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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고양이 철학자 루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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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철학자 루푸스             고양이와 가까이 지내본 사람이라면 혹은 고양이를 사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말에 동의할 것이다. '단언컨대 고양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생물체다' 다소 과한가? 아름다운 외모, 완벽한 균형감각, 높은 자존감, 독립적인 생활태도, 우아함, 느긋함, 깔끔함 등 장점을 꼽으라면 한없이 꼽을 수 있겠지만 단점을 꼽으라면 글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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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철학자 루푸스

 

 

 

 

 

 

고양이와 가까이 지내본 사람이라면 혹은 고양이를 사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이 말에 동의할 것이다. '단언컨대 고양이는 지구상에서 가장 완벽한 생물체다' 다소 과한가? 아름다운 외모, 완벽한 균형감각, 높은 자존감, 독립적인 생활태도, 우아함, 느긋함, 깔끔함 등 장점을 꼽으라면 한없이 꼽을 수 있겠지만 단점을 꼽으라면 글쎄 내가 오라고 할 때 오지 않는 다는 것 정도? 그러나 그 조차도 매력의 일부 일 뿐 단점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완벽한 고양이가 사람에게 조언을 하는 책이다. 7개의 생명을 가졌다는 고양이, 원래부터 말을 할 줄 알았다는 고양이, 그들이 모여 그동안 자신들에게 잘 해준 인간들에게 무언가 선물을 해 주고 싶다며 함께 살던 사람에게 말을 건넨다. 고양이들의 교훈, 고양이 철학을 선물해 주고 싶다며.

 

 

 

"우리가 인간들에게 고양이 철학의 지혜를 전수해 주겠다는 거예요. 어쨌든 인간들을 대부분 우리 고양이들에게 아주 잘해주고 도움을 베풀어 주니까요. 이런 은혜에 보답할 때도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p12-

 

 

 

내용만 보자면 나이 지긋한 철학자 혹은 승려나 신부, 수녀 등의 종교인, 혹은 심리학자들이 삶에 지치고 정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다. 그러나 그 이야기를 하는 당사자가 고양이라는 점, 그 고양이가 매우 매력적이라는 점, 교훈은 비유와 상징이 주로 이루고 상하 수직적이 아니라 수평적이고 매우 유쾌하고 위트가 넘친다는 점이 이 책이 다른 교양서나 자기개발서와 차별되는 점이다.

 

 

 

책을 읽다보면 귀여운 행동을 하는 고양이들이 떠오르고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거나 거부감 없이 받아들여진다. 저자는 어떻게 고양이에 대해서 이렇게 잘 알 수 있는지 또 그 특성들을 어떻게 인간에게 주는 교훈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었는지 정말 그 상상력과 관찰력, 통찰력에 감탄을 하게 된다. 거기다 책 중간 중간 귀여운 삽화들은 유쾌함을 더한다.

 

 

 

고양이 철학자 '카터른베르크의 루푸스'는 빨간 털을 가진 고양이이다. 그는 7개의 묘생 중, 여러 번을 산 연륜 있는 고양이이다. 그가 든 많은 비유들 중에는 인간의 위대한 철학자들이나 학자, 작가들의 이름을 패러디한 많은 고양이 철학자들이 등장한다. 캐시미어 리스친스키의 패러디 '캐시미어 카초프스키', 프리드리히 니체의 패러디 '프리드리히 미체', 보이티우스의 패러디 '포이티우스', 오스카 와일드의 패러디 '오스카 차일드' , 이마누엘 칸트의 패러디 '이마누엘 카츠' 등 한번쯤 들어보았음직한 인물들의 철학이나 작품들을 언급하며 고양이 철학의 이해를 돕는다.

 

 

 

 

예전에 줄스 에반스의 '철학을 권하다'란 책을 읽으며 철학에 관한 선입견을 깬 적이 있다. 그 전까지 내게 철학이란 '지적유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철학이란 그저 이해하기 어려운 말로 인생, 자유, 평등, 소유, 이성, 죽음, 삶 등의 의미를 찾거나 논증하는 것일 뿐이었는데, 이 책을 읽으며 철학은 철저하게 '행동' 하고 '실천' 하며 '훈련' 하는 것이라는 것일 수도 있음을 알게 된 것이었다.

[리뷰   http://africarockacademy.com/10143082313  ]

 

 

 

이 책도 그와 연장선에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양이 철학자는 인간에게 이래라, 저래라, 이런 것, 저런 것, 따위의 어렵고 허황되게 느껴지는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실천' 하고 '훈련' 하는 것으로써의 철학을 이야기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고양이가 들려주는 철학은 과하지도 우스꽝스럽지도 않다. 눈앞에 생선이 보이면 단호하게 낚아채는 고양이의 모습에서 늘 준비하고 조심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두르지 않고 느긋하며 하루의 대부분을 잠으로 보내는 모습에선 늘 일을 위해 일을 하는 인간의 조급증을 살펴볼 기회를 준다. 늘 자신이 먹을 것 이외에는 많이 사냥하지고 가지기를 원치 않는 모습을 통해서는 우리 인간의 탐욕과 욕망을 돌이켜 보도록 하며, 늘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서는 자유과 자발성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한다.

 

 

 

 

 

"첫째, 잠은 좋은 것이다. 잠은 에너지와 힘을 절약하게 해 주고 자신과 하나가 되게 해 준다. 둘째, 부단히 변화하며 새로운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늘 조심하고 주의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p107-

 

 

"기다릴 수 있어야 하고, 강함을 활용하고, 약점은 인정하기만 하면 되요. 그리고 기회가 주어지면 단호하게 낚아채야 하지요. 적절한 순간이 오래도록 오지 않을 때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해요." -p131-

 

 

"생에서 약점이 아니라 강점에 집중하는 것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세요." -p132-

 

 

"탐욕스럽다는 말은 누리는 것(즐기는) 보다 소유가 더 중요하다는 뜻이에요." -p170-

 

 

 

 

 

 

우리는 얼마나 어리석은 생각과 행동으로 삶을 허비해 버리는 가. 세상은 결코 바뀌지 않는데 인간은 늘 세상을 바꾸는데 인생을 허비한다. 그 욕구가 가장 컸던 사람들이 바로 이 세상을 전쟁과 살육의 장으로 바꾸는데 가장 크나큰 공을 세운 사람들이다. 우리는 늘 발전을 얘기하고 새로운 것들을 만들어 내지만 그것을 유지하고 관리하는데 시간을 허비하는 지도 모르겠다. 때로는 내가 가진 많은 것들 보다 가지지 못한 단 한 가지 때문에 세상을 원망하거나 기회를 놓쳐버렸다 비관하지는 않는지.

