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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 나오지만 전혀 무섭지 않은 귀신 이야기. 고정순 작가의 『나는 귀신』을 만나보았다. 한 소년이 있다. 사람이지만, 사람이 아닌 듯. 친구도, 가족 조차도 소년이 보이지 않는 듯. 소년은 점점 사라져, 그렇게 귀신이 되어간다. 그런 소년에게 나타난 '진짜 귀신'. "나랑 놀래?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줄게." 다른 사람의 눈에는 보이진 않지만, 귀신이 된 소년의 눈에는 너무나도 따뜻하고 재미있는 귀신들. 그렇게 외로움을 잊어가던 어느날, 소년은 운동장 한 켠에 쭈그려 앉은 아이를 보았다. 귀신이 되어가는 또 다른 소녀였다.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 줄까?" 그리고 어느덧 소년과 소녀는 귀신이되 귀신이 아닌, 다른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존재가 되었다. 소년과 소녀는 더이상 귀신이 아니다. 아이의 그림 같은 작화지만, 깊이 있는 이야기가 담긴 '나는 귀신' 글밥이 많지 않아 초등학교 입학 전에서 초등 저학년까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초등 인성교육 도서로 추천해 본다. 지금도 귀신이 되어갈 아이들이 부디 밝은 빛으로 나올 수 있기를 바라며. |
![]() 나는 귀신 불광출판사 / 고정순 작가 이 책의 타이틀을 보았을 때 먼저 드는 생각은 왜 '나는 귀신'이라고 했는가?였다. 이 책을 읽기 전에 기대한 부분은 존재의 가치에 대한 것이라고 여겼는데 다 읽고 나니 역시나 우리는 혼자일 수 없고, 다양한 사람들이 공존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알게 되었다. 제목만으로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가 꺼려진 부분이 없잖아 있었는데 요즘 아이가 두려움에 대한 표현을 자주 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내용을 보니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에 대한 화합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사회성과 자신의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더없이 좋은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책에는 엄마, 아빠의 확성기를 든 모습이 보인다. 저녁 식탁에서 무슨 일이 있는 것인지 한눈에 볼 수 있다. 각자 자신의 목소리만 높이는 부모 아래 아이의 마음은 온전할까? 보통 식사 자리에서 예절을 배우고 가족 간의 대화를 끌어낸다는데 이 가족의 모습은 서로 바쁜 각자의 일상을 떠드는 요즘의 가족의 모습과 닮아 있다.
![]() 학교에서 체육시간인 것 같은데 아이 혼자 어울리지 못하고 의기소침해 있다. 아이 혼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소외당하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가족들과의 시간에 자기 모습을 발견하지 못하는 아이를 보고 마음이 아팠고 엄마로서 나는 어떠했는지 되돌아보게 되었다. 어른들에게 눌려 자기 모습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러운 마음도 생긴다. 혹은 반대인 상황도 생각해본다. 저 아이의 모습이 나였다면?? 어땠을까? 아이의 마음으로 생각을 해보자니 조금은 갑갑한 마음이 들었다. 어른이 된 지금은 내 목소리를 내는 데 주저함이 없지만,, 어릴 때 나는 어떠했나 생각해보니 이 친구와 비슷하게 조용히 지내던 때도 있었고, 목소리를 낼 때도 있었던 것 같다.
![]() 이렇게 아이의 모습이 점점 흐릿해진다. 영혼이 다쳐서 그런 것일까? 이불을 뒤집어쓰고 마음을 내비치니 누군가 스르르 찾아온다.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는 이 녀석은 누구일까? 귀신일까? 이 형체를 믿고 따라가도 되는 걸까?? 마구마구 의심이 든다. 의심이 드는 반면 같이 책을 읽고 있는 아들은 어떻게 느낄지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과연 이 형체는 무엇일까? 하고. 이 존재가 이 아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궁금증.. 아이도 생겼을까 싶었다.
