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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다채로운 컬러의 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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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색상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사람들의 시각에 자극 주기 시작했다. 오늘 읽은 [이토록 다채로운 컬러의 안목]은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을 넘어 새로운 것을 알려주고 있다. 색상 하면 먼저 색맹을 떠오를 수 있다. 그동안 색맹은 색깔 구분이 안된다는 것 때문에 일상 생활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적록색각이상자나 청황색각이상자 등 이들은 독특한 업무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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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색상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사람들의 시각에 자극 주기 시작했다. 오늘 읽은 [이토록 다채로운 컬러의 안목]은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을 넘어 새로운 것을 알려주고 있다. 색상 하면 먼저 색맹을 떠오를 수 있다. 그동안 색맹은 색깔 구분이 안된다는 것 때문에 일상 생활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적록색각이상자나 청황색각이상자 등 이들은 독특한 업무에서 뛰어난 실력을 발휘 할 수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 한국을 휩쓴 [겨울 왕국]의 캐릭터를 만든 김상진은 오히려 색약 판정으로 미대에 낙방하고, 국내가 아닌 해외로 취업의 눈을 돌렸고 자신의 기량을 펼치며 능력을 보였다. 

 

색상은 한 나라의 특징 또한 한 인격체를 보여주기도 한다. 남아는 파랑, 여아는 분홍은 산부인과에서부터 성별을 알려줄 때 사용한다. 그런데 어떻게 이렇게 고정이 되었을까? 과거 한국을 제외하고 유럽 국가를 보면 남성들이 화려한 색을 입었으며 높은 관직일 수록 그러했다. 이렇게 색상이 구분 되어졌던 것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대량생산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결국 소비하기 위한 정책이었다. 또한 헐리우드 에서 미투 운동이 시작이 되면서 한 시상식에서 모든 배우들이 검은색 옷을 입었는데 이는 장례식처럼 보이기 위함 즉, 성차별과 성폭력의 죽음을 요구하는 거였다고 한다.

 

색상엔 여러 의미가 있다. 무지개 색에는 동성애를 상징 하는 의미가 있고, 나치를 상징하는 색상은 노란색과 마크, 미국 국기는 영국을 상징하는 붉은색 그리고 독립을 의미한 흰색이 있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떨까? 화려한 유럽과 달리 한국은 흰색을 선호했다 백의민족 이라는 말까지 나오지 않던가.어떤 근거인지는 모르나 오래 전 부터 흰색을 숭상하여 입게 되었고 일본 강점기까지 이 전통이 내려왔다. 지금이야 흰색 보다는 검은 색 다양한 색상이 있는데 생활 곳곳에는 여전히 흰색에 대한 의미가 남아있다. 예를 들면, 아기 배냇저고리, 죽은 자가 입은 수의 등 하늘의 숭상과 밝음을 선호했던 한민족의 역사를 다시 알게 되었다.

 

 

또한 색상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있기도 하는데 유명한 일본 만화 [포켓몬스터]에서 딱 4초 동안 빨강에서 파란으로 넘어가는 장면을 보고 11세 미만 아이들이 동시에 구토와 착란이 일어났다고 한다. 당시에는 알 수 없었으나 이 사건이 일어난 후 어린 아이일 수록 뇌에서 빨강에서 파랑으로 색상을 인식하지 못해 결국 과부하가 걸렸다고 하는데 컬러 tv가 세상이 나오기 전에는 몰랐던 사실이라 세상이 좋아질 수록 없던 것도 생겨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색상은 사람들에게 안정을 주기도 하고 불안을 주기도 한다. 그 중 파랑과 녹색은 대표적이다. 이것을 일상 생활에 접목을 하는데 흔히 비상구를 보면 녹색인 것은 안정감과 동시에 위험으로 부터 몸을 숨길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이 수렵 생활을 할 무렵부터 숲속은 안전한 곳이었기에 이런 심리 또한 말한다. 그리고 파란색은 전에 공부 할 때 파란볼펜을 사용한면 집중이 좋아진다는 책을 본 적이 있는데, 빨간색은 강해서 피로감이 검은 색은 밋밋함이 하지만 파란색은 세로토닌을 분비시키며 사람을 차분하게 만들고 기억력을 증진시킨다고 한다. 또 심리적 안정을 주기에 혈압을 낯추고 염증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하여 공공기관에서 자주 사용 하는데 그 중 유니세프 같은 경우는 평화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색상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색상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다시 알게 되었다. 인식하지 못하지만 의류, 음식, 자연 등 우리는 흑백 세상이 아닌 세상을 살고 있다. 색상으로 사람의 가치를 판단하기도 하며 상징과 한 나라의 역사를 엿볼 수가 있다. 그저 보여지는 대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좀 더 깊이 생각하게 하는 ... 이책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g*****3 2020.06.04.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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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우리는 모두 컬러 그 자체이니까.
"[서평] 우리는 모두 컬러 그 자체이니까." 내용보기
이 토 록 다 채 로 운 컬러의 안목은 제목 그대로의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말그대로 세상에 얼마나 많은 컬러가 있고, 다채로운 안목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난색이라던가 한색이라던가 단순히 어려운 이론으로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겨울왕국 캐릭터 디자이너가 색약이라던가, 스티븐 잡스 등 유명인과 예술인들이 즐겨 입은 검은색 옷, 푸른 빛을 띤 자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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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토 록 다 채 로 운 컬러의 안목은

