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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서평을 쓰기 위해 책을 읽기 전에, 읽는 중에, 읽은 후에 해야 할 일들과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책입니다.
저자 김나정은 200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비틀즈의 다섯 번째 멤버>로 등단하여 비평, 희곡을 아우르는 소설가이자 문학평론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소설을 좋아해서 지금껏 각종 소설을 탐닉하고 현재는 소설 쓰기를 지도하는 교수입니다.
글쓰기는 영역이 달라도 맥을 같이 하나 봅니다. 어디서도 서평과 관련된 저자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는데 167쪽의 얇은 이 책에는 제목 그대로 서평 쓰기의 모든 것이 야무지게 담겨있습니다.
총 6개의 chapter로 구성되었습니다. chapter1은 서평이란 무엇이며, 쓰면 왜 좋은지 chapter2 '읽기 전에 팔랑팔랑'에서는 책 표지에서 볼 수 있는 정보들, 저자 소개와 추천사, 역자 후기 등으로 대략적인 책의 내용을 훑어보는 방법을 chapter3 ' 읽으며 뒤적뒤적'에서는 읽는 목적을 생각하고. 밑줄이나 메모, 서평쓰기에 필요한 인용구를 수집 방법,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노트를 만드는 방법을 chapter4 '읽고 나서 끄적끄적'에서는 수집한 정보로 어떻게 서평을 쓸지 뼈대를 짜고 개요를 작성하는 방법을 chapter5 '서평쓰기의 기술'에서는 초고를 쓰는 방법, 단락 나누고 문장을 가다듬고, 퇴고하는 방법까지 본격적으로 서평을 쓰는데 필요한 기술을 chapter6 '한 걸음 더'에서는 서평 쓰는 힘을 기르는 방법과 책과 노는 방법, 책으로 책을 쓰는 방법을 덧붙입니다.
독후감과 서평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어떻게 써야 할지 방향을 잃은 제가 임자를 제대로 만났습니다. 이 책에서 제 서평에 꼭 적용하고 싶은 내용은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1. 독후감일까? 서평일까 독후감은 책을 읽게 된 계기나 줄거리, 인상적인 장면 등을 쓰면서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정리해서 쓰는 글이고, 서평은 책과 관련된 모든 내용을 평가하고, 다른 사람들이 그 책의 정보를 얻도록 하기 위해 논리적으로 책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독후감과 서평(북 리뷰)의 개념을 생각하지 않고 썼던 제 글은 책마다 쓰는 방향이 달랐습니다. 공감되는 부분이 많은 책은 무조건 좋은 책으로 소개를 했고, 특별한 감동이나 새로 알게 된 사실이 없는 책은 포스팅에 쓸 말이 없어서 난감했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 재미없다'라고 초등학생 일기 쓰듯이 쓸 수도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읽었다는 기록은 남겨야 하니 이말 저말 줄거리 없는 글을 쓰게 됩니다. 그럴 때는 차라리 '이 책 나는 재미없었다'라는 한 줄이 차라리 더 괜찮은 글이었겠습니다만 그러지도 못했습니다. 성격이 이렇게나 다른 독후감과 서평을 이제는 구분하겠습니다.
2. 밑줄, 어디에 그어야 하나 밑줄 긋기에서 중요한 것은 자기에 맞는 문장에만 그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내가 '옳다'라는 사실을 확인해 봤자 힘을 키울 수 있는 양식이 되지는 않습니다. 왠지 불편하고 낯선 문장에 밑줄을 그어보면 어떨까요? 『서평쓰기의 모든 것』 p.76
저자는 독서를 친구와 대화하는 것처럼 듣고 말하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먼저 저자의 말을 잘 듣고, 내 말을 하되, 내 마음에 드는 문장에만 밑줄을 치고 공감하지 말라고 합니다
저자의 목소리는 책의 주제나 핵심이 되고, 나의 목소리는 내 마음에 드는 부분이며 생각할 거리가 됩니다. 그래서 내가 긋는 밑줄은 내 생각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서평쓰기를 위한 독서라면 내 생각뿐만이 아니라 저자가 하는 이야기를 통해서 이 책의 주제와 핵심을 찾아내야 한다는 말입니다.
3. 내 서평의 개요는 이렇게!
책에서는 줄거리를 요약하고, 포인트를 잡고, 서평의 개요를 짜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포인트를 잡는 방법을 기록하고 싶었지만 내용이 많습니다. 대신 책에서 제시한 방법중에서 '다이아몬드형' 구조에 서평의 4가지 요소를 적용해 보았습니다. 서평의 4 요소는 줄거리/주요내용 요약, 작가 및 작품 소개, 발췌 및 해석, 전체 느낌 / 추천 대상 / 추천 이유가 됩니다.
