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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할 때 "일곱 빛깔 무지개 같은 책"이라고 표현을 했다.
보통 단편 모음집이라고 하면 분위기나 주제가 비슷하기 마련인데, 이 책은 1990-2000년대 플레이리스트를 모티브로 과거를 추억한다? 정도일 뿐이지 그 외 비슷한 점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쁘게 말하면 중구난방 & 조잡하다는 느낌도 사실 있었지만, 정말 별로인 책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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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이 사랑은 처음이라서]는 분명히 타깃으로 하는 독자가 있다. 90년대-00년대 당시 청춘이었던 지금의 30-40대가 독자이자 이 책의 화자들이다. 당시의 노래와 함께 과거를 소환하고 현재에 어떻게 대입하냐에 따라 이 책의 진가는 달라진다.
그래서 과거의 시대에 조금이라도 공감하지 못하거나 이해를 못 하는 경향이 있다면 이 책의 매력을 100% 받아들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째, 세상에는 무지개색 전부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특정 색을 더 좋아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즉 자신만의 취향이란 걸 다 가지고 있다는 소리다.
같은 사람의 7개 이야기도 아닌 7명의 7가지의 이야기인데, 개중에 몇몇은 좋을 수도 있고 싫을 수도 있는 게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나에게 맞지 않는 취향이라고 해서 무조건 틀린 글은 아니라는 것이다. 나는 한 명의 독자로서 어느 작가의, 어느 독자의 취향을 존중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누군가에게는 무지개 같은 책, 누군가에게는 흙탕물 같은 책일 수도 있는 도서, [이 사랑은 처음이라서]였다.
[더 자세한 서평과 사진이 담긴 리뷰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s://blog.naver.com/mylk6369/22227305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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