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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었던가요, 청어람 미디어의 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시리즈로 한국의 여자 슈바이처인 김점동의 이야기를 담은 <김점동 조선의 별이 된 최초의 여의사> 를 아이가 참 재미있게 읽었었는데, <과학자 전재규 남극의 별이 되다>가 새로 나왔네요. 그동안 책을 읽기 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가 '박에스더' 인 줄만 알았었지, 그녀의 본명이 김점동인 줄 알지 못했었는데, 책으로나마 짧은 삶을 살다 갔지만 불꽃같은 열정과 베풂의 삶을 살았던 그녀에 대해 아이도 나도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었지요.
과학자 전재규님. 그러고 보니 그가 불의의 사고로 가신 지가 벌써 10년이네요. 그 때가 지금 5학년인 딸아이의 돌이 다가올 무렵이었는데, 아이가 이만큼 컸으니 그동안 세월이 많이 흘렀나 봅니다.
이 책은 남극의 별이 되어 세종기지를 지키고 있을 과학자 전재규님의 이야기를 동화로 엮은 것입니다. 그는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났지요. 아직 영월은 한번도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맑은 공기와 수려한 자연을 뽐내는 곳으로 알고 있답니다. 그가 별을 무척이나 좋아했었다는데, 영월이 별을 관찰하기 좋은 곳이며, 훗날 '별마로' 라는 천문대가 영월에 세웠졌다니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참 신기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별을 유난히 좋아해서 천문학자가 꿈이었던 아이가 진로를 바꾸어 지질학을 공부하게 되고, 남극에 연구원으로 가게된 이야기들이 쭉 펼쳐집니다. 지구에서 운석이 가장 많이 발견되는 곳인 남극에 가서 지진과 남극판, 운석을 연구하고 싶었던 그는 남극 월동연구대에 지원하여 떠나게 되지요. 하지만 제대로돤 연구도 해보지도 못하고 남극에 도착한지 채 2주도 되지 않아 실종된 동료들을 수색하기 위해 나갔다가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갔지요. 그 당시 우리나라는 쇄빙선은 물론 변변한 동력 바지선도 없이 고무보트 3대 뿐이었다는 이야기에 딸아이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우리나라가 그렇게 가난했냐고 하네요..ㅠㅠ 이것만 봐도 우리나라가 얼마나 순수과학, 기초과학에 관심이 없었는지, 학문에 소홀하여 재정적 지원을 하지 않았던가 싶네요. 아무런 희생이 없이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으련만 한 젊은이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우리 나라 남극 탐험의 교두보인 세종기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켜 훗날, 우리나라 최초의 쇄빙선 '아라온호' 가 탄생하게 되었지요.
이렇듯, 척박한 환경에서도 열심히 극지 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들의 희생과 노력을 통해 새로운 생물이 발견되고 여러 분야의 산업과 신약 개발로 의학이 발전하는 것이겠지요? 또한 지구 환경의 변화에 미리 대처할 수 있게 남극과 북극의 환경 변화를 예측하여 환경 재난과 환경 오염으로부터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의 손실도 막을 수 있다니, 극지 연구가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더 많이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겠어요.
이 책은 전재규의 일대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남,북극 과학 기지에 대해 평소에 아이들이 궁금했을 내용들을 쉽게 풀어놓아 그동안 TV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펭귄이 사는 남극과 북극곰이 사는 북극에 대해서는 제법 알고는 있지만, 남극의 세종기지, 북극의 다산기지에서 연구하는 연구원들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던 딸아이에게 좋은 정보를 알려주고 있네요. 남극의 별이 되어 기초과학이 더욱 발전되기를 바라고 있을 전재규. 자신의 죽음이 헛되지 않게 많은 사람들이 과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심과 지원이 높아져서 하늘에서 기뻐하고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을 통해 기초과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그의 삶이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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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남극 세종과학기지, 2002년 북극 다산과학기지에 이어 2014년 극지연구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 남극장보고과학기지가 건설되고 있습니다. 열악한 환경속에서 세종과학기지에서 연구를 하다가 하늘의 별이 되어버린 전재규라는 과학자가 있었습니다. 2003년 남극 세종과학기지의 17차 월동대원으로 남극에 갔지만, 제대로 남극 생활을 시작하지도 못한채 불의의 사고를 당한 안타까운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아이들도 전재규 연구원의 희생에 대해서 생각해 보기로 합니다.
