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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활자본 [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 개암나무
"금속 활자본 [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 개암나무" 내용보기
눈높이아동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는 '고려 우왕 3년(1377) 청주에 있는 흥덕사에서 석찬과 달잠이 만들고 묘덕이 시주하다'라는 '직지' 마지막 장에 있는 한 문장을 씨앗 삼아 아이들이 문학 작품으로나마 '직지'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여진 책이다. 이 세상이 저 하늘처럼 높고 낮음도,위아래도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유p.9문둥병으로 일찍
"금속 활자본 [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 개암나무" 내용보기

눈높이아동문학상 대상 수상작인 <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는 '고려 우왕 3년(1377) 청주에 있는 흥덕사에서 석찬과 달잠이 만들고 묘덕이 시주하다'라는 '직지' 마지막 장에 있는 한 문장을 씨앗 삼아 아이들이 문학 작품으로나마 '직지'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쓰여진 책이다.


이 세상이 저 하늘처럼 높고 낮음도,

위아래도 없다면 얼마나 좋을까유

p.9

문둥병으로 일찍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뒤이어 누이마저 문둥병에 걸려 만복이는 누이와 함께 마을에서 쫓겨난다. 마을을 벗어나 산속을 걷다 쓰러진 누이를 만복이가 들쳐 업고 저만치 보이는 마을로 가보지만 이 집 저 집 다 송장 치를 일 없다며 받아주는 곳 한 곳 없다. 그러다 들려온 종소리. 그 종소리를 쫓아가다 절 한 채를 발견하게 되고 그곳으로 들어간다. 누이를 업고 뛰느라 지쳤던 만복이는 탈진해 쓰러져 누이의 죽음을 지켜보지 못한 채 떠나보내게 된다. 갈 곳이 없었던 만복이는 백운 스님이 지어준 '달잠'이라는 법명으로 동자승이 된다.

저 냇물에 마음을 흘려 보내어라.

마음을 떠나보내어라.

인생의 모든 고난과 역정, 이별의 아픔도…….

한때 스치는 바람과 같으니라.

p.35

그냥 두어라. 눈에 보이는 것이 바로 부처이니라. 있는 그대로 보이는 그대로 똑바로 보고 똑바로 듣고 똑바로 느끼도록 해라.

p.54

사람이 가지고 싶은 것을 어찌 다 가질 수 있겠느냐? <중략> 이별의 정도 정이니라. 함께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모르다가 헤어지고 나면 그리워지는 법이다. 그러니 어찌 보면 이별의 정이 더 깊을 수도 있느리라.

p.91

쇠로……, 글자를 만든다면!

누야가 가지고 싶어 하던 불경을

천 권이고 만 권이고, 끝없이

찍어 낼 수 있을 거야.

p.98

그러던 어느 날, 만복이는 부처님의 온몸을 들기름을 묻힌 헝겊으로 닦다 부처님의 손가락이 헝겊에 선명하게 찍혀 있는 걸 보고 머릿속이 환해지며 쇠로 글자를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 마음을 알게 된 묘덕 스님이 만복이에게 글자를 알려주게 되고 점차 쇠 글자에 대한 마음이 깊어지는 만복이를 세상에 나가 구경을 하며 얻고자 하는 것을 깨달아 오라고 한다.




저잣거리에서 만복이의 전대를 훔치다 만복이와 인연이 된 장쇠는 할아버지가 하는 대장간으로 만복이를 데리고 간다. 그곳에서 쇠 글자를 만드는 법을 배우게 된 만복이... 과연 절로 돌아간 만복이는 묘덕 스님과 석찬 스님과 함께 금속 활자본 '직지'를 완성할 수 있을까?


'직지'는 현재 존재하는 금속 활자로 인쇄한 책 중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백운 화상이 석가모니를 비롯한 지위가 높은 승려들의 가르침이 담긴 말씀을 간추려 상권, 하권으로 엮은 책이다. 하지만 상권은 현재 전해지지 않고, 하권만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9월 4일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된 '직지'를 우리나라에서도 볼 날이 올까?!


