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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한 시간들,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추억인데요. 떠나간 아이들로 인해 아직 마음의 빚이 큰지라 새로운 반려동물을 들이지는 못하고 있지만, 언젠가 저에게도 운명처럼 다시 반려동물이 찾아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을 읽으며 내내 행복했어요. <괴물들이 사는 나라>로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모리스 센닥은 사람보다 개가 더 편했다고 해요. 그 마음 너무나 알 거 같은데요. 또한 한편의 시로 저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던 거트루드 스타인, 그녀는 앨리스 토클라스와 함께 바스켓이라는 이름의 하얀색 푸들을 키웠어요. 아름답고 향기로운 꽃을 담은 바스켓을 연상시키는 푸들이었다고 해요. 그 푸들이 세상을 떠난 후 바스켓 2세를 키우기도 했는데요. 스타인이 세상을 떠나고 홀로 바스켓과 함께 하다 그마저 떠나보낸 앨리스는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이제 앞으로는 그 누구도 내게 의지할 일이 없는 그런 삶이 시작되겠지요.” 전 이 말이 참 아프게 들렸어요. 차마 내뱉지 못한 뒷말이 귓가에 들리는 거 같았죠. “이제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의지할 일이 없는 그런 삶이 시작되겠지요.”라는…
그리고 고양이와 인연을 이어간 작가들도 많았습니다. 그 중에 마크 트웨인과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있습니다. 마크 트웨인의 삶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힘든 일이 참 많았다고 해요. 사랑하는 두 딸과 아내를 앞세우기도 했던 그는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글을 썼다고 하죠. 그의 소설을 읽으며 웃기도 많이 했던 저로서는 이 표현이 참 안타까웠네요. 하지만 그에게는 유머와 고양이가 삶의 방어막이었다고 하네요. 심지어 고양이를 좋아한다면 이미 우리는 친구라니, 털알러지가 마크 트웨인과의 우정을 막네요. ^^ 또한 강인한 남성의 상징 같은 헤밍웨이는 고양이라면 마음이 한없이 약해졌다고 해요. 정말 많은 고양이를 키웠고, 스노우볼이라는 이름의 다지증 고양이의 후손들은 아직도 헤밍웨이의 생가에서 뛰어놀고 있다고 하니 만나러 가보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작가들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이야기 너무나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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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
이 책은
이 책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은 반려동물과 함께한 유명 작가들의 사연을 모아 놓은 책으로, 원제는 <Writers and Their Pets: True Stories of Famous Authors and Their Animal Friends>이다.
저자는 캐슬린 크럴, <미국 포르 레오나르드 우드에서 태어났다. 로렌스대학을 졸업한 뒤 출판사 편집자로 일하다가, 마침내 작가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획기적인 논픽션 작품을 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책의 내용은
요즘 반려동물들의 존재감이 장난이 아니다. 각종 매스컴에 등장하는 것을 비롯하여,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관계를 조명하는 작업들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는 것, 해서 반려동물들의 위치가 날로 격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 책도 반려동물들의 그런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는 일환이 아닐까? 유명 작가들과 반려동물은 어떤 관계, 어떤 모습일까. 궁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먼저 이 책에 등장하는 작가들 중 낯이 익은 인물들이 많다는 점, 기분 좋은 일이다.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 에드거 앨런 포 , 찰스 디킨스 마크 트웨인, 거트루드 스타인, 버지니아 울프 도로시 파커, 윌리엄 포크너, E. B. 화이트 어니스트 헤밍웨이, 존 스타인벡, 파블로 네루다, J. K. 롤링
이런 작가들이 반려동물과 같이 지내며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은, 그들을 보다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등장인물 간의 관계도 흥미를 끄는 요인이 된다.
에드가 앨런 포는 찰스 디킨스를 존경한다. (23쪽)
거투르드 스타인, 그녀의 살롱은 헤밍웨이, 스콧 피츠제랄드 등이 출입하던 명소였다. (66쪽) 헤밍웨이 편에서도 같은 기록에도 보인다. (106쪽)
헤밍웨이가 가장 좋아한 작가는 고양이 애호가로 유명한 마크 트웨인이다. (107쪽) 스타인 벡이 좋아한 작가는 헤밍웨이, 포크너, 잭 런던이었다. (115쪽)
애완동물과 작가들의 사연
『스튜어드 리틀』과 『샬롯의 거미줄』. 두 작품 모두 영화로 보았는데, 두 작품이 동일한 작가에 의해 쓰였다는 것, 이 책을 통해 알게 된다. E.B. 화이트(93쪽)의 작품이다.