제목 그대로의 내용을 많이 포함하고 있다.

말그대로 세상에 얼마나 많은 컬러가 있고, 다채로운 안목으로 활용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난색이라던가 한색이라던가 단순히 어려운 이론으로만 설명하는 게 아니라,

겨울왕국 캐릭터 디자이너가 색약이라던가, 스티븐 잡스 등 유명인과 예술인들이 즐겨 입은 검은색 옷, 푸른 빛을 띤 자유의 여신상에 대한 이야기등을 곁들여서 흥미롭게 설명한다.

 

그 중 어린이에게 최대한 다양한 색을 접해볼 수 있도록

물감과 크레파스의 색을 늘려야 한다는 문구에

그림 그리기를 연습처럼 하다보니 잠시 지루해하던 초등학생 딸아이가

내가 쓰던 120색 색연필을 열어주니 신나서 다시 색칠을 했던 때가 생각났다.

 

세상에서 역사에서 컬러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에 따라

컬러와 관련된 어떤 사건이 있었는 지에 따라 책이 서술되었다는 건 목차만 봐도 알 수 있다.

표지에 있는 [컬러의 말을 알면 세상이 즐거워진다]라는 문구와 매우 잘 어울리는 목차다.

 

컬러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이라

역시 컬러가 그대로 담긴 사진이나 그림들을 책에 포함하는 건 필수이긴 하겠지만,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예시가 되는 사진들도 적절하게 포함하고 있어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꼭 컬러와 관련된 직업이나 공부를 해야하는 입장이 아니라도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책의 서문에 적혀있는대로

[우리 각자는 하나의 독특한 컬러]이니까 말이다.

 

부록으로 책에서 나왔던 컬러들의 조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컬러챠트가 포함되어 있어

실제로 책의 내용을 활용해 보기도 좋다.

컬러차트의 내용이

5 은하에서 날아온 컬러

7 백의민족

12 아재들의 컬러 감각 등

책의 목차에 따른 내용이라는 게 재미있다.

 

책을 읽고 한동안은 당연한 듯 존재하는 주변의 다양한 색들이

다채롭게 보일듯 하다.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s******n 2020.05.26. 신고 공감 2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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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다채로운 컬러의 안목(COLOR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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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이토록 다채로운 컬러의 안목오창근, 민지영, 이문형 저 | 성안북스 | 2020년 04월 20일ISBN13 : 9788970673820 ISBN10 : 8970673822   목차PART 1 색 다르게 보이는 컬러PART 2 컬러의 인문학PART 3 삶의 가치를 높이는 컬러PART 4 컬러 비즈니스PART 5 우리가 착각하는 컬러PART 6 규칙으로 지켜지는 컬러PART 7 컬러로 소통하기     오창근, 민지영, 이문형 공저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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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이토록 다채로운 컬러의 안목

오창근, 민지영, 이문형 저 | 성안북스 | 20200420

ISBN13 : 9788970673820

ISBN10 : 8970673822

 

목차

PART 1 색 다르게 보이는 컬러

PART 2 컬러의 인문학

PART 3 삶의 가치를 높이는 컬러

PART 4 컬러 비즈니스

PART 5 우리가 착각하는 컬러

PART 6 규칙으로 지켜지는 컬러

PART 7 컬러로 소통하기

   

 

오창근, 민지영, 이문형 공저로 출간된 이토록 다채로운 컬러의 안목은 단순히 색상학의 이론이나 컬러배색에 국한된 내용을 담은 서적은 아니다. ‘컬러의 말을 알면 세상이 즐거워진다라는 책의 부제처럼 컬러의 본질과 속성 그리고 그 컬러가 우리의 생활과 어떤 관련성을 가지고 변화해왔고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는 인문학적 서적이다.

