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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젊은 날의 애인 베토벤으로 부터 알기 시작하여 이 시리즈의 대부분을 사서 읽는 중인 독자이다. 다른 세상에서 떠돌다 50년여만에 다시 헤세를 만날 생각에 주저없이 주문했다. 생각해보니 대학시절 전공은 뒤로 하고 헤세 작품 모두를 읽었고 헤세를 베토벤과 함께 품에 안고 살았지만, 정작 헤세는 알지못한다는 것 때문에 더욱 기대를 했다.
그러나 헤세는 없었다. 과문하여 나는 정여울이라는 작가를 몰랐다. 이 책에서는 헤세 보다 정여울에 관한 내용이 더 많다. 지금 까지 내가 읽은 이 시리즈의 대부분에도 물론 저자들과의 인연과 생각이 일부분을 차지했고 이는 당연하다. 그러나 내가 알고 싶지도 않은 저자에 대해서만 알게 되는 것 같아 중간에 책을 덮었다.
편집자는 앞으로 나올 시리즈가 출간되기를 기다리며 설레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이러한 점에 더 유의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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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같은 문학작품을 읽더라도 느끼는바와 배우는바가 다 다르다. 누군가는 괴테의 "파우스트"나 단테의 "신곡"을 읽고 거기에 담긴 철학에 감명받아 인생에서 지침으로 삼는다던가 마음에 평온을 얻었다던가 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그 작품이 너무 지루해서 끝까지 읽어내지 못했다고도 한다. 누군가는 고전문학에 심취하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고전문학이 너무 옛날에 쓰여진 것이어서 그 의미가 와닿지 않는다고도 한다.
사실 나는 헤세의 작품 중 데미안, 황야의 이리, 싯다르타, 수레바퀴 아래에서,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요양객을 읽어 보았다. "요양객"같은 경우는 잘 읽히는 느낌이 아니어서 절반 정도 읽다가 그만 두었고, 나머지 작품들은 한 번만 읽고 그만 두었다.(원래도 내가 "건방지게" 한 번 읽은 책은 다시 잘 펴지 않는다.) "데미안, 싯다르타, 수레바퀴 아래에서, 나르치스 골드문트"는 자기 자신을 찾으려는 주인공들의 방황 - 다들 어린 나이에 방황을 일찌기 시작한다. 범상치않은 인물들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다 - 이 아주 감명깊지는 않았지만 나름 재미있었고, 나머지 "황야의 이리, 클링조어의 마지막 여름" 같은 경우는 읽고 나서도 사실 "뭘 말하려고 한걸까" 하고 며칠간 고민했던 생각이 난다.
그런 나에 비해서 정여울 작가님은 헤세의 작품을 자신의 인생에서 제일 소중한 지표로 삼았다고 말한다. 나의 에고를 벗어나 참다운 나 자신 - 셀프 - 를 찾고 각성하는데 있어서 헤세의 작품들이 나침반이 되어 주었다고. 방랑과 정착이 반복되고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기도 많았던 헤세지만 그의 작품들을 통해서 진정한 나를 찾는 방법을 아름다운 문장들을 통해 독자들에게 길을 제시했다고 한다. 지독히도 수도자적인 삶을 살아가는 헤세 작품의 주인공들. 그들의 한순간 한순간 사건 안에서의 모든 변화가 우리의 인생과 동일한 것이고 그런 길을 가는데 있어서 좋은 안내자가 되는 것이라고 한다.
정여울 작가의 자신을 찾은 과정에 대한 고백이라고도 할 이 책을 읽고 나니 헤세의 작품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양은 많아졌지만, 그에 비례하는 깨달음이라던가 삶이 무엇인지를 고찰해보고 진정한 나를 찾겠다는 의지가 충만해졌기는 커녕 온갖 책속에 등장하는 시대의 상황과 작가들이 추구했던 이상향에 발끝도 못 미치는 것만 같은 현실을 보면서 오히려 불만과 증오만 더 늘어난 건 아닌가 생각해본다. 고전의 작가들이 의도하고 고민하고 성찰한 방향에서 한참은 벗어난 것을 알게 해 준 책이라서 고맙기도 하다. |
| 헤세의 많은 작품(데미안, 싯다르타, 수레바퀴 아래에서.....등등) 들을 보고 헤르만 헤세에 대해서 알고 싶어져서 구매했습니다! 헤르만 헤세에 관심 있으신 분은 구매하셔서 봐도 좋을꺼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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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클라우드 시리즈를 참 좋아하는 우리들이다. 그래서 책장에 가지런히 클클을 꽂아놓기만 해도 배가 부른 느낌도 든다. 사실 책은 읽어서 머리가 불러야되는데... 훗.