스타인벡이 키우던 개 토비가 그가 막 완성한 소설의 초고를 갈기갈기 찢어 반도 넘게 먹어치웠다. 스타인벡은 결국 처음부터 다시 써야 했다. (114쪽)
파블로 네루다는 사고를 당했을 때, 반려견이 그 생명을 구했다.(131쪽) 반면에 개 때문에 화를 당한 작가도 있다. 커니 보니것은 개 플라워를 데리고 산책을 하러 나갔다가 개 목줄에 걸려 넘어진 뒤 얼마후 세상을 떠났다. (139쪽)
『컬러 퍼플』을 쓴 작가 앨리스 워커는 닭을 애완동물로 키웠는데, 그 닭들이 낳은 달걀을 먹는데는 주저하지 않았다. (165쪽)
반려동물들의 이름 짓기.
마크 트웨인이 세 딸에게 선물한 반려견의 이름은 각각 ‘나는 안다.(I know)’, ‘너는 안다(You know)’, ‘모른다(Don't know)’이다. (42쪽)
모리스 센닥의 개 이름은 ‘아가멤논’이다.(154쪽) 아가멤논은 트로이 전쟁 당시 그리스 군을 이끌었던 왕이자 장군 이름이다.
『컬러 퍼플』의 앨리스 워커는 닭의 이름을 거트루드 스타인의 이름을 따서 ‘거트루드’라 지었다. (163쪽)
기록할 만한 사항도 여기 저기 눈에 뜨인다.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편에 보면, 런던의 부유한 집안들은 종종 키우던 개를 납치당해 곤욕을 치르곤 했다(15쪽)고 하는데, 이런 사실을 다른 작품에서 접한 적이 있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작품 『헤라클레스의 모험』 중 <네메아의 사자>편에도 개를 납치해서 돈을 요구하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오늘날 크리스마스가 있게 한 커다란 공헌을 한 작품이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롤』이다. 그 이전까지 그저 종교적인 한 날짜에 불과했던 크리스마스는 이 소설을 통해 비로소 베풂을 실천하는 가족 중심의 큰 명절로 거듭날 수 있었다. (31쪽)
에드가 앨런 포는 미국의 유명 작가들 중 처음으로 창작활동만을 통해 생계유지를 시도한 작가다. (21쪽)
다시, 이 책은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살펴보니, 모두다 유명작가들이다. 그런 유명작가들이 시간과 공간을 반려동물들과 같이 한 사연들이 담겨 있는데, 반려동물들의 역할이 다만 애완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애완의 대상을 넘어,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은 물론이고, 때로는 작품에 영감을 주기도 했다는 것은 반려동물이 그만큼 의미 있는 존재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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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떤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계신가요?? 혹은 어떤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싶으신가요? 애니멀 테라피도 존재할 정도로 반려동물은 우리에게 너무나도 많은 영향을 줍니다. 유명 작가들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면서 어떠한 영향을 받았을까요? 도서<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과 함께 어떠한 작가들이 어떤 반려동물과 함께 어떤 삶을 살았는지 알아볼까요?
<두 도시 이야기>, <위대한 유산> 등 위대한 명작의 작가 찰스 디킨스는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열심히 노력하여 신문기자가 되었고 잡지에 소설이나 수필을 기고하였는데 그의 작품들이 큰인기를 얻게됩니다. 이후에도 꾸준히 작품을 만들어 대저택으로 이사를 가게되어 개, 카나리아새, 조랑말, 독수리, 고양이등 다양한 동물을 키웠는데 그중에서 까마귀를 제일 좋아했다고합니다.
