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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에서 뭔가 많은 부분을 느끼게 된다. 카프가의 변신은 작가의 대표작이면서도 누구나 그 대략적인 내용이나 상황을 알고 있는 소설이다. 그레고리 잠자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자신이 벌레가 되어있다는 이 내용. 여기에서 벌레는 은유일 것이다. 우리의 날 것 그대로의 모습, 자랑할 것이 없는 모습, 벌거벗은 우리의 내면이 마치 벌레와도 같고 그것을 액면 그대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 심지어 가족들에게까지 버림을 받을 것이라는 걱정과 그것이 현실이 되어가는 과정이 매우 씁쓸하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개인적으로 읽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짧고 금방 읽게 될 소설이라고 생각 못했다. 일독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