 이 일로 아동 유괴범으로 붙잡힐 수도 있는 위험을 감수하며 제이슨이 홈런을 칠 수 있는 길을 열었지만 제이슨은 쓰러지고 말았다. 제이슨이 시카고 병원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동안 머리는 아동 유괴범으로 구속되었다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제이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없었다.
힘들 때마다 머리는 제임스 신부를 찾아 심경을 드러내며 이런저런 조언을 얻는다. ‘머리, 자신을 찾으세요. 그러면 미래의 길을 찾게 될 겁니다.’ 아동 유괴범으로 접근 금지 명령을 받은 터라 엄두도 내지 못할 때 신부의 조언은 제이슨 아빠의 집을 찾아 대화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다. 지금 아이에게는 아빠가 필요함을 역설하며 하루하루가 기적 같은 삶이 이어지고 있는 아들의 처지를 말하였다. 이 일을 계기로 머리의 접근 금지 명령은 풀려 시카고 병원으로 갈 수 있었다. 의료진도 납득할 수 없을 정도로 살아있는 제이슨은 머리가 전해달라고 부탁한 1934 탑스 카드를 움켜쥐고 있었다. 다시 만난 둘은 병상에 나란히 누워 서로를 바라보며 죽음을 관조한다. 죽음이 가까워졌음을 절감한 머리는 자신의 심장을 제이슨에게 이식해달라고 애원하지만 불가하다는 의료진 말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지만 제이슨이 곧 심장이식을 받을 것이라는 소리에 기대가 컸다.
심장 수술을 받은 제이슨은 살아나 건강을 회복 중이고 머리는 이생에서 해야 할 일들을 마친 듯 편안하게 죽음을 기다린다. 아들들이 어렸을 때 함께하지 못한 시간을 성찰하며 그 시절 아들 같은 제이슨을 온 마음으로 사랑하였다. 끊임없이 혈액을 받아들이고 내보내면서 혈액을 온몸으로 이동하는 심장은 우리를 살게 한다면 타인을 사랑하는 마음은 기적을 낳기도 한다. 100세 노인이지만 누군가를 살리기 위해 쉽지 않은 걸음을 떼는 일은 한 생명체에 대한 뜨거운 사랑의 실천이었다. 제이슨이 위험에 처한 소녀를 구하며 슈퍼히어로는 거창한 것이 아님을 증명하였듯이 누군가가 살아갈 힘을 얻는 것만으로도 삶을 지속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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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10살 소년.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100살 노인. 이 두 사람의 조합만으로도 얼마나 감동적인 휴먼 드라마가 펼쳐질지 어느 정도 짐작은 가는 이야기입니다. 얼마나 감동적일지, 두 사람의 우정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이미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며 책장을 넘기는데 그런데도 재밌어요...아름다워요...감동적이에요...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소재를 진부하지 않게 풀어낸 작가의 역량이 드러난 소설 <다섯 가지 소원>입니다. 챈스의 이메일 기계를 쓰레기통에서 꺼내 식탁 위에 놓는다. 키보드 위의 키들을 약 5초 동안 빤히 바라보고 나서야 그 빌어먹을 기계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는 걸 깨닫는다. 또다시 가슴이 찌릿해진다. 살아오면서 한번도 본 적 없고 전혀 알지 못하는 뭔가를 마주할 때마다 모습을 드러내는 감정이다. 예전에는 아주 이따금씩만 나타다던 감정이었지만 요즘은 집을 나설 때마다 드는 감정이다. 급기야 이제는 내 집 안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더는 견디기가 힘들다. 이 기계를 사용하려면 도움이 필요하다는 걸 인정하고는 주먹으로 그것을 쾅 내려친다. 그리고 낮잠을 좀 자려고 침실로 절뚝거리며 간다.(p.68) 머리 맥브라이드는 100살 노인입니다. 신체 기능을 정상적으로 유지해주는 약을 매일 먹어야하지만 모두가 그에게 놀라운 시선을 던질 정도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지요. 그러나 그 약을 하루라도 먹지 않으면, 그러니까 죽음을 위한 어떤 적극적인 노력이 아니라 그저 가만히 있기만 해도 죽음에 이를 수 있는 그런 삶을 살고 있습니다. 또 100년이라는 시간은 너무나 많은 것이 변하는 시간이고 그에게는 따라잡기 힘들 정도의 속도로 변하는 시간이기도 해요. 나는 또 한 번의 미술 수업을 견뎌냈다. 집에 와서 라비올리를 데우는 동안 내 어린 친구에게 이메일을 보냈다. 