 

 

 

몇 번의 묘생을 산 요 귀여운 고양이 철학자의 말에 한번쯤 귀를 기울여도 좋을 것이다. 고양이 철학자가 우리에게 이런 말을 건네는 이유는 단 한가지다. 바로 인간들이 행복한 삶을 사는 것. 여유를 가지고 주위를 돌아보며, 어쩔 수 없는 것에 맘을 빼앗기지 말고 가진 것에 감사하며 늘 깨어있는 삶을 사는 것. 어쩌면 늘 듣던 이야기지만 고양이 철학자의 교훈에는 고양이다운 균형감과 아름다움이 있었다.

 

 

r********a 2013.09.20.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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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철학자 루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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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 해가 막 넘어간 참에 해야지 해야지 하고 미루어 온 일 몇가지를 처리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아 완전 몰입해 일사천리로 진행한 결과 한두시간이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 같아 잠시 쉬려는 찰나 마치 다른 세계에서 들리는 듯 낮은 음성이 들린다.   "미안해요! 날 좀 책상 위로 올려 주겠어요 ?"   놀란 나머지 의자와 같이 앞으로 고꾸러질 뻔하면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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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이브. 해가 막 넘어간 참에 해야지 해야지 하고 미루어 온 일 몇가지를 처리하려고 컴퓨터 앞에 앉아 완전 몰입해 일사천리로 진행한 결과

한두시간이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 같아 잠시 쉬려는 찰나 마치 다른 세계에서 들리는 듯 낮은 음성이 들린다.

 

"미안해요! 날 좀 책상 위로 올려 주겠어요 ?"

 

놀란 나머지 의자와 같이 앞으로 고꾸러질 뻔하면서도 두려운 눈빛으로 여기저기 둘러봐도 아무것도, 아무도 없는 이 곳.

정신을 가다듬기 위해 커피를 모금 들이키고 다시 일을 시작하려는데 또 다시 목소리가 들린다.

소리가 나는 쪽을 보니 거기엔 어두컴컴한 데서 두 눈이 반짝이고 있는 내 고양이가 앉아 이야기하고 있는게 아닌가.

 

몇달전 우연히 고양이 한 마리를 갖게 되었고 아슬아슬한 동거는 몇달간 계속되었지만 이 고양이가 말을 할 수 있단 사실은 첨 알게 된 나.

크리스마스 이브라 가능한 일이란다. 크리스마스 이브엔 인간들이 동물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고.

물론 윤년에만. 또 일요일에 태어난 인간들만 그럴 수 있단 사실 ㅋ

 

자신을 루푸스라 소개하는 고양이는 크리스마스니 부탁하나 하자며 자신의 친한 친구 고양이들에게 부탁받았다면서

 고양이와 우주의 독특한 관계를 고려해, 세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줄 수 있는지를 묻는다.
인간들도 듣고 유익함을 얻을 수 있도록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달라는 루푸스.

인간들 대부분이 고양이들에게 아주 잘해 주고 도움을 베풀어 줬으니 그 은혜에 보답할 때도 되었다며 인간들에게 고양이 철학의 지혜를 전수해 주겠다는 것.

그렇게 고양이 루푸스의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갠적으로 이런 판타지적인 설정이 은근 맘에 들더라구요 ~

 

 

 

 

고양이 루푸스가 들려주고자 하는 이야기들을 차례대로 요약해 놓은 페이지예요 ~

핵심만을 모아 소개해놓으니 대충 무슨 이야기들이 진행될지 짐작가죠 ?

 

어렵고 부담스럽게만 나껴졌던 철학. 하지만 고양이 입을 통해 나오는 이야기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어렵지 않더라구요 ~

스노우캣의 야기자기한 캐릭과 함께라 더 쉽고 재미있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1장  잠꾸러기 고양이, 루푸스

완전한 휴식이 당신을 지혜롭게 할 거예요

 

갠적으로 제일 집중이 잘 됐고, 저에게 도움이 되었던 이야기가 많았던 페이지랍니다.

 

아이를 키우며 취미활동겸 나의 존재가치를 실험해보고프단 생각에 부족한 잠 줄이고 줄여가며 열심히 체험단 활동에 매진했었거든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리뷰어로 선택되고, 열심히 사진 찍고 글 써서 올린 나의 리뷰가 우수후기에 뽑혀 보너스 선물도 받게 되면서

집에서 살림만 하며 있는 듯 없는듯 평범했던 내가 또다시 누군가에게 인정받는다는 기쁨에 젖어 더욱 빠져들게 됐었죠 !!

노하우도 생겨나고 필요한 물품을 남편이 힘들게 벌어다 준 돈이 아닌 온전히 나의 능력으로 해결하다보니 우쭐했던 것도 사실 !!

하지만 나의 만족도완 다르게  점점 피곤이 쌓여 아이에게 집중 못하는 시간이 늘었고

괜한일로 말못하는 아이에게 짜증 내면서도 이건 모두 널 위해서야~ 라며 나의 행동들을 애써 부정하고 외면 했던 날들.

이런 생활을 계속 해야할지, 말아야할지 생각이 많았음에도 쉽게 결론을 내리지 못했는데 고양이 루푸스가 제대로 된 답을 제시해주더라구요 ~

 

- 잘 자는 연습이 필요해요

- 잠은 자신을 발견하는 최상의 방법이에요

- 고양이의 게으름을 배우세요

- 세상을 바꾸려 하지 말고 안식과 평화를 누리세요

- 자기 자신, 그 이상이 될 필요는 없어요

- 인내와 안식의 기술을 연마하세요

 

일단 잠을 푹 잔 후에 ~~

 

 

 

 

고양이 철학에서 잠은 영혼이 자기 자신과 온전히 하나가 되는 자연스러운 방식이라며 루푸스가 꺼내놓는 잠 예찬론 !!