![]() 귀신의 행동이 감동적인 것 같다. 이 아이가 친구들한테는 안 보여서 맨날 혼자 놀았는데 귀신이 함께 놀아주는 부분이 감동적이었고 아이가 귀신이 되고 모두가 귀신이 된 후에 서로 보이게 되면서 친구들과 함께 노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ㅎㅎ 초1 아들이 말하는 나는 귀신에 대한 감상이란다. 무서운 책이면 안 읽겠다던 아이가 슥슥 책장을 넘겨보더니 이 책 내용이 무척이나 감동적이란다.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그 사회성을 통해 서로 협력해 나아간다. 아이들의 세계에서도 분명 사회적 언어와 행동이 요구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부분들을 힘들어하는 친구들 또한 있기 마련이고 그 아이가 우리 아이가 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상황 상황마다 적응해야 하는 부분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결국 우리 나름의 방법을 안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책에서는 아이들의 세상에서 서로서로 비슷한 친구들을 찾아보며 그들만의 세상에서 점차 밖으로 함께 나아간다는 메시지를 보여준다. 서로를 알아봐 주고, 힘을 합친다면 당연히 두려울 것이 있을까 싶다. 귀신이랄지라도 우리 아이들의 쌓인 우정에 더 이상 소외라는 두려움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곱씹으면서 책 소개를 다시 보니 고정순 작가님의 그간의 쓰신 책들의 의미가 와닿았다. 혹여나 내성적이라서, 혹은 가정 상황상 이런 소외된 여건에 놓이는 아이들이 있다면 위축되지 말고 함께하는 발걸음에 용기를 갖기를 기대하며 서평을 마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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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으로 짐작한 내용과 완전 다르다. 부모나 친구들에게 나는 보이지 않는다. '나는 점점 사라'지고 있다. '누가 나 좀 불러 주었으면' 들었나보다. 귀신이 나타나 귀신 되는 법을 알려 준다. 둘은 날마다 신나게 논다. 그러다 나는 다른 애들은 보지 못하는 너를 본다. 나와 너는 귀신이 되어 신나게 논다. 마침내 모두 귀신이 된다. 문득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았을 때가 생각났다. 아이가 아닌데도 몸이 굳고 슬펐다. 그 때 귀신되는 법을 알았다면 좋았을걸. 읽을수록 마음이 단단해 진다. 고정순 작가의 그림책은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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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가정에서 또는 사회에서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을 소개해요. 매우 내성적인 성격 탓에 쉽사리 친구를 사귀지 못했던 제 어린 날이 생각나게 하는 책, 불광 출판사, 고정순 작가님의 <나는 귀신> 입니다. ![]()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부모님.. 자신을 몰라보는 친구들.. 그 사이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아이가 있습니다.
그 아이에게 귀신이 다가와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주지요. 귀신이 되는 것은 꽤 신나고 즐거운 일이 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의 눈에 다른 아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또 다른 아이가 보입니다. 그리고 다가가 손을 잡고 달리며 말합니다.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 줄까?" 그렇게 조용한 아이들이 조용한 기적을 만듭니다.