말도 아무렇게나 하고 예의 없이 행동하는 데도 그 아이와 함께 있는 것 말고는 하고 싶은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 제이슨과 같이 있을 때 나는 다시 예순 살 혹은 서른 살이 되고, 어떤 때는 제이슨 같은 어린아이도 된다. 그러다 혼자가 되면 그제야 내가 얼마나 늙고 지쳤는지 실감한다. 그래서 나는 혼자 있고 싶지 않다.(p.207) 어린 소년과 만남을 가지게 되면서 머리 맥브라이드는 살아갈 이유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소년의 다섯 가지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머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러는 동안 머리는 삶에 대한 의지를 가지게 되고 매 순간 살아있음을 느끼며 소년에 대한 애정이 깊어지게 되지요. "아마, 키튼 박사 말대로 젊음에 둘러싸여 있고 싶어서였을 거야. 이 녀석 때문에 이렇게 골치아파질줄 알았더라면 그냥 집에서 셰프 보야디나 먹었을 텐데 말이야. 분명 그랬을 거야." "아니, 할아버지는 안 그랬을 거예요." "응? 그걸 어떻게 알지?" 우리는 '정지' 표지판을 든 공사장 인부가 있는 곳으로 간다. 그는 왜 다른 길로 우회하지 않고 이 길에 아직 서 있는지 이해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하지만 나는 셰비를 세워 두고 기다린다. "그건 쉽게 알 수 있죠. 할아버지는 3볼 1스트라이크인 상황에서 허리 높이 속구를 보는 것처럼 제이슨을 보시거든요." "그게 어떤 건데?" "아시잖아요. 다른 건 아무것도 보고 싶지 않은 거죠. 그 공만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처럼 보는 거요."(p.230) 티어건은 사랑스러운 소녀입니다. 시한부 소년 제인슨과 10살 동갑내기인 그녀는 강하고, 용감하고, 친절한 소녀랍니다. 두 남자의 우정 사이에서 적절한 도우미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그녀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었던 것인지도 모르겠어요. 제이슨에게도 머리에게도 언제나 사랑스러운 말과 행동으로 얼마 남지 않았다고 여기는 각자의 삶의 시간을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해주거든요. 아침에는 몸이 유난히 더 쑤신다. 죽음이 이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눈을 감고 누워 느릿느릿 숨을 쉬는 노인이라. 죽음은 할 일 대부분을 했고 이제 마지막 한 방만 날리면 된다고 생각하는 걸지도 모르겠다. 그러고 나면 나는 하늘나라로 올라가겠지. 하지만 이런 저런 방법으로 계속 죽음을 따돌리고 있다. 그래서 매일 아침 눈을 뜨면 죽음이 지난번보다 더 가까이 다가왔다는 느낌이 들고, 그럴 때마다 팔다리와 눈꺼풀과 발가락에 다시 생명이 돌아오도록 조금 더 애를 써야 한다. 시간도 걸린다. 매일 아침 그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것 같다.(p.235) 죽음이 가까워오고 있다는 느낌을 아주 잘 표현한 글귀라는 생각이 듭니다. 겪어보지 못했지만 내가 노인이 되었을 때 이같은 방법으로 죽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소년과 노인은 눈 앞에 있는 죽음을 애써 외면하며 소원 이루기에 집중하다가도 때로는 진지하게 죽음과 남아있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합니다. 한 사람은 100년이나 살았고 한 사람은 10년 밖에 살지 못하는 너무나도 불공평한 상황이지만 남아 있는 시간이 얼마 되지 않는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두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읽는 내내 쿡쿡 웃음이 나기도 하고 진한 미소가 지어지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결말이 다가오면서는 자꾸만 눈물을 닦아내야 했어요. 소년과 소녀 그리고 노인 세 사람의 우정이, 죽음과 삶이 정말 놀랍고도 아름답게 그려진 이야기입니다. 감동적인 영화 한 편을 본 기분이었어요. 실제로 영화로 제작된다해도 좋을 것 같은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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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제이슨과 100살까지 살고 있는 머리, 그리고 그들의 친구 티어건과의 소중한 우정과 사랑을 다루는 이야기.