잠을 자는 인간은 죄를 짓지 않는다는 얘기까지 나오더라구요 ㅋ

인간이 더 많아질수록, 그들이 더 적게 자고, 더 오래 살수록, 죄를 더 많이 짓게 된다는 부분에선 움찔 ;;;

루푸스 말처럼 잠을 충분히 자야겠구나 ~ 때와 장소를 가지 말고 잘 수 있을 때 열심히 자야겠다 싶었답니다 ~

애낳고 아이잘 때 같이 자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평소 낮잠이 없는터라 잠도 안오는데 어찌 자냐며 이해를 못했는데

조금씩 아이 패턴에 맞춰 자버릇하니 이것이 꿀맛이더라구요 ~

깨 징징 거리는 아들도 옆에서 잠자는 엄마 모습을 보며 다시 꿈나라로 떠나기도 하고,

조각잠이지만 잠깐이라도 쉬게되니 마음이 여유롭고 아이에게 더 집중이 잘 됐던 것 같아요 +_+

 

모든 것에는 때가 있어요. 하늘 아래의 모든 일에는 다 때가 있는 법이지요.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울 때가 있고 웃을 때가 있으며, 얻을 때가 있고 잃을 때가 있어요.

침묵할 때가 있고 말할 때가 있으며, 사랑할 때가 있고 미워할 때가 있어요.

한 가지를 너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고 다른 한 가지를 너무 바라서도 안 되지요.

그렇게 지금까지 잘돼 오지 않았나요 ? 우리 고양이들은 어쨌든 그래 왔어요.

우리는 기뻐하고 화목하게 사는 일보다 더 좋은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러니 원하는 만큼만 일하세요. 쉬지 않으면 결코 유익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아시잖아요 <p.70>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확실히 구분하고, 중요한 것은 전력을 다해 덤벼들고, 중요하지 않는 것은 미련없이 버리기.

내 인생의 우선 순위는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결정지어진거나 마찬가지니 당분간은 내가 아닌 아이에게 집중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답니다 !!

며칠 되진 않았지만 욕심을 버리고 주어진 시간을 충실히 보내려 노력하다보니 번잡한 생각은 많이 사라져 훨씬 맘 편하고 좋네요 +_+

 

쓰다보니 글이 넘 길어졌어요 ㅠ

이건 뭐 1장부터 7장까지 파트별로 리뷰를 써야할 판 ;;;;

 

 

 

 

 

 

이렇게 핵심 내용을 다시 한번 강조한 페이지가 있어 복습(?)하기도 쉽죠.

책을 다 읽고난 후에는 요 페이지들만 찾아 넘기다 맘에 와 닿는 부분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는 식으로 즐기고 있답니다 ~ 

지루하지 않고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인생 지침서.  

당신을 행복하게 해 줄 고양이의 일곱 가지 지혜가 필요하다면 서점으로 고고씽 ~~

 

 

"고양이 말 들어서 손해 볼 것 없다옹~"

 

 

 

 

h****0 2013.08.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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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철학자 루프스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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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철학자 루프스』를 읽고 누구보다도 책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면서 지금도 가까이 하고 있는 내 자신에게 이 책은 정말 새롭게 다가왔다. 우리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동물 중의 하나인 고양이를 이용하여 사람과 대화를 통해서 우리 인간들에게 시원한 돌직구를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전하는 내용보다도 더 사실적이면서 교훈적인 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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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철학자 루프스』를 읽고

누구보다도 책에 관심이 많고, 좋아하면서 지금도 가까이 하고 있는 내 자신에게 이 책은 정말 새롭게 다가왔다. 우리 인간에게 가장 가까운 동물 중의 하나인 고양이를 이용하여 사람과 대화를 통해서 우리 인간들에게 시원한 돌직구를 던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사람들에게 전하는 내용보다도 더 사실적이면서 교훈적인 면이 강함을 느껴본다. 역시 내 자신을 포함하여 우리 인간들도 보통적인 모습에서보다도 이와 같이 특별한 관계에서 더욱 더 가깝게 느껴지면서도 받아들이는 것이 특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전혀 거리감이 없이 느껴졌다. 역시 작가의 힘이라는 것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였다. 정말 우리 생각으로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을 통해서 더 자연스럽게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서 꼭 필요한 내용들을 풍자와 지적 유희, 사색으로서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들이 바라보는 고양이의 모습과는 너무 판이하게 인간 이상으로 갖고 있는 지혜로운 생각과 행동을 바탕으로 완전한 휴식의 지혜로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는 인간의 신중성, 빠르지만 절도 있고 바른 행동의 우아한 품격, 순간을 잡아야 하는 행복감, 적당한 만족,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인정하고 표현하기, 세상과 조화를 이루며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 등 각종 철학적 사색의 고양이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실감할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동물이기도 하지만 이번 독서시간을 통해서 더욱 더 가까워지면서도 앞으로 관심과 함께 많은 것을 실천으로 행해야겠다는 다짐도 하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 인간에게 가까우면서도 한편 방황으로 인하여 폐도 많이 끼치는 고양이를 이렇게 끌어들여서 훌륭한 작품을 만든 작가에 큰 박수를 보낸다. 아울러 작가의 상상력에 꼭 맞도록 표현해준 스노우캣 권윤주의 재치 넘치는 작품들도 글과 함께 가슴으로 확 와 닿을 수 있도록 할력을 주고 있다. 역시 좋은 작품이란 이렇게 상호 간에 조화를 이루면 더 좋은 작품이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있다. 전에는 자주 보았던 고양이를 최근에 보지 못한 것 같다. 솔직히 아파트 단지를 걷다 보면 무법으로 활보하는 모습으로 그냥 바라보기만 했었는데 이제는 고양이를 보면이 책에서 느꼈던 여러 내용들을 떠오르면서 더욱 더 가깝게 느껴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책에서 표현하고 있는 고양이가 제시하고 있는 일곱 가지 지혜를 생활화 하도록 노력하면서 실천해간다면 단언컨대 행복함으로 가는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에게 무한한 감사와 함께 더욱 더 우리 인간과 하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바로 그 길이 함께 가면서 더 나은 길로 갈 수 있기 때문이다.

m***3 2013.07.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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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철학자 루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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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삶의 매 순간 지금, 그리고 여기에 우선순위를 놓아요. 고양이가 할 수 있다면 당신도 가능하지 않겠어요?(68쪽)   스노우캣의 귀여운 그림체와 함께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고양이의 재기발랄한 어조(?)가 매력적인 책. 지금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지 않지만, 고양이와 함께 살았을 때 나는 자주 그런 생각을 했다. '도대체 저 녀석은 지금 무얼 생각하고 있는 걸까?' 고양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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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삶의 매 순간 지금, 그리고 여기에 우선순위를 놓아요. 고양이가 할 수 있다면 당신도 가능하지 않겠어요?(68쪽)

 

스노우캣의 귀여운 그림체와 함께 귀에 쏙쏙 들어오는 고양이의 재기발랄한 어조(?)가 매력적인 책. 지금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지 않지만, 고양이와 함께 살았을 때 나는 자주 그런 생각을 했다. '도대체 저 녀석은 지금 무얼 생각하고 있는 걸까?' 고양이의 언어라도 배울 수 있어서 같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상상하곤 했지.

