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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1] 밤하늘 팬덤을 위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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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밤하늘  책 소개에 따르면, 이 책은 ‘사랑으로 슬프고 아픈 이들에게는 위로를, 사랑으로 행복한 이들에게는 기쁜 시절의 느낌을,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젊고 재능 있는 음악인 밤하늘의 미공개 가사 모음집’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게는 ‘가사 모음집’보다는 ‘작사 노트’ 혹은 ‘습작 노트’라는 느낌이 짙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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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밤하늘 

 

책 소개에 따르면, 이 책은 ‘사랑으로 슬프고 아픈 이들에게는 위로를, 사랑으로 행복한 이들에게는 기쁜 시절의 느낌을, 세상살이에 지친 이들에게는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젊고 재능 있는 음악인 밤하늘의 미공개 가사 모음집’이라고 한다. 하지만 내게는 ‘가사 모음집’보다는 ‘작사 노트’ 혹은 ‘습작 노트’라는 느낌이 짙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밤하늘’을 서평단에 응모하기 전에는 전혀 몰랐다. 그래서 이 낯선 음악인에 대해 찾아보았다. 왜냐하면, ‘작사가’라는 직업이 스타 작사가인 김이나처럼 SNS로 화제가 되고, 방송에 자주 나와 유명해진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가수라는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조연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밤하늘은 2017년 <서운해>라는 곡으로 데뷔해서 주목해야 할 신인 아티스트로 떠오른, 혼성 듀오 모자루트에서 작사, 작곡, 피아노를 맡고 있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라고 한다. 모자루트라는 그룹은 보컬 킴학스와 피아노 밤하늘로 이루어진 혼성 듀오인데, 그들의 데뷔 싱글 <서운해>가 tvN 드라마 <아르곤>의 OST로 삽입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곡을 좋아하는 MISS A 출신 수지의 요청으로 밤하늘이 <잘 자, 내 몫까지>의 작사와 작곡을 담당했다고 한다. 2020년 6월에는 <연청춘>이라는 미니 앨범을 발표했다고 한다. 참고로 현재 소속사는 주스미디어의 음악 레이블인 망고뮤직이다.

이 책의 저자 밤하늘과 같은 경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 ‘싱어송라이터’에 가까운 역할을 하는 이인 셈이다. 어쨌든 이 생소한 음악가를 위해 출판사에서는 부록으로 곁들여진 “맺음말 대신 전하는 저자 인터뷰”를 통해 설명을 하고 있지만, 그의 음악세계를 이해하기에는 부족한 듯 하다.

 

 

<별, 걔 다 그립네>는

 

사진출처: <별, 걔 다 그립네>, pp. 12~13

 

<별, 걔 다 그립네>라는 노래의 1, 2절 후렴 가사를 섞은 것이라는

이별하던 날,

작별하던 밤도,

어쨌든 마주보고 있었으니까

어쨌든 혼자 울진 않았으니까

 

별, 걔 다 그립네[p. 12]와

 

15쪽에 나오는 가사와 합쳐져 <잘 자, 내 몫까지>라는 곡이 되었다는

기다림은 나만의 나쁜 습관이니까

매일매일 나도 모르게 아파하고 있어[p. 13] 부분 같은 곳은 괜찮았다. 분량은 짧지만 각각 하나의 노래를 담은 것이니. 


사진출처: <별, 걔 다 그립네>, pp. 94~95

 

하지만, “오늘도 나만 나 같았어” [p. 94]와 “거창한 꿈은 거추장스럽다” [p. 95]처럼 달랑 한 줄만 있는 페이지는 당혹스럽다. 누군가에게 따뜻한 위로를 주기보다는 언어유희에 가까운 수사의 향연이라는 느낌이 들어서이다. 분명 좋은 가사와 마음을 울리는 가사는 전 세대에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이런 작사 노트를 그대로 책으로 옮긴 듯한 글까지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먼 훗날 저자가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내거나 다수의 히트곡을 낸다면 저자의 작사노트를 책으로 엮는다는 기획은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17년에 데뷔한 96년생 대학생인 저자에게는 이러한 기획이 조금 이른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좀 더 숙성시켰다면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기획이 될 수 있었을 텐데…….

차라리 4부 ‘선율을 입은 가사들’을 메인으로 하고 1부에서 3부까지의 단상들이 어떻게 하나의 가사로 변했는지를 설명하는 책이었으면 더 수월하게 받아들였을 것 같다.

 

단, 밤하늘이라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의 팬 혹은 혼성 듀오 모자루트의 팬이라면 이 책은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그 동안 출판시장에 나왔던 수 많은 유명인(아이돌, 배우, 유튜버 등)들의 책들처럼.

