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1)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4%
  • 리뷰 총점8 36%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9.0
  • 40대 8.0
  • 50대 9.0

포토/동영상 (1)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가 생각하는 종교.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종교.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서" 내용보기
‘인생의 마지막 질문’그 질문이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몹시도 궁금했습니다.과연 어떠한 질문이 필요한가에 대해 기대해 보았지만질문이 아닌 삶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기도하고 사랑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고무엇보다 모든건 ‘인간’이 기준이라고 하는데요.인간보다 더 높은 건 없다는 것. 왜냐하면 그렇게 생겨난 모든 것이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수많은 종교가
"우리가 생각하는 종교. 이를 받아들이는 자세에 대해서" 내용보기
‘인생의 마지막 질문’
그 질문이 무엇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몹시도 궁금했습니다.
과연 어떠한 질문이 필요한가에 대해 기대해 보았지만
질문이 아닌 삶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기도하고 사랑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고
무엇보다 모든건 ‘인간’이 기준이라고 하는데요.
인간보다 더 높은 건 없다는 것. 왜냐하면 그렇게 생겨난 모든 것이 인간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많은 종교가 생겨납니다.
이단이냐 아니냐를 따져가며 자신의 종교활동에
매진하는 모습이 좋게만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자유를 억압하고 다름을 인정하지 않다보니
억지도 믿어야 한다고만 주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왜 믿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상하리만치 하나의 의견으로 집결됩니다.
모든 하늘에 새로운 것이 없기에 태생은 같으나 해석을
다르게 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이 책은 질문이 아니라 살아가는데 있어
종교에 대해 개인에 대해 기준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찰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론을 짓기 보다는 토론을 하기 위한 과정이며
그로인해 얻고자 하는 것은 인간에 대한 본연의 속성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행복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행복과 멀어지는
행동을 서슴없이 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삶의 기준인가? 꼭 종교는 있어야 하는가?
기도는 누구를 위해 하는 것인가?
깨달음은 무엇으로부터 하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들과
답을 얻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왜 종교를 믿는지 왜 기도를 하는지 그리고 그 기준은 무엇인지 챕터 하나하나에 질문과 답들이 담겨져 있어 필요한 주제를 골라 읽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생각은 또다른 생각으로 발전하고 이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생각이 되어 내가 누구인가? 무엇을 바라고 있는가?에 대해 알아갈 수 있습니다.

종교에 대한 생각을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 책은 #추수밭 출판사에서 제공해 주셨습니다. 좋은 책 선물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이번 시간에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좋은 책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http://m.blog.naver.com/yws7830/222043428746

y*****0 2020.07.27.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의 마지막 질문
"인생의 마지막 질문" 내용보기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모름 인정’으로부터 스며 들어오는 ‘자기강박’의 ‘해방’이었다. 나는 항상 열등감이 넘친 채 인생을 살았다. 열등감이 넘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열등감은 다양하게 변화한다. 어떨 때는 자괴감으로, 또 어떨 때는 타자를 마음대로 판단해버리는 폭력으로,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며 나 자
"인생의 마지막 질문" 내용보기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모름 인정으로부터 스며 들어오는 자기강박해방이었다. 나는 항상 열등감이 넘친 채 인생을 살았다. 열등감이 넘친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열등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열등감은 다양하게 변화한다. 어떨 때는 자괴감으로, 또 어떨 때는 타자를 마음대로 판단해버리는 폭력으로, 이렇게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며 나 자신과 주변을 갉아 먹고 있다.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진 것 같으면서도 분명 사람들에게 변했고,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떠들면서도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는 자가당착을 버리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한 와중에 만난 이 텍스트는 콤플렉스로만 느껴지던 모름자유임을 선포해주며,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 억압되어 살아가고 있는 못난 인간 가운데 해방을 선언해주었다.

 

죽기까지 모름을 음미하며, 떠올리며, 기억하며 사랑가는 삶. 그러한 삶을 살고 싶다. 쇼펜하우어의 글처럼 인간은 고통을 느끼지만 고통을 받지 못하고 있는 더 많은 상황을 알지 못한다. 내가 너무 어렵고 힘든 상황 가운데 있지만, 어렵고 힘든 상황이 아니었던 대부분의 상황에는 감사하지 못한다. 나 또한 그렇다. 혀를 가지고 있지만 혀의 존재를 제대로 인지하지 않고, 그것을 통해서 맛을 느낄 수 있는 것만 아무렇지 않게 깨물었을 때 이러한 고통을 받을 바에야 차라리 없었으면 어땠을까 정신 나간 생각을 하는 것이 인간이다. 이러한 인간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인 것을 나를 타자화 해보니 느껴지는 요즘. 지금 당장 이 세상이 끝난다면, 아니 시간이 지나 죽음에 이른다면, 이렇게 묘비명을 적고 싶다.

 

모르기에 행복했다.”

 

모르기에 행복했다.”는 이 말은 죽어서도 여전히 모르고 있고, 죽음의 순간 가운데서도 여전히 몰랐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더하여 행복한 이유는 모르는 것을 알고 살았기에 나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지 않고, 주변인들에게 고통과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닌 사랑과 침묵을 통하여 품어줄 수 있었다는 인간이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러한 갚진 의미가 부족한 인간인 나의 묘비에 적혀질 수만 있길 바라며, 전혀 모르는 삶을 한 걸음 한 걸음 걸어 나가본다.