오늘, 범상치 않은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났다. 독일 뒤셀도르프에 사는 슐리퍼 집에 업둥이로 들어온 고양이 카터른베르크의 루푸스, 일곱 번의 묘생을 거쳤다는 상당한 연륜의 이 고양이 철학자가 인간들에게 재잘재잘 쏟아내는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문득 그때가 떠올랐다. 우리집 고양이가 창가에서 햇살을 온 몸에 맞으며 사색(?)에 잠기는 것을 바라보면서 그 머릿속에 든 것들을 끊임없이 궁금해하던 그 때가. 하여간, 고양이들은 역시 평범하지 않은 존재다!

 

아무튼 고양이 루푸스는 '인간들에게 고양이 철학의 지혜를 전수해 주겠다(12쪽)'는 박애주의 정신으로 우리에게 고양이 철학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 고양이, 처음에는 의젓한 듯 굴더니 갈수록 꽤 수다스럽다. 일곱번의 묘생을 거치는 동안의 연륜과 그간 인간사를 지켜보며 쌓인 이야기들이 많았나보다.  '잠꾸러기 고양이, 신중한 고양이, 우아한 고양이, 행복한 고양이, 만족한 고양이, 애교쟁이 고양이, 방랑자 고양이'라는 부제가 붙은 7개의 장에서 루푸스가 전해주는 고양이의 일곱 가지 지혜... 마치 고양이의 발걸음같이, 사뿐사뿐 가볍게 말하지만 그 속에 담긴 뜻은 단단하고 풍부하다.

 

이 호기심 넘치고 다정다감하고 박학다식한 고양이의 입에서는 인류역사에 존재했던 수많은 철학자들과 작가, 작곡가들의 이름이 고양이화(?)되어서 튀어나오는데, 어쩌면 그리 자기가 말하는 내용에 맞추어 적재적소에 그렇게 쏙쏙 잘 인용하는지 놀라울 뿐이다(역시 일곱 번의 묘생의 내공이란!). 키에르케고르는 키르케카츠가 되고, 모차르트는 마운차르트가 되고, 베토벤은 메토벤이 되고, 칸트는 카츠가 되고... 한술 더 떠 로마 시인 루크레티우스 카루스는 고양이 철학자 '루크레티우스 카투스'가 되어 쾌락에 대한 철학을 이야기해준다. 끊임없이 패러디되는 이름들, 그들의 생각들을 버무리며 능청을 떨듯 술술 이야기하는 귀여운 루푸스!

 

'삶의 본질적인 질문에 대해 집중적으로 생각해 본' 고양이들의 일곱 가지의 지혜는 언뜻 단순하게 들린다.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있어?'하고 냉소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도 아마 있을 것이다. 하지만, 무려 일곱 번의 삶을 산 루푸스는 그런 인간의 어리석음을 알기에 윤년의 크리스마스이브에 이야기를 걸어온 것이 아닐까? 끊임없이 분주해하고, 늘 탐욕을 부리고, 다른 이들의 행복을 시기하고, 무분별한 모습을 버리라고, 고양이가 말하는 아주 단순한 방법들로 얼마나 행복하고 만족스럽게 살 수 있는지를 깨닫고 실천해보라고... 루푸스의 가르랑거리는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따스하다.

s****2 2013.07.26.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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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눈에 비친 인간의 모습,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
"고양이의 눈에 비친 인간의 모습,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 내용보기
아르's Review 어느 날 갑자기 말하는 고양이가, 아니 언제나 그들은 인간에게 말을 해 왔지만 고양이들의 말 따위는 무시하던 오만한 인간 앞에 고양이 루푸스가 나타난다. 윤년인 크리스마스 이브날, 일요일날 태어난 사람만이 들을 수 있다는 고양이의 음성을 저자가 듣게 된 것은 행운일지 모른다. 진정 그가 루푸스의 목소리를 들었는지에 대해서는
"고양이의 눈에 비친 인간의 모습,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 내용보기

아르's Review

어느 날 갑자기 말하는 고양이가, 아니 언제나 그들은 인간에게 말을 해 왔지만 고양이들의 말 따위는 무시하던 오만한 인간 앞에 고양이 루푸스가 나타난다. 윤년인 크리스마스 이브날, 일요일날 태어난 사람만이 들을 수 있다는 고양이의 음성을 저자가 듣게 된 것은 행운일지 모른다. 진정 그가 루푸스의 목소리를 들었는지에 대해서는 피식 하는 한 번의 웃음과 함께 좀 더 부풀어 오른 책에 대한 호기심에 얼릉 책장을 넘겨 읽어보게 만든다.

책의 초반에 애완동물을 키우다, 사다, 갖다 라는 식의 표현을 종종 하는 우리에게 있어 이 단어들이 주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지문이 등장한다. 공간 안에 함께 한다는 이유로 혹은 애완동물들에게 먹을 것과 쉴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나는 그들이 '내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되는 루푸스의 철학은 인간의 시각이 아닌 고양이의 시각이기에 색다른 재미를 전해주고 있다.