 

 

* 이 리뷰는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위 도서를 소개하면서 한빛비즈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받았습니다.


w******f 2020.08.06. 신고 공감 18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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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가사, 그 실제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책
"노래 가사, 그 실제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책" 내용보기
감각적이고 달콤한 언어들의 향연으로 이루어진 노랫말이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사라고 한다.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의 가사라, 가벼우면서도 여린 감성을 건드리는 언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노래라는 것이 곡이 만들어지고 곡에 가사를 붙이는 경우도 있고, 가사를 먼저 만들고 곡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가사를 먼저 만든 경우의 그 가사만을 제시해 보여주고 있는 책이
"노래 가사, 그 실제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책" 내용보기

감각적이고 달콤한 언어들의 향연으로 이루어진 노랫말이다. 아직 발표되지 않은 가사라고 한다.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노래의 가사라, 가벼우면서도 여린 감성을 건드리는 언어들로 이루어져 있다. 노래라는 것이 곡이 만들어지고 곡에 가사를 붙이는 경우도 있고, 가사를 먼저 만들고 곡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가사를 먼저 만든 경우의 그 가사만을 제시해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외형상으로 보면 시집처럼 보인다. 하지만 시집이라고 하기엔 뭔가 2% 부족함을 느낀다. 그것은 함축적인 맛이 적기 때문이다. 표현상의 묘미가 적기 때문이다. 이 글 속에서 소개된 가사는 저자의 생활 속에서 만난 언어들의 기록물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수시로 노랫말을 떠올려 보고, 그것을 언어로 저장했다. 그것이 노래가 된 것도 있고, 곡을 지니지 않고 남아 있는 것도 있다. 그것이 수가 많아지다 보니 이렇게 하나의 책으로 묶여 지게 된 듯하다.

 

저자 밤하늘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다. 혼성 듀오 모자루트에서 작곡, 작사, 피아노를 맡고 있기도 하다. 음악에 대한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고 있는 음악가다. 96년 생으로 음악 쪽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장래가 기대되는 사람이다. 그는 가수 <수지>의 싱글 <잘 자, 내 몫까지>를 쓴 작곡, 작사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가 예명 밤하늘로 발표한 다양한 가사를 싣고 있다. 가사만으로도 음악적 향기를 느껴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어떤 가사는 제가 유리병 속에 넣어둔 편지입니다. 매일 밤 천장에 그리운 이의 얼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도. 오랜 날 서성이다가 끝끝내 전하지 못하고 불현 듯 바다에 띄워 보낸 파도에 넘실대는 마음입니다. 망망대해에 내던져놓고선 먼 백사장을 홀로 거니는 그이의 발치에 우연히 닿아 나의 고백이 들키기를 소망하던 염치없는 마음들이 모래알 한 알만큼이라도 당신께 가 닿기를 바랍니다.

 

글에 대한 저자의 마음이 잘 드러난 글입니다. 글의 성격 글을 통한 소망까지 표현되어 있습니다. 저자의 올곧은 마음이 전달되어 가사들이 읽혀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마음만 떠났던 너/ 진짜로 떠나 버려서// 잠이 올 리가 없지/ 너도 올 리가 없고// 잘 자, 내 몫까지 ( 잘 자, 내 몫까지 중에서)

이별하던 날,/ 작별하던 밤도,/ 어쨌든 마주보고 있으니까/ 어쨌든 혼자 울진 않았으니까// 별 걔 다 그립네 (별 걔 다 그립네 중에서)

나만큼 널 사랑하는 사람이 또 있겠지/ 그 사람도 나처럼 놓치길 바라 (말이야 중에서)

 

기존의 우리가 알고 있는 가사들도 부분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가사 중에서 핵심적인 부분을 제시해 노랫말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게 만들고 있다. 이렇게 부분적으로 제시된 가사도 있고 전체적으로 제시된 가사도 있다. 섬세한 감성이 자잘하게, 곡진하게 전해지는 것을 느껴볼 수 있다. 가사를 읽으면서도 가락을 흥얼거릴 수 있게 마음에 감긴다. 아마 가사를 통해서 독자들이 곡도 나름으로 흥얼거려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 버리지 마/ 놓아버리지 마/ 떠나 버리지 마/ 가 버리지 마/ 내가 뱉은 말들에 나만 아파 또// 나 버리지 마/ 놓아버리지 마/ 떠나 버리지 마/ 가 버리지 마/ 내가 뱉은 말들에 나만 아파 또// 난 당분간 꾸준히/ 사랑할 것 같아/ 난 너답지 못해서 이만해// 내가 울어도/ 넌 행복하겠지/ 그래서 난 한 번 더 울고/ 난 불쌍할래/ 안쓰러울래/ 마음에 걸려서라도/ 마음속에 있을래// 난 불쌍할래/ 안쓰러울래/ 아냐/ 미안하게 해서 미안해/ 마안하게만 해서 미안해// 연주 중// 난 기어코 헤프게/ 아파할 것 같아/ 넌 거들떠도 안보겠지만//내가 아파도/ 모르고 싶겠지/ 그래서 한 번 더 아파// 난 불쌍할래/ 안쓰러울래/ 마음에 걸려서라도/ 마음속에 있을래// 난 불쌍할래/ 안쓰러울래/ 아냐/ 미안하게 해서 미안해/ 마안하게만 해서 미안해 <나 버리지 마 중에서>