많은 서평 관련 책 중에서 이 책을 고른 이유는 목차 때문이었습니다. 책 읽기 전, 중, 후에 해야 할 일을 명료하게 제시해 주고, 친절하게 서평쓰기의 기술을 초고 쓰기부터 퇴고까지 알려준다고 합니다. 저와 같은 서평 새내기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책이 도착하자마자 제일 먼저 chapter 5 서평쓰기의 기술부터 읽고 싶었습니다. 서평쓰기의 답안지 같았거든요. 그 답안지만 있으며 바로 쓸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좋은 서평을 쓰기 위해서는 '진짜 책 읽기'를 해야 했습니다. 책 본문 뿐 만아니라 온라인 서점의 미리보기와 북 트레일러까지 책에 관한 이해를 돕는 다방면의 이해가 있어야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수 있는 글을 쓸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작고 얇습니다.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이미 서평을 쓰시고 계신 분이라면 점검하는 측면에서, 저처럼 서평이 처음이라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고 싶은 분이라면 서평쓰기에 쉽게 다가간다 생각하시고 읽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그 책'을 '내 책'으로 만들어주는 서평쓰는 방법은 여기까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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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부터 서평쓰기를 해오고 있는데, 나름의 원칙을 갖고 써오고 있지만, 어느새부턴가 나의 서평쓰기는 메너리즘에 빠진 허우적거리는 꼴이었다. 스스로에게 만족을 줄줄 모르는 그런 글이었다. 그저 보여주기식이라고 하는게 맞을 려나? 그저 글을 읽었다는 흔적을 나타내기에 급급했던것 같다. 다양한 서평쓰기 관련 서적들을 읽어왔다. 하나같이 책들과 저자들이 전하는 것은 거의 비슷했고, 나 역시 그 내용들에 나의 서평을 맞추려고 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나의 서평은 개성을 잃었다고 생각되어졌다. 나를 보여주지도 못했고, 책을 제대로 보여주지도 못한다고 생각했다. 사실 서평은 책을 평하는 것이기에 나의 관념적 감상보다 나만의 관점으로 책을 바라보고 온전히 그것을 잠재적 독자들에게 전달하기만 하면 된다 생각했다. 그런데 최근들어선 서평을 쓰다보면 서평이 아닌 독후감을 쓰던가, 아니면 에세이를 쓰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서평의 기본적인 역할을 잊어버린듯 했다. 최근 필요에 의해서 구입한 책 김나정의 <서평쓰기의 모든 것>은 잊고 살았던 서평쓰기의 기본들을 다시 생각하게하였고, 보길 잘했다 생각한다.
책 <서평쓰기의 모든 것>은 제목처럼 서평을 쓰는데 필요한 생각들과 기술들을 기술하고 있다. 모든 글쓰기는 다 비슷하긴 하지만 쓰기의 목적이 있음을 잊어선 안된다. 서평쓰기는 서평쓰기만의 목적이 있다. 그 목적은 책을 읽고, 그 책을 어떤 책인가를 남에게 전달하는 책이다. 기교적일 수도 단순하게 기술할 수도 있지만 어쨓든 타인에게 책에 관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고, 그 속에 그 책에 관해 나만의 시선이 들어간 글쓰기이다. 물론 정보도 있을 수 있고 비교도, 비평도 들어갈 수는 있다. 하지만 기본은 책을 타인에게 소개하고 전달하는 것이다. 읽기는 내가 읽었지만 시선은 타인에게 있다. 그렇지만 역시나 독서 당사자는 나이기에 나에게도 책을 읽고 그것이 나만의 지식이 성장하게 하기위해 서평을 쓰는 목적도 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독자인 나에게도 그 책의 내용이나 책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기억하게 하는데 유용하다.
<서평쓰기의 모든 것>은 꽤나 얇은 책이다. 그럼에도 전하고자 하는 내용은 집약되어져 있고, 꽤나 유용하고 쓸모가 있다. 전달력도 좋다. 개인적으론 서평을 쓸때 책의 간략한 소개는 하지만 줄거리 요약은 잘하지 않는다. 나의 줄거리 설명이 독자에게 책에 대한 호감을 반감시킬까 두렵기때문이다. 독자가 직접 책을 읽으며 내용을 받아들이기를 기대한다. 서평쓰기에 정해진 틀이나 룰은 없지만, 그래도 요구사항들이 있다. 그것만 충족한다면 어떠한 형태의 서평쓰기도 무방하다 생각한다. 저자 역시 여러가지 테크닉을 설명하고 있지만 결국 같은 말일 것이다.
책은 총 6챕터로 1. 서평이란 무엇이며, 쓰면 왜 좋을까? 2. 읽기 전에 팔랑팔랑, 3. 읽으며 뒤적뒤적, 4. 읽고 나서 끄적끄적, 5. 서평쓰기의 기술, 6. 한 걸음 더 순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기본개념을 설명하고나서 독서 읽기전 알아야할 내용들을, 일으며 해야할 행동들을, 읽고나서서평을 쓰기전 메모들을, 서평을 쓸때 다양한 테크닉들을, 그리고 서평쓰려는 사람이라면 이래저래 알고 잇어야 할것들이나 준비되어져야 할것들을 소개하고 있다. 알차게 지면을 사용하고 있었다.