 

e*******8 2020.12.2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의 마지막 질문
"인생의 마지막 질문" 내용보기
「인생의 마지막 질문」 삶이라는 물음의 끝에서 마주한 천년의 지혜  글로 다 마칠 수 없는 삶을 향하여 : 에필로그의 이 말처럼 삶을 글로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동서양 70여 고전에서 가려 뽑은 선인들의 위대한 통찰을 통해서 우리 삶을 정재 하고 내다볼 수 있다면 남은 삶의 의미를 새기고 고난을 이겨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초월지향성을 품은 종교가 어떻
"인생의 마지막 질문" 내용보기

인생의 마지막 질문 삶이라는 물음의 끝에서 마주한 천년의 지혜

 

글로 다 마칠 수 없는 삶을 향하여 : 에필로그의 이 말처럼 삶을 글로 어떻게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동서양 70여 고전에서 가려 뽑은 선인들의 위대한 통찰을 통해서 우리 삶을 정재 하고 내다볼 수 있다면 남은 삶의 의미를 새기고 고난을 이겨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초월지향성을 품은 종교가 어떻게 본래 뜻인 해방을 향해 나갈 수 있겠는지 모색하고자 노력하지만 그 해답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각 장마다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주제를 하나씩 뽑아 써 본다.

 

 

1장 인생에 꼴 : 나 자신을 돌아보는 주제 파악의 시간

 

 

무관심보다 미움이 더 낫다

 

무관심이 문제가 되는 것은 타인들에 대한 일종의 맹목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타인들에 대해 나 자신의 맹목으로 있다.

이에 반해 미움은 다른 의식 개체를 말살하는 것이다.

미움은 타인이 실제로 존재했다는 분명한 승인을 품고 있다.

- 장 폴 사르트르 존재와 무

 

무관심은 다른 개체를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나 미움은 상대방의 존재를 인정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미움은 상대를 없애고 싶어 하지만 미워할수록 상대의 존재는 나에게 더 부각되고 각인되어진다. 때로는 미움보다 무관심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나는 나에게 잘못한 이들에게 아예 관심을 갖지 않는다. 기억에서 지워 나간다. 그들의 존재가 아직도 내 마음에 있기 때문에 힘든 까닭이다. 그들에게서 받은 손해가 아무리 크다 해도 나는 아예 잊고 산다.

 

 

2장 인간의 틀 : 우리가 한계에 부딪치고 넘어서려는 이유

 

 

고통은 극복되기보다는 겪어 가는 것

 

하나님께서는 의인을 먼저 데려 가신다는

예수쟁이들의 상투적 위로는 딱 질색이었다.

하나님은 제 아무리 독한 절규에도 애타는 질문해도

대답이 없었고 내 경우 고통은 극복 되지 않았다.

그 대신 고통과 더불어 살 수 있게 되었다.

- 박완서 한 말씀만 하소서

 

 

현대문학의 대표적 작가인 박완서씨가 아들을 잃은 고통을 쓴 수필 안에 있는 내용이다. 신앙심을 가진 이가 자식의 죽음에도 신앙심이 지속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신앙심이 지속된다면 자기 자신을 구하게 된다. 얼굴 전체에 화상을 입은 20대의 여성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의 삶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몹시 충격을 받았던 나는 큰 어려움을 겪던 시간에 신앙심이 강한 사람들을 부러워하였다.

 

 

3장 지혜의 길 : 정답 없는 삶을 내다보는 역설의 통찰

 

 

삶이 삶의 이유이고 목적이다

 

비록 모든 가능한 과학적 무덤들이 시작되어 있다 해도

우리는 우리의 삶의 문제들이 여전히 조금도

던져지지 않은 채로 있다고 느낀다.

- 루트비히 비트켄슈타인 논리철학 논고

 

삶의 목적을 명확히 아는 사람이 있을까. 삶의 목적을 모른다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갈까.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에서 지금 이 인생을 다시 한 번 완전히 똑같이 살아도 좋다는 마음으로 살라고 했다. 미래를 알 수 없고 지금 현재 삶의 목적을 모른다면 그저 지금의 삶을 즐기는 것도 방법이겠다.

 

 

4장 기도의 얼 : 간절해질 수밖에 없는 인간의 몸부림

 

 

신이 침묵하는 이유

 

하나님께서 개입해 주시지 않으면 모든 것이 끝장나 버릴 거 같은

매우 절박한 시기에 하나님을 찾게 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에게 하나님이 가장 필요할 때 응답하지 않으신다면

기도는 도대체 왜 해야 하는가.

- 제랄드 L. 싯처 하나님이 기도에 침묵하실 때

 

 

신의 침묵을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신의 뜻을 어떻게 짐작해야 할까. 끝도 없이 생각하다가 종국에 우리는 응답을 듣지 못하고 나름의 통찰을 한다. 신의 침묵은 결국 각자의 뜻을 찾기 바라는 것인가. 저자는 말한다. “사람의 깊이는 가장 간절해지는 순간에 드러난다.”  삶의 깊은 통찰은 간절한 순간에 빛을 발한다.