 

자극적이며 감각적인 언어들로 속삭이듯 얘기하듯 써진 내용을 우리는 읽을 수 있다. 가사들의 흐름을 잘 보여줄 듯해서 전체를 옮겨 봤다. 이렇게 많은 곡이 있는 것들이나 그렇지 않은 가사만 있을 것이나 책 속에 담겨져 있다. 이런 것이 책이 된다고 생각하니 조금은 마음이 수선스럽기까지 하나 인터넷이 발달한 상황에서 다양한 가치를 가진 언어들이 제시되고, 더러는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 저자의 글들도 그런 요소가 깃든 성격의 것이 아닌가 여겨지기도 한다. 조금은 그렇지만 그의 가사(언어)는 노래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자극이 되고 도움이 될 듯하다.

 

또한 책을 만들어 내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상당한 자극이 될 듯하다. 책이란 귀한 품격을 갖추어야 한다는 지난 시절의 속성에서 조금은 탈피한 성격의 책이란 생각을 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독자만 있으면 그것이 언어가 되고, 언어가 많이 공감을 얻으면 책이 되는 요즘의 언어적 흐름 속에 이 책도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독자들과 만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책의 제목<별 걔 다 그립네>처럼 이 가사들도 그런 특성을 가지고 독자들의 입속에서 흥얼거림의 요소로 남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j****3 2020.08.07. 신고 공감 1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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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 1. 별나네, 내가 작사책을 다 읽고 말야
"Think 1. 별나네, 내가 작사책을 다 읽고 말야" 내용보기
그랬다. 난 '최신 유행가'를 잘 듣지 않는다. 한때는 '노래방 책'을 뒷부분부터 찾았었고, 가수 뺨치게 노래를 잘 부르며, 한 번 들어간 노래방은 아침 해를 보면서 나와야 직성이 풀릴 정도로 노래 가사를 줄줄 외우고 다니던 '노래꾼'이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최신 유행가'를 잘 듣지 않게 되었다. 아니, 노래를 잘 듣지 않았다고나 해야 할까? 암튼, 한창 귀에 꽂
"Think 1. 별나네, 내가 작사책을 다 읽고 말야" 내용보기

  그랬다. 난 '최신 유행가'를 잘 듣지 않는다. 한때는 '노래방 책'을 뒷부분부터 찾았었고, 가수 뺨치게 노래를 잘 부르며, 한 번 들어간 노래방은 아침 해를 보면서 나와야 직성이 풀릴 정도로 노래 가사를 줄줄 외우고 다니던 '노래꾼'이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최신 유행가'를 잘 듣지 않게 되었다. 아니, 노래를 잘 듣지 않았다고나 해야 할까? 암튼, 한창 귀에 꽂고 다니던 'MP3'를 방구석에 처박아두면서부터 노래를 잘 듣지 않았다.

 

  그러던 내가 '책'만 읽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논술쌤이란 '직업병'이 도진 탓도 있지만,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는 나를 어색해 할 정도로 언제나 손에 책만 들고 다녔다. 그러다 '작사책'을 읽게 되었다. 감회가 남다르냐고? 으응~ 그건 아니다. 난생 처음 <시집>을 읽을 때처럼 밋밋함이 밀려왔다고나 할까? 늘 글자가 빽빽한 <인문학책>만, 뜻 모를 수식과 그림으로 가득한 <과학책>만 읽다가 정말 오랜만에 '시집' 같은 책을 읽으니 그 어색함이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는 '무엇'이었다.

 

 

  그래도 '의무감'으로 읽어가다가 문득 잡생각이 들었다. 두 가지나 말이다. 하나는 '이 작사가 유명한가?' 그래서 바로 검색을 해봤다. 우앗..'수지'가 직접 손편지를 써서 작사를 부탁할 정도로 유명했다. 이 정도면 인정한다. 더구나 '팔로워수 10만'이라니, 유명 작사가 겸 셀럽임에 틀림없다. 다른 하나는 '작사가'의 가사집만 읽고 있으려니 '멜로디'와 함께 들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책의 뒷부분에 '정보무늬'가 실려 있어서 바로 감상할 수 있었다.