나는 몇 달 전 우연히 고양이 한 마리를 갖게 되었다. 사실 '갖다'라는 말은 어울리지 않는 단어이다. 그동안 나는 고양이와 관련해, 특히나 이 수고양이와 관련해 어떤 '소유권'이나 '재산권'을 주장할 수 없음을 힘들게 배워야 했으니 말이다. -본문

어릴 적 단 몇 개월 고양이를 키운 적이 있었다. 어렴풋한 기억에는 마당에선가 키웠던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강아지와 같이 목줄을 따로 하지 않고 키워서 그런지 그 녀석은 몇 개월이 지나고 나서는 사라져 버렸다. 잠깐이나마 함께했던 고양이에 대한 기억은 그저 예쁘다 혹은 혼자 있을 때도 그다지 심심해 하지 않았다 정도였다. 강아지보다는 독립심이 뛰어나다, 는 것이 고양이들의 기본적인 성향으로만 알고 있는 나에게 루푸스는 자신들이 잠을 중요시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하루에 반 이상을 깊은 잠에 들어 있는 고양이들의 실태를 보며 인간은 게으르다, 무능력하다라고 핀잔을 주기 일쑤이지만, 루푸스에 눈에 비친 잠의 소중함은 다른 무엇보다도 값진 것이다.

깨어 있는 동안에 허튼 일을 하는 것보다는 또는 일부러 잠을 쪼개어 몽롱한 상태의 지속으로 말미암아 사고를 내는 것보다는 깊은 잠을 통해서 정신을 맑게 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잠을 줄여서 좀 더 부지런한 사람이 되면 성공할 수 있다,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은 있지만 고양이처럼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는 게으름을 배우라고 하는 이들은 없었으니, 그 어디서도 마주한 적 없는 새로운 이야기에 눈이 크게 떠진다.

잠을 잘 때는 선인과 악인의 거의 표시가 나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잠을 자는 인간은 죄를 짓지 않아요. 그 사실엔 의심이 없어요. 고양이들 생각에 따르면, 잠은 자연히 허락하는 가장 커다란 선물 중 하나예요. -본문

무엇보다도 인간의 관점이 아닌 고양이의 관점으로 보게 된다는 것, 굳이 고양이가 아니더라도 어찌되었건 늘 상 있었던 인간의 시야에서 벗어나 새로운 구도로서 우리를 바라보는 일은 꽤나 흥미로운 일이었다. 우리에게는 당연하지만 그 당연함이 다른 이들에게는 또 다른 폭력이나 압박으로 가해지는 것에 둔감해지고 있을 때 루푸스는 그것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려 인간을 인간의 눈이 아닌 제 3자의 모습으로 바라보며 충고를 하고 있다.

우리 고양이들은 또한 상대를 자기 자신처럼 사랑해야 하지만, 그 상대가 우리와 똑같이 느끼고 행동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잘 알아요. 만약 그렇게 똑같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한다면 그것은 기적일 거예요. 이 세상에서는 절대로 그런 것을 기대할 수 없어요. 사족이지만, 무언가 기대할 수 잇는 일이라면 그것은 더 이상 '기적'이 아닐 거예요. -본문

인간이 맛있는 음식에 대한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계속된 사냥을 해나갈 때, 예를 들어서 샥스핀을 맛본 인간이 상어 지느러미를 구하러 다니는 것에 대해서는 인간으로서 누릴 수 있는 먹는 것에 대한 행복이라는 변명을 늘어놓지만 그것이 자신이 아닌 타인들의 행동일 경우에는 식탐이라 부르는. 마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란 말처럼 언제나 나에게만 느슨한 잣대를 드리우는 인간의 모습에 루푸스는 혀를 내두르고 있다.

인간이 자신은 미식가라 부르면서 다른 이는 식탐을 한다고 폄훼하는 것은 참 우스워요. 우리가 가장 최상의 것, 완전한 것마을 추구하는 것이 뭐가 잘못이지요? 우리는 오래전 수고양이 오스카 차일드가 내세운 단순한 모토에 따라 살아가요. 그는 '내 취향은 단순하다. 난 최상의 것으로만 만족한다.'라고 했지요. -본문

인간에 의해 차려진 접시 속 사료를 마주하면서도 아무런 생각 없이 꿀꺽 먹어 삼키는 것이 아니라 한 번쯤의 점검은 필요하다는 루푸스의 말에 뜨끔하게 된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것들에 대해서 당연하다, 라고만 생각했지 그러한 당연함 속에 자유의지에 대해서 가지는 권리에 대해서는 단 한 번도 생각해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타인의 손에 의해서 결정된 것들에 대해서 무조건적으로 생각 없이 따라 흐르고 그리고 나서 내가 원하던 삶은 이게 아니야! 라며 뒤늦게 후회하는 꼭두각시가 아니라 내 앞에 있는 것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선택하고 그 결정에 책임질 수 있는. 마치 내가 루푸스라면 매일 같은 사료를 당연시 받아 먹는 것이 아니라 이게 싫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나'를 인식하는 자세가 필요한 것이다.

우리가 일생 동안 자연이 우리에게 부과해 준 필연성만을 따른다면, 우리는 인과 법칙만 따르게 될 거예요.그러면 우리는 개성이나 이성이 필요가 없지요. 우리는 자연이 끝을 잡아당길 때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 꼭두각시나 다름없을 거예요. -본문

아르's 추천목록

 

최재천의 인간과 동물 / 최재천저

 

 

독서 기간 : 2013.07.25 ~ 07.27

by 아르



p********1 2013.07.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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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에게 배우는 시간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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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에 잠겨있는 듯한 고양이를 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말을 건넬 것 같기도 하다. 나보다 더 깊이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면, 고양이가 인간의 말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지금껏 기껏해야 "야옹~ 하악~ 그릉그릉~" 정도만 하고 살던 고양이가 갑자기 나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존재가 된다면, 그 얼마나 흥미로운 일이 될까?    이 책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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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색에 잠겨있는 듯한 고양이를 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말을 건넬 것 같기도 하다. 나보다 더 깊이 생각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면, 고양이가 인간의 말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본다. 지금껏 기껏해야 "야옹~ 하악~ 그릉그릉~" 정도만 하고 살던 고양이가 갑자기 나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존재가 된다면, 그 얼마나 흥미로운 일이 될까?