소설가이자 인기 연예인 마크 트웨인은 고양이를 키우며 세 딸에게 콜리 종의 개를 한마리씩 선물해 주었는데 이름은 각각 I know, You Know, Don't Know였습니다. 유머작가 답게 정말 재미있는 이름을 지어준것같습니다. 피터 레빗 이야기의 작가인 베아트릭스 포터는 실제로 토끼를 키웠다고합니다. 어렸을때부터 생쥐, 토끼, 고슴도치 등 작은 소동물들을 관찰하며 그림을 그렸기에 피터레빗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모두 해부학적 정확성에 근거하여 창조되었다고합니다. 반려동물에게 영감을 얻어 탄생한 작품이 이렇게 사랑을 받으면 더더욱 작품에 애착이 갈것 같습니다.
파블로 네루다는 무려 개 덕분에 목슴을 부지한 경험이 있습니다. 반려견 쿠타카와 함께 밤산책을 나섰다가 발을 헛디뎌 기차선로에 쓰러진적이 있는데 이때 달려오고 있눈 기차를 향해 쿠타카가 큰소리로 짖은 덕분에 기관사가 기차를 세웠고 파블로 네루다는 사고를 면했습니다. 이와같이 반려동물은 단순히 함께사는 동물이 아닌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지고있는게 맞는것같습니다. 소설 <컬러 퍼플>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앨리스 워커는 닭을 좋아해 무려 12마리나 되는 닭과 함께 생활했는데 그녀가 닭에게 지어준 우리는 벽에는 난방도 설치했고 환기도 잘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닭을 위한 텔레비전까지 설치해줄 생각까지 했으니 닭에대한 애정이 어느정도인지 느껴집니다.
책 뒷쪽에는 내용에서 언급된 작가들의 작품 목록이 추가 되어있어 읽다가 궁금한 작품들을 따로 찾아볼수있게 되어있습니다. 도서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을 통해 다양한 작가들의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읽어보니 매우 흥미로웠고 그 들의 삶이 어땠을지 상상도 할 수 있었습니다. 글을 쓰는 일이 외롭운 일이다보니 반려동물에게 치유 받아 외롭지 않게 느끼다보니 반려동물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나봅니다. 또한 중간중간 너무 예쁘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함께 글을 읽을 수 있어 귀여운 반려동물들의 모습들로 함께 치유 받는 느낌이였습니다. 도서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를 통해 다양한 작가들을 반려동물과 함께 만나 보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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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는 글을 써서 처음 받은 원고료로 가장 먼저 반려 동물을 입양했다. 그녀에게 빵, 월세, 신발, 정육점 대금을 지불하는 것보다 아름답고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페르시안 고양이를 데려오는 것이 더 중요했던 것이다. 에드거 앨런 포는 사람보다 고양이와 함께 있는 것을 좋아했다. 애정 가득한 말투로 고양이만큼이나 신비한 글을 쓰고 싶다고 고백했을 정도였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어린 시절부터 한결같이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길렀다. 오늘날에도 헤밍웨이의 생가에 가면 그가 키웠던 스노우볼의 후손들 40여 마리가 근처를 어슬렁거리며 다닌다고 한다.
수 세기 동안 미술가, 작가, 과학자, 철학자 등이 자신의 반려동물들과 함께 해왔다. 이 책은 반려동물과 함께한 20명의 작가들의 삶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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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반려동물과 함께한 작가들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간결하게 에세이처럼 보여주고 있는데, 작가와 그의 반려동물들이 구석구석 일러스트로 함께 하고 있어 더욱 사랑스럽다. 개와 고양이, 까마귀, 생쥐, 토끼, 야생 조랑말, 공작새, 닭들까지.. 다양한 반려동물들이 아기자기하게 그려져 있다. 에드거 앨런 포, 찰스 디킨스, 마크 트웨인, 버지니아 울프, 윌리엄 포크너, 커트 보니것, 플래너리 오코너, J.K. 롤링 등 19세기의 작가부터 21세기의 작가에 이르기까지 여러 작가들의 일생을 모두 담고 있어 더욱 특별하다.