 

  작사의 스타일은 내 '취향저격'까지는 아니었다. 하지만 가사를 멜로디에 얹어서 들으니 푹 젖어들 수 있었다. 원래부터 '발라드 감성'이었던 탓에 한껏 취할 수 있었던 거다. 지금도 8090 발라드는 수준급으로 부르고 있다. 20대 때 내 별명은 '변진섭'..쿨럭쿨럭

 

 

  책에서 직접 맛볼 수 있는 첫곡은 [ 서운해 서운해, 서운해서 우네 ]가 후렴구다. 띄어쓰기만 했을 뿐인데 가수의 애절한 목소리에 얹어서 들으니, 정말 사랑에 빠져버린 연인 사이가 떠올랐다. 그리고 절절한 짝사랑을 받아주지 않아서 속상한 마음이 눈을 지긋이 감아도 눈 앞에 펼쳐지듯해서 더욱 애절해져 버렸다. 다음 곡은 '수지'의 솔로곡인데, [ 잘 자 내 몫까지 / 잘 자 나 대신에 ]라는 대목에서 멱살을 잡고 싶어졌다. 감히 수지를 잠 못들게 하다니 '삼촌팬'으로서 분노를 참을 수 없었다. 그리고 이어지는 [ 나 오늘도 못 자 / 혹시나 해서 말이야 ]에서는 눈물 한 방울이 또르르 흘러 내리고 말았다. '오빠도 연애 해봤다'는 심정에서 말이다.

 

  정말 오랜만에 '시집' 같은 <작사책>을 읽고 카타르시스에 푹 젖었다. 어쩌면 모르고 지나쳤을 노래를 감상할 수도 있었고 말이다. 당분간은 '밤하늘'을 천문학자의 눈이 아닌 감미로운 음악으로 감상할 것만 같다.

 

한빛비즈 서평단 자격으로 쓴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z******8 2020.08.09. 신고 공감 6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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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걔 다 그립네 : 밤하늘 달콤쌉사름한 작사 노트
"별 걔 다 그립네 : 밤하늘 달콤쌉사름한 작사 노트" 내용보기
음악을 참 좋아한다. 아니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아, 이 노래 정말 좋다!라고 느낄 때는 바로 가사가 귀에 확 들어올때가있다.이 가사 누가 나 훔쳐보고 쓴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내 이야기같은 가사가 노랫말로 들려올때면 하루종일 그 노래만 반복해서 들을때도있다.그만큼 가사가 주는 위로와 공감은 대단한것같다. 나도 작사가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한번쯤을 해봤을만큼예
"별 걔 다 그립네 : 밤하늘 달콤쌉사름한 작사 노트" 내용보기

음악을 참 좋아한다. 아니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아, 이 노래 정말 좋다!라고 느낄 때는 바로 가사가 귀에 확 들어올때가있다.

이 가사 누가 나 훔쳐보고 쓴거 아닌가 싶을정도로 내 이야기같은 가사가 노랫말로 들려올때면 하루종일 그 노래만 반복해서 들을때도있다.

그만큼 가사가 주는 위로와 공감은 대단한것같다. 나도 작사가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한번쯤을 해봤을만큼



예쁜 작사노트를 한권 만났다.

작사노트는 심현보의 작사노트 이후로 정말 오랜만인것같다.

맨날 듣던 노래만 듣기때문인지 밤하늘 그리고 모자루트는 생소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책을 읽고 나면 찾아듣게되는, 들을수밖에없는 묘한 매력이있는 작곡가의 노트였다.



머리말만 읽어도 정말 좋았다.

어떤 마음으로 가사를 쓰고 운율을 만드는지 가장 잘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 또 어떤 가사들은 종이비행기로 접어 날리는 제 일기장 한 페이지입니다. 

먹구름과 이별이 빼곡히 적힌 종이비행기는 슬픈 당신의 귓가에

스치고 마음에 내려앉기를, 그래서 당신이 주섬주섬 펼쳐 읽어보시곤 공감과 

위로를 얻으시기를 바랍니다 … 그래서 당신이 절로 흥얼거리다가 사랑과 행동이 깊어지기를 바랍니다. "


너무 예쁜 머리말에 가사는 얼마나 더 예쁠까 기대가 되었다.



총 4부로 되어있는데 각각 어떤 느낌일지 제목만 봐도 알수있었다.

제일 기대 되었던건 바로 3부

이상하게 별 들어가는건 다 좋다 :)



1. 새벽 두 시반 




새벽 두시 반이 1부 제목인데 가사 자체가 새벽 딱 두시 반에 생각할 수 있을만한 가사였다.
자니?라고 문자를 보내고 싶어지는 그런 새벽 감성이 고스란히 잘 드러나있는 것같다.
그중에서도 " 널 기다리는 내 마음이 익어가는 건지 썩어가는 건지 " 이 가사가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아직 멜로디가 붙여지지 않았는데, 슬픈 멜로디였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펑펑 울고싶어지는 그런 슬픈 멜로디.



2부 달콤, 달, 달,




공감각적으로 사랑스럽다니. 이건 도대체 어떤 사랑스러움일까?
공감각이라는 단어 자체가 하나의 감각이 동시에 다른 영역의 감각을 불러일으키는일이라고 한다.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뜻을 제대로 알고나니까 아, 정말 뭐랄까 당신은 공감각적으로 사랑스럽네요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사랑은 정말 공감각적인것 그런것같으니까. 