아무튼 개인적으로 해세를 좋아해서 이 책으 더욱 궁금했고. 클클이라서 더 갖고 싶었던 책이다. (읽는다고쓰고 소장한다고 읽는다)
클클 시리즈를 가득히 이해만해도 문화예술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한층 성장할텐데. 반성의 마음이 되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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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울 작가와 헤르만 헤세 조합이라니, 역시 좋았다. 여러모로 고퀄리티 시리즈답게 책의 완성도는 역시 좋았다. 내가 읽었던 다른 시리즈와 조금 다른 점을 꼽자면, 여행이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헤르만 헤세의 공간, 그의 삶과 궤적을 '지금의 여행자'로 사유하듯 거니는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의 특색보다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 세계에 집중한 책이었다. 그래서 좋았지만, 그래서 아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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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을 통해서 만나게 된 헤세. 첫번째는 별다른 감흥 없이 스쳐지나 갔다.. 우연한 기회에 두번째, 세번째 이야기를 읽으면서 데미안과 싱클레어, 에바부인과 피스토리우스, 그리고 크로머.. 관심의 폭이 넓어지고 조금 더 깊게 이해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 세상에 순응하지 않고 자기안의 목소리가 이끄는대로 사는 법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싱클레어. 그런 싱클레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중요한 변곡점마다 질문하는 데미안. 둘의관계는 친구이지만 사제와 같은 느낌이다.. 데미안을 통해 헤세의 문학세계를 넓히게 되었다. 아직은 크눌프와 싯타르타 정도이지만. 다른 이야기들도 듣고 싶다. 클래식 클라우드 헤세편에서 정여울 작가님을 통해 해세의 소설에대한 안목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스스로 교육을 거부했던 헤세.. 생각의 크기와 깊이를 획일적인 잣대로 구속하는 교육에 숨이 막혀서였을까.. 헤세를 통해 획일적인 군중속에 내가 아닌 의지를 가지고 생각하는 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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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을 통해서 만나게 된 헤세. 첫번째는 별다른 감흥 없이 스쳐지나 갔다.. 우연한 기회에 두번째, 세번째 이야기를 읽으면서 데미안과 싱클레어, 에바부인과 피스토리우스, 그리고 크로머.. 관심의 폭이 넓어지고 조금 더 깊게 이해가 되는 느낌이 들었다. 세상에 순응하지 않고 자기안의 목소리가 이끄는대로 사는 법을 스스로 깨닫게 되는 싱클레어. 그런 싱클레어가 성장할 수 있도록 중요한 변곡점마다 질문하는 데미안. 둘의관계는 친구이지만 사제와 같은 느낌이다.. 데미안을 통해 헤세의 문학세계를 넓히게 되었다. 아직은 크눌프와 싯타르타 정도이지만. 다른 이야기들도 듣고 싶다. 클래식 클라우드 헤세편에서 정여울 작가님을 통해 해세의 소설에대한 안목을 넓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스스로 교육을 거부했던 헤세.. 생각의 크기와 깊이를 획일적인 잣대로 구속하는 교육에 숨이 막혀서였을까.. 헤세를 통해 획일적인 군중속에 내가 아닌 의지를 가지고 생각하는 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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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수레바퀴 아래에서 헤르만헤세의 작품은 왜 우리에게 위로가 될까요? 거장을 만나는 특별한 여행 스물두번째는 헤세입니다. 헤세의 작품들은 많이 읽었지만 정작 헤세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는데 클래식클라우드 거장을 만나는 시리즈에서 헤세에 대해 알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
심각한 신경쇠약과 우울증을 앓고 있을 때 ‘융 심리학’의 도움을 받아 그 치유의 과정을 <데미안>과 수많은 작품을 통해 반영했고, 치유와 극복의 에너지로 전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위로가 되는 좋은 작품으로 출간되었다고 합니다. 그의 인생도 평범하지는 않은 삶을 살았구요. 두 번의 이혼 세 번의 결혼, 또 독일 조국의 전쟁에 반대하여 출판금지와 경제적 곤란을 겪기도 했구요. 헤세는 ‘진정 나 자신으로 살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해 독일과 스위스를 오가며 활동했습니다. 독일의 칼프와 가이엔호펜의 보덴 호수 건너편으로 스위스가 조금 보였고 스위스 남부 헤세의 안식처 몬타뇰라는 그의 이상을 실현시켜 준 곳이며 결국 독일이 아닌 이곳에 헤세가 잠들어 있다고 합니다.