책을 읽으면서 만복이가 금속 활자를 만드는 과정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었지만 눈으로 직접 보면 더없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읽었는데 이 마음을 아셨는지 책 뒤편에 사진으로 자세히 금속 활자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나와있어 좋았다. 4학년 때 본인들의 이름을 금속 활자로 만들어보는 수업에 참여를 해본 적이 있었던 둥이들, 그래서인지 더 재미있게 읽기도 했던 책이다. 그런데 책을 읽어서 일까?! 다시 만들어 보고 싶다고 ㅎㅎㅎ 나도 나만의 도장을 금속 활자로 만들어 보고 싶다. 이렇게 '직지'가 우리 마음속에서 복원되어 후손들에게도 전해질 수 있길...^^



세상 어디에도 없는

쇠 글자입니다.

천년만년…….

썩지도 닳지도 않고, 물에 젖지도

불에 타지도 않을 변함없는 글자입니다.

영원한 글자입니다.

p.165


a******2 2020.08.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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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
"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 내용보기
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 라는 제목을 보자,내가 아는 그 금속 활자본의 직지인가? 싶어서 얼른 책을 펼쳐보았습니다.맞더군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인'직지'의 탄생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 낸 이야기였어요.현재 금속 활자본 '직지'는 세상에 단 한 권밖에 모습을드러내지 않고 있대요. 하권마저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직지'의 원본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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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 라는 제목을 보자,

내가 아는 그 금속 활자본의 직지인가? 싶어서

얼른 책을 펼쳐보았습니다.

맞더군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 활자본인

'직지'의 탄생 이야기를 동화로 풀어 낸 이야기였어요.

현재 금속 활자본 '직지'는 세상에 단 한 권밖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대요. 하권마저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도 '직지'의 원본을 볼 수는 없는 것이에요.

작가는 '직지'의 마지막 장에 있는

한 문장인...

'고려 우왕 3년(1377) 청주에 있는 흥덕사에서

석찬과 달잠이 만들고 묘덕이 시주하다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는 결정적 역할을 함)'

라는 문장을 씨앗 삼아 이야기를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문둥병으로 부모를 잃은 만복이, 만복이의 누나마저

문둥병에 걸려서 마을에서 쫓겨나야 해요.

누나의 머리카락은 자꾸 빠졌답니다.

만복이는 전대에 누나의 머리카락을 한 움쿰 모아서

돌돌말아 넣었어요.

점점 누나의 문둥병은 심해지고,

갈곳 없는 만복이와 누나는 절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결국 누나는 세상을 떠나고,

만복이는 백운 스님으로부터

'달잠'이라는 법명으로 동자승이 되어요.

만복이는 자신의 머리카락도 전대에

보관하게 됩니다.

나중에 이 머리카락이 귀하게 쓰이는데요.

전대에 넣은 누나의 머리카락과 만복이의 머리카락이

이렇게 쓰일줄은 정말 몰랐어요.

사실, 늘 몸에 전대를 차고 다녔지만

만복이는 전대를 도둑맞게 되어요.

전대를 찾기 위해 쫓아가서 도착하게 된 곳은

앞이 안보이는 할아버지가 쇠를 녹이는 대장간이었어요.

만복이는 쇠를 녹여 글자를 만들 수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때부터 할아버지와 장쇠로 부터

쇠를 녹여 글자를 만드는 방법은 알게 되는데

결정적인게 부족했어요.

바로 마음이었던 거에요

쇠에는 마음과 맛이 있는 것이거든요.

글자는 마음으로 새겨야 하는 것이라는 깨달음과

글자를 완성하게 해준 것은

바로 누나와 만복이의 머리카락의 역할이더라구요.

누나와 만복이의 머리카락이 이렇게

등장해서 쓰이게 될줄을 정말 상상도 못했던 부분인데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문둥병으로 부모를 잃고,

문둥병으로 누나를 잃고,

쇠로 글자를 만든다면 누야가 가지고 싶어하던

불경을 천 권이고 만 권이고 ...

찍어낼 수 있을꺼라는 믿음으로

쇠 글자를 완성하게 된 만복이의 삶이

너무 애잔하게 다가왔습니다.

우리 딸도, 만복이의 삶이 너무 불쌍하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누나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마음이 전해졌다고 하네요.

왜 그토록 만복이는 쇠글자를 만들고 싶어했던 것일까?

생각해보았어요.

영원히 변하지 않는 글자를 만들고 싶어했던 그 마음은

곧 더이상의 슬픔과 고통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처럼

들렸어요.

우리가 '직지'를 단순히 역사 책에서만

한번씩 읽고 넘어가면서 알게 되었을텐데...