3부 하늘에 별이 빛난다



이 책 가사중에 가장 크게 웃었던 부분인데,

그니까!! 쌀도 아닌 나에게 왜 죽도 밥도 안 될거라 참견하냐구요 도대체 !!

쌀이 아니란 것도 모르면서 !!

이 가사는 약간 발랄한 곡이였으면 좋겠다. DOC와 춤을 처럼 그런 느낌은 어떨까? 


4부 선율을 입은 가사들 




QR코드가 있어서 음악을 들으면서 가사를 하나하나 눈으로 보면서 들었는데
노래 중간에 서운해 서운해가 반복해서 나온다.
듣다가 보면 서운해 서운해가 그래서 우네 서 우네 이런식으로 들린다.
노래 가사 자체가 사랑이 식어가는 오래된 연인들? 나혼자만 붙잡고있는 그런 사랑, 그래도 기를 쓰고 애쓰고 있는 그 마음이 멜로디와 가사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져서 뭔가 좀 뭉클해졌다.




잠이 올 리가 없지
너도 올 리가 없고
달이 떠오른 것처럼 너도


수지가 부른곡인지 몰랐다. QR코드를 찍고 들으려고 찾다보니 수지가 부른곡이였다. 
수지 목소리로 듣는 이 곡은 아련하면서도 서정적인 분위기였다.
그리고 with 이루마라니, 피아노 선율과 함께 수지 목소리로 들리는 가사는 새벽 두시반 이불속에서 혼자 숨죽여 듣고싶어졌다. 



너는 나의 아직이야
너는 나의 요즘이고
오늘따라 내일따라

별 , 걔 다 그립네 
제목 자체가 별 그리고 걔 참 귀엽다.
처음에 별 별 이렇게 시작하는 가사가 참 예쁘다.
이별을 별 아래서 했던걸까? 작별하던 밤도라는 가사가 나오는걸 보면 헤어지던때는 밤이었던것같다.
마주보고 있어서 외롭지 않았다는 가사가 참.. 아프게 다가왔다.
요즘은 워낙 만남과 헤어짐이 쉬운 시대라서 톡하나로 헤어지기도 하던데
참 예의없게. 마주보며 헤어짐을 이야기했다는것만으로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부록>



아, 궁금했는데 저자의 간곡한 요청으로 삭제되었다고한다.

아쉽네..ㅎㅎ





책 중간중간에 나오는 일러스트가 참 귀엽고 가사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저자가 하나하나 초안을 그린게 너무 귀여웠다. 찰떡같이 알아듣고 예쁘게 그림을 그려준 일러스트레이터님도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보며.




요즘 읽던 에세이랑은 좀 다른 느낌이었다.

그냥 글이 아닌 선율을 입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그럴까?

뭔가 가사 자체를 그냥 글이 아닌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가사를 귀로 들을 때와 눈으로 읽을 때는 정말 차이가 크다.

좋아하는 가사를 가끔 노트에 써보는 경우가 있는데 쓰면 뭔가 마음에 더 확 와닿을 때가 있다

하나하나 조금 더 깊이 생각하며 음악을 들으면 귀로 들을 때와 다르게 생각하지도 못한 감정과 느낌이 고스란히 나에게 전해질 때가 있기 때문이다.


가사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이런 가사를 쓰는 사람의 삶은 어떤 삶일까?

궁금해지기도 했다. 무엇인가를 바라볼 때 내가 볼 수 없는 어떤 것을 보는 걸까?

생각 자체가 틀린가 등등 부럽기도, 신기하기도 했다.


가사가 적혀있는 그 페이지에 여백 또 한 너무 좋았다.

그 공간에 머물러 고스란히 그 가사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나중에 내가 읽었던 가사에 예쁜 선율이 입혀지면 또 어떤 감동으로 만나게될까?

기대가 되면서도, 하루 빨리 예쁜 멜로디에 춤을 추는 가사들을 만났으면 좋겠다 :)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l******i 2020.08.1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별, 걔 다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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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전공하고있지만 작곡을 잘하고 작곡보다 작사를 더 잘하는 밤하늘 작가어렸을 때부터 글쓰기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하는데 좋아하는 것을 지금도 하고있다는 것이참으로 멋지다고 생각한다.별, 걔 다 그립네 책은 밤하늘 작가의 미공개 작사 노트로그 때 그 시절 감정을 담은 노랫말들이 담겨있다. 노랫말들을 글로만 읽어보다 직접 QR 코드를 통해 노래를 들을 수 있는데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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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전공하고있지만 작곡을 잘하고 작곡보다 작사를 더 잘하는 밤하늘 작가

어렸을 때부터 글쓰기를 굉장히 좋아했다고 하는데 좋아하는 것을 지금도 하고있다는 것이

참으로 멋지다고 생각한다.


별, 걔 다 그립네 책은 밤하늘 작가의 미공개 작사 노트로

그 때 그 시절 감정을 담은 노랫말들이 담겨있다. 