가정의 혹은 사회적 문제 등 관심을 받지 못하거나 점점 소외 되어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너무 조심스럽고 낯가림이 심하여 먼저 다가가지 못해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도 있고요. 제가 어릴 적 후자의 경우여서 학기초마다 친구를 새로게 사귀는 게 큰 과제였는데요. 저희 아이의 친구들 중에도 그러한 성격 탓에 사회생활이 어려운 아이가 있어요. 다행히 저희 아이가 그 아이에게 다가가면서 저희 아이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과도 서서히 친해질 수 있었어요. 저희 아이의 특유의 활발함과 아이가 주는 관심이 많이 외로웠던 친구에게 좋은 에너지를 준 것 같아 뿌듯했지요. 아이 저희 아이도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고요. 11살인 아이는 책을 보고 친구를 만드는 과정이 원래 그런거래요. 한 명이 친해지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친해지고 결국 모두 다 친해지게 된다고요. 가끔 편가르기 하는 친구들이 있어 힘들때도 있지만, 모두 친하게 지낼 때가 더 많아 좋대요. 6살인 작은 아이는 "와 귀신 책 무서운 줄 알았는데 멋지다~~"하더라고요. 깜깜한 밤에 날아다니고 사람들을 놀래키고 마음대로 변신한다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수 밖에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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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아이들, 없는 듯 있는 모든 아이들이 책 속의 아이들 처럼 한걸음 나와 신나게 놀며 목소리도 내고 존재감을 뽐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가정에서 부모님이 아이들을 방임해서 생기는 소외되는 아이들, 내향성이 강해 소외되는 아이들, 그런 저런 이유로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미 그런 아이들은 어디에나 있어요. 그 아이들이 세상을 누리는 것에 누구나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귀신>을 통해 새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안녕! **야~" "나랑 함께 놀까?" "와! 너 참 괜찮은 아이인 것 같다!" 저희 아이들에게도 아이 친구들에게도 동네 아이들에게도 관심을 조금 더 갖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줘야겠어요. 이렇게 불공출판사 <나는 귀신> 서평 마치고요, 좋은 책 만날 기회주신 책자람 카페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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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라는 주제를 유독 좋아하는 저희 집 형제. 9살이라는 나이에도 신비 아파트를 즐겨 보며 책 제목에 귀신, 유령, 도깨비, 괴물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도 그 책에 호감을 보이죠.^^ 고정순 작가님의 '나는 귀신'이라는 책도 그런 의미에서 더 관심을 가졌는지 모르겠어요.ㅎㅎ 책 표지를 본 아이의 반응은 왠지 "으스스해. 그런데 엄마, 귀신이 너무 귀엽게 생겼어요." 였어요. 그런데 읽고 난 후 반응은..... 나중에 공개할게요.ㅎㅎ^^
'나는 귀신' (고정순) 남자아이와 옆에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는 귀신. 둘은 어떤 관계일까요? 아이의 말대로 귀신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한 건 저뿐일까요?^^
식사 시간. 가만히 앉아 있는 아이. 그리고 엄청나게 크게 떠들고 있는 엄마, 아빠.... 엄마랑 아빠는 내 목소리가 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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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은 훌라후프를 돌리며 신나게 노는데 아이는 혼자.... 아무에게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고 점점 사라지는 아이....
나는 점점 사 라 져...... 혼자 쓸쓸히 있는 아이가 너무 안타까워 진짜 사라지면 어쩌지? 할 때쯤... 누군가가 곁에 다가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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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놀래?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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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이랑 논다는 아이가 처음엔 걱정되었어요. 어쩌지...? 하지만 이 책에서 귀신의 존재는 무서운 존재가 아닌 외로운 아이에게 먼저 손 내밀어 주고 친구가 되어주는 존재였어요. 귀신과 놀면서 아이는 점점 달라져요. 외롭고 쓸쓸하고 소외된 존재가 아닌 스스로 즐길 줄 알고 소외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만큼 마음이 성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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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 아이를 발견해요. 자신이 그랬듯이 그 아이도 혼자에요. 아무도 그 아이가 곁에 있는지조차 알아채지 못하는데 남자아이는 한눈에 알아봐요. 그리고 먼저 손 내밀어요. 아이의 눈부신 변화가 보이죠? 귀신과 친구가 되면서 아이는 남의 상처까지도 보듬어 줄 수 있을 만큼 성장해 있어요. 표지의 귀신이 귀여운 이미지였던 이유가 여기 있나 봐요. 귀신은... 소외된 아이에게 먼저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그런 멋진 마음과 눈을 가진 친구인 거죠! 그런 귀신 친구로 인해 주인공 남자아이는 외로움에서 벗어나고 친구를 만나고 함께일 때 더 행복하고 즐겁다는 것도 알게 돼요!