가끔 한권이 책이 나의 인생의 바꿔주기를 바라게 된다. 하지만 한 권의 책을 다 읽어도 읽는 동안은 나에게 속삭이는 것들이 잇는 듯하지만 책을 덥고 돌아서면 그 책은 나에게서 떠나가곤 한다. 그 책을 붙잡고 싶어서 서평쓰기를 시작했는데, 그것마져도 쉽지가 않다. 아마도 책을 잘 못읽어왔거나, 잘 못 서평을 쓰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그럼에도 나는 게속해서 서평을 스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다. 저자는 "서평을 쓰면 그 책은 내 책이 된다 말하고 있다. 자신만의 책을 갖게된다면 독자로선 최고의 상황일 것이다. 그 책을 어떻게 나만의 책으로 만들지는 독자의 몫이다. 즉 나의 몫이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나만의 서평쓰기를 계속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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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전까지 그걸 잘 몰랐을까. 어떤 것을 잘하게 도와주는 책은 표현활동에 그다지 좋지 않다. 마음이 움직이는 대상에 대해 단지 실천하면 되는 것인데. 용기가 부족하니 맴돌다 이론서를 탐독하게 된다. 삶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다. 무엇인가 하는법을 배우기보다 무작정 해보는것이 좋다. 후자가 마찬가지이거나 좀 더 낫다. 내가 이전까지 이러한 원칙을 몰랐던 것은 내가 자라온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풍토가 그런 태도를 막고 있는 점도 있는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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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를 바탕으로 쓰는 서평. 서평쓰기는 읽은 책을 내 것으로 만들어주면서 글쓰기 실력도 향상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그런데 이 서평쓰기가 참 어렵다. 줄거리만 요약하는 것도 아니고 내 생각과 의견 또는 깨달은 바를 녹여내는 심오한 글쓰기인 것 같다. '서평쓰기의 모든 것'은 서평쓰기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3단계 독서법을 따라가면서 서평쓰기의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제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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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서평을 써 왔다. 학창 시절부터 책을 참 좋아했는데 이 '좋음'이라는 것이 쓰기가 먼저였는지 읽기가 먼저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다만 나의 블로그만 돌아보아도 벌써 수년이라는 시간, 책을 읽고 느낀 점 그리고 나만의 평을 담아 기록해 온 것을 스스로 다시 보게 되었고 이 쓰기를 다시 보는 나의 마음은, 돌아서서 읽고 또 읽으면 이 얼마나 허술한지, 나의 감각과 기억을 좀 더 잘 남겨 두고픈 마음이 스며 들었다. 송나라의 문인 구양수의 말처럼 다독, 다작, 다상량을 위해 방송 통신대학교에서 가장 먼저 만났던 책 <아로리 총서>시리즈를 찾아보았고 그중 서평과 관련된 것이 있어 바로 책을 구매했다.
글쓰기를 향한 좋은 근육을 키우고 싶었다. 책은 과연 서평은 무엇인가? 왜 서평을 하고 왜 좋은지, 서평을 쓰는 기술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서평이라는 글 덩이를 만지고 다듬는 과정 등을 소개한다. 물론 정해진 답이나 꼭 맞는 규칙이란 없겠지만 저자가 나열한 알려진 방법들을 만나며 내가 해 왔던 서평과 글쓰기의 방식들을 하나씩 돌아 볼 수 있었고 거의 매일 책을 보는 나날을 시작한 요즘, 더없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글을 쓸 때의 구조, 어떤 관점으로 글쓰기의 자세를 잡고 시작하는지, 기본기를 탄탄히 다시 취해 글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꽤 구체적인 방식들이 스승 없는 삶에 좋은 선생님이 되어 다소 주먹구구식으로 글을 써 왔던 나의 거친 글쓰기에 힘찬 정이 되었다. 이 작은 한 방울의 서평들이 모이고 모여 언젠가는 내가 담고자 하는 이야기를 담은 나만의 글쓰기에 도전해 작가와 책 출판의 꿈을 이룰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오로지 꾸준함의 곁에 누군가의 스승이 되어줄 이 얇지만 힘 있는 작은 책을 소개하며 글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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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도 기억에 남는 것이 없어 독후감을 써볼까 했습니다. 그런데 독후감보다 서평을 쓰는 것이 읽은 책을 완전히 본인의 것으로 만드는 것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도서관에서 서평 관련된 책을 있는 데로 다 읽어 훑어보다 이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몇 장 보지도 않고 책의 내용에 빠져들게 되었고, 빌려와서 책 전체를 다 읽은 후 이 책은 무조건 소장하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제목에 걸맞게 정말 서평 쓰기의 모든 것을 담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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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기에 특화된 책이니만큼 다른 글쓰기 책에서 보기 드문 파라텍스트에 관해서 잘 다뤘다. 서평뿐만 아니라 다른 유형의 글쓰기에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팁들은 덤. 제대로 책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도 잘 나와 있고, 책을 고를 때 도움이 될 조언도 읽을 만하다. 서평이 아닌, 서평 쓰기 책이지만, 소개한 책들도 모두 읽어볼 만한 책들이다. 얇지만, 내용은 알찬 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