 

“하느님,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은 담담히 수용할 수 있도록 은총 내려 주시고

우리가 바꾸어야 할 것은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둘 중 어떤 경우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도 주옵소서.”

 

- 라인홀드 니부어(Reinhold Niebuhr)의 기도

 

추수밭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YES마니아 : 골드 j*****6 2020.10.31.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너무나 아름다운 책
"너무나 아름다운 책" 내용보기
너무나 아름다운 책이다. 처음 책을 받고서 디자인이 너무 아름다워 넋을 잃었다. 철학 관련 책은 물론이거니와 그동안 내가 읽어 본 수많은 책들 중에서도 이 책의 디자인은 가히 으뜸이라 꼽을 만하다. 그렇다면 내용은 어땠는가. 이 책에 실린 글과 이 책의 디자인은 서로가 서로에게 부끄러울 일이 없다. 그마만큼 내용도 아주, 좋았다.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삶의 지혜'를
"너무나 아름다운 책" 내용보기


너무나 아름다운 책이다. 처음 책을 받고서 디자인이 너무 아름다워 넋을 잃었다. 철학 관련 책은 물론이거니와 그동안 내가 읽어 본 수많은 책들 중에서도 이 책의 디자인은 가히 으뜸이라 꼽을 만하다. 그렇다면 내용은 어땠는가. 이 책에 실린 글과 이 책의 디자인은 서로가 서로에게 부끄러울 일이 없다. 그마만큼 내용도 아주, 좋았다.

철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삶의 지혜'를 추구하는 공통적인 면이 있다. 우리 대부분은 사회가 알려주는 기준을 따라 열심히 살아 오지만, 어느 순간 그 기준이 '나라는 삶'을 넉넉하게 품어주지 않고 오히려 배척하고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때서야, 우리는 처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러므로 철학을 찾게 된다.

고난 끝에 어렵사리 답을 세우고, 그럼에도 그 답이 품어주지 않는 '나라는 삶'의 또다른 이면을 다시 발견하게 되고, 이내 공들여 세운 답을 다시 허물어 뜨리는 과정이 반복된다. 이 책은 그러한 반복을 수없이 겪어서 마침내 답을 세우지 않는 경지에 이른 노교수의 지혜를 담고 있다.

지혜를 담은 책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삶의 한 단면만을 강조하며 설교를 늘어놓는 수많은 책들이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자가당착을 가볍게 뛰어넘어서, 70여 가지의 고전의 이야기를 빌어와, 결국 사람의 삶이라는 건 생명이 살아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존중받아야 할 것은 '생명이 어떠어떠해야 한다'는 주장이나 교리나 진리가 아니라, '생명은 그저 이러이러하구나'라는 받아들임-이라는 것을 일러준다.

책에서 인상 깊은 꼭지를 몇 개 뽑아 아래에 옮겨 적었다.

내가 생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생명이 나를 살고 있기 때문이다. (82p)

티베트의 스승 총카파는 이렇게 가르쳤다. "이 인간의 몸은 가장 귀한 보석보다도 더 귀하다. 그것은 오직 이번에만 너의 것일 뿐이다. 곧 사라져버릴 아름다운 것이다."
- 잭 콘필드, <깨달음 이후 빨랫감> (83p)

자아실현이란 자아초월의 의도하지 않은 결과로 파악해야 한다. 그렇게 남아야 한다. 자아실현을 의도적인 목표로 삼는 것은 자기 파괴적이고, 자멸적인 것이다. 자아실현도 실상은 정체성과 행복에 집착한다. 행복에 대한 추구야말로 행복을 없애는 탁월한 지름길이다. 우리가 행복에 집착할수록 더 많은 행복을 놓치게 되니 말이다. (...)
- 빅터 플랭클, <의미를 향한 소리 없는 절규> (229p)

"우연히 지혜로워진 사람은 없다"고 세네카는 말한다. (239p)

스즈키 선사는 불교의 모든 가르침을 세 마디의 말로 함축했다.
"늘 그렇지는 않다."
- 잭 콘필드, <깨달음 이후 빨랫감>

삶의 지혜란 '숨을 편히 쉬는 것'에 다름 아니다. 세상이 늘 그렇지는 않듯 나도 늘 그렇지는 않으며, 그러므로 세상도 나도 완벽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게도 내게도 사랑스런 면이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세상과도 나와도 편해지는 일이다. 이 책에는 이러한 삶의 지혜가 듬뿍 담겨 있다. 

p****0 2020.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의 마지막 질문
"인생의 마지막 질문" 내용보기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람들은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갈망하지만, 모든 것들이 인간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개발되며 사람들이 느끼는 허무한 감정 또한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이런 시대를 맞이하면서 좋은 것도 있지만, 예전의 가치나 아날로그적 방식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도 많기에, 우리는 삶에 대해 보다 진정성 있게 생각하며 어떻게 나를 관리하거나 더 나은 방식으
"인생의 마지막 질문" 내용보기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사람들은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갈망하지만, 모든 것들이 인간을 뛰어넘는 방식으로 개발되며 사람들이 느끼는 허무한 감정 또한 상당한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이런 시대를 맞이하면서 좋은 것도 있지만, 예전의 가치나 아날로그적 방식을 그리워 하는 사람들도 많기에, 우리는 삶에 대해 보다 진정성 있게 생각하며 어떻게 나를 관리하거나 더 나은 방식으로 내 인생을 살아 갈 것인지, 이에 대해 진지한 물음과 일정한 해답을 얻으면서 삶의 방향성을 찾아야 한다.

