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6)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1%
  • 리뷰 총점8 17%
  • 리뷰 총점6 3%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9.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16)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팔리는 작가가 되기 위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팔리는 작가가 되기 위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내용보기
일주일에 책 한 권 읽어내기가 벅차더라도 직장인인 내가 빠지지 않고 하는 일 중 하나가 매일 아침 글쓰기다. 쓸 시간이 없으면 단 몇 줄이라도 쓴다. 운동을 한 날과 안 한 날, 다른 몸을 느끼듯이 글을 쓰고 시작한 날은 분명 다른 색을 입는다. 다른 생각과 다른 태도, 다른 각오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하루를 여는 방법에 운동만 있는 게 아니다. 매일 아침 쓰는 글은 운동과
"팔리는 작가가 되기 위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내용보기

일주일에 책 한 권 읽어내기가 벅차더라도 직장인인 내가 빠지지 않고 하는 일 중 하나가 매일 아침 글쓰기다. 쓸 시간이 없으면 단 몇 줄이라도 쓴다. 운동을 한 날과 안 한 날, 다른 몸을 느끼듯이 글을 쓰고 시작한 날은 분명 다른 색을 입는다. 다른 생각과 다른 태도, 다른 각오로 시작하기 때문이다. 건강한 하루를 여는 방법에 운동만 있는 게 아니다. 매일 아침 쓰는 글은 운동과 같은 효과를 가진다. 정신 건강에만 좋을 것 같지만 하다보면 몸이 영향을 받는다. 글을 써본 사람만이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깨달음이다. 그걸 알고 나면 글쓰기는 빼놓을 수 없는 하루 일과가 된다. 쓰고 또 쓰다보면 책도 쓰고 싶어진다. 작가가 꿈이 된다.

 

꾸준히 글을 쓰다 보니, 책을 쓸 기회가 있었고, 한 권 쓰고 나니, 다음 다음 다음 책도 연이어 쓸 수 있었다. 한참 책쓰기를 할 때는 내가 잘 쓰는 줄 착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필요가 나를 책쓰기로 이끌었고, 좋은 기회를 만나 출간까지 할 수 있었던 거다. 직장을 그만두고 싶은 마음에 뭐든 해야 되겠다 싶어 책쓰기를 했고, 작가되길 꿈꾸었고, 잘만 쓰면 베스트셀러도 쓸 수 있을 거란 기대도 했다. 기대대로라면 매년 책을 이어서 썼어야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 회사를 그만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내가 책을 쓰는 일이 반가운 일은 아니기에 눈치 보느라 일단 책쓰기를 쉬기로 했다.

 

그간 관심 가지고 본 책들 중에 글쓰기나 책쓰기에 대한 책이 제법 된다. 언제부턴가 비슷한 내용을 반복해 보는 것 같아 읽기를 그만두었고, 이제는 아예 주제부터 그거면 아예 쳐다도 안 본다. 책쓰기를 꾸준히 했더라면 달랐을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렇게 됐다. 그런데 문득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아예 무명인 작가나 아예 유명 작가가 쓴 글쓰기 책은 잘 안 본다. 아는 이야기를 반복했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책은 그냥 그런 책과는 다르게 보였다. 그런 책이 있다. 누군가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책, 그걸 맛깔나게 쓴 이야기에는 저절로 호기심이 달려가 착 달라붙는다.

 

그럼에도 나는 여전히 이 일을 하고 싶다. 앞으로 남은 길고 긴 세월을 '내가 아닌 나'로 살아갈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137쪽)

 

나는 내가 아닌 나로 사는 것도 괜찮아. 이 정도까지 와버렸는데, 이 작가는 다른 사람이다. 글쓰는 일로 '나로 살아야' 하고 생계도 유지해야 한다. 글쓰기로 생계유지하기가 어디 쉬운 일인가. 회사를 그만두고 책을 쓰며 살자고 한때 호기를 부렸던 나 같은 사람들이 이 책을 꼭 봐야 한다. 생계유지가 지상 최대 과제라면 베스트셀러를 써서 잘 돼보자고 작가의 길로 뛰어들어선 안 된다는 사실. 이 책은 작가의 길이 험난하며 혼자 잘해서 될 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아주아주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책이다. 이 책 덕분에 책쓰기는 아마도 정년퇴직 후로 밀릴 것 같다. 대신 놓치지 않고 해야 할 일 한 가지. 매일 글쓰기. 글 쓰는 삶은 포기 못한다.

