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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수업 비법》을 통해서 글쓰기 수업하는 아이들을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이끌어내는 방법,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토론하는 수업으로 이끄는 모습들이 아주 좋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의 수업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했는데요. 아주 자연스러운 모습이 공부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고 무슨 놀이를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공부가 아니라 놀이처럼 생각들을 했는지 적극적인 참여모습이 아주 좋았습니다. 요즘 아이들 공부하는 것 보면 예전의 내 세대보다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여기 글쓰기 수업만큼은 아이들도 선생의 입장에서도 아주 편안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학부모 입장에서도 기분 좋은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생각열기. 요즘의 아이들은 정해진 답을 찾는 데에는 익숙할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문제에 대해서는 아주 곤혹스러워한다고 합니다. 특히, 문학수업은 정해진 답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죠. 수학이나 산수와는 달리 문학은 생각하기에 따라서 이것이 답 일수도 있고 저렇게 생각하는 것이 답인 경우도 있습니다. 점을 하나 찍는 것으로 우리는 여러 가지 생각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이 어려운 것이지 한 번 해 보면 된다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그렇게 자연스럽게 생각을 여는 것이 제일 중요하겠죠.
다르다와 틀리다. 다르다는 different 이고 틀리다는 Wrong 이라고 합니다. 영어 나와서 죄송합니다. 이거 사실은 어떤 영화에서 봤는데요. 이런 대사를 치더라고요. 암튼, 다르다와 틀리다는 엄연히 다른 말이라는 사실! 나와 다른 의견을 내놓았다고 해서 그 사람이 틀린 것은 아니라는 것이겠죠. 어떤 정해진 답이 있는 경우에는 틀리다는 말을 할 수 있겠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정해진 답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경우에는 틀리다는 말이 아닌 나의 의견과 다르다는 말을 하는 것이 맞을 겁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는 사는 집도 다른 경우가 많아요. 거꾸로 세운 집도 있을 수 있고, 몽골에 가면 ‘게르’라고 이동이 편리한 집도 있을 수 있어요. 이건 분명히 다른 모습이죠. 사는 것이 틀리다는 말을 할 수는 없을 거예요. 요즘 몸이 찌뿌둥한데 ‘게르’에 가서 살면 좀 나아지려나 모르겠어요.
안도현 시인의 재미있는 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시를 읽을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국수가 라면에게” - p. 99 참조. “너 언제 미용실 가서 파마했니?” 그러면 라면이 국수에게 뭐라고 했을까요 “그런 너는 언제 미용실 가서 폈니?” 라고 했을 것 같네요. 말리는 것보다 펴는 게 더 힘들지 않나? - 미용은 배운 적이 없어놔서~.
마술 연필. 음, 나도 마술 연필 있었으면 좋겠다. 쓰면 쓸수록 빛이 난다는 마술 연필. 엄청 좋을 것 같다. 이 연필 가지고 싶네요. 문학이라는 것이 재미없는 시간이 아니라 재미있는 시간, 빨리 왔으면 하는 그런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에게도 좋은 시간이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