이렇게 '직지'의 이야기가 새롭게 동화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들려 줄 수 있어서

참으로 좋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s********7 2020.08.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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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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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이의 부모님은 문둥병을 가진 사람이었다. 마을에서는 문둥병에 걸리면 내쫓기 때문에 부모님을 산에 묻고 나서야 만복이와 누나는 다시 마을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누나마저 문둥병에 걸려서 마을을 나가게 된다. 누나의 몸은 점점 나빠져서 만복이는 마을을 다니며 도와달라고 한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자 결국 절로 가게 된다. 만복이는 절의 종을 머리로 박치기하며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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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이의 부모님은 문둥병을 가진 사람이었다. 마을에서는 문둥병에 걸리면 내쫓기 때문에 부모님을 산에 묻고 나서야 만복이와 누나는 다시 마을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러나 누나마저 문둥병에 걸려서 마을을 나가게 된다. 누나의 몸은 점점 나빠져서 만복이는 마을을 다니며 도와달라고 한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자 결국 절로 가게 된다. 만복이는 절의 종을 머리로 박치기하며 소리를 울린다. 마침내 절에서 누나와 만복이를 도와주지만 누나는 죽는다. 만복이는 오열을 하면서 누나를 그리워한다. 만복이는 절에 남게 되고 백운 스님은 만복이에게 달잠이라는 이름을 만들어준다.

 

 

문둥병 부모님과 누나의 죽음까지 초반에 나오는 이야기가 슬펐다. 순심이가 만복이에게 “문둥이 자식!”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만복이의 반응은 거칠었다. 화가 날 때 사용하는 욕인가 싶었지만, 만복이는 글자 그대로 문둥병을 가진 사람의 자식이었다. 그것으로 인해서 마을에서 외면을 받고 친구도 없었으니 만복이의 심정은 아팠을 것 같다. 그러하기에 ‘문둥이 자식’이라는 말은 상처 그 자체였다.

 

 

누나를 잃어버리고 혼자가 된 만복이를 거둬준 백운 스님은 만복이의 깊은 곳까지 이해하는 것 같았다. 만복이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차가운 시선을 받았기에 그 마음이 거칠었다. 만복이는 결국 절에서 도망을 쳤고 여기저기 떠돌다가 다시 절로 돌아간다. 그 어디를 가도 자신의 자리가 없었던 만복이는, 마음에서 울리던 종소리를 따라 다시 절로 간 듯했다.

 

 

 

백운 스님은 이미 세상을 떠난 뒤였다. 그 뒤 만복이는 여러 가지를 경험하게 된다. 글을 배우고 세상을 구경을 나가서 장쇠와 쇠를 다루는 할아버지를 만나게 된다. 그러면서 만복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실현시킨다. 만복이의 거친 마음이 쇠를 만져나가면서 다듬어져 나갔다. 그리고 쇠로 만들어진 금속활자를 만들게 된다.

 

 

왜 만복이는 쇠로 글자를 만들고 싶어 했을까? 그것은 일상의 작은 관찰에서 시작되었다. 불상을 청소하던 만복이는 손수건에 부처님의 손가락이 찍힌 것을 보게 된다. 그 순간 지금까지 만복이가 보고 들었던 모든 경험들의 조각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하나의 그림이 되었다. 소위 말해서 문리가 터져 단편적인 것들이 서로 이어져서 종합적으로 변하는 과정을 보게 된 것이다.

 

 

만복이는 지금까지 슬픈 일을 많이 경험했다. 이 세상은 변하지만, 변하지 않는 뭔가를 추구하고 싶었던 것이 만복이는 열망이 아니었을까? 부모님과 하나뿐인 누나의 죽음, 그리고 자신을 거둬준 백운스니까지 모두 만복이의 곁을 떠났다. 만복이는 영원할 수 없지만 영원한 것을 자신도 모르게 원했던 것은 아닐까?

 

 

쇠를 다루는 할아버지의 말 역시 그런 것을 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님에게는 목탁보다 쇠가 더 잘 어울립니다.” 나는 이 말이 무슨 뜻인지를 생각해보았다.

 

 

쇠로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녹여야 한다. 쇠는 아주 뜨거운 온도에서만 녹는다. 그런 힘든 과정을 거치고 모양을 만들면 쇠는 거의 반영구적으로 변하지 않는다. 만복이 안에 들어 있는 슬픔이 수많은 수행으로 거듭난다면 만복이는 백운선사 못지않은 덕이 높은 스님이 되어 많은 사람들을 이끌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수많은 제련 끝에 태어난 황금 왕관처럼 스스로 빛나는 사람이 될지 모른다.

