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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이 너무 재밌어 보여서 사봤다. 할리퀸 좋아하는데 그런 할리퀸 중에서도 설정이 특이한 거 같다. 구 남친이 현 남편 죽은 장례식장에 나타나다니, 이런 둘 다 별로긴 해도 그래도 너무 뒷 이야기가 궁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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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에게 협박 당해 남주를 버리고 늙다리 남자와 강제 결혼하게된 여주. 노예처럼 남편의 수발을 들며 산지 2년 남편이 죽어 간신히 해방되었더니... 이번엔 남주가 나타나 여주에게 2년 전의 빚을 갚으라며 을러댄다. 그렇게 여주는 남주와 결혼해서 상류층 입성을 위한 티켓 노릇과 욕망을 채워주는 역할을 하게 되는데.... 설정 하나하나가 아주 그냥 남주를 위한 트로피 그 자체 같다. 결혼을 했었지만 남편과 관계를 안했어서(정확히는 남편을 거부하다 불구 만들어서...) 처음은 남주의 것이고, 집안 때문에 상류층과 어울리지 못하는 남주를 위한 상류층 입성 게이트가 되어주고, 애초에 결혼도 남주를 해치겠다는 삼촌의 협박 때문이었고(즉 방패막이 역할..) 남주한테 그 대접을 받고도 지고지순하게 남주를 사랑하고...... 그야말로 남주를 위한 존재랄까? 남주는 여주한테 해주는거 뭐 하나 없는데, 여주는 걍 존재 자체가 남주의 맞춤 트로피인거 참... 그런거 보려고 로맨스 보는게 아닌데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