노랫말들을 글로만 읽어보다 직접 QR 코드를 통해 노래를 들을 수 있는데

노랫말들에 어떤 멜로디를 입혔을지 어떤게 어울릴지 상상할 수 없던 나에게

너무나도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가사에서 전해지는 짜릿함.

그리고 듣고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풍부해지는 감수성이 느껴진다.


진지하게 읽다가도, 라임이 짜여진 노랫말들에서 종종 읭?하며

다시 읽어보다가도, 풉!하면서 웃다가도 미소를 띄우며 읽혀지기도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이다.


누구나 한 번 쯤 겪었을 감정들을 작가의 표현법대로 나타낸 책.


때로는 백 마디 위로보다 한 줄 노랫말이 위로가 나을 때,

혼자만의 위로가 필요할 때 읽어볼만한 책이다.

u******0 2020.07.2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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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걔 다 그립네 새벽감성에 딱인 밤하늘의 작사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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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걔다그립네 #밤하늘 본명김하늘 #모자루트 에서 작사작곡담당하는 #뮤지션 이지만 #작사가 로도 인정받고 싶은 그~#새벽2시반 #감성 이라 새벽에 올려봅니다ㅋ미공개 작사노트를 #차희라작가님 일러스트와 함께 읽으니 너무 좋으네요.96년생 한양대피아노과재학중인 #밤하늘작가님 -책 내셨으니까??-계속 글 써주세요.큐알코드 읽히면 완성된 노래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새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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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걔다그립네 #밤하늘 본명김하늘 #모자루트 에서 작사작곡담당하는 #뮤지션 이지만 #작사가 로도 인정받고 싶은 그~
#새벽2시반 #감성 이라 새벽에 올려봅니다ㅋ

미공개 작사노트를 #차희라작가님 일러스트와 함께 읽으니 너무 좋으네요.
96년생 한양대피아노과재학중인 #밤하늘작가님 -책 내셨으니까??-계속 글 써주세요.큐알코드 읽히면 완성된 노래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새벽감성 인데 이불킥까진 안해도 돼요.읽다보니 나의 풋풋했던 짝사랑,외사랑,첫사랑,끝사랑 다 소환되네요.아 어쩌지~지금 자야하는데 자꾸자꾸 별,걔 다 그립네~~

참 밤하늘님이 좋아하는 작사가 나듀나듀요. 권정열십센치 최정훈잔나비 오혁혁오 다 좋아하는 뮤지션들이에요오~~#밤하늘작사가 님도 좋은 노랫말 많이 써주세요.??

#연애 #사랑 #이별 을 노래한 #열밤자고나면 #서운해 #잘자내몫까지???? #책추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연애시 #사랑시 #공감글 #연애글 #사랑글 #위로 #노래가사
#그만그리워하자는다짐도그리움일까
#그만생각하자는생각도네생각일까

#한빛비즈 #한빛비즈출판사
o********5 2020.08.1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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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립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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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면서 별, 걔 다 그립네가 무슨 뜻일까 제일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 한 일은 별것이다 할 떄 그 별게의 맞춤법이 궁금해서 사전을 뒤졌구요. 별개? 별게? 아니면 별 게? 그것도 아니면 그냥 별 것이? 사전에서 찾은 뜻은 '따로 게시하거나 게제함'. 밤하늘 작가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고, 이 책 서문에는"음악인 밤하늘로 살게 되면서 밤하늘의 가사들 또한 많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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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면서 별, 걔 다 그립네가 무슨 뜻일까 제일 먼저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 한 일은 별것이다 할 떄 그 별게의 맞춤법이 궁금해서 사전을 뒤졌구요. 별개? 별게? 아니면 별 게? 그것도 아니면 그냥 별 것이? 사전에서 찾은 뜻은 '따로 게시하거나 게제함'. 


밤하늘 작가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이고, 이 책 서문에는

"음악인 밤하늘로 살게 되면서 밤하늘의 가사들 또한 많이 사랑받기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아직 세상에 전하지 못한, 제가 아끼는 가사들을 모은 것입니다"라고 써 있었습니다. 시는 아니지만 그냥 언뜻보면 시 같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해서 '아, 노래 가사라고 하는 편이 더 적당하겠구나'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별하던 날, 

작별하던 밤도,

어쨌든 마주보고 있었으니까

어쨌든 혼자 울진 않았으니까

<별, 걔 다 그립네 중에서>


제일 먼저 책 제목과 같은 이 글을 보면서 진짜 별게 다 그립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변변치 않은 날 어떻게

변치 않고 사랑해

나도 못하는 중인데 평생


이 글을 보면서는 사랑이 참 가슴아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변치 않아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나 스스로도 나에게 그렇게 못하고, 남에게는 더욱 하기 힘든 일이라는 말에 공감이 절로 갔습니다. 