슬플거라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어요. 결론은 슬프긴 하지만 슬픔보다 가르침이 훨씬 많은 책이네요.
제니 마저 떠나 보낸 머리는 삶의 목적을 상당히 상실하고 사는 100세 노인에게는 유일한 가족인 손자 챈스만 남았습니다. 챈스를 볼 때 마다 젊었을 적 아이들 곁에 있어주지 못하며 놓치고 산 가족간의 관계를 통해 그리고 챈스를 통해 머리는 실패한 아버지인 본인에 대해 마음 아파합니다.
외롭고 슬퍼하며 외로운 생을 살고 있는 머리와 우연히 마주친 제이슨.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는 제이슨이 떨어뜨린 꼬깃꼬깃 접은 메모지 한 장. 젊음은 그런 것이다. 젊음은 언제나 가슴을 뭉클하게한다. 젊음을 놓치고 싶거든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 그냥 빈둥거리며 젊음이 지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다. 그러고 싶지 않다면, 젊음이 지나가는 길목에 서있다가 그것을 움켜쥐어야 한다. 젊음을 경험하고 싶다면, 살아야 한다. 행동해야 한다.
머리는 그렇게 행동하기 시작했고, 행동하기 위해 살아야 했습니다. 1번부터 시작해 하나, 둘 소원을 이루는 과정은 정말 통쾌하기도, 유쾌하기도, 스릴 넘치기도 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머리 속에 그림이 그려질 정도로 신이 납니다. 유쾌하고 즐겁고 신나게 그려내는 이야기. 영화로 나와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이야기에 깊은 울림을 받게 되는 책이였어요.
하이선이 지나고 찬 바람일 부는 날, 다섯가지 소원 한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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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것이 곁에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듯이 소중함이 사라진 후에야 때늦은 후회를 하게 되는데요. 우정은 그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늘 있던 친구의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다가, 요즘 그 친구에 대해서 우정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을 만났어요.!
하늘색 표지가 인상 깊은 다섯가지소원이라는 책인데요. 이 이야기는 100살의 노인과 10살짜리 꼬마가 두 주인공이에요. 죽음을 앞두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공통점을 제외하면 비슷한 점이 하나도 없짐ㄴ, 두 사람의 진심어린 이야기가 펼쳐져요.
저는 사람의 인연을 무척 소중하게 여기는 데요. 삶에 찌들려 간혹 우리는 만난 인연들을 그냥 물흐르듯 넘기곤 하지요. 하지만 그 인연을 붙잡는 것은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사람을 만들고 그 시간들을 알차고 의미있게 보내는 것은 무척 중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만약 이 노인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나이에 대해서는 조금씩 무감각해지는 것 같아요. 나이가 어린 사람들에게도 제가 느끼고 배울 것이 많거든요. 책장을 덮으면서 생각해봅니다. 나에게 다섯가지 소원이 있다면, 무엇을 할까 하고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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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도 부인도 모두 저세상으로 간 100세 노인 머리. 그가 지금 먹고있는 약만도 한움큼이고 그걸 먹지않으면 내일 눈을 뜰수있을지도 알수없다. 딱히 생에 미련이 있지도, 꼭 더 살고싶지도.. 그저 무기력한 그가 병원에서 한 소년을 만난다. 아이가 병상에 떨어트리고 간 쪽지. 아이는 심장질환을 앓고있었고 언제 심장이 멈출지 모르는 상태. 그런 소년이 심장이 멈추기 전 하고싶었던 다섯가지 소원. 그 쪽지를 보고 왜 소년을 돕고 싶었는지 모르겠다. 다만. 그의 생이 끝나기전에 꼭 소년의 다섯가지 소원을 이뤄주고 싶었다. 꿈은 생각보다 소박했다. 그리고 아이다웠다. 여자애와 입술에 키스하기라든가 메이저리그 야구장에서 홈런치기 라든가..... 소년 제이슨에게 가장 소중한 엄마에게 사랑하는 사람을 만들어주고 싶다는 소원... 그리고 자신의 꿈인듯... 진짜 마술을 해보고 싶다는 이야기까지.... 덕분에 머리는 그간 하지않았던 일들을 하게된다. 메일을 보내고 운전을 하고... 그러면서 그는 삶의 의욕을 갖게된다. 나이와 상관없이 우정을 쌓을수 있다는것도. 그리고 어쩌면 그나이라서 할수있는일도 있지만 무슨일이든 하려고만 한다면 늦은때는 없다는 생각도. 그리고 사람사이에 가장 중요한건 진심이라는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이야기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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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책이야기] 다섯 가지
소원
- 100살 형과 10살 동생의 가슴
뜨거운 우정 이야기
여러분의 소원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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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질환으로 시한부 삶을 살고 있지만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는 10살 소년과
삶을 지속할 의미를 잃어버린 100살 노인
조숙하고 예의 바르며 용감하기까지 한 10살의 소녀가 만나
소년의 ‘다섯 가지 소원’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그려가는 이야기입니다.
