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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가 그리움인가 운명인가
"사랑인가 그리움인가 운명인가" 내용보기
여운이 많이 남는다. 쓸쓸한 마음이 감돈다.몰입하여 삽시간에 읽었다. '나'라는 1인칭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사기에 연루되어 행방불명 상태이다. 쌍둥이 오빠는 18살 때 같이 산에 갔다 내려오면서 실족사한다. 이처럼 기구한 운명이라니!나는 큰아버지를 따라 뉴욕으로 간다. 큰아버지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뒤늦게 할아버지가 공부한 역
"사랑인가 그리움인가 운명인가" 내용보기
여운이 많이 남는다. 쓸쓸한 마음이 감돈다.

몰입하여 삽시간에 읽었다. '나'라는 1인칭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 돌아가시고, 아버지는 사기에 연루되어 행방불명 상태이다. 쌍둥이 오빠는 18살 때 같이 산에 갔다 내려오면서 실족사한다. 이처럼 기구한 운명이라니!

나는 큰아버지를 따라 뉴욕으로 간다. 큰아버지는 중소기업을 운영하며 뒤늦게 할아버지가 공부한 역학을 공부한다. 박재령도 큰아버지에게 역학을 배운다.

나는 큰어머니가 하는 푸드코트에서 잡다한 일을 하다 거기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박재령을 만난다.
박재령은 나를 보고 태어난 시를 묻더니 두 줄의 글을 적은 쪽지를 건넨다.

그대여 간난사를 말하지 마오.
눈 속의 봄은 멀지 않았으니

박재령에 대한 마음은 사랑인가 그리움인가 ?
서로를 좋아하면서도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운명인가?




s********0 2020.05.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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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재령입니다
"[서평]재령입니다" 내용보기
재령....큰아버지의 고향은 황해도 재령. 큰아버지는 사주팔자를 보는 것이엇다하지만, 쌍둥이오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큰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책은 끝까지한사람의 운명을 추적하는 이야기이다.열여덟나이에 자신의 운명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지만 큰아버지의 대답은 없었다어머니는 돌아기서 없었고 아버지는 사기에 연루되어 사라진지 오래되었다.결국 미국 뉴욕에 있는 큰아버지에
"[서평]재령입니다" 내용보기
재령....큰아버지의 고향은 황해도 재령. 큰아버지는 사주팔자를 보는 것이엇다
하지만, 쌍둥이오빠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큰충격으로 다가왔다. 이책은 끝까지
한사람의 운명을 추적하는 이야기이다.
열여덟나이에 자신의 운명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지만 큰아버지의 대답은 없었다
어머니는 돌아기서 없었고 아버지는 사기에 연루되어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결국 미국 뉴욕에 있는 큰아버지에게 오빠의 죽음을 알렸고 조카의 죽음을 수습하고
마무리 해주었다. 죽음을 받아들이기에 어린 나이였다
나무와 물이 부족하니 바다를 건너라는 이해할수 없는 운명,,,,, 그렇게 열아홉살이라는
어린나이에 뉴욕에 도착하게된다
공항에는 큰아버지와 사촌언니가 배웅나왔다.
큰어머니는 뉴욕32번가에 푸드코트를 운영하고 있었는 데 스물다석평 정도였지만
손님들로 붐볐다.
뉴욕에 와서 가장 다행스러운점은 낯선 사람들속에 함께 할수 있다는 사실이었다
큰아버지 댁에 얹혀 살면서 아무것도 안할수 없어서 푸드코트에서 일을 하기를 청했다
바닥을 닦고 쓰레기통을 비우는 일을 하기로 했다
그러다 한남자가 다가왔다. 너구나하면서 말이다.
이미 나에 대해서 알고 있는듯한 무심한 한마디. 그리고는 알수 없는 글을 남긴다
"그대여 간난사를 말하지마오.눈속의 봄은 멀지않았으니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가게에서 만나면 그에에 직접물어봐야 겠다고 다짐한다
가게에서 다시만났을때 이름이 재령이었다. 죽은 나의 오빠와 함께 들여다보았던 
지명이었다.
박재령.근 ㄴ말이없엇다. 하지만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이었다.
공부을 계속하고 싶다는 마지막대화를 끝으로 말이다. 그런데 큰아버지댁에서 박재령
그사람을 다시 만나게된다, 
재령, 그리움과 애틋함을 환기시키는 이름이라는것, 향수와 고독과 안쓰러움과 연민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었다.
그렇게 알게된 그를 가게에서 일하는 명진애라는 여자가 딱 붙어있었다. 분명 명진애가
박재령을 좋아하는 것만은 분명해보였다.
누구나 봐도 알수 잇을 정도였고 누구도 곁에 앉게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박재령은
그런 명진애를 불편해 할 뿐이었다.
딱히 박재령에게 관심이 가지않았지만 어느순간 박재령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아무런 이유없이 말이다. 
갑자기 공부하고 싶다는 그는 홀연히 떠나버렸다. 궁금했지만 기달리수 박에 없었던 그를 
다시 만나게 된다, 이유도 묻고 싶었지만 참았다. 하지만 결국 이유를 묻고 궁금했다는
말을 하게된다. 점점 이끌려버린 박재령이라는 남자.....어느날 갑자기 명진애와 결혼한다고
큰아버지에게 찾아왔다. 결혼후 쌍둥이를 낳았지만 얼마가지 않아서 명진애은 아이와함께
한국으로 돌아가버리고 만다....
그리고 박재령을 다시 찾게된다.
알수없는 운명, 그리고 그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인생. 그렇지만 그 인연을 만들어가는
것은 바로 자신이라는 것이다.이책은 운명에 관한 책이다. 그렇지만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이야기이다. 
간절한 사랑도 아니고 운명의 장난도아닌 그런 평범한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c******e 2020.05.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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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령
"재령" 내용보기
나는 팔랑귀다. 결혼 전에는 흔히들 말하는 점이라는 것도 가끔 봤다.내 이름은 아빠가 없는 형편에도 철학관에서 지었다셨는데그래서일까? 참 마음에 든다. 뜻을 담은 한자도, 소리나는 한글도^^그렇다 보니!!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사주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그리고 비록 소설이지만 이 책 '재령'을 성큼 읽고 나니위의 막연한 생각이 다짐으로 바뀌고 말았다.(물론
"재령" 내용보기