 

 이 책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는 고양이가 인간에게 가르침을 주는 교훈적인 책이다. 앞만 보며 살아가는 어리석은 인간에게 던지는 유쾌한 돌직구라고 표지에 적혀있다. "고양이 말 들어서 손해 볼 것 없다옹~" 그래, 어디 한 번 들어볼까나? 그런 마음으로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의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고양이 한 마리가 있다. 이름은 루푸스. 카터른베르크의 루푸스. 고양이는 늘 이야기를 했지만, 인간은 이야기를 알아듣지 못했다고 한다. 단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다르다. 크리스마스이브에는 동물의 말을 이해할 수 있다나. 물론 윤년에만! 또 일요일에 태어난 인간들만 그럴 수 있다는 설정으로 이 책은 시작된다. 고양이 루푸스는 인간에게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낸다. 어디 한 번 함께 들어볼까? 고양이 루푸스는 주저리주저리 인간의 이야기를 하며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해준다.

 

 고양이 루푸스의 모습을 보니, 묵언수행에서 갓깨어난 사람같다고나 할까. 보통 수다쟁이가 아니다. 한 번 말을 시작하니 책 한 권에 꾸역꾸역 담을 만큼의 분량이 된다. 물론 이 이야기는 진정 고양이가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상상에 의한 글이다. 작가가 고양이를 통해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하며 인간에게 교훈적인 가르침을 주고자 하는 의도가 보이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생긴 건 귀여운데 말이 너무 많다. 그래도 할 말은 다 하고 다시 고양이로 돌아갔다.

 

 이 책을 보며 눈을 즐겁게 하는 것은 바로 고양이의 그림이었다. 스노우캣 권윤주의 일러스트라고 한다. 스노우캣을 정말 인상적으로 보았기 때문에 이 책 속의 그림이 마음에 들었다.

 

 

 

 말 많고, 가르치려드는 고양이 루푸스. 그래도 루푸스의 말이 틀린 것 하나 없다. 고양이에게서도 배울 건 배우며 살아야겠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고양이에게 배우는 시간을 가져본다.

s*****a 2013.07.1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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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철학자에게 듣는 인생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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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과 철학이 다시 일상으로 스며드는 기세다. 그만큼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이들이 많다는 증거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가 잘 살고 있는지 누구라도 붙잡고 점검을 받고 싶은 심정인 것이다. 이런 인간의 마음을 알아차린 고양이가 있다면 믿겠는가?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고양이 철학자 루프스에게 듣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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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과 철학이 다시 일상으로 스며드는 기세다. 그만큼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이들이 많다는 증거다. 왜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내가 잘 살고 있는지 누구라도 붙잡고 점검을 받고 싶은 심정인 것이다. 이런 인간의 마음을 알아차린 고양이가 있다면 믿겠는가?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고양이 철학자 루프스에게 듣는 인생 수업이다. 그러니까 고양이가 인간에게 조언을 하는 것이다. 영물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고양이가 본 인간은 어떤 모습일까? 이 점이 이 책의 가장 특별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인간과 가까이 지내는 동물(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믿었던)이 관찰한 인간의 삶을 점검할 수 있으니까.

 

 루푸스의 첫 번째 조언은 잠에 관한 것이다. 걱정 근심 없이 편안한 자세로 잠을 자는 고양이 모습이 떠오른다. 푹 자라는 것이다. 휴식 없는 삶은 언젠가 사고로 이어지니 완전한 휴식을 취하라 권한다. 생각해 보면, 잠 잘 시간도 없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조언이다.

 

 ‘잠은 잃어버린 무죄의 상태, 천국과도 같은 무죄의 상태로 복귀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이에요. 잠을 잘 때는 우리 모두 똑같아요. 강한 자나 약한 자나, 영리한 자나 미련한 자나, 큰 자나 작은 자나, 선한 자나 악한 자나…….’ 44쪽

 

 루푸스는 인간의 놀라운 욕망에 대해 꼬집기도 한다. 고양이는 참치와 고등어 사이에서 하나를 선택하면 나머지 하나는 과감하게 포기하지만 인간은 모두를 갖고자 한다는 말이다. 고양이를 길러보지 않아서 고양이의 습관이나 행동을 모르지만 루푸스의 말을 듣자니 인간의 탐욕이 부끄럽다.

 

 ‘인간들은 단 한 번뿐인 삶의 대부분을 소유를 늘리기 위해 애쓰는 데 소비해요. 소유에 대한 탐욕이 인간들의 힘을 소진시킬 뿐 아니라, 수많은 결정을 내리는 데 더욱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소비하게 해요. 잘못된 결정을 내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말이지요.’ 186쪽

 

 고양이는 아주 적은 것으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살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세상을 자신들의 생각대로 바꾸고자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다. 더 많은 편리를 위해, 더 많은 명예를 갖고자 인간은 타협하지 않고 조화를 버리고 살지만 과연 행복하냐고 묻는다. 정말, 우리는 행복한 걸까?

 

 고양이 철학자의 조언은 그 외에도 많다. 언제나 최악의 상태를 생각하고 대비할 것, 기회는 찾아올 때 잡을 것,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하기, 진정한 자유를 누리며 살 것. 한 번쯤 들어본 익숙한 조언이다. 익숙해서 잊고 있었던 인생 지침, 이 기회에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를 통해 다시 한 번 기억하면 좋을 것이다.

 

 

r*********s 2013.07.29.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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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철학자 루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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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나게 읽을수 있었다. 난 고양이를 비롯하여 동물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엄밀히 말한다면 무섭다. 멀리서 보는 것은 괜찮은데, 강아지 보다 좀 큰 몸집의 개가 내 옆을 지나갈라치면 정말 숨이 딱 멈춘다. 그리고 고양이에 대해서 들었던 아주 최악의 악몽사건이 있어, 고양이는 눈빛만 봐도 무섭다. 고양이는 자신을아끼고 사랑할때는 살살거리고 예쁜짓도 곧잘하지만 만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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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나게 읽을수 있었다. 난 고양이를 비롯하여 동물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엄밀히 말한다면 무섭다. 멀리서 보는 것은 괜찮은데, 강아지 보다 좀 큰 몸집의 개가 내 옆을 지나갈라치면 정말 숨이 딱 멈춘다. 그리고 고양이에 대해서 들었던 아주 최악의 악몽사건이 있어, 고양이는 눈빛만 봐도 무섭다. 고양이는 자신을아끼고 사랑할때는 살살거리고 예쁜짓도 곧잘하지만 만약 그 주인이 자신에게 해꼬지를 한다거나, 배신을 하면 처절하게 복수를 할수 있을정도로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있어서.