소설 마지막의 반전이 감동적이니 꼭 보시길 추천합니다 ^^
글 조 사이플
텔레비전 스포츠 방송 진행자였으며, 현재는 소설가이자 강연자로 활동하고 있다. 소설에 집중하기 전까지 그는 다양한 잡지에 수십편의 글을 실었고 <Writer’s Digest
Competition> 7권에는 시나리오를 싣기도 했다.
현재 콜로라도주 포트 콜린스에서 아내와도 딸과 살고 있다.
옮김 이순영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번역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도리스의 빨간 수첩》 《워런 13세와 속삭이는 숲》 《남자다움이 만드는 이상한 거리감》 《이반일리치의
죽음》《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고독의 위로》 《키친 하우스》 《나는 더이상 너의 배신에 눈감지 않기로 했다》 《의사와 수의사가 만나다》 《내
이름은 호프》 등이 있다.
![]() ![]() 이 책을 아버지에게 바친다는 작가의 글.
기준을 높이 두어야 한다는 아버지의 말씀이 인상적입니다. ^^
소설은 워싱턴 DC
JFK 센터 공연장에서 시작됩니다.
30살의 나이에 마술사로서 자서전을 쓰게 된 마술사가 나옵니다.
그의 이름은 '제이슨'
제이슨은 공연전 비어있는 자리를 자꾸 쳐다보게 되고,
이유를 묻는 자신의 전기 작가 마일스에게 마술을 시작하게된 이유가 기다리고 있는 그들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마일스는 제이슨에게 그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하고
제이슨의 이야기의 시작과 함께 소설은 과거로 돌아갑니다.
가족과 친구들 모두가 세상을 떠나고 난 뒤,
100살이 된 머리 맥브라이드는 살아갈 이유를 찾게 됩니다.
머리 맥브라이드는 삶을 마감하기로 결심하고 병원을 찾게 되는데
그곳에서 치료가 불가능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제이슨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우연찮게 제이슨의 다섯 가지 소원이 적혀 있는 메모지를 줍게 되지요
그 메모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혀 있었어요
![]() 사실 평범한 ‘소원에 관한 메모’라고 넘겨버릴 수도 있었지만, 소년의 생명이 시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100살 노인 머리 맥브라이드는 머리는 제이슨의 소원쪽지를 보고 다시 살아야 하는 이유를 찾게 됩니다.
그는 제이슨을 찾고, 손자가 두고 간 이메일 기계로 제이슨과 연락을 하게 되지요.
이 부분에서 100살 형이라는 표현이 등장합니다. ^^
그렇게 변화된 머리 맥브라이드의 삶은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제이슨의 인생을 바꾸게 되지요. 제이슨의 소원 가운데 하나는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홈런을 치는 것인데요~
소년의 불가능해 보이는 소원을 이루어주기 위해 100살의 전직 메이저리거 맥브라이드 씨는 자신이 몸담았던 시카고
컵스의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로 ‘가출 여행’을 결심하게 됩니다!