힘들고 외로운 아이들에게 단 한 사람이라도 알아봐 주고, 안아주고 믿어주는 친구가 있다면 소외되고 혼자인 아이는 없겠죠?^^ 책을 읽고난 후 아이는 신비아파트의 등골 오싹한 무서운 귀신이 아닌 것이 조금 서운했지만 귀신 친구가 있으면 못하는 것 없이 다~~할 수 있겠다며 부럽다네요.ㅎㅎㅎ 역시 아이는 아이인가봐요.^^ *이 책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나는귀신 #소외감 #외로움 #고정순 #친구 #책자람 #서평 #불광출판사 #귀신친구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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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의 출간 시기가 여름이기도 하고 믿고 보는 고정순 작가님의 책이기도 해서 제목의 ‘귀신’에서 설마 하며 펼친 책입니다. 귀신이란 존재가 늘 그렇듯 죽음이 낯선 저나 아이에게는 등골 오싹하게 만드는 무서운 존재니까요. 하지만 고정순 작가님을 알기에 이 책 속의 귀신은 다르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이 책을 펼쳤답니다.
나는 궁금해
![]() 나는 점점 사 라 져
표지에서 봤던 아이, 집에서 엄마 아빠는 큰 소리로 말하는 모습에 비해 아이는 그저 가만히 자리에 앉아있습니다. 친구들이 열심히 훌라후프를 돌리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아이는 외따로 떨어져 있습니다. 이렇게 혼자 쓸쓸이 있다보니 존재감 없이 느껴진다는 것, 이러다가 점점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밀려옵니다. 소심한 아이처럼 보이기도 하고 세상과 함께 있지만 소외되어있는 아이가 외롭고 안타까워 누가 먼저 손 내밀어 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 ”나랑 놀래?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 줄게.“
아이 맘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듯 누군가 다가옵니다. 귀신입니다. 무섭다기보다는 외로운 누구에게 먼저 손 내밀어 주는 고마운 친구처럼 말이죠. 아이는 귀신과 함께하며 점차 표정이 살아납니다. 자신의 존재를 알아준 고마운 존재, 소외되고 쓸쓸하다고 느꼈던 기분을 털어버리고 스스로 즐길 줄 아는 아이가 됩니다. 그리고 아이는 성장합니다.
![]()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 줄까 "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자신과 같은 아이를 알아보는 눈, 그리고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어줍니다. 처음 자신의 존재가 사라질까 두려워하던 아이는 온데간데 없습니다. 자신에게 먼저 손 내밀어 준 귀신 덕에 다른 아이에게도 손 내밀어 줄 수 있는 아이로, 누구보다 단단하고 밝은 모습으로 설 수 있었습니다.
『나는 귀신』이라는 말이 요즘 아이들이 흔히 사용되는 ‘투명인간’과 비슷한 말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있으면서 없는 듯 취급당하는 아이 ”엄마, 같은 학원을 안 다녀서 같이 안 놀아요. 줄넘기 못 한다고 완전 투명인간되었어요“라던 우리 막내처럼 같은 학원, 같은 아파트, 같은 취미 등 ‘같은’이라는 공통분모가 없어서 소외되기도 하고 또는 너무 소심해서 아이들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해 외롭고 쓸쓸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비해 혼자 놀아야 될 일이 많은 아이들에게 마음 짠하지만 때로는 ‘나는 귀신’이라는 마음가짐이 어쩌면 필요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혼자가 가진 외로움과 쓸쓸함을 딛고 나와 비슷한 친구에게 손 내미는 힘, 우리에겐 혼자 보다 둘이 되고 둘 보다 셋, 그 이상이 되는 효과, 이 책엔 그런 걸 담아 놓은 것 같습니다.