작가들이 자신의 반려동물에 대해 남긴 유명한 말들도 인상적이다. 커트 보니것은 "누구에게든지 물어보세요. 개와 고양이가 우리 사람보다 더 영특하답니다." 라고 했고,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고양이는 절대 감정을 속이지 않습니다. 인간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자신의 감정을 숨기고 속이지만 고양이는 그렇지 않지요." 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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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트웨인은 "누구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의 소개말은 필요 없습니다. 이미 나는 그 사람의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라고 했으며, 찰스 디킨스는 "고양이에게 사랑 받는 일보다 더욱 위대한 선물이 또 있을까?" 라는 말을 남겼다. 반려동물에 대한 작가들의 각별한 사랑은 조금 독특해 보이기도 했고, 가끔은 유별나게 느껴지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충분히 공감할 만했다. 나 역시 반려동물과 오래 함께한 세월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작가라는 직업의 특성상 혼자만의 시간을 오래 가져야 하는 외로움 때문에 반려동물이 주는 위로와 위안이 특별했을 수밖에 없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작가들의 이력과 작품 세계, 그의 대표작과 반려동물에 얽힌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들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 책은 너무 매력적이다. 그들과 반려동물의 사연 덕분에 위대한 작가들이 더욱 인간적으로,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도 참 좋았다. 게다가 매 페이지 마다 곳곳에 그려져 있는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일러스트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소장용으로도 가치가 있는 책이다. 반려동물이 인간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동반자라고 생각한다면, 그리고 작가들이 사랑한 반려동물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만나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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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접근이 가능한 책과의 만남,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
나처럼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작가'한테 집중해서 읽을 수 있겠고 동물을 아끼는 사람은 '반려동물'에 집중해서 읽을 수 있겠다. 나는, 책과 작가에는 관심이 있지만 동물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두 입장 모두를 대변할 수 없음이 안타까움. 유명 작가가 꽤 많이 등장한다. 작품은 몰라도 이름은 들어봤던 작가의 대거 등장. 찰스 디킨스를 비롯해 버니지아 울프, 어니스트 헤밍웨이, J,K, 롤링까지. 반려동물을 아낀 작가 20명이 등장한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반려동물은 역시 개와 고양이. 그러나 흥미를 끄는 이야기는 악어, 까마귀, 공작처럼 "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아이들. '샬롯의 거미줄' 작가(E, B, 화이트)가 실제로 돼지를 좋아했다는 사실은 괜히 반갑다. 작가들의 삶에서 반려동물이 등장하는 부분은 지극히 사적이다. 작가들의 사생활이 등장하니 압축판 위인전, 자서전의 느낌. 낯익은 작가들의,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은 삶을 짧고 간략하게 소개하니 재미있다. 원래 드러나지 않은 사생활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더 재미난 법. ㅎㅎㅎㅎㅎ 책 안엔 삽화가 많다. 내가 보는 책을 슬쩍 보더니 그림이 많아서 만만해 보였던가, 아들이 읽겠다고 덤빈다. 그런데 읽으라고 주지 못했다. 작가들의 작품을 하나도 모른다면, 작가들의 삶을 단 하나도 들은 것이 없다면, 재미를 찾기 어려운 책. '마크 트웨인이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쓴 사람이었어?' 정도의 반가움은 있어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아니면 이번 기회에 작가와 작품을 짝지어 찾아 읽는 것도 괜찮겠다. ^^ 책을 좋아하는 이들은 가볍게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읽으면 안성맞춤일 책,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 삽화가 내가 좋아하는 그림 스타일이 아닌 것이 제일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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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
캐슬린 크럴 지음, 바이올렛 르메이 그림, 전하림 옮김 f ![]() 작가들은 작품으로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생각, 사상, 마음속에 품은 그림을요. 그렇지만 작가의 삶 전체를 다 알 수는 없지요. 이번에 만나 본 책은 작가들이 함께 했던 반려동물을 통해 작가를 만나 볼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이라니. 제목부터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네요.