별처럼 높은 곳에서 빛나는 귀한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전재규라는 이름을 지어주신 아버지 그 이름 때문이였을까요. 전재규는 어렸을때부터 유난히 별을 좋아했습니다. 아버지 심부름을 다녀오면서도 하늘의 별을 보는것을 참 좋아했답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도 재규는 과학경진대회에 영월군 대표로 나가서 큰 상을 타 오기도 했습니다. 서점에서 시간 가는줄 모르고 과학잡지를 보면서 우주의 비밀을 알고 싶은 과학자의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대학에 들어간 재규가 학과 공부를 빼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아마추어 천문 동아리에 가입한 것이기도 합니다. 대학원에서는 지구 환경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마지막 학기를 남겨두고 휴학을 한 재규는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근무할 월동연구원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게 됩니다. 부모님이 반대를 했지만 전재규는 남극으로 향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꿈이 과학자였던 전재규... 그 꿈을 채 펴보지도 못하고 별이 되어버린 전재규 아저씨의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저씨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기술로 쇄빙선 아라온 호가 완성되기도 했고, 남극 제2의 과학기지인 장보고기지도 걸설되고 있습니다. 과학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깨닫게 만들어주는것 계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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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훌륭한 일을 한 사람도 많고, 멋진 일을 해내는 사람도 많지만 우리에게 가장 큰 감동을 주는 사람은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이가 아닐까. 2001년 철로에 떨어진 일본인 취객을 구하려다 숨진 고 이수현 군의 소식은 많은 이들의 감동을 주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며 그 감동을 다시 느낀다.
책 읽기를 좋아했고, 유난히 밤 하늘의 달과 은하수의 별들을 보며 과학자의 꿈을 키워온 전재규. 지진에 대해 관심이 생겨 지질학과에 입학한 뒤에도 천문학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다. 그런 그가 지구물리학을 연구를 하고 싶어 찾았던 남극에서 동료를 구하려다 사고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남극이라는 최한 상황에서 과학자로서의 꿈은 피워보지 못했지만 별이 된다면 길잡이 별이 되고 싶다던 바람대로 그는 남극 연구에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게 된다. 그의 죽음으로 극지연구에 필요한 장비들, 특히 아라온이라는 이름의 쇄빙선을 지원받고, 추가 기지(장보고과학기지)를 세워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으며 과학에 대한 그의 순수한 열정이 지금도 전해져 오고 있기 때문이다.
남극 빙하 밑에서 발견한 활화산이 이름을 '전재규화산'이라 이름 붙여 주었고, 우리나라 극지 연구팀이 별견한 신종 세균 중의 이름을 '세종기아 전니아이'라 불렀으며, 지금도 그의 모교인 서울대학교에서는 '전재규 추모 학술대회'를 매년 개최하고, 그가 일했던 극지연구소에서는 <전재규 젊은 과학자상>을 제정해 매년 시행하고 있단다. 비록 연구에 임한 시간은 짧았지만 극지 연구의 견인차 역할을 한 전재규는 진정 남극의 별이 되어 이렇듯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 있다.
이 책은 과학자가 꿈인 어린이들이, 과학자로서의 꿈을 이뤄가는 전재규 연구원의 어릴 적 모습부터 성실하게 과학자의 꿈을 키워가는 모습에서 그를 멘토로 만날 수 있고, 또한 동료를 위한 희생정신을 배울 수 있어 좋다. 책을 읽으면서도 달의 크레이터, 지구를 구성하는 판 등 과학적인 지식도 배우고, 특히 책의 뒷부분에 소개된 남북극 과학기지나 그곳에서 행해지는 연구원들의 일들, 극지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 등을 알 수 있어 좋다.