남자는 다 늑대로 

보름달은 네가 띄웠어

오늘 밤은 내가 밝힐게


이 가사를 보면서는 빙그레 미소지었습니다. 이게 남자들의 마음일까요?


                넌

            세상이

         공평하다고

      주장할 수 있는

   삶을 당첨 받은 거니

 그거 참 불공평하다 얘 


이 글을 보면서 피라미드 처럼 잘 쌓아져 있다는 외형 뿐 아니라, 그런 공평하지 못하다고 주절거리는 사람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져서 '헛,참' 이라고 작게 소리내어 말했습니다. 세상이 공평하다고 할만한 사람은 정말 몇 명이나 있을까요? 어쩌면 돈이 엄청 많고, 누릴게 많고, 공부도 잘하는 누군가도 어느 하나 부족함을 느끼는 순간 '세상 참 불공평하네'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세상의 공평함은 도대체 누가 느낄 수 있는걸까요.


복권을 잔뜩 샀더니



부모님이 미안해하셨다.


우리 아들도 복권을 잔뜩 사면 나는 많이 미안해 할 것 같습니다. 더 해줄 수 있으면 좋을텐데. 왜 세상에는 이렇게 없는 것이 더 많을까 하는 마음에 웃지도 못할 것 같습니다. 


편하게 책장을 넘기면서 한편으로 마음이 쫑긋해지고, 또 한편으로는 가슴을 쓸어 내리기도 하고, 한 번은 읽다가 하늘 한 번 쳐다보게 됩니다. 그렇게 그냥 마음 가는 대로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책이라 편하게 읽었네요.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h******s 2020.08.07.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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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노랫말이 건네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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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사가인 저자가 쓴 노랫말을 모은 책이다. 사실 나는 음악쪽에 큰 관심이 없어 작사가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처음 본 작사가의 노래가사였지만 책에 적힌 가사들은 짧은 내용임에도 무언가 다가오는 게 많았다.좋은 꿈 꾸라고 하고 싶지만혹시 내가 나타나서 좋은꿈이 깨질까봐p.18가사들이 전체적으로 짧은 리듬감과 언어유희가 많았는데, 이게 재밌고 위트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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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작사가인 저자가 쓴 노랫말을 모은 책이다. 사실 나는 음악쪽에 큰 관심이 없어 작사가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처음 본 작사가의 노래가사였지만 책에 적힌 가사들은 짧은 내용임에도 무언가 다가오는 게 많았다.


좋은 꿈 꾸라고 하고 싶지만

혹시 내가 나타나서 좋은꿈이 깨질까봐

p.18


가사들이 전체적으로 짧은 리듬감과 언어유희가 많았는데, 이게 재밌고 위트있으면서도 묵직한 울림이 느껴졌다. 저자의 이름과 같은 하늘색 페이지에 적힌 가사 몇 문장들. 사랑을 속삭이고, 그리움에 슬퍼하는 그 내용에 감동을 받았다. 또 가사와 함께 동물 일러스트도 같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 일러스트들이 무척 매력적이고 귀엽게 보였다. 가사의 내용을 충실하게 행동하면서도 뭔가 귀염뽀작해서 저장하고 싶은 그림들이 엄청 많았다.


Q. 작사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A. 유니크해야한다.

이미 쓴 가사 중에서도 어디서 많이 본 말이 있으면 폐기한다.

불행하게도 비교적 늦게 태어나서 좋은 가사들을 선배들이 선점해버리셨다.

- 작가 인터뷰중

노래는 음악이기에 그 속에 담긴 가수의 목소리나 배경음악에 더 주목하는 편이 많은 것 같다. 가사에 주목을 할때도 있지만, 이는 노래의 일부로서 평가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가졌다. 하지만 이렇게 가사모음집을 보니 가사만으로도 충분한 문학성이 있지 않을까. 이런 아름다운 노래 가사가 담긴 책에 위로와 감동을 받았고, 책장 한켠에 넣어두었다 생각날때쯤 한번 꺼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YES마니아 : 로얄 h*****5 2020.08.0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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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한 음악이 스민 책, 『별, 걔 다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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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걔 다 그립네』 제목부터 심상찮다. 이 책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밤하늘(본명 김하늘) 작가의 작사노트이다. 저자는 혼성 듀오 '모자루트'에서 실제 작사, 작곡, 피아노를 맡고 있다고 한다. 아쉽게도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이들의 CD를 접한 적은 없다. 저자소개를 읽어보는데 재밌는 부분이 있었다. '피아노를 전공하지만 피아노보다 작곡을 좀 더 잘하고, 작곡보다 작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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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걔 다 그립네』 제목부터 심상찮다. 이 책은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밤하늘(본명 김하늘) 작가의 작사노트이다. 저자는 혼성 듀오 '모자루트'에서 실제 작사, 작곡, 피아노를 맡고 있다고 한다. 아쉽게도 이 책을 접하기 전에 이들의 CD를 접한 적은 없다. 저자소개를 읽어보는데 재밌는 부분이 있었다. '피아노를 전공하지만 피아노보다 작곡을 좀 더 잘하고, 작곡보다 작사를 훨씬 더 잘한다.'는 소개가 있었다. 글 쓰는데 소질이 많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책을 펴게 됐다.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고백한다. 자신의 생각을 참 많이도 사랑했기에 글을 많이 써왔다고. 어릴적 공책에 적어둔 글들을 반 친구들이 꺼내서 다 같이 소리 내어 읽어 망신을 당해도, 곧 바로 또 다시 글을 쓰곤 했다고. 피아노를 전공하면서 글만큼 음악을 사랑하게 됐고, 열아홉 부터는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들어 불렀다고 한다. 책의 앞 부분은 사랑을 노래하는 이야기가 많다. 아름다운 사랑보다는 짝사랑이자, 상대를 바라보는 사랑 이야기다. 밤하늘이라는 필명(?)에 맞게 반짝이는 별들이 쏟아지는 조용한 밤하늘 아래에서 읽기 좋은 이야기들 이었다. 음악이 빠진 문장들이 마치 시처럼 흩어져 있어 시끄러운 마음을 가라앉히고 읽기 좋은 책이다. 책에는 사랑 이야기만 담긴 것은 아니었는데, 일상 속에서 조각난 이야기들을 모아뒀다가 그것들을 합치기도 하고 문장으로, 문단으로 만들며 노래를 쓰곤 한단다. 이 책에 실린 글들도 언젠가 음악을 입고 노래가 될지 모르겠다.