 

책은 크게 7개의 파트로 구분되어 있다. 파트12에서는 컬러에 대한 상식적이지만 깊이 있게 알고 있지는 못한 이야기로 시작해, 우리가 실생활에서 아무런 의심 없이 인지하는 대표적인 색상들에 숨겨진 배경들을 설명해주고 있다. 특히 파트 2는 컬러의 인문학적 성격을 동양과 우리나라 그리고 서양의 여러 사례들을 통해 설명해 주고 있다.

 

파트 34에서는 우리가 늘 접하는 의류, 음식 그리고 공간에 사용되는 컬러의 속성을 삶의 가치라는 측면에서 소개하고 있다. 특히 파트 4는 컬러 비즈니스에 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가까운 미래의 환경을 지배할 AI기술이 바탕이 된 자율주행자동차와 로봇들이 인간을 대신한 역할을 수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요소들을 배제할 수 있는 방안들과 자율 주행 기계장치들의 인식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도시의 컬러에 대한 논의로 시작하여 도시를 상징하는 색상으로 인식되는 그레이 컬러와 고대로부터 신성함과 욕망의 색으로 상징되는 황금색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고 비즈니스의 성공을 위한 색채 전략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켜주고 있다.

 

파트 5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착각하고 있는 컬러에 대한 이야기에서 시작해 도시환경의 주요시각적 요소인 간판에서 사용되는 색의 속성들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인간이 지각하는 컬러의 마법 같은 효과를 응용하는 팁을 알려준다.

 

파트 67에서는 규칙으로 지켜지는 대표적인 컬러들이 사용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컬러로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은 일상에서 접하는 수많은 컬러들의 미처 모르고 있었거나 그 중요성에 대해 간과하고 있었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서도 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 이유로 컬러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실제 실무를 진행하며 도움을 얻기 위해 배색사전을 뒤지기도 해왔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컬러가 가진 다양한 이야기와 그 인문학적 배경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의 시작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었던 컬러의 속성들에 대한 지식을 키우며 컬러를 선택하는 안목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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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ver.me/GeYDdtxR

h*****8 2020.06.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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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 이론서 이토록 다채로운 컬러의 안목 디자인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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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에 대한 감각은 저에게 부족한 부분이기도 해요~컬러에 대한 감각, 컬러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싶었던 참에"이토록 다채로운 컬러의 안목"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관공서 홈페이지는 블루계열로 꾸며진 곳이 많다고 합니다.저는 개인적으로 맑은 파란색에 많이 끌리고는 하더라구요,블루라는 컬러가 주는 심리적 영향은 무엇이 있을까요?가시광선에서 블루계열은 파장이 짦은 단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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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에 대한 감각은 저에게 부족한 부분이기도 해요~

컬러에 대한 감각, 컬러에 대한 안목을 기르고 싶었던 참에

"이토록 다채로운 컬러의 안목"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관공서 홈페이지는 블루계열로 꾸며진 곳이 많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맑은 파란색에 많이 끌리고는 하더라구요,

블루라는 컬러가 주는 심리적 영향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시광선에서 블루계열은 파장이 짦은 단파장 컬러라고 합니다.

단파장의 블로계열 색상은 신뢰성을 주는 효과 있고, 하늘과 바다

등 자연에서 보기 쉬운 컬러로 심리적으로 사람에게 안정감을 주는

컬러라고 합니다. 단파장이 차분하고 진정되는 효과를 준다고 해요.

각종 기업의 로고에도 특정 색깔을 사용하고는 하는데요,

우리가 크게 신경쓰지 않고 쉽게 지나쳐버렸던 이 색상들에도

이런 심리적인 효과를 노려서 사용하는 것 같아요.