 

되도록 많은 사람이 돈을 지불하고서 이 책을 사 보았으면 좋겠다는 뜻이다.(166쪽)

 

주말을 맞기 전 날, 이 책을 우연히 인터넷 서점에서 보고, 그냥 넘어갈 뻔하다 미리보기를 읽어 버렸다. 프롤로그를 읽다가 '이 책을 살까 말까 망설이는 거기 당신, 이제 그만 저의 이무송이 되어주실래요?'란 마지막 문장에 흔들렸다. 이무송이 되고 싶은 것도 아니고, 이번 달 예산을 초과해 이미 책을 다 사버렸는데도 말이다. 프롤로그부터 작가의 솔직한 속내가 책 내용에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이다. 덕분에  나도 참 무신경했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내 책 사달라고 책에도 쓰고, 블로그에도 시도때도 없이 썼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솔직한 마음을 담은 책이 오히려 독자의 마음을 흔들지 않을까? 이미 나온 책이라도 홍보에 열을 올려야겠다.

 

YES마니아 : 골드 l*****j 2020.08.02. 신고 공감 9 댓글 2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리뷰
"리뷰" 내용보기
드렁큰에디터에서 출간한 먼슬리에세이 시리즈 중 두 번째인 이주윤 작가님의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리뷰입니다.첫 번째 물욕 편에 짤막하게 나온 프리뷰를 보고 구매하게 되었는데요.생각보다 내용이 실속이 없고 그냥 하하호호 1인 만담하는 책 느낌이었어요. 요즘은 이런 가벼운 에세이가 많이 나와서 그런가 솔직히 그게 다 그거인 것 같아요..그래도 첫 번째
"리뷰" 내용보기

드렁큰에디터에서 출간한 먼슬리에세이 시리즈 중 두 번째인 이주윤 작가님의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리뷰입니다.

첫 번째 물욕 편에 짤막하게 나온 프리뷰를 보고 구매하게 되었는데요.

생각보다 내용이 실속이 없고 그냥 하하호호 1인 만담하는 책 느낌이었어요. 요즘은 이런 가벼운 에세이가 많이 나와서 그런가 솔직히 그게 다 그거인 것 같아요..

그래도 첫 번째 시리즈였던 돈지랄의 기쁨과 슬픔보다는 열 배 재밌네요.


YES마니아 : 플래티넘 c*****y 2020.09.07. 신고 공감 4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자책도 걱정도 하지 마시길
"자책도 걱정도 하지 마시길" 내용보기
생계형 글쓰기에서 오는 위축된 자의식, 삶이라는 괴물과 악전고투해야만 간신히 생존 가능한 버거운 일상, 그러면서도 품격을 잃지 않으려 다짐하고 분발하는 모습이 짠하면서도 한편 너무 리얼하여 웃기도 많이 웃었습니다. 이 대목에서 웃어도 될까 하며 나의 비뿔어진 뇌구조를 체크해 보기도 했습니다. 나의 어설픈 결론. 스스로 보잘것없다고 자책하지 않아도 되고, 독자들의 피 같
"자책도 걱정도 하지 마시길" 내용보기

생계형 글쓰기에서 오는 위축된 자의식, 삶이라는 괴물과 악전고투해야만 간신히 생존 가능한 버거운 일상, 그러면서도 품격을 잃지 않으려 다짐하고 분발하는 모습이 짠하면서도 한편 너무 리얼하여 웃기도 많이 웃었습니다. 이 대목에서 웃어도 될까 하며 나의 비뿔어진 뇌구조를 체크해 보기도 했습니다.

 

나의 어설픈 결론. 스스로 보잘것없다고 자책하지 않아도 되고, 독자들의 피 같은 돈을 앵벌이한 것 아닌지 돈값 제대로 했는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이중적이고 교활하고 개 같다고, 생때 같은 돈 갈취하는 건 아닌가고 생각하지 마시길. 부디!