반려동물과 함께 지냈던 작가들이 많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 개와 고양이는 물론 까마귀, 쥐, 고슴도치, 새, 닭과 공작새 등등 평생을 작가들 곁을 함께 하며 영감을 주고 위로가 되고 때로는 생명의 은인이 되어준 반려동물들이 등장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우리에게 유명 작가로 다가온 작가들이 말이죠! ![]() 고양이를 반려동물로 함께한 작가들, 추리소설과 공포 소설의 창시자 에드거 앨런 포가 쓴 [검은 고양이]도 그의 반려동물을 바탕으로 쓴 글이었네요. 40세라는 이른 나이에 삶을 마친 이후 그와 함께한 얼룩 고양이 카테리나도 2주후 생을 마쳤다고 하구요. 작가의 작품과 함께 작가들의 삶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누구든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이상의 소개말은 필요 없습니다. 이미 나는 그 사람의 친구이자 동료입니다." 누가 한 말일까요? 바로 [톰 소여의 모험],[허클베리 핀의 모험]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크 트웨인이었습니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유머 작가, 인기 연예인, 정치 철학가 기행문 작가라고 소개된 책을 보며 그동안 잘 몰랐던 작가들의 삶의 행적을 볼 수 있었지요. 더불어 어떻게 그런 작품들이 나왔는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구요.
무척이나 유명하지만 최근에 다시 저의 눈에 들어온 작가 찰스 디킨스는 까마귀를 반려동물로 기르고 있었네요! '그립 더 노잉'이라는 까마귀를 반려동물로 기르며 소설[바나비 러지]에 그 까마귀를 등장 시키기도 했습니다. 그 작품에 영감을 받은 에드거 앨런 포가 [갈가마귀]를 써냈구요. 스크루지가 나오는 [크리스마스 캐럴], 자신의 불우한 유년시절을 담은 듯한 [올리버트위스트], [데이비드 코퍼필드], [두 도시 이야기], [위대한 유산]등 찰스 디킨스의 소설을 하나씩 읽어보고 싶은 마음도 생겼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결말로 인기를 끌었던 그의 글을 읽을 시간이 어서 오기를 기대하면서!
개를 반려동물로 삼았던 버지니아 울프, 도로시 파커. 그녀들 곁에 개가 없었다면 지금 우리가 아는 작가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었을까요. [샬롯의 거미줄]과 같은 책도 작가 E.B.화이트가 자신이 아끼던 돼지가 심각한 병에 걸려 앓아 누운 일, 그리고 돼지를 간호하던 일이 없었다면 쓰여지기 어려웠을거에요.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부터 어니스트 헤밍웨이, 프블로 네루다, 모리스 센닥, J.K.롤랑에 이르기 까지 20명의 작가들이 자신의 반려동물들과 함께 살아가며 작품에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친 이야기를 보며 작가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책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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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반려동물은 정말 우리의 삶에세 빼놓을 수 없어요. 사람에게 받은 상처를 치유해주고, 마음의 안정을 갖게 해주죠. 그래서 더 사라보다 더 반려동물에 애착을 느끼는지도 모르겠어요.^^ 저희 집에서 4년째 함께 동거를 하고 있는 반려견 여름이가 있죠~ 처음에는 챙겨야하는 아이가 한명 더 생긴것처럼 짐이 되는 건 아닐까? 걱정도 정말 많이 했었는데요. 점점 반려견 여름이는 저에게 없어서는 않되는 존재가 되어가고 있어요. 그만큼 반려동물의 존재감은 커져만 갔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작가들은 반려동물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지 알아갈 수 있어서 너무 만족도 높은 책이에요~ ^^ 우리가 잘 앍고 있는 작가들도 보이고, 잘 모르는 분도 보이니... 알고 있는 작가부터 살펴보았어요. 특히 반려견을 키우기 가장 원츄~ 했던 아이랑 함께 보니..더 좋아하더라구요.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 찰스디킨스, 버지니아 울프, 도로시파커, 어니스트 헤밍웨이, 존스타인벡, 파블로 네루다, 앨리스 워커,. J.K.롤링 등등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서 달라진 점은 분명 있고, 반려동물을 통해서 영감을 얻고 작품의 세계가 달라졌을 수 도 있기에... 