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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여이발사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66)을 구매해서 읽어보았습니다. 머리 깎는 기계가 머리 표면에서 이리 가고 저리 갈 때 그 머릿속으로 여러가지 궁리를 한다니 어떤 궁리를 하는지 긍해지더라고요. 물론 돈 쓸일은 많은거 맞죠. 그러나 삼십 전이라는 적은돈을 가지고서 최대한도까지 이익 있게 활용해야 할것임은 분명한거죠. 하숙에서는 밥값을 석달치나 못냈으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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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국문학읽기 - 나도향의여이발사입니다. 책다름. 그순간의 체면을 차리려고. 지나고 나면 다 헛짓일뿐인데말이지요. 주인공의 그 심정이 잘 느껴지더라고요. 그 허한 마음 또한. 꼭 그래야겠니라는 말이 절로 나옴에도.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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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이발사라는 제목에서 보여주는 인간의 허세가 참 간신히 마련 돈을 자신의 허레와 체면때문에 그 돈을 여이발사에게 다 주고 오는 그래서 자신도 자괴감을 느끼지만 이미 머리와 행동이 달라지는 그 상황이 너무 이해가 가서 아주 가끔 남에게 보이는 부분을 무시하면 삶이 나아질텐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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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말에 읽어보려고 나도향 여이발사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66)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사람이 경이를 좋아하는 것은 아마 통성일 거라는게 의미심장하네요. 그 칼을 든 어예쁜 손이 이 뺨위에 오는 것을 보는 것보다 눈 딱 감고 있다가 갑자기 와 닿는 것이 얼마나 자신에게 경이스러운 쾌감을 줄까 하고는 눈을 감았다는게 이해됩니다. 비누칠을 할 적에는 불쾌할만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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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향 여이발사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266)을 구매해서 읽고 바로 리뷰를 작성합니다. 오챠노미즈 다리를 건너 고등학교를 지나 순천당병원 옆길로 본향을 향하여 걸어가면서 길거리에 있는 집들의 유리창이라는 유리창은 남기지 않고 들여다보 그 심정... 이루 말할 수 없었을 것5같아요. 햇볕에 누렇게 익은 맥고모자 밑으로 유대의 예언자 요한을 연상시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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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름한 옷을 맡기고 50전을 받아들고 20전은 이발을 하기 위해,나머지 30전은 돈을 꾸러 가는 차비로 맘 먹었지만... 20전짜리 허름한 이발관에서 이발 이후에 뜻밖의 여이발사가 나와 면도까지 해준다.
남자 체면에 덜렁 20전만 내고 나올수 없어 50전을 다 주고 나머진 팁이라고 말하는 허세를 떨고 나오니 마음이 헛헛해진다.
돈 한푼 없으면서 체면은 살려야겠고.. 그렇게 체면을 살리고 남은 후의 빈털털이가 된 자신을 봤을때 허허로워진다.
우리들도 살면서 이런 일 왕왕 겪는다. 괜히 후배들이나 어린애들과 술먹다 가뜩이나 얇은 지갑을 송두리째 날리거나.. 내가 이 물건을 살까 의심스러운 눈을 보이는 점원을 의식해 턱없이 비싼 물건을 결제하고 마는 것 따위 말이다.
시대를 초월해 부를 초월해 사람들의 마음속에 체면을 넘어선 그 무엇을 자극하는 심리를 날카롭게 파고든 나도향의 단편소설.
근현대 한국문학 읽기 시리즈를 차근차근 읽어보니 일제 강점기의 스산한 바람이 옷깃에 스치우는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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