 

책에서는 고전의 사례를 인용해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나름의 조언을 하고 있다. 모든 분야에도 적용 할 수 있는 방식, 지식이 멈추는 순간 시작되는 지혜의 힘을 통해 나를 성장시키거나 어려움에 견디는 힘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누구나 비슷한 환경이나 시간을 보내면서 살아가지만, 결과의 차이는 반드시 나타나며, 정보나 지식의 활용도나 자체적인 격차로 인해 모든 것이 새로운 계급화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는 시대 분위기를 고려할 때, 책을 통해 나를 단단하게 하는 마음관리에 주목해야 한다.

 

누군가는 물질적인 것들로 모든 것을 이겨내거나, 삶에 있어서 기쁨과 만족, 행복한 감정까지 얻을 수 있다고 말하지만 이는 매우 단면적으로 삶을 바라보는 자세이다. 아무리 많이 가진 사람도 또 다른 고민이나 걱정은 존재하며 인간의 삶 자체가 고난의 연속이라고 보는 시각도 상당하다. 모든 이들이 만족하는 사회나 미래를 건설하기란 어렵기에 세상과 사회, 그리고 사람관계에서 치이지 않고 나를 지키면서 내가 바라는 인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싶다면 책을 통해 유의미한 메시지를 배우며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쉽게 포기하거나 한계의 상황에서 삶에 대해 긍정적인 마음과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 한계를 극복하고 일어서는 순간, 몰랐던 것들을 새롭게 경험하게 되며 이는 돈으로 바꿀 수 없는 나만의 특별한 감정이자 경험이 되기도 한다. 책을 통해 인생에 대해 배울 수도 있지만,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의 과정을 돌아보며 새로운 변화나 성찰의 자세를 통해 내가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주변인들에게 어떤 영향력이나 관계적 메시지를 주고 받을 것인지, 한 번 쯤은 생각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이다. 말로는 표현하기 어렵고, 겉으로 봐서는 알아 볼 수 없는 사람의 깊이에 대한 솔직한 고백, 책을 통해 만나 보길 바란다.

이달의 사락 m**********m 2020.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재현 「인생의 마지막 질문」 (청림 추수밭, 2020)
"정재현 「인생의 마지막 질문」 (청림 추수밭, 2020)" 내용보기
‘삶이란 무엇입니까?’ 우리는 과연 이 질문에 무엇이라 대답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저자 정재현 교수는 우리가 삶에 대해 아는 것은 한줌밖에 되지 않은데 그 ‘앎’을 붙잡아 더 크게 만들면 좋은 삶이 될 것이라 착각하며 살고 있다고 일갈(一喝)합니다. 우리의 ‘앎’이 ‘모름’에 비해 한없이 초라하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에
"정재현 「인생의 마지막 질문」 (청림 추수밭, 2020)" 내용보기

삶이란 무엇입니까?’ 우리는 과연 이 질문에 무엇이라 대답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의 저자 정재현 교수는 우리가 삶에 대해 아는 것은 한줌밖에 되지 않은데 그 을 붙잡아 더 크게 만들면 좋은 삶이 될 것이라 착각하며 살고 있다고 일갈(一喝)합니다. 우리의 모름에 비해 한없이 초라하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에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 없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정답을 모른다고 질문을 무시해서는 안 됩니다. 사실 삶 자체가 하나의 물음입니다. 삶이 던지는 물음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살아갈 길을 도모하는 지혜를 얻을 것입니다. 저자는 보다 모름이 주는 지혜와 통찰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고 보니 그는 네 자신을 알라라는 소크라테스의 저 유명한 말을 반복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만은 안다고 말했다지요. 그러기에 돌아보지 않는(질문하고 성찰하지 않는) 삶은 살 가치가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 책, 내용이 묵직합니다. 잡다한 지식보다 삶의 지혜를 추구합니다. 먼저 인간이 살아가는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어찌 보면, 내가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이 나를 살아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삶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몸짓을 들여다보면서 자연스레 인간의 종교성을 탐구합니다. 이런 질문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삶의 지혜를 추구합니다. 저자는 코로나19로 인류가 죽음의 공포에 떨고 있는 시점에 인간이 얼마나 탐욕스럽게 살아왔는지 돌아보고 이제 조금 내려놓고 천천히 걸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저자가 소개한 라인홀드 니부어(Reinhold Niebuhr)의 기도와 이에 대한 설명이 마음에 오래 남습니다. “하느님, 우리가 바꿀 수 없는 것은 담담히 수용할 수 있도록 은총 내려 주시고 / 우리가 바꾸어야 할 것은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 둘 중 어떤 경우인지 분별할 수 있는 지혜도 주옵소서제가 알기로 이 기도는 스토아 철학자 에픽테투스의 글에서 나온 것입니다. 에픽테투스의 가르침에 따르면, 자신의 뜻대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분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열심히 노력해서 이루고, 할 수 없는 것은 그대로 받아들여야 내적 평온을 유지하며 인생을 지혜롭게 살 수 있습니다. 정교수는 니부어의 기도에 대해 이렇게 해석합니다. 먼저 삶에 정직해야 한다고, 우리 삶에는 바꿀 수 없는 것이 바꿀 수 있는 것보다 훨씬 많음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야 인간은 오만하지 않으면서 바꿀 수 있는 것에 대한 판단과 용기를 낼 수 있습니다.