제이슨의 ‘소원’은 과연 정말? 진짜?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두 사람은 자신들에게 남겨진 시간이 얼마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원을 하나하나 이루어 간답니다 ^^
그렇게 되는 동안 머리는 잊고 있었던 젊음을 다시 경험하게 되고,
제이슨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것의 의미와 자기 스스로 성장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요.
하지만 두 사람에게 비극의 순간이 닥치면서 두 사람의 삶은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데요,,,
반전과 함께 결국 제이슨은 마지막 소원을 이루게 된답니다. ㅠㅠ
이 책을 읽으며 번역서에서 느꼈던 문장의 껄끄러움 없이 물 흐르듯 눈이 글을 자연스럽게 읽어내려가서 너무나 즐겁고
편하게 독서를 즐겼답니다~!
표현이 재미있고 위트가 넘쳐서 읽는 내내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이 책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희망을 만들 수도,
선사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선물 같은 책이랍니다.
왜 사는지 모를 때, 답답함이 느껴질 때, 삶의 희망을 찾고 싶을 때
이 책을 꼭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제 서평은 여기까지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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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소원 조 사이플 지음 / 이순영 옮김 / 써네스트 출판 ![]() <다섯 가지 소원>은 사실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이 아니었습니다. 충동적으로 만나봐서인지 선뜻 손이 가지 않아 읽기 시작하기가 어려운 책.. 사실 그랬습니다..
그래서 사실 대충 읽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 읽어나갈수록 끝까지 읽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하나하나 스토리를 빠뜨리지 않고 고스란히 읽고 곱씹으며 기억해둬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제가 받은 이 감동과 가슴 먹먹한 느낌을 제대로 글로 전달할 수는 없겠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연하게라도 이 <다섯 가지 소원>을 읽게 된다면 책이 제법 두껍지만, 절대로 앞부분만 읽고 중단하지 마세요~! 책의 진짜 감동은 독자를 끌어들이는 힘은 최소한 중반 이후부터 제대로 살아나니까요.
책의 저자는 텔레비전 스포츠 방송 진행자였다가 작가가 됐다고 합니다. 보통 작가들이 그렇듯, 그 역시 전직이 있어 그토록 특정 분야에 대해 자세히 설명할 수 있었구나 깨닫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진짜 머리 맥브라이드씨가 모델인 야구선수가 존재하거나 존재했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기도 하더군요. 머리 맥브라이드씨가 누구냐고요? 책의 주인공 중 한 명입니다.
하지만 책의 시작은 어느 마술사의 독백 같은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의 이름은 제이슨입니다. 그가 만났던 어느 소녀와 노인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지요.
제이슨이 만난 노인인 머리 맥브라이드씨는 무려 100세가 넘은 미국 프로야구의 살아 있는 전설입니다. 그는 이메일이 뭔지도 모르고, 심지어 스마트폰은커녕 무선전화의 가능성조차 머릿속에 담아 두지 않는, 옛날을 고스란히 살아가는 약간 고집불통 노인입니다. 그에게 가장 아름다운 기억과 아름다운 시절은 모두 제니에 관한 기억들뿐입니다. 80년을 함께 하고도 처음부터 끝까지 사랑한 여인, 그의 아내죠. 하지만 아내도, 아들들도 지극히 당연히 머리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고, 그는 자살을 할 순 없어서 삶의 의욕 하나 없이 하루하루를 꾸역꾸역 살아가는 늙은 노인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던 그를 변화시킨 건 충동적으로 찾아간 심장 병동에서 만난 버르장머리가 지독히도 없는 10살 꼬마 제이슨이었습니다. 아니, 짧은 만남을 뒤로 하고 그 아이가 흘리고 간 쪽지 한 장을 줍게 된 것이 시작이었다고 해야 더 정확할 겁니다.
아이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시한부 환아입니다. 그래서 <심장이 죽어서 내가 하늘나라에 가기 전에 하고 싶은 다섯 가지>라는 목록을 항상 셔츠 주머니에 넣어 다니는 꼬마입니다. 그렇게 하기 시작한 특별한 이유가 있긴 하지만, 그건 책을 통해 만나보시고요. 여튼 결론은 그 쪽지는 아이에게 정말 소중한 것이었습니다. 마치 징크스를 없애주는 마스코트 같은 존재였지요. 머리는 100년을 산 사람이기 때문에 아이의 작은 몸짓만으로도 그게 아이에게 무척 중요한 존재라는 걸 알아챘고, 아이에게 그 쪽지를 되돌려 주기 위해 실로 오랜만에 낯설고 불필요한 세상과 부딪쳐나가기 시작합니다.