나는 팔랑귀다. 결혼 전에는 흔히들 말하는 점이라는 것도 가끔 봤다.

내 이름은 아빠가 없는 형편에도 철학관에서 지었다셨는데

그래서일까? 참 마음에 든다. 뜻을 담은 한자도, 소리나는 한글도^^

그렇다 보니!!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사주에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그리고 비록 소설이지만 이 책 '재령'을 성큼 읽고 나니

위의 막연한 생각이 다짐으로 바뀌고 말았다.

(물론 어려운 명리책, 주역책 등을 보게된다면

필히 위의 다짐은 다시 생각으로 바뀌겠지마는)

지금은 조잡스럽게나마 계획도 세웠다.

일찍? 은퇴를 하고 천천히 공부를 하는것이다!

비록 다른 사람의 사주는 못 보더라도 내것은 볼 수 있겠지?

미래는 장담치 못해도 과거는 기가막히게 맞힐지도 몰라......

어쨌든 그때가 된다면 얼마나 팔자대로 살았는지 알게 되겠지?

절대 체념하고 한숨짓지는 말아야지!

그럴려면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평소 나무옆의자 소설들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이 들은 항상 내가 모르는 미지의 곳으로, 새로운 세계로

나를 이끌어 주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사주의 세계를 정말 심도있게 여행한 기분이다.

공부의 깊이로만 본다면 어느 철학가들의 그것 못지 않을테지만

실로 그런 대접은 커녕, 비난의 시선까지 받게되는 학문!

그렇지만 실상 운명에 구업까지 생각하느라 조심스러운...... 

그래서 한편으로는 마음아프게 읽었던 것 같다.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뜻밖에도 사촌언니의 결혼부분이었다.

언젠가 '도화살'에 대해 들었던 것이 생각나서 그랬을지 모르겠다.

더불어 식신에 대해서도 흥미로웠는데...... 그 특징이 목소리가 곱다고 해서......


남자 주인공 이름이 박재령으로 등장하기에 본명이 아님을 직감적으로 느꼈었다.

책 중간이 지나서야 그 이름의 사연이 나왔는데 괜히 뿌듯했던 기억이 나서 적어본다.


가장 마음에 안들었던, 그리고 이해하기도 어려웠던 인물은 명진애다.

갑질과 변덕, 배려없음...... 이런 사주에 괴강이 많단다.

마찬가지로 작은 아버지와 어머니 부부도 부정적 인물로 나오는데

이들을 통해 많은 것을 이룬 사람들의 우월감 속에는

곁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의 상처와 침묵이 남겨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그렇다면 사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한사람의 운명과 미래를 예측하는 것?

물론 단순히 그럴수도 있다.(특히나 사람들 재물운에 집착할테지......)

하지만 책에서 언급되어 있듯이 더 중요한 것은

나의 그릇을 파악하고 나아갈 지점과 물러설 지점을 알아채는것이 아닐까?

그렇게 믿고 싶다.

나는 아마도 그간의 내 운을 돌이켜 보았을때 선업이 쌓여 있지는 않은 것 같다.

(물론 내 새끼 생각하면 앞으로 내가 쌓아주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다!)

그러니 앞으로도 내 상황내에서 기질대로(지맘대로) 살다 갈 것 같다.