책 마지막에 저자가 인용한 참고 문헌 목록이 있습니다. <신구약 성서>, 노자의 도덕경>, <바가바드 기타같은 경전부터 다양한 인문학책들, 문학책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찾아 읽어보고 싶은 책들입니다. 사는 것이 버겁고 힘들 때, 왜 이 삶을 견디고 있는지 문득 질문하게 될 때, 이 책을 펴보세요. 삶에 대해 더 깊은 질문을 하게 될 것이며, 정답을 찾지 못해도 다시 살아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삶의 물음 앞에 정직히 서게 하는 책입니다.

 

l******y 2020.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정재현 저의 『인생의 마지막 질문』 을 읽고
"정재현 저의 『인생의 마지막 질문』 을 읽고" 내용보기
정재현 저의 『인생의 마지막 질문』 을 읽고우리 인생에서 삶과 죽음의 관계는 뗄 레야 뗄 수 없는 물고 물리는 모습으로 연결되어 있다 할 수 있다. 태어남과 동시에 기약이 없는 죽음에의 길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오래 살아 장수의 기쁨도 누리기도 하지만 도중의 각종 사고나 큰 질병 등으로 인하여 제 명을 채우지 못하고 적은 나이에 명을 마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는 점이
"정재현 저의 『인생의 마지막 질문』 을 읽고" 내용보기

정재현 저의 『인생의 마지막 질문』 을 읽고

우리 인생에서 삶과 죽음의 관계는 뗄 레야 뗄 수 없는 물고 물리는 모습으로 연결되어 있다 할 수 있다.

태어남과 동시에 기약이 없는 죽음에의 길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오래 살아 장수의 기쁨도 누리기도 하지만 도중의 각종 사고나 큰 질병 등으로 인하여 제 명을 채우지 못하고 적은 나이에 명을 마치는 경우도 의외로 많다는 점이다.

특히나 젊은 나이에 자신의 뜻이나 기를 미처 펴보지도 못하고 가는 경우는 우선 낳아주신 부모님께 큰 죄를 지는 것 같이 안 됨을 본다. 어쨌든 한 번 귀하게 이 세상에 태어난 이상 죽을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기필코 인간으로 보여야 하는 당연지사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인간으로 갖추어야 할 가장 기본적인 마음과 자세를 갖추는 것은 자연스러운 모습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급변하게 변하는 세태 탓인지 이런 바람과는 다르게 자꾸 엷어지고 있는 모습이어 아쉬운 모습이었다. 이번 발간된 종교철학자 정재현이 ‘없음’과 ‘모름’으로 가득한 삶의 이치를 깨우쳐주고, 지금의 위기로부터 사람을 살리는 깊은 지혜를 일러주고 있어 너무너무 좋았다.

수천 년간 이어져온 경전에서부터 현대철학과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전들로부터 지혜의 정수 100가지를 길어 올려 3페이지 남짓한 분량으로 막막한 삶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을 우리들에게 안내한다.

삶의 한계와 마주하는 ‘종교적 인간’의 탄식에 주목하는 이 책은 문제로 뒤얽힌 나 자신과 화해하고 삶을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하는 모두를 위한 인생지침서라 할 수 있다.

솔직히 우리가 생활하면서 바쁘다는 핑계로 다양한 고전들이나 경전들을 대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갖지 못한다. 그리고 솔직히 일반인들이 대하기가 어렵다 할 수 있다.

바로 이러한 문제점들을 저자는 시원하면서 아주 간략하게 파헤쳐 우리에게 제시해주고 있다.

그래서 편하게 인생에 닮이 없음을 깨우치는 ‘물음의 지혜’를 얻을 수가 있다.

얼마나 생산적인 시간인가?

지금까지는 너무 빠르게 빠르게만 달려왔다.

끝없는 탐욕만을 앞세우고 추구해왔다.

저자는 이에 대한 것으로 시행착오가 끌고 나오는 삶은 지식이 아닌 지혜로 인류가 이어져 왔다고 이야기 한다. 책의 내용은 크게 네 가닥으로 구분하여 엮었고, 한 가닥마다 스물다섯 남짓한 성찰을 담고 있다.

우리가 살아온 인생을 다루는 우리의 꼴, 우리가 삶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하는 인간의 한계, 삶의 지혜를 위한 통찰, 우리 삶이 바라고 비는 몸-짓과 마음-씀이 간절해지는 기도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더 천천히 걷고 더 자주 쉬어갔으면 한다.

우리가 더불어 건강하고 넉넉하게 살아갈 수 있는 더 바람직한 사회를 만들어 가기를 희망해본다.