"한 줄 노랫말이 백 마디 위로보다 나을 때" 라는 문구가 책 앞에 써있다. 예전에 노래에서 음악을 빼버리면 마치 시나 편지 같아서 필사를 하곤 했다. 이 책은 대놓고 음악을 입지 않은 가사들이 실려있고, 아직 음악을 만나지 못한 가사들이 시 처럼 때론 누군가 건내주는 한 마디 말 처럼 실려 있다. 이 귀한 문장들이 어딘가 날아가 누군가의 마음을 대변하는 음악을 담고 노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s******e 2020.07.2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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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걔 다 그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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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렇게 그리운 걸까? 제목을 보면서 잠깐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책 안에 무엇을 들어있을지 궁금증이 몰려오기도 했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저자 밤하늘이 쓴 [별, 걔 다 그립네]는 자신이 쓴 가사들을 한 권의 책안에 모아두었다. 가사이나 시처럼 다가오는 경우도 있었고 같이 그려진 귀여운 그림으로 인해 더욱더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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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그렇게 그리운 걸까? 제목을 보면서 잠깐 생각을 해봤다. 그리고 책 안에 무엇을 들어있을지 궁금증이 몰려오기도 했다.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저자 밤하늘이 쓴 [별, 걔 다 그립네]는 자신이 쓴 가사들을 한 권의 책안에 모아두었다. 가사이나 시처럼 다가오는 경우도 있었고 같이 그려진 귀여운 그림으로 인해 더욱더 감성적으로 다가온다. 사랑이라는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사랑 할 때에는 모든 것이 아름다워 보이는 감정 하나 인데, 이별과 슬픔이 드리우면 느끼는 감정은 다양하다. 


총 4부로 나누어 가사를 보여주는데 때론 절로 고객이 끄덕여지고 때론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고 때론 사랑이 참 아프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변하지 않는데 왜 그녀는 변하는 것일까? 이미 끊어져 버린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나는 아프기만 하다. 가사를 하나하나 읽으면서 자신의 존재가 하염없이 낮아지기도 하는데 역시 사랑을 많이 한 쪽이 무너지는 것이 정답이구나 라고 느껴진다. 짧은 문장이나 순간 급소를 찌르듯 뇌리를 강타하는 문장을 보면 공감하면 손뼉을 치게 된다. 인간의 감정은 알면서도 깨닫지 못하니 말이다. 


'우리 사랑에 흠은 있어도 틈은 없기를'


인연은 작은 틈이 생기면서 멀어지게 된다. 그러나 그 틈을 매꾸게 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이로 인해 더 벌어지기도 한다. 저자에 대해선 이 책으로 처음 알게 되었다. 음악은 사람의 감정을 대신 전달하는 매개체인데 그저 귀로 들었던 음악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면 그 느낌이 정말 다를거 같다. 물론, 음악마다 다르겠지만 말이다. [별, 걔 다 그립네]는 이별을 하고 남겨진 자의 아련한 마음을 담아낸 책이다. 소제목처럼 '한 줄 노랫말이 백 마디 위로보다 나을 때'가 있다. 그러니 사람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되고 위로가 되는 것이다. 


[별, 걔 다 그립네] 문득 감정 깊숙히 담아놓은 자잘한 생각들을 끄집어 내어 생각을 해 본다. 무엇이 그리운게 있을까? 하고 말이다. 

g*****3 2020.07.26. 신고 공감 1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