헤세의 작품세계는 크게 <데미안>이전과 이후고 나뉜다. <데미안> 이전의 헤세가 분명 아름답고 재능 있는 문장을 쓰지만 뚜렷한 세계관을 보이지 않았다면, 이후의 헤세는 분명히 ‘자기 안의 신화를 살아내는 주인공’ 을 내세우고 있다. 싱클레어와 데미안,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하리, 싯다르타, 요제프 크네히트가 모두 그런 인물들이다---p082.
나는 그 ‘훨씬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용기를 기르는 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문학과 예술, 철학을 포기하지 않는 일이라고 믿는다. 문학, 예술, 철학에 관심을 두는 것은 타인의 삶에 항상 관신을 기울여야만 가능하다. 타인의 삶에 귀 기울임으로써 우리는 ’마음의 주파수‘를 항상 ’나 자신‘에게만 맞춰놓는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렇게 끊임없는 타인과의 관계 맺음이 바로 ’삶 속에서 나다움을 찾아가는 길‘이다. --- p087
정여울작가는 메시지는 헤세의 삶을 따라 작품을 이해 해보길 권했습니다. 위대한 작가들의 공부와 글쓰기의 비법은 솜씨가 손끝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 자체에서 나온다는 것. 중요한 말입니다. 여행자, 방랑자, 안내자, 탐구자, 예술가, 아웃사이더, 구도자 각기 다른 헤세를 만나면서 작품을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 내면을 지키면서 자기 자신을 지키는 일, 세상살이의 기본을 되새겨 봅니다. <페터 카멘친트> 작품을 읽어봐야 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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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수레바퀴 아래서>와 <데미안>을 초판본으로 구입했다. 예쁜 디자인과 초판본
이라는 마케팅 수법에 걸려들어 헤세에 대한 첫경험을 너무나 충동적으로 저지르고 말았다.
구입 후 막상 읽으려고 책을 열었을 때 난감한 기분이 들었다. '헤르만 헤세'라는 작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부랴부랴 그에 대해 설명한 책이 있는 지 찾아보게
되었고 때마침 눈에 띈 것이 아르테에서 발간한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였다.
이 책에서는 '헤르만 헤세'를 일곱 가지 키워드로 소개하고 있는데, 작가 뿐만 아니라 한 인간
으로서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의 삶과 작품 속에서 건져 낸 일곱 가지 키워드는 여행자,
안내자, 방랑자, 탐구자, 예술가, 아웃사이더, 구도자 인데 특히 시선을 끄는 것은 아웃사이더로
규정지어진 부분이었다. 아웃사이더 헤세는 도주에서 방랑, 방랑에서 순례로 나아가는 삶의
길이 작품 속에 녹아 있다.
전쟁에 반대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조국인 독일을 등진 그는 40세에 스위스로 이주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과연 내가 읽게 되는 <수레바퀴 아래서>와 <데미안>은 나에게 어떤
모습의 헤세를 보여 줄 지 궁금한 마음으로 도전해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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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정여울 작가님을 잘 모릅니다. 하지만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에는 무한 애정을 품고 구입하여 읽고 있는 중입니다.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는 한 인물에 대한 탐구를 책상이 아닌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서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데에서 오는 감동을 작가의 전문지식과 함께 전해들으며, 인물에 대한 종합적이고도 다양한 측면을 들여다보며 생생한 감동을 느끼는데 그 매력이 있으며 기획 의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런 기획의도가 다른 책들과 차별을 이루면서도 내실있는 결과물을 내왔기에 인기있는 시리즈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정여울 작가님은 이 시리즈의 정체성을 잘 모르고 계시네요. 헤르만 헤세와 관련된 현장에 직접 가보신 것 같지만 그 결과는 현장에 대한 사진으로 거의 갈음되었을 뿐 내용으로 씌여져 있는 것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에 대한 줄거리 나열이 전부입니다. 그런건 현장에 가보지 않고도 쓸 수 있는 내용이예요. 줄거리를 나열할거면서 굳이 왜 현장까지 찾아갔지? 하는 의구심까지 듭니다. 이 책에서 헤세에 대해서 알게된 새로운 사실은 없다시피해요. 차리리 구글에서 헤세에 대해 검색하고 나무위키 등에서 짧은 글을 읽는다면 헤세에 대해 훨씬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클클의 열렬한 애독자로서 애정어린 쓴소리를 써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