이 책에 등장하는 루푸스는 너무 귀엽다. 인간과 대화를 할수 있는 능력을 소유하게 된 루푸스가 과연 우리네에게 들려주고자 하는 충고는 무엇일지.

물론 루푸스가 들려주는 조언들이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잊지 말아야 하고, 항상 명심해야 할 핵심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렇지만 역으로 루푸스도 그와 같은 고양이 세계에서 그렇게 똑부러지게 살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다. 왜냐면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실천하는 것에는 크나큰 차이가 있을 수 있고, 현실과 이상은 항상 어느정도의 갭이 있음을 알기에.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는 항상 우리에게 조급해하지 말고, 또 자신을 닦달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그리고 행복을 찾아 먼 길 떠나려 하지 말고, 내가 가지고 있고 속해 있는 이 공간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보라고 조언도 아낌없이 들려준다.

책에 보면 고양이는 현실주의자라 결코 많은 것을 바라거나 기대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자기 자신을 현실적으로 돌봐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하는 구절이 있다. 고개를 반절 정도 끄덕이게 된다. 어찌보면 고양이 루푸스가 들려주는 이야기가 모두 100% 진실이거나 공감가지는 않는다. 다만 루푸스의 조언을 읽으며 머릿속으로 내 생각을 다듬어볼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이 던져주는 장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내가 공감하며 베껴썼던 구절은 기회가 다가오면 확 낚아채라는 것, 기회를 놓칠것 같고 그 꽁무니만 보이는 찰나이라 할지라도 어떻게든 그 끝자락이라도 잡으려 노력하라는 것이었다. 기회라는 것은 넉넉하게 우리에게 찾아오지 않을뿐만 아니라, 한번 지나고 나면 언제 찾아올지 모른다. 그렇기에 놓치고 난 후에 아쉬워하며 바닥을 칠 것이 아니라, 그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가져야 한다는 단순하면서도 결코 변할수 없는 진리를 깨닫게 도와준다.

y********1 2013.07.2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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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지혜을 읽으며 깨우침도 함께 얻어요!!
"7가지 지혜을 읽으며 깨우침도 함께 얻어요!!" 내용보기
'붉다'라는 뜻의 루푸스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 철학자~!! 너무 낯익은 이름(?)이여서 깜짝 놀랬다는...^^;; 아주 아주 수다스러운 철학자 고양이를 통해서 7가지의 지혜를 들려 주는데 읽는 내내 나의 책엔 갖가지 형광펜들로 밑줄이 쫙-그어졌다. 다소 오랜만에 유익한 책을 읽어 책 읽는 맛이 났다. 표지도 두껍하고 종이질도 좋아서 아주 오랫동안 보관하며 두고 두고 읽기에 잘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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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다'라는 뜻의 루푸스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 철학자~!! 너무 낯익은 이름(?)이여서 깜짝 놀랬다는...^^;;

아주 아주 수다스러운 철학자 고양이를 통해서 7가지의 지혜를 들려 주는데 읽는 내내 나의 책엔 갖가지 형광펜들로 밑줄이 쫙-그어졌다. 다소 오랜만에 유익한 책을 읽어 책 읽는 맛이 났다. 표지도 두껍하고 종이질도 좋아서 아주 오랫동안 보관하며 두고 두고 읽기에 잘 제작된 도서란 생각이 들었다. 고양이의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도 좋았다.

 

요즘 나의 취침시간은 거의 11~1시 사이이다. 한때는 나도 이틀에 한 번만 자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적도 있었는데 참 어리석은 생각이 아닐 수 없음을 이 책을 읽고 깨달았다.  퇴근후 집에 오면 할일은 왜그리 많은지~ 거의 10시까진 엉덩이 붙이고 있을 시간이 없다...그래서 취침시간은 자꾸만 늦어지고 그로 인해 나의 피로는 쌓였다. 잠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면서도 늘 잊고 산다. 아니, 거의 모든 면에서 기본적인 것이 제일 중요하단 사실을 잊고 산다. 한마디로 어리석다.  이 책을 통해서 나의 어리석음을 다시금 깨우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어렴풋이 알고 있던 진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더 각인하는 시간 또한 가질 수 있어 참 좋았다.  이 책엔 가슴 깊이 새기고 싶은 좋은 글들이 너무 많다. 나는 인생을 고뇌하며 불행하게 살기 보다는 다소 가벼우면서도 행복하게 살고 싶다. 세상만사 내 뜻대로 되는것이 적겠지만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그 한도내에서 쓰며 좀 여유롭게 즐기기도 하며 만족해 하는 삶을 사는걸 희망한다. 물론 여기엔 '건강'이라는 것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란 말에 200% 공감하는데 이 또한 뜻대로 되는 게 아님을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언뜻 보면 도전하지 말라고 하는 것도 같았다. 자기 자신 그 이상이 될 필요도 없다고도 했으며 모든 것을 다 가지려고 해서도 안된다고 했다. 최고의 악과 최고의 불행은 자기 능력 밖의 것을 원할 때 오는 것이라고 했다.....도전이 아닌 과도한 욕심을 부리지 말란 소리였다. 아~ 정말 맞는 말이다. 인정하고 또 인정하는 바이다. 요즘 남과 비교하며 신세한탄 하는 이를 종종 본다.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인가? 행복의 기준은 남이 아니고 나인데 그걸 왜 모르는 걸까?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래서 난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 남과 비교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노력한다.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을 인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탐욕편에서는 내가 왜 살을 못빼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 금욕이 아닌 절제가 중요하다는데 식욕부분에서 왜이리 안되는 걸까~ 배가 고프지 않아도 자꾸 먹게 된다. 서서히 나도 식탐을 버리고 절제하는 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겠다. 무지 힘들 것 같지만... 

이 책을 통해서 나는 자연의 순리를 반하며 이룬 과학적 발전들이 결코 인류에게 득이 되지 않음을 느꼈고 진정 인류는 무엇을 위해 세상을 그렇게 변화 시키려고 했을까 하는 의문도 가지게 되었다. 불과 얼마되지 않은 짧은 시간에 이룬 이 성과들로 인해 정말 사람들은 옛날 보다 더 행복한 것이 맞긴 한 건지 아리송하기만 했다. 생활이 편해진건 맞지만 더욱 행복한 건지는 모르겠다....... 

