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14)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86%
  • 리뷰 총점8 14%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9.0
  • 30대 10.0
  • 40대 9.0
  • 50대 10.0

포토/동영상 (2)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향으로 글을 쓰다.
"향으로 글을 쓰다." 내용보기
향기는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큰 요소 중 하나이다.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끌리는 것은 당연하다.그래서 사람들은 좋은 향이 나는 것을 찾는다.때론 향기가 하루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한다.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커피 향기, 아침 일찍 도시에서 나는 새벽 향기 모두 큰 에너지가 된다.하지만 향기를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기본적으로 향을 맡는 것과 언
"향으로 글을 쓰다." 내용보기

향기는 사람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큰 요소 중 하나이다.

좋은 향기가 나는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끌리는 것은 당연하다.

그래서 사람들은 좋은 향이 나는 것을 찾는다.

때론 향기가 하루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 마시는 커피 향기, 아침 일찍 도시에서 나는 새벽 향기 모두 큰 에너지가 된다.

하지만 향기를 표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기본적으로 향을 맡는 것과 언어를 표현하는 신경이 멀고 연관이 적은 이유도 있지만,

향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적이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 생각된다.

'나는 네(Nez)입니다'는 어린 나이에 프랑스에 넘어가 세계적 향수학교인 이집카(ISIPCA)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조향활동을 하는 조향사의 에세이다.

이 책에서는 개인의 경험이 하나의 향수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나는 한때 조향사를 꿈꾸었고 여전히 향을 사랑한다.

향수는 단순히 '좋은 냄새'로 취급받기도 하지만 나의 세상에선 하나의 예술품이 되기도 한다.

각각의 향수는 이야기가 있고, 그걸 향으로서 풀어내는 과정이 있기 때문에 알 수록 대단하다.

그렇기 때문에 향수는 향기로 그려진 그림이자, 향기로 쓰여진 소설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향기가 왜 예술인지를 알려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혹은 가장 소중한 순간을 향으로 만드는 과정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책에는 프랑스 생활 중 가장 기억이 남은 장소 3곳을 회상하며 이를 향기로 풀어낸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리고 책을 사면 책에 쓰여진 향수 샘플을 같이 준다.

향을 맡으며 글을 읽으면 에세이 속 감정에 더 몰입되고, 향을 깊게 이해할 수 있었다.


지나간 시간이 떠오르면

향료병을 집고,

기대한 순간이 다가오면

향수병을 집는다.


이는 처름에 나오는 문구로 처음 읽을 땐 아리송 하지만 다 읽고 난 후 와닿는 글귀였다.

나에겐 '지나간 시간을 회상하며 이를 향으로 표현하기 위해 향료를 들고 조향을 하며, 기다리던 순간이 오면 그 순간을 위해 향수를 뿌린다.' 라는 의미로 다가왔고, 이만큼 조향사라는 직업을 잘 표현하는 말은 없다고 생각한다.

q********1 2020.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구매
향수는 사람을 닮았다.
"향수는 사람을 닮았다." 내용보기
"진정한 향기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누구에게나 향기로 기억되는 거리가 있다.""어느 겨울날 나는 네 향기가 좋다고 고백했다."향과 향기로 자신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책. '조향사'라는 말은 자신의 브랜드 향수를 창조한 예술가에게 부여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향과 향료,향수를 A에서 Z까지 안내해주고있어 향수애호가에게 최애장서.
"향수는 사람을 닮았다." 내용보기
"진정한 향기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누구에게나 향기로 기억되는 거리가 있다."
"어느 겨울날 나는 네 향기가 좋다고 고백했다."
향과 향기로 자신을 찾아가는 아름다운 책.
'조향사'라는 말은 자신의 브랜드 향수를 창조한 예술가에게 부여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향과 향료,향수를 A에서 Z까지 안내해주고
있어 향수애호가에게 최애장서.
YES마니아 : 골드 e*********m 2020.07.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