세상일이라는 게 정말 그런 거 같아요. 삶은 계획대로 결심대로 이뤄지는 것보다, 어찌 보면 충동적으로, 다르게 말하면 강렬한 마음의 끌림으로 전혀 알 수 없는 새로운 것들을 만나고 경험하면서 운명을 만들어가곤 하죠. 물론 많은 사람들에게 유사한 일이 일어날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그걸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지나치기도 하고, 누군가는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느끼지 못할 만큼 숨 가쁘게 살아가기도 하지요.
하지만 머리는 작은 변화의 씨앗을 제대로 붙잡았습니다. 이번에는 말이죠. 그렇게 생각만 하지 않고, 외면하지 않고 변화의 문을 두드린 덕분에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 제이슨과 머리의 모험! 10살 아이가 갖기엔 너무 안타까운, 하늘나라에 가기 전에 하고 싶은 5가지 소원을 이루기 위한 모험이 시작되는 거죠.
하지만 모험 과정이 그리 감동적이거나, 사랑스럽지만은 않습니다. 오히려 지극히 현실적이죠. 아이와 할아버지는 90년이라는 세대 간의 차이가 있으니 당연하겠죠.
일단 머리는 무엇보다 아이와 연락을 취하기 위해 대체 무슨 말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이메일의 존재를 이해해야 합니다. 히지만, 사실 많은 것들이 일단 하다보면, 겪다보면 알아가게 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머리에게 이메일도 그러합니다. 이메일을 주고받는 10살 꼬마와 100살이 넘은 노인은 늘 어투로 티격태격하곤 하는데요. 제이슨은 그렇게 모범적인 아이는 아니거든요. ;;
그런데 머리도 의외로 엉뚱합니다. 아니 때론 무모하기도 했지요. 첫번째 소원을 성공시키는 방법 역시 ㅎㅎ 100살 어른이 10살 아이에게 알려준 방법이라기엔 ;; 다소 황당하기도 했고요. ;; 무엇보다 머리는 아이의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경찰서에까지 끌려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머리는 오래 전 놓아버렸던 삶의 의미, 젊음, 도전이라는 것들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깨달아 갑니다.
머리와 제이슨의 우정 이야기엔 ‘티어건 로즈 마리 애서튼’이라는 여자 아이도 등장합니다. 제이슨의 소울 메이트라고 해도 좋을 것 같은 아이지요. 정말 아름다운 아이입니다. 아이도 아이 엄마도 정말로 더 뭐라고 말할 수 없게 S, B, K한 모녀입니다. S, B, K!는 모녀가 서로 만날 때마다 매일매일 서로에게 외치는 격려이자 사랑의 표현이에요.
강하고(Strong), 용감하고(Brave), 친절하라!(Kind) 그건 두 모녀가 서로를 지키기 위해 세상을 향해 외치는 선전포고이기도 하지요.
티어건은 딸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우리 아이가 티어건처럼만 자라준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배려심 깊고, 친절하고, 정직하고, 지혜로운 아이이지요. 그리고 오래~ 오래~ 아마 제이슨 평생 제이슨과 함께 할 테고요. ㅜㅜ
세대차이.. 참 우리가 쉽게 쓰는 말입니다. 요즘은 초등학생들끼리도 서로 세대차이가 느껴져 대화가 안 된다고 하는 얘기도 직접 들어본 적도 있고요. ;; 하지만 진짜 우정이란 건, 서로간의 교감이라는 건 세대 차이와 별개의 문제입니다. 나이 차이가 아무리 나도, 아무리 첫 만남이 엉망이었다고 해도, 결국 서로 마음의 문을 열면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큰 삶의 이유와 가치를 안겨줄 수 있는지 이 책은 정말 잘 보여줍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그 진부하고 식상한 말이 이토록 아름답게 표현될 수 있다니 수없이 감탄을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물론 수없이 울면서 책을 읽기도 해서..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고 아프고 시리고 울컥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나중에.. 라는 말로 아이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희생하는 게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또 대화하지 않고 지레짐작만으로 서로를 오해하는 일이 얼마나 큰 시간낭비이고 얼마나 더 많은 오해를 만들어내는지 이 책은 알려줍니다.