고양이 철학자 루푸스가 들려 주는 7가지 지혜들로 인해서 좀 더 성숙한 삶을 사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고 그 지혜들로 인해서 더 행복한 삶을 지향할 수 있게 되었다. 여름 날~ 생각하기 좋은 추천하고픈 유익한 도서이다. ^^**  

y****d 2013.07.2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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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철학자 루푸스] 냐옹이관점에서 바라본 철학이야기
"[고양이철학자 루푸스] 냐옹이관점에서 바라본 철학이야기" 내용보기
루푸스라는 아주 매력적인 독일태생의 야옹이친구가 있다. 이 야옹이는 인간친구에게 고양이들의 관점에서 인간세상을 향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진심어린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책의 이런 우스꽝스러운 설정은 재미와 더불어 흥미를 유발하며 제3의관점에서 바라보게하는 묘猫의 매력이 있었다. 인문서적이 폭우처럼 출판되어 나오는 요즘 철학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신선한
"[고양이철학자 루푸스] 냐옹이관점에서 바라본 철학이야기" 내용보기

루푸스라는 아주 매력적인 독일태생의 야옹이친구가 있다.

이 야옹이는 인간친구에게 고양이들의 관점에서 인간세상을 향해 문제점을 지적하며 진심어린 이야기들을 전해준다.

책의 이런 우스꽝스러운 설정은 재미와 더불어 흥미를 유발하며 제3의관점에서 바라보게하는 묘猫의 매력이 있었다. 인문서적이 폭우처럼 출판되어 나오는 요즘 철학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유쾌한 집중력을 만들어줄 [고양이철학자 루푸스]

 

루푸스는 어떤 이야기를 펼치려고 거침없이 인간앞에서 말을 하며 폭풍수다를 하는 것일까?

목차를 본다면?

 

 

참 고양이답게 간결한 구성이랄까?

 

총 7장으로 나뉘어져 우리독자들은!

 

"잠꾸러기 고양이 루푸스"-완전한 휴식이 당신을 지혜롭게 할거예요

"신중한 고양이 루푸스"-조심조심! 늘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세요

"우아한 고양이 루푸스"-빠르지만 절도있게 언제나 행동의 품격을 잃지 말아요

"행복한 고양이 루푸스"-순간을 잡아요! 오늘은 두번 다시 오지않아요

"만족한 고양이 루푸스"-탐욕은 어리석은 것, 적당히 그칠 줄도 알아야죠

"애교쟁이 고양이 루푸스"-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인정하고 표현하세요

"방랑자 고양이 루푸스"-세상과조화를 이루며 진정한 자유를 누려요

 

일곱가지색깔을 지닌 카멜레온같은 루푸스매력에 빠지게 된다

 

루푸스는 정말 똑똑한 고양이다. 그의 표현력은 고양이계의 유명철학자들을 모두 끌어모아 인용하며 이야기를 펼쳐간다 (쇼펜하우어, 아리스토텔레스등 철학자들 패러디하는 네임센스도 매우 기발한^^ 읽으면서 내내 미소가 지어진다^^)

 

잠꾸러기 루푸스는 인간이 자연의 선물인 '잠'을 이미 갖고있으면서 분주하고 바쁜 삶의 수레바퀴속에서 선물포장도 제대로 뜯지못한 채 정신없는 나날의연속이 안타깝다고 한다. 결국 만족하지 못한 삶은 개인에게 가정에게 사회에게 지구에게 고통마일리지를 쌓게 되는 결과를 낳게된다고 한다.

 

 

만족하지 못하는 인간, 만족하지 않는 사회, 미래를 앞서가려는 경쟁시대의 산물은 멀티태스킹! 하나가 아닌 둘, 셋의 일들도 동시에 하는 만능꾼을 원했다. 그러나 우리의 루푸스는 자기 능력 밖의 것을 바라지 않기에 행복한 고양이들을 이야기 한다. 더불어 인간은 부족한 존재라는 사실을 염두하라고 지적한다.

우리는 모든것이 완벽하고 다 가지고 싶어하는 몹쓸 욕망에 늘 휩쓸려 헤어나오질 못한다. 그러다보니 우리가 꿈꾸는 결과가 항상 만족스럽지 못하고 늘 아쉽고 후회하고 마음이 상하는것이 일상이다.

 

루푸스는 모든것에는 때가 있으며 인내와 안식의 기술을 연마하라고 한다.

 

 

쉽지않은 이야기다. 그러나 고양이가 할수 있다면 우리도 가능할거라는 희망을 주는 친절한 루푸스! 매우 따뜻한 고양이다. 용기를 주다니!

 

루푸스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그는 삶은 늘 위험한 순간의 연속이기에 깨어있어야 한다고 한다. 요즘처럼 빠름빠름빠름! 워프시대에는 특히!!!

부단히 변화하며 새로운 위험과 기회가 공존하는 세상에서 루푸스는 늘 조심하고 주의를 게을리하지말아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실패라는 성공의 어머니를 통해 경험을 쌓고 판단력의 신중함을 배우게 된다. 그점에선 고양이의 신중함과 일맥상통하는 느낌이랄까?

이러한 판단력의 신중함은 적절한 시기에 행동할 순간에 더 강하게 발휘된다고 한다.

고양이 루푸스는 유쾌한 돌직구로 마구마구 펼쳐간다 그래서 읽는내내 야옹거리는 루푸스의 유머러스함이 마음에 쏘옥 들었다

 

이책은 표지를 벗기면?! 두툼한양장의 느낌이라 더더욱 마음에 든다^^

 

읽는 내내 느낀 것은 고양이의 지혜로운 순환하는 삶이 신기하고도 대단하다고 느낀것이다.

본 작가가 고양이 시점으로 이 글을 썼다면 정말 고양이에대해 잘아는 작가인듯 하다.

앞으로는 고양이친구들, 지나가던 길냥이친구들도 왠지 수다스럽지만 매력넘치는 루푸스처럼 느껴질것 같다.

주인공 루푸스의 이야기는 철학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재미나게 전해주어서 시간가는줄모르고 본 책이다^^

[고양이철학자 루푸스]와의 인연은 참 소중한 순간이다.

YES마니아 : 골드 r******4 2013.07.2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