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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우리나라 안산 단원구에 선감도라는 섬이 있는 것도 모르고 살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었어요. 선감도라는 섬이 실제하고 그 섬에서 있었던 일들이 너무 어마어마하고 비극적이라 놀랐어요. 이 책은 선감도에 존재하던 선감학원이라는 곳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다큐역사소설이라고 하는데 비극적인 역사이야기라 사실 읽어보기 겁나긴 했지만 그래도 왠지 알고 있어야만 할 진실일 것 같아 이 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이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속상하고 안타까웠어요. 이 책의 내용이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는 게 넘 놀랍고 화가 나고 안타깝더라구요.
선감학원은 일제강점기인 1941년에 만들어진 어린이 강제수용소였어요. 일제 강점기 말 감화령을 발표하고 사회반항아들을 감화시킨다는 명목하에 200여명의 소년들을 수용하고 강제노역이나 군사훈련을 시켜 전쟁터 총알받이로 삼았다고 해요. 그 시설은 1982년까지 남아있었는데 고문과 강제노역 등 일제와 똑같은 인권유린 행위를 자행했다고 하니 너무 화가 나고 안타까웠어요. 특히 1961년 5·16 쿠테타로 정권을 잡은 군사정부는 사회의 독초와 잡초를 뽑아낸다는 명분 아래 부랑자와 노숙자들을 마구 잡아들였는데 그 속에 전쟁고아 뿐 아니라 실제로는 부모가 있는 아이들도 있었다고 하니 정부가 무슨 짓을 한 것인지 화가 나더라구요.
이 책의 주인공인 용운의 삶을 통해서 보는 선감학원의 실체는 정말 안타깝고 무서운 역사적 진실이었어요. 이게 그냥 소설이기만 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보니 이게 현실이었을 거라는 생각에 더 마음이 아팠어요. 용운은 8살 때 엄마가 버스정류소에 버리고 가게 되고 엄마를 찾아 헤메다가 선감학원에 끌려오게 되었어요. 선감학원에서의 삶은 정말 지옥같은 삶이었어요. 선감학원에서 용운이나 다른 아이들은 폭력과 가혹행위에 인권이 유린되고, 굶어죽거나 탈출하다가 잡혀 더 힘든 학대를 당하는 등의 힘든 삶을 이어나갔네요. 이 책에는 인간의 가장 밑바닥, 잔인함, 악랄함을 보여주는 인물들도 있어서 진짜 안타깝고 화가 나기도 하더라구요. 안산시 단원구라고 하면 단원고가 있어서 마음이 아픈 기억이 떠오르는 지명인데 단원구에 선감도라는 곳도 있었다는 것이, 그곳에 있었던 선감학원이 너무도 안타까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어요. 앞으로 단원구라고 하면 더 아픈 역사가 떠오를 것 같아요.ㅠ 이 책을 읽고 더 알아보다보니 얼마전에 <그것이 알고 싶다> 프로그램에서 선감학원에 대해서 방송을 했다고 해요. 비록 지금까지는 선감도, 선감학원에 대해서 잘 몰랐지만 이 책과 방송을 통해서 안타깝고 무섭고 꼭 알아야 할 진실을 알게 된 것 같아요.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러기 위해선 이런 비극의 역사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아요. 이 책의 내용이 진실임을 알기에 읽는 내내, 읽고 나서도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 드는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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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도 김영권 장편소설 / 작가와 비평 사라진 선감학원의 비극 우리 삶은 페이지 없는 역사 일제 강점기 조선 땅에 세워진 어린이 강제수용소 선감원! 해방 후에도 독재정부가 이어받아 아동을 짓밟고 성폭행 등이 자행된 복마전. 베일 속 진실을 밝히는 다큐소설이자 절망을 딛고 자유를 찾아 고투하는 어린 인간의 실제 드라마... 천국보다 눈물겹도록 아름다운 지옥이 여기 있다! 얼마전에 '그것이 알고싶다' 에서 '선감학원의 진실' 에 대한 방송을 했고 사라진 아이들과 비밀의 섬 선감도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알게 됐다. 일제 강점기에 세워져 40년간 운영된 '선감학원'의 실체와 일제의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채 또다른 비극이 이어진 선감도에 대한 이야기였다. 방송을 보고 선감도와 선감학원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게되었고 어릴때 선감도에 잡혀간 '용운'의 눈으로 본 선감도와 선감학원에서 겪은 끔찍한 나날들을 책을 통해 간접체험하였다. 선감도에는 1942년 일제 강점기부터 1982년 까지 선감학원이라는 소년 수용시설이 있었다. 일제 강점기 말 감화령을 발표하고 총독부가 세웠고 사회반항아 등을 감화한다는 미명하에 200명의 소년들을 수용하고 황국 신민화 교육과 군사 훈련을 시키고 소년병으로 전쟁터의 총알받이로 내보내 계획이었고 열악하고 노동을 강요하고 많은 인권 유린 사태가 일어났고 수많은 소년들이 죽었다. 1945년 일본 패망 후에는 새 건물을 짓고 부랑자를 수용하는 시설로 바뀌고 고아나 걸식아동을 구호한다는 목적과는 달리 3분의 2는 부모나 연고가 있는 아이들을 길에서 막무가내로 경찰이나 공무원들이 잡아가고 매일 구타와 노동과 가혹행위가 이어졌고 탈출하다 죽거나 잡혀서 죽은 수많은 아이들이 150구 이상 매장되어 있다. 