스포일러를 하나 살짝 밝히자면 열 살 꼬마 제이슨은 기적적으로 살아납니다. 맨 처음 화자로 등장했던 그 마술사가 바로 어린 시절 머리를 만났던 그 꼬마였던 거죠. 하지만 이야기의 진짜 마술은 여러분이 책으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다섯 가지 소원>은 맥시 어어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고도 하고, 캐나다 호주 청소년 문학 베스트셀러1위에 올랐다고도 합니다. 이 책이 청소년 도서라니! 행여라도 청소년 도서라고 결코 얕잡아보고 책을 읽으면 안 됩니다. 감수성이 좀 있는 분들이라면, 제법 울 각오를 하고, 심호흡 한 번 제대로 하고 책장을 펼치시길 바랍니다.
아직도 먹먹한 여운이 좀처럼 가시지 않는 <다섯 가지 소원>! 여러분도 이 감동을 느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다섯가지소원, #조사이플지음, #이순영옮김, #써네스트출판, #캐나다호주청소년문학베스트셀러1위, #100살노인과10살꼬마의우정, #죽기전마지막소원, #삶의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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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소년, 그리고 소녀. 이들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 <다섯 가지 소원>
책을 읽어가면서 표지 속의 남자는 누구일까 궁금했다. 소년일까?
이제 막 백살 생일을 맞은 머리 맥브라이드. 하지만, 사랑하는 부인은 떠나고 곁에 아무도 없는 현실에 삶에 대한 의욕이 없는 상태다. 진료를 위해 찾아간 병원에서 그는 심장 병을 앓고 있는 열 살 소년 제이슨을 만나게 된다. 제이슨이 떠난 자리에서 발견한 제이슨의 소원종이. 거기에는 심장이 죽어서 하늘 나라에 가기 전에 하고 싶은 다섯 가지 소원이 담겨 있었다. 그 종이를 계기로 머리는 그의 형이 되기로 하고 제이슨의 다섯 가지 소원을 이루어 주는 것을 자신의 소원으로 삼는다. 이제 다섯 가지 소원은 머리가 살아가야 할 이유가 되었다. 처음 접해보는 이메일로 서툴게 제이슨과 소통하고 만남을 갖는 머리. 제이슨의 소원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 주면서도 머리는 걱정한다. 혹시 소원이 다 이루어지면 제이슨이 죽는 것은 아닐까 하는. 그 과정에서 만나 제이슨의 친구 티어건 로즈 마리 애서튼. 그리고 머리는 제이슨과 티어건의 엄마들을 만나면서 그들과 자신의 과거행동들을 비교하게 된다. 자신이 좀 더 자신의 아들들에게 자신이 그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려 주었어야 했다거나 그들에게 좀 더 자신의 사랑을 행동으로 보여 주었어야 했다는 사실들을 생각하며 안타까워한다. 과연 머리는 제이슨의 소원을 모두 다 들어줄 수 있을까? 또, 소원을 다 이룬 제이슨은 어떻게 되었을까? 자신의 목숨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나이가 많든 적든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머리처럼 삶에 대한 의욕을 잃어버리는 사람도 있고 악착같이 살기 위해 이런 저런 행동들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 와중에 무언가를 목적으로 삼아서 의욕을 고취하는 것도 좋겟다. 우정을 이루는 데 나이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물론 책에서처럼 세대 차이가 나서 대화가 좀 힘든 경우들이 생길 수도 있지만. 이들의 우정은 책을 읽어가는 동안 흐뭇함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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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가지 소원 》 이번 주에 읽은 책이에요. 오랜만에 읽은 소설 책이네요. 읽으면서 혼자 웃기도 하고, 울기도 하면서 열심히 읽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나의 소원에 대해 생각도 해보고, 나의 나이 들어간 후의 모습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네요. 심장질환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10살 소년과 삶을 지속할 의미를 잃어버린 100살 노인. 