그런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라서 더 만음에 쏙 드는 책이 바로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 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헤밍웨이는 57마리의 고양이화 함께 할 정도로 고양이를 좋아하는 애묘가~ 강아지만 키워봐서 그런지..고양이도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요즘 막 생기고 있는데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헤밍웨이가 고양이를 그렇게 좋아했다니!! 정말 놀라워요~ ㅎㅎ 플래너리 오코너는 공작새와 함께 했다니 정말 신기방기 ! 공작새는 동물원이나 가야 볼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공작새를 반려동물로 키웠다니...정말 놀라웠워요. 날개를 펼쳐야 공작새의 멋짐을 제대로 알게 되는데요. 그 멋진 광경을 눈앞에서 보면서 살았다니..정말 너무 행복했을 것 같기도 하고, 공작새를 10마리나 어떻게 키웠을지...그림이 않그려지네요..^^ 이렇게 반려동물은 삶을 더 행복하고 즐겁게 해준다는 걸 책을 읽어가면서 느낄 수 있게 해주어요. 강아지, 고양이만 생각하다가 작가들의 다양한 반려동물 이야기를 들으니 다른 동물들도 자꾸 눈에 들어온다고 하는 아이들~ 워워~~ 우리는 여름이만 키우자 !!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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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가입했던 민음북클럽에서 받은 굿즈중에는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던 존재들, 반려동물들을 소개한 굿즈가 나왔었다. 내가 고른 책중에서도 안톤체호프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반려동물들의 그림이 표지로 나왔었는데 사실 작가들의 반려동물에 대한 이야기는 이때 처음 접한 거와 다름없다. ? 작가들의 책을 읽으면서 평생을 옆에서 작가들을 위로해주고 충실한 친구로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이번 책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의 사생활도 엿볼 수 있어서 반갑고, 그들의 귀여운 반려동물을 보는것도 좋았다. 책은 전체적으로 올컬러면서 군데군데 귀여운 동물들의 그림이 사랑스럽다. 책을 읽으면서 마치 아이들의 그림책을 보는 기분이었다. ? 나는 반려동물을 아직 키우고 있지 않지만 어릴적 마당있는 집에서 키웠던 강아지들, 거북이들, 햄스터들, 소라게, 금붕어들이 얼마나 혼자남은 집에서 십대의 나에게 위로가 되어주고 즐거움이 되었는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어릴적 맞벌이로 바뿐 부모님과 오빠 언니 모두 학교에서 늦게 오면 저녁 7시까지는 혼자있어야했는데, 그때 우리집에서 키웠던 애완동물들이(예전에는 애완동물이라고 했었지) 친구가 되어주었다. 지금은 7살 난 아들이 사슴벌레를 키우고 싶다고 하는데, 이제 우리가족의 반려동물도 들일때가 된거 같다는 생각을 한다. 어릴적 나의 추억을 아이들에게도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에 말이다. ? 무려 57마리나 되는 고양이를 길렀다는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이야기도 신기하고, 가난한 생활에 성격도 기이할 것만 같은 에드거 앨런포의 반려동물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도 새롭다. 작품 “검은 고양이”를 읽은 후여서 더 와닿는다. ? 외로운 창작작업을 해야했던 작가들의 옆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이 있었다는 사실. 반려동물들의 존재 자체에 작가들의 작품을 사랑하는 나로서는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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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유독 사랑했던 작가들의 인생과 그들의 반려동물에 관한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사랑스럽고 따뜻한 느낌의 삽화가 작가들의 일생, 동물관, 작품세계를 멋진 동화처럼 다가오게 만든다. 