일제 강점기, 군부독재 시절, 1980년대 까지 이어지며 고문과 강제 노역과 갖가지 인권유린이 자행되었던 선감학원에서의 비극을 주인공의 모델이 된 임용남 씨의 이야기와 선감도 연구를 바탕으로 선감학원에서 벌어진 잔인한 일들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부모가 멀쩡하게 있는 주인공 '용운' 이 선감도에 있는 선감학원에 끌려오고 선감학원에서 벌어지는 잔인한 사건들과 탈출 시도와 점점 심해지는 학대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이어진다. 선감도의 선감학원에 아이들을 강제로 수용시켜 인적자원으로 쓰려던 일제의 만행은 해방 후 군사정권에서 되물림되고 수많은 아이들이 노동에 시달리고 폭력과 가혹행위에 인권이 유린되고 굶어 죽고 자살하고 탈출하다 죽고 잡혀서 죽는등 수없이 죽은 어린 영혼들에 명복을 빌고 다시는 이런 비극적인 일이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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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에서 20세 미만의 아이들을 데리고와서 무자비한 폭행과 노동을 시킨곳이다. 섬이기에 탈출할 엄두도 내지 못했지만 탈출을 시도한 사람들은 많다. 실패한 사람들은 시체로 되돌아 오기에 알 수 있었지만 성공한 사람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 책 속의 주인공 용운은 여러차례 탈출을 시도한 후에 결국 성공한다. 실제 그곳에서 있었던 분의 이야기를 참고하여 <선감도> 책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삼청교육대는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선감도는 처음 들어보았다. 선감학원이 더 잔인하고 무서운 곳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어린 아이들을 데려다 제대로 먹이지도 않고, 일을 시키고, 때리고, 성폭행까지.. 책을 읽으면서도 화가 많이 났다. 어떻게 사람이 사람에게 이렇게 잔인할 수 있을까 싶었다. 실제 일어난 일인데도 모르는 사람이 많다는 점도 놀라웠다. 이곳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들도 많을텐데 묻혀있다는 사실에 너무 속상했다. 책으로 인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한민국의 역사 중 하나이고 반성해야하는 역사라고 생각한다. 선감도에 대해서 검색을 해보니 몇일전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방송이 되었었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조사해서 있는 그대로 다 밝혀지고 알려졌으면 좋겠다. 가슴아픈 역사 중 하나이고 많은 이들이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지 잘못된것을 바로 잡을 수 있다고 본다. 제대로 밝혀져서 피해를 받은 분들이 사과를 받고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힘들었던 그 세월, 시간, 상처들을 그 어떤걸로도 대신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사과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린날 무서웠을 두려움, 아픔, 상처에 대해서는 꼭 사과 받아야 한다. 잠깐 이슈화 되는게 아니라 제대로 밝혀질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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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페이지 없는 역사 「선감도」 이 책이 아니었다면 평생 몰르고 살았을거에요. 일제 강점기에 지어져 재활 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8세 ~ 20세 이하의 청소년들을 감금하고 노동력을 착취했던 곳이 있었다고 하네요. '선감학원' 이라 불리던 이곳은 항일운동을 하는 학생들을 통제하거나 독립군의 자손들을 수감하기 위한 시설이었다고 해요. 어린이 강제수용소였던 선감원은 해방 후에도 문을 닫지 않은 채 운영이 됐다고 해요. 전쟁고아들을 감화한다는 명목하에 아동들을 짓밟고, 감금하고, 성폭행을 하는 등 무자비한 일들이 계속해서 벌어졌다고 애요. 선감원은 1980년대까지 남아 아이들을 고문하고 강제노역을 시키는 등 일제 강점기때와 똑같은 인권 유린 행위가 자행되었다고 해요.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진 소설이기에 더욱 끔찍하게 느껴졌어요. 주인공 윤용운은 자신의 나이가 12살인지 13살인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어린 소년이에요. 