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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보호자 없는 아이를 이름 대신 알파벳으로 부른다는 설정이 마음이 아팠어요. 난민 캠프에서 만난 L, E, V, O 등의 아이들과의 에피소드들을 읽으며 내가 그런 상황이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실제로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전쟁과 난민이 나와 절대 무관한 일이 아니라는 사실이 뼈저리게 느껴지는 요즘 청소년들이 읽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 자신도 난민으로 영국에 정착한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는 사실을 알고 보니 난민의 삶에 대해 알리기 위해 책을 썼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