 

 

그래서 ‘직지’는 부처님을 기리기 위한 것이 아니라, 사실 고통과 슬픔에 허덕이는 사람들의 마음을 제련하기 위한 글자인지 모른다. 마음에 새겨진 글자는 한번 그려지면 금속처럼 영원히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

 

 

g*********7 2020.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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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직지》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직지》" 내용보기
《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조경희 / #개암나무출판사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직지≫는현재까지 전해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으로 상권은 전하지 않고 있으며, 하권만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어요.?..??이 책은 ‘고려 우왕 3년(1377) 청주에 있는흥덕사에서 석찬과 달잠이 만들고 묘덕이 시주하다’(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는 결정적 역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직지》" 내용보기
《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
#조경희 / #개암나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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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 ≪직지≫는
현재까지 전해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본으로 상권은 전하지 않고 있으며,
하권만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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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고려 우왕 3년(1377) 청주에 있는
흥덕사에서 석찬과 달잠이 만들고 묘덕이 시주하다’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는 결정적
역할을 함)'라는 '직지' 마지막 장에 있는
한 문장을 씨앗 삼아 지었다고 해요.
.
.
??지난번 ≪바람을 품은 집 장경판전≫과
동일한 작가님이시더라고요.
그때도 당시의 시대 배경과 분위기에 어울리는
글로 인상 깊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좋았습니다??
.
.

무엇보다 세상에 단 한 권밖에 없는 직지는
그 마저도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어서
우리나라에서는 원본을 만날 수 없는 안타깝고
이상한(?) 상황인데요.
그런 마음을 담아 문학 작품으로나마 '직지'를
만날 수 있길 바라는 작가님의 바람도 느껴지는
책입니다#??
.
.
??
?"대장장이는 말이우... 쇠, 불, 혼을 하나로
버무리는 사람이외다.
한 가지라도 흐트러지면 쇠가 받아들이지 않지요.
겉으로 보기에는 단단한 것 같아도 쇠한테는
마음이 있다오.
임자를 만나면 한없이 물러니는 것이 쇠라우." p113
d*******a 2020.08.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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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 / 조경희 / 개암나무]
"[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 / 조경희 / 개암나무]" 내용보기
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현재까지 전해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인 직지.안타깝게도 상, 하권 중 상권은 전해지지 않고 하권만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고려 우왕 3년(1377) 청주에 있는 흥덕사에서 석찬과 달잠이 만들고 묘덕이 시주하다" (유네스고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는 결정적 역할을 함)이 한 문장이 이 책의 씨앗이 되어 위대한 직지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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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새기는 글자, 직지


현재까지 전해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인 직지.

안타깝게도 상, 하권 중 상권은 전해지지 않고 하권만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고려 우왕 3년(1377) 청주에 있는 흥덕사에서 석찬과 달잠이 만들고 묘덕이 시주하다" (유네스고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되는 결정적 역할을 함)


이 한 문장이 이 책의 씨앗이 되어 위대한 직지 탄생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둥병으로 돌아가신 부모님, 만복이는 누나와 단둘이 살아가지만, 누나마저도 이 증상이 나타나며 결국 마을에서 쫓겨난다.

누나를 위해 뭐든 하고 싶은 만복은 희화나무 가지에 돋아난 새싹을 달여 먹이면 효과가 있다는 얘기를 약방 영감에게 듣지만, 양반만 키울 수 있는 나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를 느낀다.

그렇게 마을을 도망치듯 떠나 고생 끝에 절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지내게 되지만 결국 누이는 떠나고, 백운 스님이 지어주신 '달잠'이란 법명으로 동자승이 된다.


"쇠로 글자를 만든다면 누야가 가지고 싶어 하던 불경을 천 권이고 만 권이고, 끝없이 찍어 낼 수 있을거야.

천년만년 썩지도 닳지도 않고, 물에 젖지도 불에 타지도 않을 변함없는 영원한 글자를..."


학창 시절 눈으로만 배웠던 직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렇게 동화로도 만나니 새롭고, 만복이가 안쓰러워 눈물이 날뻔했네 ㅠㅠ

우리 조상들이 마음으로 만든 글자.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와 보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고, 감동과 재미, 조상의 지혜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저 냇물에 마음을 흘려보내어라. 마음을 떠나보내어라.

인생의 모든 고난과 역경, 이별의 아픔도...... 한때 스치는 바람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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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마니아 : 로얄 y******2 2020.08.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