용운이 8살일 무렵 먹고 살기 힘들었던 엄마는 용운을 고아원에 맡기려하지만 넘쳐나는 전쟁고아들로 인해 고아원엔 자리가 없었고, 결국 서울역 한켠에 용운만 남겨둔 채 사라져요. 어린 용운은 엄마가 돌아올거라 믿으며 기다리지만 엄마는 돌아오지 않아요. 그제서야 용운은 엄마를 찾기 위해 서울역을 나서요. 하지만 자신이 살던 동네이름도 지역도 알지 못하는 용운은 엄마를 찾지 못한 채 몇날 몇일을 돌아다닐 뿐 이었어요. 그러다 한 거지 노인을 만나게 되고 용운은 잠시 노인곁에 머물러요. 거지생활을 하던 용운은 선감도에 가면 잘 먹고 잘 살수 있다는 말에 속아 선감학원에 들어오게 되고 그곳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지만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피에로 순식을 만나게 되요. 선감학원에 들어온 첫날 호된 신고식을 치룬 후 용운은 그곳에서 적응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요. 하지만 시시때때로 들어오는 주먹과 끊임없이 느껴지는 배고픔에 힘들어해요.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하루 하루 버텨나가던 용운은 이곳을 꼭 탈출 해야 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지만 그게 생각처럼 쉽지 않아요. 여러번의 탈출 시도는 매번 실패로 돌아갔고, 그때마다 겪게되는 어린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고통이 아니었어요. 선감학원의 관찰대상 1호가 되버린 용운은 다행히도 포기하고 그 삶에 적응하려 하지 않고, 자신을 다독이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아요. 어린 청소년들에게 일어나서는 안될 일들이 벌어졌던 곳. 배고픔과 시도때도 없이 가해지는 폭력과 엉망인 위생상태. 누구하나 개죽음을 당해 야산에 버려져도 말한마디 할 수 없는 끔찍한 곳. 대한민국이라는 곳에서 이런 끔찍한 일이 있었지만 저처럼 모른 채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을거에요. 왜 이제서야 이 일들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있는 걸까요. 당시 끔찍한 일을 당했던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나라의 희망이라 말하는 어린이들에게 이다지도 끔찍한 일들을 벌였을까요. 도대체 그곳에선 어떤일들이 벌어졌으며, 얼마나 많은 어린 생명들이 죽어나갔을까요. 그 어린 생명들은 선감학원에서 맞이하는 아침이 끝나길 얼마나 고대했을까요. 마지막 장을 덮었지만 머릿속에선 이야기가 끝이나질 않네요. 안타깝고 슬픈 감정이 오랫동안 가슴속에 남아있을거 같아요. '그것이 알고싶다' 라는 방송을 통해 선감학원의 진실을 본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 책을 꼭 읽어보라 권해주고 싶어요.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라가 숨기려고만 했던 이 진실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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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트럭 한 대가 요란한 엔진 소리를 내며 도착했다.카키색 장막이 쳐진 트럭 옆구리엔 '전국 부랑아 일제 단속'이란 붉은 고딕체 글자가 찍힌 현수막이 붙어 바닷바람에 펄럭거렸다.장막이 걷히자 꾀죄죄한 몰골의 인간 군상이 몸을 일으켜 튀어나왔다.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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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어린이 노동이나, 인권탄압 사건들이 불과 수십년 전 이 땅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도 일어났음을 알게 되었다. 나무는 자신을 벤 톱에도 나무향을 남기는데, 우리 인간의 육체는 썩을 때 고약한 냄새를 풍긴다 라는 그 문구에서 문득 '나는 내 삶의 향기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나무는 세월을 살아가면서 나이테를 남기는데, 나는 무엇을 남기면서 살아가고 있는지.... 소설 중간중간에 피에로가 읋조리던 시가 나오는데, 이 시가 선감도에 수감되어 있는 모두에게, 어쩌면 낙심한 우리 모두에게, 들려주고 있는 소리일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궁금했는데 바로 정글북에 나오는 서시라고 한다. 정글북에 이런 의미의 시가 있었는지 몰랐다. 요즘의 인생이 어쩌면 정글이라 더 어울리는 시인것 같다.
주인공 용운이 선감도에 들어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그 곳을 적응해가면서 주인공의 바깥생활이 어땠는지, 어찌하다가 들어오게 되었는지를 오가며 전개해나간다. 그곳에서 적응하고,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도와주기 보다 군림하면서 지내고, 누군가는 탈출을 시도하고, 누구는 순응하고....