『나는 귀신』에는 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등골 오싹한 귀신은 없지만 쓸쓸한 아이 마음 알아주고 먼저 손 내밀어주는 친구같은 귀신 덕에 마음 따뜻해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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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귀신 / 고정순 / 불광출판사 / 2020.07.20 / 우리 아이 인성교육 14
책을 읽기 전
줄거리
나는 점 점 사 라 져 .
“나랑 놀래?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 줄게.”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 줄까?”
책을 읽고
- '우리 아이 인성교육' 시리즈 -
- 고정순 작가님의 그림책 -
행복한 그림책 읽기! 투명 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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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순 그림책 나는 귀신 제목만 보고서는 귀신 이야기, 무서운 이야기가 아닐까 했다. 하지만 전혀 아니었다. 짧지만 많은 의미를 닮고 있는 글과, 여러 의미를 전달해 주는 삽화 여러 의미로 생각하게 되고 묵직한 감동을 주는 동화 였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고 소외되고 어두운 슬픔속에서 혼자가 된 아이를 귀신 아이가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 그러면서 아이는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고 귀신 아이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된다. 자신의 예전 모습과 비슷한 다른 아이를 알게 되면서 귀신 아이처럼 귀신이 되는법을 알려주며 함께가 되어간다. 아이도 어른도 함께 읽으며 생각하는 동화... 나는 귀신.. 어린아이들과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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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귀신 글그림 고정순 출판 불광출판사 <아빠는 내가 지켜줄게>를 통해 알게된 고정순 작가님의 그림책에서 많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마음 따듯한 귀신 이야기 <나는 귀신> 신간이 출간한다는 소식에 반가웠어요. 표지속에 어두운 모습은 소년과 귀신의 모습이 함께 있는 모습과 제목이 아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저희 아이도 귀신이야기야?하며 그림책을 열어보더라구요. 귀신을 무서워하면서도 흥미있어하는 이상한 심리에요 ㅋㅋ
보시는 사진은 <나는 귀신>의 면지 앞과 뒷부분이에요. 소년의 변화가 느껴지나요? 표지의 어둠이 가득한 소년이 행복 가득한 얼굴로 변했어요. 어떤 내용일지 더욱 기대되시죠? 함께 살펴보아요.
어두운 소년은 항상 궁금합니다. 엄마랑 아빠는 내 목소리가 들릴까? 친구들은 내 모습이 보일까? 아이는 큰소리로 자신의 존재를 외치지만 엄마랑 아빠, 친구들 모두 자신을 알아봐주지 않습니다. 나는 점점 사라져... 누가 나 좀 불러 주었으면... 첫장을 넘기며 글을 읽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아무도 아이에게 관심을 보여주지 않고 모습과 소외된 아이는 점점 어두워지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가끔 아이의 목소리에 집중하지 못할때가 있는데 그런 부분들이 생각이 나면서 살짝 뜨끔하더라구요. 아마 어른들에게, 부모들에게 전해주는 이야기가 숨겨져있는것같았어요.
소년에게 귀신이 다가옵니다. “나랑 놀래?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 줄게!” 소년은 귀신에게 귀신이 되는 방법을 배웁니다. 하늘을 나는 법도 사람들을 놀래키는 방법도 배워보로 귀신과 같이 숨바꼭질도 하고 시소도 타며 재밌는 시간을 보내요.