코로나19바이러스, 가장 긴 장마 비 피해, 폭염 등 최근 엄청난 어려움을 겪으면서 더 힘든 시간을 겪는 사람들도 많으리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본인의 마음이다.

삶의 지혜를 통한 천년의 문장 100은 분명코 든든한 힘이 되어 주리라 확신한다.

종교와 기도의 간절함은 삶을 다시 일으켜 왔다는 역사도 명심했으면 한다.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화이팅입니다!  

m***3 2020.08.14.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의 마지막 질문
"인생의 마지막 질문" 내용보기
머릿말을 읽으며 '이 책이다!'하고 외칠 때가 있다.그 느낌은 70%이상 맞아 떨어지니 꽤 괜찮은 확률이다!(확증편향이건 초두효과건 70프로는 먹는다~~~)현재 우리의 상황을 다 알고있는 듯(실상은 끽해야 쥐똥만큼이나 알까?)추리하며 살아내는 인생! 있음에 비해 없음이 얼마나 큰 지, 앎에 비해 모름이 얼마나 클 지 상상이나 해보았던가?답은 정해져 있다. - 모른다!라고.그리고 앞으
"인생의 마지막 질문" 내용보기

머릿말을 읽으며 '이 책이다!'하고 외칠 때가 있다.

그 느낌은 70%이상 맞아 떨어지니 꽤 괜찮은 확률이다!

(확증편향이건 초두효과건 70프로는 먹는다~~~)

현재 우리의 상황을 다 알고있는 듯(실상은 끽해야 쥐똥만큼이나 알까?)추리하며 살아내는 인생!

있음에 비해 없음이 얼마나 큰 지, 앎에 비해 모름이 얼마나 클 지 상상이나 해보았던가?

답은 정해져 있다. - 모른다!라고.

그리고 앞으로 나는 이런 마음으로 살아가기로 다짐한다.


1장 <인생의 꼴>에서는 '니체의 말'이 가장 마음에 와 닿았다.

진정 상대를 파멸시켜 그가 말살되어도, 그 적은 내 안에 영원히 있다.

미움을 원망을 분노를 이렇게라도 잠재울 수 있다면......


2장 <인간의 틀>에서는 '종교가 아편으로 작동할 때'를 의미 있게 읽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종교시설)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기간에 읽어서 그런가보다.

'종교 중독증' 치료를 위한 '묻지마 믿음'에 대한 근원적 물음은 논리적이었다.

이후 믿음에 대한 여러 분류의 생각들도 매우 돋보였다.

아래의 질문이 궁금하다면 꼭 이 책을 읽어 보기를 권한다. 종교론자든 무종교론자든!!

무엇을 믿는가? 기도는 누구에게 하고 있는 건가? 의심 없는 믿음은 가당키나 한가?

 

3장 <지혜의 길>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되었다.

지혜는 모름에서 나온다는 사실에 새삼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끄덕인다.

아이디어는 손을 완전히 놓고 있을 때 가장 많이 얻는다는 로저 본 외흐의 말이 맞다.

죽음은 지금 이 순간을 언제든 마지막으로 만들며(태어나자마자 충분히 늙는다),

생명은 살라고 던져진 명령이라는 사실만 알고 살아도 남는 장사란 생각이 든다.


4장 <기도의 얼>에서는 숨처럼 모르는 기도를 알게되었다.

윤리와 종교가 명백히 어긋남에도 공존하고 있는 현실이 두렵기도 했지만

신의 침묵 앞에서 불가능한 일 또한 없는 듯 싶어 체념하게 되었다.

이에 비하면 인간의 침묵은 어떠한가?


자주 함께하고 싶은 책이다. 역시나 첫 예감은 이번에도 기분 좋게 맞았다.

코로나로 힘들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잘 살아갈 것이기에 더없이 편안하게 읽을 수 있었다!

다음에 읽을 때는 또 다른 문구들이 내 마음을 사로잡을 것임을 안다. 그래서 더 기뻤다!

읽고 읽고 읽다보면 어느 날에는 나도 해설을 간략하게라도 써내려 갈 수 있지 않을까?

저자와는 또 다른 의미의 어떤 글들을...... 그런 희망을 가져도 될까??

f******7 2020.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읽고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읽고" 내용보기
현대 사회는 날이 갈수록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그리고 정보화 사회로 나아가면서 사회는 빠르게 변해왔고 그런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상상할 수도 없는 혼란을 주기도 했다. 이제는 코로나라는 거대한 악을 마주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그런 삶은 아직까지는 너무도 혼란스럽기만 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삶이 아니기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읽고" 내용보기

  현대 사회는 날이 갈수록 복잡하고 혼란스럽다.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그리고 정보화 사회로 나아가면서 사회는 빠르게 변해왔고 그런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주기도 하지만 상상할 수도 없는 혼란을 주기도 했다. 이제는 코로나라는 거대한 악을 마주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되었다. 그런 삶은 아직까지는 너무도 혼란스럽기만 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삶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도 코로나 이전 사회의 삶의 방식이 잘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급격하게 사회가 변했다. 이런 사회에서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할까? 아직까지는 잘 모르겠다. 어쩌면 앞으로도 알 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그러던 중에 좋은 기회를 얻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일단 내가 모른다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었다. 모름을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니 소크라테스의 말이 생각났다. ‘너 자신을 알라.’ 그래서 이 책은 더더욱 읽어보고 싶은 호기심이 생겼다.