삶에 대해 그동안과는 다른 측면으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 참 좋은 시간이었다.

f******7 2020.05.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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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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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의 강렬한 표지에 흘림체 제목 '재령'.표지와 제목을 처음 봤을 땐 퇴마술이나 공포물을 소재로 한 소설이리라 생각했다.하지만 책 내용은 한국 전쟁 전 황해도 재령에 살았던 명리학자인 할아버지와 그 아들들, 그리고 손녀의 이야기다.명리학? 이게 뭐지? 다들 생소한 단어이지만 사주팔자라면 다들 한 번은 들어봤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사주 명리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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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의 강렬한 표지에 흘림체 제목 '재령'.

표지와 제목을 처음 봤을 땐 퇴마술이나 공포물을 소재로 한 소설이리라 생각했다.

하지만 책 내용은 한국 전쟁 전 황해도 재령에 살았던 명리학자인 할아버지와 그 아들들, 그리고 손녀의 이야기다.

명리학? 이게 뭐지? 다들 생소한 단어이지만 사주팔자라면 다들 한 번은 들어봤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사주 명리에 대해 호기심을 갖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언제쯤 돈을 버는지, 과연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성공할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사실 점 집이나 타로 점을 치는 이유가 이런 이유일 것이다.

한 번뿐인 인생, 누구도 걸어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를 혼자 걸어간 다는 것만큼 두렵고 겁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단지 7분 차이로 태어난 쌍둥이 오빠, 하지만 열여덟이란 나이에 산에서 실족해 죽음을 맞았다.

이란성 쌍둥이 동생 주인공은 이 사실을 미국에 살고 있는 큰아버지에게 전화로 알린다.

엄마는 암으로 일찍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사업 실패로 인해 행방불명되었기 때문이다.

먼 이국 땅에서 조카의 뒷수습을 해 준 큰아버지는 주인공에게 생년월일을 물어본 후, 한참 후에 미국으로 건너 올 것을 제의한다. 마땅히 한국에서도 기댈 곳이 없었던 주인공은 큰아버지의 호의를 받아 미국으로 건너간다. 큰어머니가 하는 푸드코트에서 일을 하며 미국 생활을 시작한다.

그녀의 삶엔 슬픔과 우울로 점철되었지만 그곳에서 주말에만 아르바이트를 하는 '재령'이라는 청년을 만난다.모생애를 자극하는 듯한 평범하지만 조용한 청년인 재령, 할아버지의 고향과도 같은 이름이기에 그녀는 청년에게 끌린다. 하지만 재령을 짝사랑하고 소유하려는 명진애의 일방적인 사랑 때문에 접근하지 못한다.

이렇게 소설은 주인공과 재령의 사랑, 그리고 재령과 명진애의 사랑 이야기로 흘러간다.

중간에 큰아버지의 가정 이야기와 명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섞어가며 독자들에게 관심을 이끌어낸다.

사실 명리학은 오랜 세월 동안의 통계를 바탕으로 사람의 미래와 삶을 예견하는 학문이다.

흔히 심심풀이나 새해 운세를 점치기 위해 찾아가지만 왠지 불길한 소리를 들으면 찜찜한 건 사실이다. 또 못된 술사들은 이를 근거로 사기를 치기에 일반인들에게는 그저 미신에 가깝다.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명리학에 대한 소개와 세세한 이론을 보며, 내가 태어난 시간이 언제인지 궁금해진다.

소설은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 않고 서로 엇갈리며 마무리된다.

미국을 배경으로 한 명리학 이야기라 조금은 색다른 시각에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비 오는 토요일 무료함을 한 방에 날려준 고마운 책이다.

j******i 2020.05.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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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에서 인생의 답을 느껴보려는 사람들
"명리학에서 인생의 답을 느껴보려는 사람들" 내용보기
서평의 제목이 된 인생의 답 뒤에 이어붙일 단어로써'느껴보려'가 맞을지 '찾으려는'이 더 맞을지이 한단어의 선택 만으로도 나름 고민이 됐다.아마 책이 다루는 소재가 명리학이였기에 더 그런거 같다.이 책의 장르는 소설이다. 하지만 구도적 색채도 있고무엇보다 명리학이란 학문을 도구로보통사람들이 말하는 사주팔자 이해를 해나가면서,각자 지닌 인생외형의 퍼즐을 맞추려는 시도
"명리학에서 인생의 답을 느껴보려는 사람들" 내용보기


서평의 제목이 된 인생의 답 뒤에 이어붙일 단어로써

'느껴보려'가 맞을지 '찾으려는'이 더 맞을지

이 한단어의 선택 만으로도 나름 고민이 됐다.

아마 책이 다루는 소재가 명리학이였기에 더 그런거 같다.