코카콜라의 레드는 맛있어 보이는 컬러로 다른 컬러를

사용하였을 때보다 눈에 띄는 효과를 주는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 로고의 그린컬러는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하고, 매장에서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아 단조롭고 지루하게 느끼지 않게 했어요.

평소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지나쳤던 부분들에 의미가 있다는 것을

배워보게 되었어요. 앞으로는 이런 색상들을 눈여겨 봐야겠어요~!


w******i 2020.06.1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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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다채로운 컬러의 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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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색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사이버대학교에서 색채심리학 청강도 하고, 책을 몇 권 구입했었다. 여기서 구입했다고 밝히는 것은 그 책들이 주로 학술서적이며, 흥미롭긴 했지만 나열의 느낌이 강하고 쉽게 읽히지 않았었기에, 손 닿는 곳에 두고 생각나면, 또는 특정 색에 관해 궁금한 것이 생기면, 관련 있는 부분을 찾아서 보는 참고 서적의 역할을 주로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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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색에 대해 관심이 있어서 사이버대학교에서 색채심리학 청강도 하고, 책을 몇 권 구입했었다. 여기서 구입했다고 밝히는 것은 그 책들이 주로 학술서적이며, 흥미롭긴 했지만 나열의 느낌이 강하고 쉽게 읽히지 않았었기에, 손 닿는 곳에 두고 생각나면, 또는 특정 색에 관해 궁금한 것이 생기면, 관련 있는 부분을 찾아서 보는 참고 서적의 역할을 주로 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토록 다채로운 컬러의 안목은 어떨까



기존에 내가 접한 색채 관련 책들과는 달리- 물론 책들이 저술된 시대의 차이와 변화를 무시할 수 없으며, 그 책들이 내게는 쉽게 소화할 수 없던 것이었다 -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내용들이 풍부한 사진 자료와 함께 다루어지고 있어서, 책장이 술술 넘어갔다. 그리고 주제에 따라 관련 색에 대한 설명이 제시되므로 하나의 색이 여러 주제에 등장한다. 


목차에서 몇 개를 가져와 살펴보면 이 책의 성격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반려동물은 색맹이다 

응급실로 실려간 어린이들, 포켓몬 쇼크

한자에 담긴 색상의 세계

기다림의 상징, 노란 리본

한국인이여 등산복을 벗어라

북유럽 스타일의 조건-화이트

자율 주행 자동차와 로봇을 위한 도시의 컬러

애플 로고는 왜 무채색일까



아래는 개인적으로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들이다. 



색각 이상에 대한 내용이 책의 첫 부분에 등장하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리 나라의 경우 100명 중 6명이 색각 이상이라고 하며, 다르게 지각하는 차이를 사진으로 보니,  색각 이상의 의미를 분명하게 알 수 있었고, 이러한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지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 따뜻하게 다가왔다. 


우리 주변에는 색각이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대부분 유전적인 문제이고일부는 사고로 색각을 잃은 경우도 있다사소한 오해에서 색각이상자의 능력을 무시하고 거부한다면 잠재력이 풍부한 인재를 놓치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도 있다인간의 시지각은 누구라도 완전하지 않다남이 못하는 것보다는 잘하는 것에 우리의 시각을 맞추자

p. 20



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함께 하는 반려 동물들의 색채 감각도 다루어지는데, 이에 대한 이해가 반려 동물에 대한 배려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보였다. 


반려동물을 위한 환경은 결국 자연에 가까운 환경이지만, 도시 환경에서는 동물 특유의 시각 체계를 이해한다면 더욱 훌륭한 집사로 거듭날 수 있다.

p.30



우리 일상 모든 곳에 존재하는 색에 대해 다루다보니 먹거리와 관련하여 식용 색소 관련 내용도 나온다. 


분홍색 속옷부터 회색 벽지까지, 푸른 생수병부터 붉은 와인까지, 손으로 주무르는 슬라임부터 커피 텀블러까지 모든 상품에는 염료, 안료, 색소와 같은 인공의 색상 물질이 들어 있다. 이제 보기 좋은 떡은 위험하고, 색깔 있는 세상은 안전하지 않게 되었다. 

p.163



노란 색이 가지는 기다림, 저항과 평화의 의미를 이전의 유래들과 최근 시사적인 사건들을 엮어 보여준다. 



자율 주행 기술과 관련한 부분은 책을 펼치기 전에는 예상도 못했던 내용이었다. 