그러던 어느날, 놀이터에서 자신의 모습과 똑같은 모습을 한 아이를 만나게돼요.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 줄까?” 소년은 아이에게 말을 건넵니다. 손잡고 귀신놀이도 하고 뜀뛰기도 하고 주위에 있는 물건들로 둘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그림속의 소년과 아이의 표정을 보세요. 행복 가득한 미소를 머금고 있는 모습에 저도 미소를 짓게 되요. 이 둘을 지켜보는 아이들은 부러워하는 눈빛이에요. 그 다음은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책속에 만나보시길 바래요! 처음엔 단순히 으스스한 귀신이야기인줄 알았어요. 그런데 이런 따뜻한 귀신이 어디있나요! 첫장을 여는 순간 무관심 속에서 소외되는 아이의 모습에 마음이 아려왔다가 마지막장을 닫으며 귀신의 작은 관심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또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란 작은 사랑을 전하려는 소년의 마음에 아주 묵직한 감동이 밀려왔어요. <나는 귀신>에서는 한 소년의 이야기지만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많은 사람의 이야기도 될수있겠다 생각해요.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고 남에게 인정받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습니다. 그만큼 무관심은 사람을 파괴합니다. 그럼 소외된 사람들에게 많은 사람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할까요? 아닙니다. 딱 한사람만이 나를 알아주는 존재만으로도 이들에게 큰 힘이 된다고 합니다. 소년의 이야기에서 사회이야기로 넘어오게 되었지만, 누구에게나 적용 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관심으로 큰 희망이 될수있다는 것을 귀신이란 존재를 통해 작가분께서 하고 싶은 말이 아니였을까..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항상 가슴 깊은 이야기를 해주시는 고정순 작가님의 <철사 코끼리>,<우리 여기 있어요, 동물원>,<63일>, <시소 나, 너 그리고 우리>도 함께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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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사람이 죽어서 된 어떤 상태를 가리킨다. 우리 민족은 사람이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귀신한테서 찾는 경우가 있었고 그것은 고스란히 우리말에 스미어 있다. 이를테면 “귀신도 곡할 노릇이다”, “귀신도 속이겠다”, “귀신같이 잘한다”,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귀신은 경문에 막히고 사람은 경우에 막힌다”, “귀신 듣는 데서는 떡 소리도 못한다”, “귀신도 모르는 제사” 같은 말들이다. 귀신이 우리 삶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귀신의 종류도 다양하여 처녀귀신인 손각시, 총각귀신인 몽달귀신, 비명횡사한 영산 등 셀 수 없이 많다. 귀신이 죽은 사람만을 뜻하지 않았다.
여기 점차 죽어가는 아이가 있다. 언제나 큰 소리로 말하지만 엄마 아빠는 아이의 말을 듣지 않는다. 아이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고 자신을 돌봐주는 절대적인 사람들이 자기의 말을 듣지 않는다. 엄마 아빠는 자기들끼리 서로 소리내기 바쁘다. 아빠는 확성기를 대고 소리 지르고 엄마는 악기를 연주하느라 정신이 없다. 가족이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아이. 죽어갈 수밖에 없다. 친구들도 아이의 말을 듣지 않는다. 놀이터에 가면 아이들은 훌라후프를 돌리며 즐거워하는데 아이는 멀리 떨어져 혼자 있다. 아이가 보이지 않는 것일까. 친구들이 이름을 부르지 않으니 아이는 훌라후프를 돌릴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점점 사라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 누가 아이를 불러주면 좋으련만 아무도 그러지 않는다. 그때 소리가 들린다.
“나랑 놀래?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 줄게.”
아이를 살리는 말이다. 나랑 놀래? 그 한 마리가 아이를 살린다. 소리의 주인공은 귀신 아이. 귀신 아이는 아예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 깜깜한 밤에 하늘을 신나게 날고,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할 줄도 알며, 바라는 모습으로 맘껏 변할 수 있게 한다. 아이는 귀신 아이와 함께 숨바꼭질도 하고, 시소도 타며, 날마다 신나게 신나게 논다. 같은 처지가 되어 함께하기, 그것만큼 아이를 살리는 것이 있을까. 귀신 아이 덕분에 아이는 예전의 자신처럼 다른 아이들 눈에 보이지 않는 친구를 볼 수 있다. 아이에게 손 내밀어 귀신이 되는 법을 알려준다. 점점 많아지는 귀신, 아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