조숙하고 예의바르며 용감하기까지한 10살 소녀의 예상치 못한 우정을 그린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100번 째의 생일을 맞은 머리... 20년 전 사랑하는 부인을 보내고 지금은 생명을 유지하는 약으로 하루하루를 삶의 의미없이 지탱해가고 있는 노인이다. 머리는 병원의 심장병동에서 제이슨이라는 소년을 만나게 되는데 제이슨은 심장질환으로 몸에 큰 산소통을 달고 다니는 삶이 얼마 남지 않은 10살의 소년이었다. 머리는 제이슨에게 너무나 소중했던 "하늘나라 가기 전에 하고 싶은 다섯가지 소원"이 담긴 쪽지를 발견하게 되고 제이슨이 죽기전에 제이슨의 꿈을 이루어 주기로 마음 먹게 되면서 자신이 살아갈 이유를 찾게 되는데... 두 사람은 제한 된 시간 속에서 제이슨의 소원들을 하나씩 이뤄나간다. 제이슨의 소원은 10살 답게 다소 엉뚱하고 불가능해 보이기도 하지만 머리의 100년의 인생에서 나오는 지혜와 재치로 제이슨과 함께 풀어 나간다. 그 과정에 닮긴 이야기들이 재미있고 기발해서 읽는동안 두 사람의 삶이 얼마남지 않았다는 사실조차 잊게 되는 것 같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더 가까워지고 서로의 삶을 지탱할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사람이지만 삶이 얼마 남지 않은 공동점을 가진 두 사람의 이야기가 읽는 내내 재미와 가슴 뭉클해지는 감동을 준다. 읽은 후에도 잔잔한 여운이 남게 되는 책이다. #다섯가지소원 #써네스트 #청소년소설 #책육아 #추천도서 #버킷리스트 #소원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기 #책추천 #청소년천도서 #북치이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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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가지 소원> 조 사이플의 맥시어워드 올해의 책!
오랜만에 소설책을 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삶의 소중함, 가족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한 소년과 노인으로 부터~ 그리고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에 마술 같은 일들이 일어나길 기대해 보며 책장을 펼칩니다. 100세의 머리 맥브라이드는 삶의 미련이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삶을 끝낼 용기도 없다. "세상이 나를 더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내게도 세상이 필요 없다. 내가 왜 이렇게 오랫동안 버텨왔는지 모르겠다." " 내일까지 또 이렇게 살면서 내 몸이 죽음에 이를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열심히 살아온 그의 삶이 아프게 느껴온다. 가족이 있지만 머리는 외롭다. " 우리 아들들이 열심히 일하고, 교육을 받고, 스스로의 힘으로 살아가고, 부모를 비롯한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도록 가르쳤다. 그렇지만 지금, 내 아들들에게 이 아버지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말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어야 했을까 하는 생각이 어쩔 수 없이 든다. 그랬다면, 아마도 내 아들들도 자기 자식들에게 좀 더 다정한 부모가 될 수 있었을 텐데. " 이 부분을 읽으며, 머리의 삶의 무게와 나의 가장의 무게가 느껴진다. 그런 머리 앞에 나타난 한 소년! 10살의 제이슨 캐시맨, 커다란 산소 탱크를 매고 다니며 산소를 마시지 않고 1~2분도 견디지 못하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이 10살 소년! 머리는 이 소년의 다섯가지 소원이 적힌 종이를 발견하고 삶의 새로운 에너지를 느낀다. <멋진 제이슨 캐시먼의 소원 다섯 가지> 1. 여자애와 입술에 키스하기 2.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장에서 홈런치기 3. 슈퍼히어로 되기 4. 엄마에게 멋진 남자친구 찾아주기 5. 진짜 마술하기 그 소원을 따라가며 우정을 쌓아가고 가족애를 느낀다. 우리가 놓친 삶의 부분을 다시 일켜워준다. 이것이 이 소설의 매력이다. 우리들에 삶의 에너지는 무엇일까요? 내가 살고 있는 세상에 마술처럼 마법 같이 일어나길 바래 봅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꿈은 이루어 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