차선 유지 장치는 사이드 미러 하단에 장착된 카메라가 도로의 흰색 차선을 감지해서 주행 방향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기술인데, 도로를 읽는 데에 문제가 생기면 큰 일이다. 비 오는 밤에는 도로 표면에 여러 불빛이 난반사되어 차선을 혼동할 수 있다.     p. 184


내가 좋아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도 나온다. ^^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는 마법을 사용하는데 역시 빨간색과 파란색을 사용한 영웅으로 다른 영웅들과 컬러가 통일되어 있다. 닥터 스트레인지의 경우 마법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음양의 조화 이미지까지 잘 어우러지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p. 295


위의 인용된 부분에도 일부 나오듯이 저자의 의견들이 곳곳에 들어 있는 것도 흥미로웠는데, 저자가 책을 통해 색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것과 동시에 그러한 정보로 인해 우리 사회가 더욱 다양해지고 인간이 인간을, 인간이 자연을 존중하는 관계가 늘어나길, 그리고 각 개인이 자신의 색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불필요한 선입견과 고정관념은 우리 스스로를 구속하는 장치다. 형광 연두색 옷을 입고 주황색 차를 탄다고 해서 주변 사람들이 광과민성 발작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짧은 인생인데 한번도 사용해보지 못한 컬러가 있다면 죽는 순간에 조금 억울하지 않을까? 자유롭고자 하는 자, 컬러를 무기로 들어라.

p.52 



북유럽 스타일의 인테리어에는 휘게나 라곰과 같은 소박한 삶의 방식이 스며들어야 완성된다. 미니멀리즘 인테리어에는 신비들처럼 검소하고 자족적인 생활이 전제되어야 한다. 유행하는 겉모습만 따라 하다가는 인테리어를 즐기지도 못하고 돈만 낭비하게 된다. 그래서 가장 좋은 집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민 곳이다. 꾸민다는 말이 어색할 정도로 자기 생활의 양식이 자연스럽게 배어 나온다면 더할 나위 없다. 결국 공간을 완성하는 것은 사람이다.

p.174



단순 흑백 논리와 이분법은 갈등과 긴장을 조성한다. 적군과 아군으로 세상을 나누고 편을 가르는 사람이 자주 쓰는 구분법이다. 우리는 검은색과 흰색 사이에 셀 수 없이 많은 회색의 단계가 있음을 알고 있다. 그 풍부한 회색의 계조로 이 세상은 흑백 사진처럼 섬세하고 예술적으로 표현될 수 있다. 회색은 혼돈에서 우리를 구해줄 것이다.

p.198



"우리 각자는 하나의 독특한 컬러다."

(저자 서문 중에서)




  YES24 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t*****1 2020.05.17.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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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55] 이토록다채로운컬러의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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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대부분 모호하거나 복잡한 이미지를 가능한 한 단순한 형태로 조직화하여 인지하려고 한다. 이렇게 인식하는 사물을 단순하게 인지하는 시지각 법칙을 게슈탈트 이론이라 한다.   색과 관련한 다양한 소재와 주제들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러니까 주제간의 통일성이나 관련성은 없고, 내용 역시 잘 쓴 대학생 레포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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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대부분 모호하거나 복잡한 이미지를 가능한 한 단순한 형태로 조직화하여 인지하려고 한다. 이렇게 인식하는 사물을 단순하게 인지하는 시지각 법칙을 게슈탈트 이론이라 한다.

 