 

  종교철학자 정재현이 없음모름으로 가득한 삶의 이치를 깨우쳐주고 위기로부터 사람을 살리는 깊은 지혜를 일러준다. 수천 년간 이어져온 경전에서부터 현대철학과 문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전들로부터 지혜의 정수 100가지를 길어 올려 3페이지 남짓한 분량으로 막막한 삶을 헤쳐 나갈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삶의 한계와 마주하는 종교적 인간의 탄식에 주목하는 이 책은 문제로 뒤얽힌 나 자신과 화해하고 삶을 다시 새롭게 시작하고 싶어 하는 모두를 위한 인생지침서다.

 

  이 책은 우리의 삶에 닥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삶의 지혜를 제공하기 위해 그동안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명언들을 제공하여 삶의 길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총 4가지의 영역으로 나누어 제공하였다. 1장은 인생의 꼴이라는 제목으로,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제공했다. 여기에서는 결국 나라는 존재가 세상의 중심이 아니라 세상을 구성하는 한 파편임을 받아들이고 자신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야함을 말한다. 그리고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그저 일부분임을 알고 겸허히 받아들임으로써 복잡하고 정답 없는 현실을 보다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2장은 인간의 틀이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삶에서 왜 한계에 부딪히며 이런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가를 통찰하였다. 인간은 종교성을 기본적으로 지니고 있다고 한다. 우리가 극복하기 어려운 삶의 문제에 직면했을 때 한없이 큰 절대적인 존재에 의지해 이를 극복하고 싶어 하는 성향이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종교성을 지나치게 강조한다면 오히려 강박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기에 그런 강박에서 벗어나 무관심하고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한다. 이는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3장은 지혜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이런 우리의 삶을 역설의 사고를 통해 통찰해보고자 했다. 현대사회는 너무도 복잡하고 급변하고 있다. 그렇기에 명확하게 정해진 답이 없을뿐더러 그런 답이 있다 해도 그런 답은 순간적으로 답이 될 뿐 금방 바뀌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앎을 채워나가기보다는 비워감으로써 삶의 지혜를 추구해야한다고 말한다. 지혜는 아는 것이 별로 없어 보이나 막상 어떤 상황에 닥치든지 이를 꿰뚫어보는 통찰의 힘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제에 온전히 집중하기보다는 그 문제에서 손을 떼고 잠시 멀리서 바라봄으로써 전혀 생각지 못한 해결의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4장은 기도의 얼이란 제목으로, 우리 인간이 간절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를 통찰해보았다. 이 장은 주로 기도와 관련하여 삶의 지혜를 통찰해보고 있는데, 앞에서 다루었던 다양한 이야기들과 통찰들을 종합하여 우리의 몸과 마음이 한데 얽혀 이루어지는 을 형성하고자 했다.

 

  이 책은 주로 기독교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우리 삶의 불안, 문제 등을 극복해갈 수 있는 통찰을 이야기하였다. 하지만 이 책이 기독교의 교리를 전파한다거나 하는 내용은 아니었다. 종교를 초월하여 어떤 마음가짐으로 우리의 삶을 마주해야하는가 하는 지혜를 독자들과 함께 통찰하고자 했다. 기독교적인 내용이 많다보니 다소 어려운 내용도 있었고 선뜻 이해하기 쉽지 않은 내용도 있었지만 곱씹어 생각하며 읽으니 실로 오묘한 삶의 지혜를 이야기해주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자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자신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 거기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우리는 종교든 믿음이든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욕망에 비추어 본다. 하지만 이런 사고는 오히려 강박적인 사고를 가져오게 되고 불안, 긴장 등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그렇기에 오히려 마음을 비움으로써 자신의 삶을 통찰하고 마음의 평안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절대로 없다라고 한다. 그렇기에 마음을 보다 편안하게 먹고 우리의 삶을 바라본다면 오히려 우리가 직면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실마리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YES마니아 : 로얄 b*****6 2020.08.16.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인생의 마지막 질문
"인생의 마지막 질문" 내용보기
(서평) 인생의 마지막 질문 정 재 현 지음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라고 한 성경의 말씀이 생각난다. 부지런히 달려온 인생 같은데, 이루어 놓은 것은 하나도 없어 절망감이 자신을 지배할 때가 있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이 깜깜함을 맞이하게 될 때도 있다. 살아있지만 죽은 것과 같이 느껴질 때도 있다. 이런 순간
"인생의 마지막 질문" 내용보기

(서평) 인생의 마지막 질문

 

정 재 현 지음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9:27)라고 한 성경의 말씀이 생각난다. 부지런히 달려온 인생 같은데, 이루어 놓은 것은 하나도 없어 절망감이 자신을 지배할 때가 있다.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이 깜깜함을 맞이하게 될 때도 있다. 살아있지만 죽은 것과 같이 느껴질 때도 있다. 이런 순간이 마치 인생의 마지막순간과도 같이 느껴질 것이다. 살아있지만 안생의 마지막과도 같이 느껴질 때. 당신은, 자신에게 혹은 절대자에게 어떤 질문을 할 것인가? 그리고 그 질문에 어떤 답을 얻기 원하는가 

 

  이 책의 저자 정재현은, 연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였고,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종교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들어가는 말에 인생에 답이 없음을 깨우치는 물음의 지혜’”라고 제목을 붙였다. 그렇다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인생이 있을 텐데 과연 인생에 정답이 있을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살아가도 괜찮은 것인가?