나를 생각해 보았다. 나는 선감도의 누굴를 닮았는가? 그 곳을 탈출하기 위해 생각만 하는 사람인지, 시도하는 사람인지, 탈출이고 뭐고 그냥 포기하고 순응하면서 살아가는지....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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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선감학원의 비극
오늘 소개할 책은 김영권 작가님이 저술하고 작가와비평에서 출판한 <선감도_사라진 선감학원의 비극>이다.
이 소설은 김영권 작가가 선감학원 출신의 한 사람과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취재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소설로 만들었다.
소설보다는 실화에 가깝게 느껴지고, 과거 선감학원과 형제복지원 두 곳에 수감된 사람에 의하면 한국판 강제수용소라고 알려진 형제복지원보다 선감학원의 생활이 더 힘들고 잔인했다는 진술로 미루어 그곳의 생활은 짐작할 만하다.
인권이 유린된 선감학원에 대한 조사가 이 소설을 촉매로 진상이 조사되길 바란다. 선감학원에 대한 내용은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방영될 예정이라 앞으로의 향방이 주목된다.
선감학원은 1943년 일제 식민지 시대, 조선총독부가 바랑청소년 감화시설로 세웠다. 하지만, 실제로는 독립군의 자손을 수감하고 또한 부모가 없는 아이들을 데려다가 교련시켜 가미카제 등 전쟁터의 총알받이로 쓰거나 또는 군수공장에 보냈던 곳이다. 해방이 된 이후, 경기도가 인수해서 1982년 까지 부랑아와 같은 소년 감화 시설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최근 까지 운영이 되었고, 4,700여명이 수용되어, 생존하신 분들은 지금도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한다. 주로 12~18세의 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시설이지만, 10세 전후의 아동도 수감되었다고 한다.
소설의 바탕으로 미루어 짐작하면 선감학원은 다섯 개의 사동을 기준으로 각 사는 5개의 반으로 이루어진 수용소와 같다. 한 반은 25명 내외로 운영되었고, 이들은 부랑아를 모집하였지만 실적을 이루기위해서는 부모가 있는 아이들로 모집되었다고 한다.
소년들은 축산부, 목공부, 이용부, 양잠부, 체육부의 노동을 선택해서 작업하였고, 이중 양잠부에 일이 특히 힘들다고 진술한다.
수용소에 나타나는 특징이지만, 각 사동의 사장은 같은 원생이지만 이들은 선생과 직원을 위해 더욱 악랄하게 하급 원생들은 다루었다고 한다.
사동에 소속된 반의 반장이 집단생활을 이끄는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고, 이들의 1차적인 관리로 학원은 운영되었다고 한다.
바다는 푸르스름한 하늘 아래 잔잔히 펼쳐져 있었다. 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해면은 끊임없이 파도를 일으키며 꿈틀거렸다. 마치 잠시라도 움직임을 멈추면 안 되는 천벌이라도 받은 거대한 생물처럼... -12p 1부 무정천리 중
1961년 5.16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군사정부는 사회의 독초와 잡초를 뽑아낸다는 명분 아래 부랑자와 노숙자들을 마구 잡아들였다. 그 당시는 일부 부유층은 물론 호의호식을 하며 살았지만 대부분의 서민들은 허리띠를 졸라맨 채 매일 허덕거렸다. ....(중략)... 보릿고개 무렵엔 눈물을 머금은 채 자식을 팔기도 하고 내다 버리기도 했다. -14p 1부 무정천리 중
소설 속 주인공인 용운은 5년 전 엄마와 함께 고아원에 맡겨지려했지만, 전쟁고아가 아니라는 이유로 거절당하고, 엄마는 어린 용운을 버스정류소에 버리고 떠난다. 서울에서 거지 생활을 하다 선감도의 선감학원에 들어온 용운은 이곳에서 피에로인 친구 순식을 만난다.
이들은 선감학원의 충심사 사동 3반에 소속되어 신입원생의 생활을 시작한다. 용운은 반장인 백곰이 좋아하는 박꽃 누나에게 편지를 전달하는 심부름을 할 수 있게 되어 백곰의 지지를 받지만, 백곰의 상위 원생인 왕거미 사장에게 온갖 힘든 일은 겪는다.
들어온 지 얼마 안 되는 그 아이가 어느 날 배고픔을 못이긴 나머지 밭에서 밀을 따 급하게 비벼 먹다가 끈적끈적해진 덩어리와 까끄라기가 목에 걸려 어이없이 급사하고 만 것이다. -142p 뱀딸기 중
열 살 안팎의 소년들에게 힘든 일보다 견디기 어려운 것은 먹을 것이 부족한 것이다. 이들은 마을에서 먹을 것을 훔쳐 먹은 벌로 체벌을 당한 판길이가 바다를 건너려다 사망한 일과 신입원생이 밀을 먹다 사망한 일이 겹쳐 분노가 극에 달한다.