색과 관련한 다양한 소재와 주제들을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러니까 주제간의 통일성이나 관련성은 없고, 내용 역시 잘 쓴 대학생 레포트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h*****p 2021.02.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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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다채로운 컬러의 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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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이 여러가지 색을 볼 수 있는것에 아무런 의심이나 자각이 없었는데 색약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보며 색이라는 것이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고 여러 색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볼때 여러가지 색에 대해 알게 될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놀라웠다. 대부분 이런 책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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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눈이 여러가지 색을 볼 수 있는것에 아무런 의심이나 자각이 없었는데 색약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보며 색이라는 것이 누군가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고 여러 색을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이 책을 볼때 여러가지 색에 대해 알게 될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어서 놀라웠다. 대부분 이런 책들은 설명을 쭉 나열하여 보다 쉬고 반복하게 되는데 이 책은 나와 가까운 소재, 그리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가득하여 매순간 놀라며 보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색각이상이 여러 취업에 어려움을 주지만 다른 나라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에 놀랐다. 영국 영화감독 매튜 본, 그리고 우리나라 김상진님 미국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 작가로 활동하신다니! 겨울왕국 캐릭터도 이분이 제작에 참여하셨다니.. 역시 사람은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능력을 펼쳐야하고 그럴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반려동물들의 시선, 색이나 볼수 있는 각도들과 밝기 이야기, 남녀와 블루,핑크, 그리고 동성애를 나타내는 색들의 설명도 흥미로웠다. 핑크와 블루는 상업적인 이유로 만들어졌다는 것에 참.. 씁쓸하였다. 사실 예전에 빨강은 남자, 높은 지위를 나타내는 색이었으며 이렇게 바뀐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오랫동안 입어온 흰 옷, 백의 민족. 희다는것은 햇빛처럼 밝다는 해다에서 온 것으로 우리는 스스로 하늘의 후손이라 여기고 하늘을 섬겼다고 한다. 지금은 검은색이 선호하는 옷색이 되었으니 세상은 정말 빠르게 바뀌는것 같다.

 노란색, 파란색, 검은색 등등 각각의 색에 얽힌 감정들과 이야기들 그리고 그 색을 활용한 작가들과 유명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실려있다.  자율주행로봇도 색을 고를때 여러가지를 고려한다는 것, 회색과 베이지색, 황금색 이야기도.

 

 여러 광고에서 컬러를 활용하는 것도 신기하였다. 선풍기 선전, 옷 광고, 인형까지 어느하나 색이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색은 우리 마음에 여러가지 감정을 불러 일으키므로 어울리는 색을 잘 활용하여야 하고 스타벅스의 로고가 변하게 된 이야기도 처음 알았다.

 

 이 책은 정말 유용했고 우리 생활에 컬러가 아주 밀접하고 중요하다는 것도 알게 해주었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을 다 읽고나서는 주변을 볼때 색과 의미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여러 분들께 강력추천하고 싶다~^^

 

w*******4 2020.06.10.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컬러의 안목 / 오창근, 민지영, 인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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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ohnpotter04/221993364775무심코 지나쳤을 색상의 효과 색상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소개한다. 뇌가 색상을 인식하는 방법부터 여러 문화권에서 바라보는 색상의 의미 등 색상에 대한 이모저모가 담겨있다. 보색 등 미적 효과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함축된 색상의 의미를 배운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색상의 마법을 배워보자. 파란색은 신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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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johnpotter04/221993364775

무심코 지나쳤을 색상의 효과


 색상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소개한다. 뇌가 색상을 인식하는 방법부터 여러 문화권에서 바라보는 색상의 의미 등 색상에 대한 이모저모가 담겨있다. 보색 등 미적 효과뿐만 아니라 인문학적으로 함축된 색상의 의미를 배운다. 우리가 무심코 지나치는 색상의 마법을 배워보자.

 파란색은 신뢰와 안정, 그리고 우울한 기분을 표현하는 색상이다. 그뿐만 아니라, 파란색에 암기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빨간색은 파란색과 반대로, 도전과 정열, 그리고 흥분을 표현하는 색상이다. 초록색은 긍정과 친화감을 상징하며 보는 사람에게 안정을 준다. 이외에도 세련되고 창의적인 느낌을 주면서 반항을 상징하는 검은색, 부귀영화와 탐욕을 상징하는 황금색 등 다양한 색상의 의미를 배운다.

 어렵게 철학 용어를 늘어놓으며 독자의 머리를 아프게 하지 않는다. 실제 사례와 사진으로 쉽게 설명한다. 다양한 컬러 사진과 그림으로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이 책에서 배운 게 많아 읽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다. 상세한 이론 설명이 없어 검색이 필수라는 게 아쉬울 뿐이다.

컬러의 인문학


 색상은 저마다 고유의 성격이 있고, 이를 여기저기서 응용하고 있다. 정부 홈페이지는 대부분 신뢰감을 주는 파란색으로 꾸며져 있다. 시장 점유율 1등을 노리는 후발 기업은 도전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회사의 로고를 꾸민다. 눈의 피로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판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초록색 칠판을 사용한다. 세련되고 첨단 제품이라는 느낌을 주기 위해 전자기기를 금속 색상으로 도색한다. 무심코 지나쳤을 여러 색상의 조합은 저마다 이유가 있었다.