 

김승옥이나 김애란 같이 이미 대가의 반열에 오른 작가들을 바라보고 거기에 비해 스스로 한심하단 생각도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우선 장르가 다르고, 작가 구력도 차이가 나는데 비교할 필요 있을까요? 꾸준히 밀고 나가면 언젠가, 곧, 나름의 일가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책에서 얻은 게 참 많습니다. 삶에 대한 자세도 그렇고 글쓰기 노하우도 그렇습니다. 꿈에 빗대거나 노래와 결부하기도 하고 독자의 가려운 곳을 긁는 등 다양한 시도와 방식이 좋았습니다. 특히 소설가 구보씨의 충고,

 

너의 재능일랑 의심하지 말거라, 그러한 근심에서 빠져나올 수 없거든 마냥 괴로워하지만 말고 그 근심에 대해서라도 쓰돍 하거라, 그렇게 거듭 쓰다 보면은 너 역시 나처럼 오래도록 기억될 작품 하나 남길 수 있지 않겠느냐, 지친 내 등을 다독이는 것 같았다. (103쪽)

 

같은 거나,

 

반갑다, 동지여. (중략) 그동안 꼭꼭 숨겨왔던 나만의 글쓰기 비법을 털어놓는 것으로 동지 여러분에게 자그마한 힘을 보태고자 한다. 대단한 비법이라 비밀에 부쳤던 게 아니라 너무나 야매 같아서 입 다물고 있었던 것이기는 하지만 뭐 어쨌든, 최초 공개할게요. (109쪽)

 

같은 대목에선 바짝 다가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작가가 풀어놓은 비법이 고담준론이 아닌 실질적인 것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리듬감을 살린 자신만의 문체를 개발하기 위해 소리 내어 읽어가며 걸리는 곳 없을 때까지 손을 보라는 얘기부터 일기를 습작처럼 여기고 꾸준히 써보라는 등 생생한 조언들이었으니까요.

 

적어도 제겐 큰 도움이 된, (내돈내산 독자입니다.) 뼈때리면서도 훈훈하게 달래주기까지 하는, 돈값 톡톡히 한 책이었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a*****7 2020.10.30.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내용보기
책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서는 에세이 편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구입하게 되었으며 이미 드렁큰에디터에서 출판한 전작도 읽었기 때문에 이번 편도 기대가 컸었다. 그런데 역시나 너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으며 단숨에 책 한권을 읽어버려서 또 다시 읽고 또 읽는 일들이 생기게 되었다.다음편도 기대가 될 정도록 이 시리즈는 많은 사람들이 널리 읽었으며 하는 바램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내용보기

책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서는 에세이 편에서 우연히 발견해서 구입하게 되었으며 이미 드렁큰에디터에서 출판한 전작도 읽었기 때문에 이번 편도 기대가 컸었다. 그런데 역시나 너무 즐겁게 읽을 수 있었으며 단숨에 책 한권을 읽어버려서 또 다시 읽고 또 읽는 일들이 생기게 되었다.

다음편도 기대가 될 정도록 이 시리즈는 많은 사람들이 널리 읽었으며 하는 바램이 든다.

나는 적극 추천한다.

책을 통해 다양한 시각을 갖고 넓은 생각을 가질 수있으니 많이 읽기를 바란다.

g********l 2020.07.08.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 이주윤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 이주윤" 내용보기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이주윤 저솔직히 저는 소설 매니아 인지라 평소에 잘 몰랐던 작가님이었지만(송구) 예스24 넵이라는 앱에 올라온 책소개 포스트를 통해서 알게 된 작가님이었거든요!^^호기심에 읽게된 이 책으로 작가님의 완전 팬이 되었습니다.ㅎㅎㅎㅎ정말 유쾌하고 명랑한 분이라는게 글만으로도 느껴져서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어요.좋은 책 감사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 이주윤" 내용보기
팔리는 작가가 되겠어, 계속 쓰는 삶을 위해
이주윤 저





솔직히 저는 소설 매니아 인지라 평소에 잘 몰랐던 작가님이었지만(송구) 
예스24 넵이라는 앱에 올라온 책소개 포스트를 통해서 알게 된 작가님이었거든요!^^
호기심에 읽게된 이 책으로 작가님의 완전 팬이 되었습니다.ㅎㅎㅎㅎ
정말 유쾌하고 명랑한 분이라는게 글만으로도 느껴져서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게 만들었어요.
좋은 책 감사합니다. 
늘 응원할게요!

YES마니아 : 골드 g*****0 2024.05.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