반려동물에 큰 영향을 받고 동물과 함께 한 작가들의 사례 중에는 개와 고양이를 키우는 작가들이 가장 많았지만, 공작, 닭, 새, 말, 기니피크, 몽구스, 오소리 같은 동물을 비롯하여.. 쥐 모양의 작은 인형에까지 애정을 보인 작가도 있어 다양했다. 작가들은 글쓰는 작업의 외로움과 창작과 집필 과정에서 주어지는 가난과 고독 등을 필히 마주해야만 한다. 혼자서 싸워야 하고, 인기와 성과없는 패자로 전락하여도 동정받기 어려운 타고난 예술가이자 인권 운동가, 또는 창의적인 삶의 비평가인 그들에게 반려동물은 한결같은 위로를 주는 충성스러운 가족, 벗의 역할을 감당한다. 피로와 대립, 긴장에 사로잡히기 쉬운 작가들에게 스트레스 해소 및 휴식, 삶의 활력, 우정과 위로를 허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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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이야기 속에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여럿 포함되어 더 반가웠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들이 엄선되어 담겼겠지만, 이중 동물과 연관되지 않은 느낌의 억지스런 사연은 하나도 없다. 모두가 동물을 사랑했고, 키우는 반려 동물을 통해 인생과 집필 작업에서 영향을 주고 받았다. 특히 동물 동화라든가 동물 관련 책을 좋아하던 아이들이 자라서 동물 이야기로 히트하는 작가가 되는 경우가 나왔다. 따라서 부모나 교사는 어릴 때 아이들이 좋아하는 주제나 동물이 나오는 동화와 책을 만나면, 본인이 싫다고 할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하게 놔두고.. 관심과 애정을 보이는 대상에 깊이 연구하고 접할 수 있게 도와주길 바란다. 장차 훌륭한 작가 한 명이 탄생할지 모르니 말이다. 엘리자베스 바렛 브라우닝의 시집을 인상 깊게 읽고 좋아했었는데.. 마침 그녀의 스토리가 실려있었다. 그녀는 부친을 거스른 연하 남편과의 목숨건 러브스토리로 유명한데... 의외로 운명적인 팬인 그의 남편을 만나기 전에, 친구가 선물해 준 순종 코커스패니얼 '플러쉬'라는 개와 깊은 사랑에 빠져 있었다는 것이 재밌었다. 농담이 아니라, 그녀는 '플러쉬'에게 엄청난 사랑 고백과 함께 개 '플러쉬'가 주인공인 책을 진지하게 집필하기도 했다. 잦은 병치레와 부친에 의해 갇혀지내야 했던 상황에서 기쁨과 안정감, 일상의 행복을 찾을 수 있게 해준 것이 연인 이전에 '개'였다니..놀라웠다. 에드거 앨런 포의 유명한 작품 '검은 고양이'와 '갈가마귀'가 탄생한 배경에는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했던 어린 시절과 디킨스의 애완 까마귀가 영향을 미친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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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친 일류 작가들, 훌륭한 선배 작가에게 경탄을 갖고 반려동물 사랑까지 이어받은 또 다른 작가 간의 연관 관계도 언급되어 더 흥미로웠던 것 같다. 나도 동물을 무척 좋아하고, 한때는 동물원의 코끼리 사육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었기에 (하루종일 똥을 치워야한다는 것과 강철 체력, 힘이 요구된다는 소리에 빨리 포기했다) 더 재밌게 읽고 공감했던 것 같다. 어릴 때 나는 강아지, 거북이, 병아리, 메추리, 개구리 등의 동물을 키웠었다. 특히 이별의 트라우마로 남은 강아지와 20년 키운 거북이, 메추리 3형제 등은 자라오면서 마음과 생각, 정서 등에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이별의 상처를 견딜 수가 없어서, 바빠서 잘 돌봐줄 수 없다면... 아예 안 키우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을 성인이 되어 내렸지만... 얼마 전, 달팽이 2마리를 돌보게 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그들에게 먹이를 주고 관찰하면서 엄청난 애정을 품게 되었으니... 아마도 오랫동안 봉인해 둔 동물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달팽이들을 만나 다시 폭발하게 된 것 같다. 네루다의 목숨을 구해준 개, 생쥐와 인간의 초고를 먹어치운 스타인벡의 개, 인간보다 동물을 더 좋아한 모리스 센닥, 57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고양이 전용탑을 지었던 헤밍웨이, 특히 '피터 래빗'으로 유명한 베아트릭스 포터의 동물 사랑은 그 차원이 깊어 존경스러울 정도였다.