 색상은 시대적 관념을 반영하기도 한다. 우리 선조는 백의민족이라며 불릴 정도로 흰옷을 선호했다. 빛의 색상인 흰색이 태양과 하늘을 상징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 유교가 성행하면서 청결, 절개, 순수, 이상을 상징하는 흰색은 꾸준히 사랑받는다. 시대적 관념이 흰옷에 담겨있는 거다. 하지만, 현대 한국인은 흰옷보다 검은 옷을 더 선호한다. 속옷이 비치는 등 관리가 힘들 뿐만 아니라, 흰옷을 입었을 때 다른 사람 눈에 도드라져 보이기 때문이다. 앞에 나서는 걸 꺼리는 현대 한국인의 성격이 옷 색상으로 나타나는 거다. 검은 옷이 선호되는 현상에 고유한 개성의 표출을 꺼리는 현대 풍습이 그대로 반영돼있다.

 미래에는 어떤 색이 유행할까? 무난하고 중간을 선호하는 세태가 이어져 무채색이 지금의 위상을 유지할까? 희고 검은 무난한 색상이 선호되는 사회보다 개성을 존중하며 다양한 색상이 어울리는 무지개색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d*********4 2020.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컬러 공부에 발 담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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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다채로운 컬러로 이루어져 있다. 그 컬러를 모두 인식하는 것은 어렵고, 색상들의 이름을 온전히 알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컬러에 관심을 갖는다. 누가 공부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았으나 끌리는 본능 때문이랄까?  나와 컬러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부분은 내 취미이자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사진의 영향이 크다. 그림을 그리는데 소질 없는 내게 끌리는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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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다채로운 컬러로 이루어져 있다. 그 컬러를 모두 인식하는 것은 어렵고, 색상들의 이름을 온전히 알기도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컬러에 관심을 갖는다. 누가 공부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았으나 끌리는 본능 때문이랄까?


  나와 컬러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부분은 내 취미이자 이제는 일상이 되어버린 사진의 영향이 크다. 그림을 그리는데 소질 없는 내게 끌리는 순간을 담는데 사진만 한 것이 없었다. 시를 쓰지 못하며 그 영향도 있었으나 사진은 내가 컬러에 관심을 두는 데 큰 영향을 줬다.

  아버지의 장롱 필름 카메라를 시작으로 풀 프레임 DSLR을 거쳐 현재의 스마트폰 카메라까지. 자연스럽게 사진은 일상으로 스몄고, 이제는 일상의 한 부분처럼 함께한다. 책이 내 일상에 스며들던 것처럼.

  책은 그런 컬러 관한 내 관심들을 다룬다. 표지의 디자인이 표하게 끌린다. 오랜만에 세일링을 했는데 다시 보니 요트 세일의 느낌도 있는 것 같다. 책장을 넘기면 접혀 있는 컬러 차트를 먼저 만나게 된다. 컬러와 관련된 서적을 보면 배색은 필수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나름 웹디자인을 공부했고 자격증을 땄기에 그때 샀던 컬러 배색 책자가 문득 떠오르는데 어디에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대표 저자의 '우리 각자는 하나의 독특한 컬러다'에서 가톨릭 연수가 떠오른다. 그 의미도 결국에는 비슷하기에 언제부턴가 생각은 지내는 것 같다. 특히, 자존감이 떨어지거나 일이 계속 풀리지 않던 시기 내가 무너지지 않는 데에도 한몫을 했다.

  책은 총 7개의 파트로 구성되는데 각각의 주제에 맞는 여러 글들을 만나게 된다. 각 글과 관련된 배색표가 처음 주어지는 것은 흥미롭다. 그동안 들어 알고는 있었으나 정확히 알지 못했던 색과 관련된 내용들을 첫 장에서부터 접하게 된다. 꼭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나 알고 있으면 유익한 내용이라 할 수 있는 내용부터 다가오며 인문학과 관련된 컬러도 만난다. 내가 간혹 어떤 상징 컬러를 찾을 때와 관련이 되어 있다. 실생활에서 활용이 되는 컬러와 앞으로 더 신경을 써야 할 컬러에 대해서도 책장을 넘길수록 나는 이 책에 타깃이었나? 싶은 생각이 들게 한다.