이 책의 장르는 소설이다. 하지만 구도적 색채도 있고

무엇보다 명리학이란 학문을 도구로

보통사람들이 말하는 사주팔자 이해를 해나가면서,

각자 지닌 인생외형의 퍼즐을 맞추려는 시도를 한 책 같다.

나는 사주라는 소재에 이끌려 이 책을 읽게 됐지만

읽기 전부터 궁금했던건 이 함축적인 학문적 소재를 

어떤 소설 스토리로 그렸을까란 궁금함이었다.

저자도 그런 점을 고민하진 않았을까 짐작도 해보면서

조금씩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다보니,

재령과 주인공의 인연의 얽힘도 얽힘이지만

왠만한 사주책보다 용어이해가 잘 되도록

명리를 잘 설명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게 읽혔다.

헌데 하나 더 궁금했던 건, 사주를 이해하기 위한

기준점은 어디에 두고 읽어야 좋을까란 부분이었다.

책은 8글자와 육친 그리고 사주란 4개의 기둥을 중심으로 

용어 위주의 이해를 위한 설명들이 많았다.

이와같은 사주 4개의 기둥을 해석의 기준으로 보느냐

아님, 월지란 환경을 해석의 기준으로 보느냐도

소설의 스토리마저도 180도 바꿀 수 있을 

큰 요소였을거란 생각도 해본다.

애초 소설의 소재로 사주란 어려울 수 밖에 없다고 느낀다.

이해를 도우면서 줄거리를 진행시켜야 하는 창작자의 입장에선,

자신의 어떤 상상력이라도 흡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어느 독자층만을 대상으로 한다면야 쉬운 글쓰기가 되겠지만,

스토리의 도구로 쓰인 사주도 이해시켜가면서 

인물 중심의 이야기도 전개시키기 위해서는,

불특정 다수의 독자들에게 어느정도 이해를 도울

자세한 설명들이 따라붙어야 함은 어쩔수 없었을 부분이다.

한편으론 매우 당연시 되는 것이고

한편으론 소설의 흐름을 순간순간 끊을수 있는 요소이지만.

저자는 여러사람이 소설의 흐름을 느끼며 

이해 안가는 사주 학습서처럼만 받아드려지지 않도록,

설명을 어느정도 친절하게 덧붙여 나가는 

친절한 방식 쪽을 택한거 같다.

그럼에도, 아예 모르는 장르라면 

그 어떤 것이던 어려울 수 있는 소재가 된다. 

수학이 아닌 산수라도 아라비아 숫자는 알아야 

계산이란 진도를 뺄수 있는 법이니까.


소설 스토리는, 재령과 주인공 큰아버지와의 인연이

결국 많은 것을 만들어낸 바탕으로 묘사되었다.

그 중, 여주인공의 인생 속 가장 컸던 의문점은

한날한시 태어났지만 같이 간 등산의 하산길에

홀로 사고사한 자신의 남자쌍동이의 그 운명과

살아남은 자신의 운명이 왜 달라야만 했던가였다.

인생이 방정식이라면 사주라는 공식으로

이 하나의 의문정도는 풀어줄 수 있지 않을까란 기대와 함께.

이미 스스로 명리학자 집안이란 배경에

미국으로 이민간 큰아버지와의 다시 이어진 인연으로,

사주적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낮선 이국에서 자신의 인연이 만들어지는

여주인공의 삶과 주변인들이 책의 주된 종착점 같았다.


소설이라고는 하나, 왠지 저자의 자전적 요소가

많이 녹아있는 책같단 느낌을 주는 건,

책의 마지막 즈음 저자의 짧은 맺음글 속에서 전해온다.

하지만, 책의 어디에서도 저자는 분명하게 

어디가 자신의 상상이고 무엇은 경험인지

명확한 얘기는 해주고 있진 않다.

그저 독자로써, 여주인공을 보면서 

저자의 인생 또한 오버랩해 볼 수 있을

저자가 준 여지만 느껴볼 볼 뿐.

난 그저 그녀의 지휘대로

책을 통해 잠시 음미해봤을 뿐인거 같다.

인연의 얽힘.

인생들이 지닌 8글자 속 소명들.

좋고 나쁨이 없는 이해의 틀로써의 사주.

불완전하다는 사주란 학문을 이해해보려

인생속 많은 시간들을 건 사람들.

자신이 답을 찾았던 방식으로

다른 인생들을 읽고 도와주려는 사람들.

책을 보며, 명리란 학문의 느낌도 재정립해보며

주인공의 삶의 궤적도 이 틀에서 해석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던 독서같다. 난 재밌게 읽었다.

추가적으로, 222페이지에 亥가 海로 쓰인 오타는

재판시엔 꼭 고쳐주면 어떨지 싶다. 

의미나 책의 의도상 중요한 부분인데 말이다.

j******3 2020.05.1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