원생들에게 억눌린 마음은 분노로 치밀어 드디어 거사를 준비하게 된다.
소설은 용운이 선감학원에서 겪은 충격적인 내용을 차분히 묘사하는 점들이 가슴 아프다.
왜 우리는 이런 사실을 몰랐을까
경기도에서 시설에 대한 점검을 나오는 날은 원생들에게 깔끔한 옷을 입히고, 아이들은 훈련시켜 점검을 피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영권 작가의 <선감도_사라진 선감학원의 비극>은 우리가 모르고 지나친 끔찍한 인권유린의 현장이 너무도 어린 소년들은 대상으로 이루어진 점이다. 시간이 흘렀지만, 선감학원의 진실이 밝혀지길 기대한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선감도 #선감학원 #그것이알고싶다 #김영권 #작가와비평 #책과콩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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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감학원에서 벌어진 잔인한 일들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다 그리고 대다수의 피해자는 어린 나이에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한 줌의 재가 되어 바스러졌다 살아남은 피해자들도 고통 속에 살고 있기에 이 책의 결말은 더욱더 슬플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작가는 선감학원의 인권유린에 대한 것을 한 사람에게라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 선감도 가 어떤 내용인지만 알아도 작가의 의도는 많은 이들에게 닿을 것이고 선감학원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잘못된 국가권력의 폐해로 바로잡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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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재 정권이란 것은 정말로 무섭고 반인륜적입니다. 나치 시절이 그랬고 일제 시절이 그러했으며, 군부정권에까지 그 영향을 미쳤지요. 특히나 우리나라 80년대는 친일파들이 활개를 치던 때입니다. 잔혹한 무리들이 군부시절까지 이르러 선감도에서 기생하며 많은 사람들을 제물로 삼아왔지요. 나라의 아픈 비극적 역사입니다.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완성된 소설이라 주목할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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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를 지나 군사혁명 정부시절은 그야말로 혁명적 변화를 구축하기 위해 보통의 사람들을 폭력으로 억압하고 노예보다도 못한 삶을 살도록 했던 많은 비화들이 존재 하는데 이러한 시절을 견뎌 온 지금의 70~80대 노인들은 그야말로 살기 위해 발버둥 친 죄밖에는 없다는 사실을 처절하게 느끼게 한다. 지옥과도 같은 감옥의 형상을 가진 장소도 무척이나 많았음을 찾을 수 있다. 어린아이들까지 잡아들여 갱생이라는 이름하에 삶을 짓밟은 일들은 수두룩 하다.
이 책 "선감도" 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실제 존재했던 경기도의 선감도에 실재했던 선감학원의 존재를, 그 안에서 죽지 못해 살아가는 어린 존재들(10세 전후부터 12~18세)의 삶의 모습들을, 흉포한 관리자들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데 선감학원은 1943년 일제 강점기에 조선통독부가 감화시설로 세우면서 전쟁터의 총알받이로 쓰이게 될 존재들을 수용하고 있던 곳으로 해방 이후 군사혁명정부에서 인수해 80년대 초반까지 운영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통해 수 많은 죽음과 삶의 간극을 오가며 살았던 이들의 아픔과 고통을 대변해주는 책이다.
영화를 통해서만 만나 보았던 수용소의 모습을 선감도의 선감학원에서 고스란히 만나게 된다. 그들과 같은 존재라는 사실을 잊은채 관리자들에게 빌붙어 알량한 권력을 얻어 휘두르는 존재들이라는 것을 보면 세상 어딜 가나 이러한 존재들은 꼭 있는가 보다.
주인공 용운은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터라 인천에 있는 친척의 집에 맡겨지기 위해 엄마와 함께 살던 곳을 떠났지만 서울역사 앞에 버려진다.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그의 인생을 좌우하게 될 일들을 맞이 하게 되는데...
숨겨진 비화들을 밝혀내는 것은 언제나 그러한 삶을 살아 내었던 인물들에 의해 소개되고 있다. 이들에게 충분한 보상 차원의 혜택을 주지 않는걸까? 말하는 차원이라면 인권유린 또는 인권말살의 현장이었던 선감도 선감학원과 같은 현장의 존재에 대해 속시원히 드러내고 과감하고 정중한 사과의 한마디를 해 줄수도 있어야 진정 자유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