   이 책의 구성은 1. 인생의 꼴-나 자신을 돌아보는 주제파악의 시간. 2. 인간의 틀-우리가 한계에 부딪히고 넘어서려는 이유. 3. 지혜의 길-정답 없는 삶을 내다보는 역설의 통찰. 4. 기도의 얼-간절해질 수박에 없는 인간의 몸부림. 이렇게 총4장으로 되어 있다. 마지막 나오며-글로 다 마칠 수 없는 삶을 향하여라는 부분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나온다고 하여 끝내는 것은 아니다. 어찌 우리의 이야기가 여기서 끝날 수 있을까? 계속 이어져야겠다. 그래서 나가는 글이 아니라 나오며라고 했다. 글에서 삶으로 나오는 것이다. 모르고도 살아왔던 삶이자 살고도 모르는 삶으로 말이다(P. 336).” 그렇다. 우리 인생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져간다. 물론,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이야기는 계속되어지는 것이다.

   P. 20. “‘주제파악이라고 했지만 옷매무세를 고쳐 잡아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그저 우리가 살아온 삶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 물론 삶이 잘못되었다든지 더 열심히 노력해서 개선해보자는 등의 이야기를 하려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 나 자신을 돌아보는 주제파악의 시간을 말하는 1. 인생의 꼴의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인생에 정답이 없다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대해 돌아본다는 것은, 정답을 찾기 위함이라기보다는, 단지 살아온 길을 돌아본다는 개념 일게다. 그래서 나는 다른 어떤 사람들의 책들 보다 부담 없이 읽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많은 눈물을 남모르게 훔쳤다.

나는 2. 인간의 틀-우리가 한계에 부딪히고 넘어서려는 이유의 부분에서 많은 공감을 얻었다. 물론 신앙적인 부분에서 모든 것을 100% 공감할 수는 없었지만(성경 해석의 부분에서), 그래도 함께 이해할 수는 있었다. pp.112~114에 소개하고 있는, 기독교의 경우에, 결정적인 기준이 되고, 믿음이 좋은 사람의 핵심으로 간주되는 구원의 확신이라는 것이, 오히려 종교 안에서 벌어질 수 있는 최대의 자가당착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적어도 두 가지 측면에서 그렇다고 한다. 구원과 해방에 집착하고 속박되는 모순이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기독교의 경우 구원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에 의한 것일 뿐 인간이 가지는 확신의 대상일 수 없다는 점이다. 따라서 구원에 대한 강박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내용은 참으로 공감이 된다. 4장 부분에서 기도에 관한 많은 내용들을 살펴보면서 현재 기독교인들의 기복적 기도가 기도를 들으시는 당사자 하나님에 관해 얼마나 잘 못 알고 있는지를 알 수도 있었다.

 

   종교철학자인 저자가. 다양한 책들과 경전, 그리고 성경을 인용하여 서두에 그 글을 인용한 뒤, 그 내용을 풀이하는 방식으로 글의 내용을 펼쳐가는 방식을 택하였다. 하나님(한 분뿐인 유일신의 개념), 하느님(하늘의 님 개념으로 다소 범신론적 개념이 있다.)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에서 종교 다원주의적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신앙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기는 하지만, 많은 부분에서 함께 공감하고, 고쳐야 할 부분들을 깨달을 수 있었다.

   모든 인생에는 정답이 없다. 각 사람들의 살아감이 답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삶은 언젠가 끝이 있기 마련이다. 매순간이 인생의 마지막처럼 여기고 마지막 질문을 던질 필요가 있다. 전능자이신 하나님께, 또한 인생을 살아가는 자신에게. 그리고 그 마지막 질문은 자신의 생을 마치거나 포기하기 위함이기보다는, 다시 일어나 새롭게 시작하기 위함이다. 사람의 깊이는 가장 간절해지는 순간에 드러난다.”는 겉표지의 글처럼 매순간이 인생의 마지막 순간임을 깨닫는다면 가장 간절한 질문을 할 수 있을 것이고, 가장 명확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여정가운데 절대자 하나님을 향한 질문이 기도라면, 자신을 향한 질문은 무엇이라 할 수 있을까?

   선(Line)이 무수한 (dot)들로 구성된 것이라면, 인생 역시 매순간의 삶이 엮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매순간의 삶이 인생의 마지막과 같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매순간 인생의 마지막 질문을 던져야 한다. 그리고 그 질문의 답을 찾아가며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야 한다. 매순간을 마지막처럼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 한다. 최선을 다하기 위해 하나님과 자신에게 수없는 질문을 던져야만 한다.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더욱 열심을 내는 삶을 살아가야 함을 배웠다.

h********2 2020.08.1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