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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은 사라지고 숲의 세계는...
"그늘은 사라지고 숲의 세계는..." 내용보기
시집 <마트료시카 시침핀 연구회>는 유형진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각각 스물세 개의 부제가 달린 마트료시카 시침핀 연구회 ‘연작시’는 ‘2016년 가을부터 모이게 된 광화문 광장의 사람들에게 빚지고 있다‘고 시인은 말한다. 광장 촛불집회에서 휘날리던 수많은 깃발들을 보며, 퀼트 바느질에 몰두하고 있던 시인은 낡은 체크무늬 셔츠의 천들을 깁고 좋아하는 마트료시카 인형을
"그늘은 사라지고 숲의 세계는..." 내용보기
시집 <마트료시카 시침핀 연구회>는 유형진 시인의 신작 시집이다. 각각 스물세 개의 부제가 달린 마트료시카 시침핀 연구회 ‘연작시’는 ‘2016년 가을부터 모이게 된 광화문 광장의 사람들에게 빚지고 있다‘고 시인은 말한다. 광장 촛불집회에서 휘날리던 수많은 깃발들을 보며, 퀼트 바느질에 몰두하고 있던 시인은 낡은 체크무늬 셔츠의 천들을 깁고 좋아하는 마트료시카 인형을 아플리케 하여 시침핀을 여러 개 꽂은 ’마트료시카 시침핀 연구회‘의 깃발을 들고 광장에 나가려 했다고, 시집 말미의 ’시인의 에세이‘에서 전한다. 열어도 열어도 계속 같은 인형이 나오는 ’마트료시카‘와, 천과 천을 연결하는 ’시침핀‘은 당시의 광장을 떠올리게 한다.
s****6 2020.10.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