  책을 읽으며 컬러와 관련된 컨설턴트 일을 하는 성당 동생과 컬러 관련 책을 냈었다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형이 떠올랐다. 문득, 그들의 안부에 관심이 갔고, 난 왜 공부할 거리가 많은 것들에 관심을 갖게 되는지 생각을 해본다.

  깊게 알면 더 흥미롭겠지만 지금 내게 더 중요한 것이 있기 때문에 조금의 발을 담그는 정도로 컬러에 다가갈 수 있었던 책이었다.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즐길 수 있고 전달할 수 있음을 배울 수 있었다. 이제 컬러의 말에 대해 맛을 보는 정도의 시간이었을 뿐이나 더 넓혀갈 계기를 마련하는 시간이었다. 컬러와 관련이 있지 않더라도 다채로운 컬러 속에서 생활하는 이들이 읽어보면 유익할 책이라 전하며 리뷰를 줄인다.


a******s 2020.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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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의 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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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인 아들이 태어났을때 아기물품을 굳이 파란색으로 도배하지 않았다.어차피 살아가면서 좋든싫든 성역할 분담에 따른 여러가지 제약을 받게 될텐데, 엄마인 내가 나서서 미리 그런 제약을 걸어주고 싶지 않았다.그런데 내가 그렇게 의도한게 아닌데도 아들은 자연스럽게 파란색을 찾았다.물론 제일 좋아하는 색은 초록색이고, 분홍도 좋아하지만 색상 선택권을 주면 초록 다음에 파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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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인 아들이 태어났을때 아기물품을 굳이 파란색으로 도배하지 않았다.

어차피 살아가면서 좋든싫든 성역할 분담에 따른 여러가지 제약을 받게 될텐데, 엄마인 내가 나서서 미리 그런 제약을 걸어주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내가 그렇게 의도한게 아닌데도 아들은 자연스럽게 파란색을 찾았다.

물론 제일 좋아하는 색은 초록색이고, 분홍도 좋아하지만 색상 선택권을 주면 초록 다음에 파랑이었다.

그에 반해 딸은 4살이 되는 해부터 무조건 분홍색이었다.

3살까지는 엄마가 입혀주는대로 오빠옷도 곧잘 입었는데 4살이 되면서는 거부했다.

기본적으로 분홍이어야 했고, 빨강이나 보라색까지는 타협이 되었지만 그 외의 색상은 재고의 여지가 없었다.

이건 우리 아이들만 그런게 아니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사춘기 이전까지는 남자는 파랑, 여자는 분홍으로 대비되는 색상을 선택하며 본인의 성과 다른 색상은 꺼리는 모습을 보이다가 사춘기 때는 무채색을 선택하고 그 이후로는 딱히 색상과 성별을 연결짓지 않으며 본인이 원하는 색을 즐기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역사나 미술에 관심 있는 사람은 알겠지만, 분홍과 빨강, 주황같은 난색 계열 색상은 사실 남자들, 그것도 왕족이나 귀족의 색상이었다. 우리나라만 해도 분홍색 관복은 당상관이 입었다는 기록이 있다.

우리가 우스개소리로 "남자라면 핑크지!!" 라고 하는데 이게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역사에 기반한 사실인 것이다.

그렇다면 왜 현대에 이르러서는 남자는 블루, 여자는 핑크가 된걸까?

그건 자본주의 사회의 컬러 비즈니스로 인한 결과라고 한다.

남녀 누구나 사용하기 무난한 무채색 계열이나 노랑, 초록같은 물품을 만들면 아들이든 딸이든 물려받으며 사용할 수 있는데 그래서는 기업에 이윤이 적게 남는다.

그래서 같은 물품이라도 색상을 달리하여 아들과 딸에게 똑같은 물건을 각각 사줘야 하는 상황을 만들어서 기업의 이윤을 극대화시킨 것이다.

그냥 애들이 원하니까 사줬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알고보면 이런 자본의 음모가 숨어있었다.

그 외에도 우리 주변에 일상적으로 사용해왔던 컬러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는데, 익숙하게 사용해서 별 생각이 없던 것들에 대한 의미를 읽어나가니 꽤 흥미진진했다.

전문적인 설명이 들어가면서도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술술 읽을 수 있는 책이라 꼭 색상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한번쯤 읽어보면 내 삶이 조금 더 풍부해질 것 같다.

p******4 2020.06.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