![]() 대형견을 키우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하며 보내는데.. 이 책에 나온 작가들이 글과 작품으로 돈을 벌어 반려동물에 투자했듯이.. 나도 다시 용기를 내어 도전해봐야겠다 ^^
매우 사랑스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강추한다~! 작가들과 반려동물간의 깊은 우정과 애정의 이야기, 작가들의 삶과 작품 세계, 다양한 인생의 사례를 따뜻한 시선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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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을 애견인을 위한 특별한 위인전이라 소개하지만, 이 책은 애견인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모두를 위한 특별한 위인전이에요. 책을 읽으면서 고양이의 말랑말랑한 앞발과 부드럽고 긴 꼬리를 느끼는 것 같고, 귀여운 강아지의 껑충 뛰어오르는 모습이 연상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해리포터로 유명한 J.K.롤링이 디킨스의 '두 도시 이야기' 끝부분인 이 문구를 읽고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감히 예상하건대,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을 읽는 것은 그 어떤 일보다 훨씬 더 훌륭한 일이고, 그 어떤 휴식보다 편안한 휴식을 하게 되는 걸 거예요. ![]()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은 특별한 위인전이에요. 위인전이라 하면 태어날 때부터 대단한 사람이 어려서도 대단한 일화를 남기고 커서는 역사에 남는 업적을 기록한 책이라 생각하는데, 이 책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위대하지만 그들의 삶은 위태롭기도 했어요. 작가라는 직업은 고독하고 때로는 자신이 만든 세계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 하기도 해요. 추리소설의 창시자라 하는 애드거 앨렌 포는 가난했고 가난했기에 그의 아내는 차가운 방에서 결핵으로 죽게 되지요. 아픈 아내에게 온기를 나눠주던 반려묘, 카테리나는 애드거 앨렌 포가 죽고 나서 2주 뒤에 죽은 채로 발견돼요. 홀로 글을 쓰는 작가에게 반려동물은 친구이자 동반자로, 때로는 주의치로 함께 하는 듯해요. 작가들이 출판사, 비평가 혹은 독자에게 외면 당하고 힘들어할 때도 반려동물은 한결같이 작가와 함께 해요.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이야기는 참으로 감동적이며 훈훈한 여운이 오래 남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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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는 여성이 소설을 쓰는 데 자신만의 방과 돈이 있어야 한다고 했지만, 실제로 그녀에게는 '반려견'이 있어야 했어요. 버지니아 울프는 마음이 병 들어 있었고 그녀의 삶을 지탱해주는 데는 반려견의 도움이 컸어요. 그녀는 "병들고 아파 무서울 때에도 손이 닿는 곳에 책이나 개, 따뜻한 차 한 잔만 있다면 그 고통이 반으로 줄어듭니다.'라고 했지만, 어느날 그녀의 개가 죽어버려요. 버지니아 울프의 마지막 날에 손이 닿는 곳에 책이나 개, 따뜻한 차가 없었던 모양이에요. 그러니 주머니에 가득 돌을 채워넣고 우즈강으로 걸어들어가버렸겠지요. 그녀의 슬픈 죽음에 마음이 숙연해지면서 버지니아 울프의 개가 살아있었더라면 그녀의 죽음도 달라졌을 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에서 강아지를 좋아한 작가, 고양이를 좋아한 작가들을 흔히 볼 수 있지만, 모든 작가들이 고양이와 개만 키웠던 것은 아니에요. 닭을 좋아하는 앨리스 워커, 공작새 군락을 이루고 살던 플래너리 오코노... 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했던 삶을 엿보는 것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해요. 흥미롭게 그들의 사생활을 지켜보면서 작가의 삶과 작품 세계 등을 알 수 있게 되어 유익하기도 해요. 전세계적으로 굉장히 인기있었던 해리포터, 기억하시죠? 해리포터와 부엉이 헤드위그 간의 우정에 감동 받아서 그 당시에 부엉이가 엄청 많이 팔렸다고 하네요. 이 책의 묘미는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을 엿보는 재미뿐만 아니라 작품 속 반려동물의 뒷이야기, 작가들의 삶과 작품세계까지 알 수 있다는 거겠지요? 지금 외롭다면, 혹은 지금 삶의 무게가 너무 무겁다 느껴진다면 특별한 위인전을 읽어보세요. 위대했지만 때때로 위태로운 삶을 살았던 작가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던 모습을 본다면, 더 큰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불치병에 걸려서 죽어가는 중에도 글을 썼던 플래너리 오코너에게 어린 소녀가 물었어요. "왜 글을 쓰시나요?"
잘 하는 일을, 좋아하는 일을 해보세요. 반려동물과 함께 해보세요. <작가들과 반려동물의 사생활>을 읽으면 분명 삶의 무게를 이길 수 있는 힘이 생길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