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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처음으로 선영을 보고 기억해주는 사람이 나타났다. 그리고 아렌의 비밀 또한 밝혀졌다. 자신이 신유진으로 살던 곳, 원래 세계로 돌아갈 기회가 생겨난다면 유진은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또 원래 세계로 돌아갔지만 그로인해 아들 아렌을 잃어야 했던 선영은? 선영은 아들 아렌이 친구 유진과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 선영이 왔던 시대와 유진이 왔던 시대는 한 사람이 태어나고 자라난 20년이란 차이가 있다. 유진을 처음 본 순간 반해버렸다는 아렌, 왕자의 후궁으로 들어간 이래 계속된 폭력에 시달려야 했던 유진. 성기사 아렌과 왕자 아렌의 차이점을 찾을 수 없었고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3권에서는 아렌의 어린 시절과 성장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왕의 아들인 아렌이 어떻게 성기사가 되었으며 교황의 사랑을 받고 후계자가 되었는지 알려줬다. 아렌과 똑같이 생긴 사람은 누구야? 그는 유진을 후궁으로 두었으며 끝없이 괴롭히며 폭력을 사용한 사람이다. 결국 그에 의해 유진은 독약을 마시고 목숨을 잃지만 다시 깨어났을때 아렌이 그녀의 곁을 지키고 있었지. 평행이론을 떠올리게 했던 그 모든 것들이 무언가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다고? 유진에게 절대적인 신임을 받던 다나, 유진의 행복을 위해서라는 명목하에 그녀가 감추고 있는 비밀은? 그리고 유진이 자신이 살던 차원으로 돌아가는 방법을 찾기위해 찾던 마법사는 의외로 근처에 존재해 있었다. 아렌의 양자라며 다나가 데려온 6살 나이(?)의 어린 꼬마 탈리아, 유진의 친부모라 생각하며 안심하게 만들었던 사람들도 아렌에 의해 만들어진 가짜들. "내가 이 둥지를 부수면 당신은 절망할 겁니까?" 진정한 괴물은 바로 탈리아 아닐까 여겨지는 순간이다. 6살 어린 소년의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 어떻게 이런 말을 서슴없이 뱉어내는건데? 서서히 탈리아의 정체가 드러나며 그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난다. 신을 죽이는 것이 인생의 목표라는 아렌, 하지만 유진을 사랑하게 되면서 그의 목표는 '유진의 행복'으로 바뀌었다. 원래의 세상으로 돌아가면 유진은 평범한 소녀로서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 열공모드에 빠져야 하는 재수생이 된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가진 유진은 이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뜻하지 않은 사정으로 이계로 넘어와야 했던 수많은 주인공들은 이곳에가족이 생김으로 정착하는 것을 택하지. 물론 주인공이 남자냐 여자냐에 따라 그 결과도 달라지기는 했어. 유오디아의《광해의 연인》에서 현대에서 조선시대로 타입슬립한 17세 여고생 김경민, 가는 것은 마음대로 할수있으되 오는 것은 할수없는 편도행 타임슬립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었지. 경민을 구해낼수있는 유일한 사람은 아버지, 갑자기 광해의 연인이 어떤 결말을 맡았는지 궁금해져. 여기서 경민은 살아하는 남자 광해의 미래를 알면서도 그를 위해 어떤 도움도 주지 못한다. 왜? 역사가 바뀌는 어떤 행동도 할수없음으로. 다시 책속으로 돌아가서 유진과 선영은 어떻게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