펭귄의 땅 남극에 여러 선진국들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는 건 그마만큼 극지연구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남극의 별이 된 과학자 전재규. 그의 이름, 기억해 두기를..
극지연구가 중요한 이유 _기후 변화의 열쇠를 지닌 곳이다. _우주를 향해 열린 지구의 창이다. _지구 역사의 기록 보관소이다. _미래 자원의 보고다. (미래 세대의 에너지원이 될 광물자원이 가득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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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만나기 전에는 엄마도 아이도 과학자 전재규님을 알지 못했어요. 남극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그곳에 동물들이 살고 있다는 것과 남극의 빙하가 녹고 있다는 사실, 그리고 그 곳에 우리 과학자들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남극기지에 대해 과학자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전재규... 불의의 사고로 일찍 별이된 과학자는 별을 유달리 좋아하는 어린이였어요. 별이 좋아 심부름을 잊고 풀밭에 누워 별을 관찰할 정도로 말이죠. 무엇이든 왜그런지 궁금해하는 소년은 어렸을 때부터 이미 과학자가 될 인물이었던 듯 싶어요. 서점에서 과학잡지를 들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는 재규를 그 누구도 말릴 수 없었어요. 친구의 쌍안경으로 달을 관찰하던 재규의 모습을보면서 참 순수하고 열정이 가득한 아이라는 것을 볼수 있었어요.
책 속 내용중 재규와 친구들이 고민을 나누는 부분에서 우리는 과학의 현주소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응용과학은 대두되면서도 순수과학은 갈곳을 잃고 통합되어가고 있는 현실이 참 답답합니다. 과학 발전을 위해 뒷받침은 해주지 않으면서 그럴 듯한 결과만 바라는 현실이 순수과학을 하는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지요. 또한 순수과학을 숭늉에 비유한 말은 저도 100% 공감이 가네요. "밥이 아니니까 당장은 곡 필요하지 않은 연구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 당장은 꼭 필요하지 않은 연구 같이 보이지만 사실 순수과학이 기본이 되어야지 응용과학도 더욱 활발히 연구가 진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어려움에 함께 공부하던 많은 친구들이 다른 길을 찾게되지만 재규만은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갑니다.
전재규는 많은 과학자중 한사람에 불과하지만 그의 희생으로 인해 많은 것들이 변화되기 시작했어요. 그동안 예산부족으로 미루어오던 쇄빙선이 건조되고 자원의 모고로서 뿐만 아니라 우주와 미래과학의 교두보로서의 극지의 중요성이 새롭게 조명되어 남극에 제2의 장보고기지도 완공을 앞두고 있네요. 이 모든것이 희생없이 이루어졌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많이 안타깝습니다.
전재규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걸어가는 모습이 아이들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아요. '난 OOO이 되어야지' 하는 막연하고 커다란 그림만이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위해 목표을 수정하고 차근 차근방향을 결정해가는 전재규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자신의 꿈으로 가는 방향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 더불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과학 상식과 정보들이 들어있어서 아이이들이 과학에 호기심을 느낄 수 있겠어요.
"사람이나 별이나 다독같은 물질로 이루어져 있대요. 아주 오래전 우리는 모두 별이었던 거래요. 그리고 우리가 죽은 다음 시간이 또 아주 많이 흐르고 나면 또다시 별로 돌아갈 거래요. 만약에 내가 진짜 별이 된다면 이다음에 북극성 같은 길잡이 별이 되고 싶어요. 그럼 길을 잃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길을 다시 찾을 수 있잖아요." <책의 본문중에서>
그는 정말로 별이 되었어요. '남극의 별' 뜨거운 열정과 인간대로 가장 추운 곳을 녹인 그의 정신 덕분에 과학의 발달이 조금더 활발히 이루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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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미디어/ 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과학자 전재규 남극의 별이 되다
작년 초였던가 tv 다큐멘터리를 관심있게 본적이 있더랬죠. 남극의 눈물... 울 집 두아이도 늦은 시간 그 다큐를 보면서 남극의 모습에 설렘과 함께 감동을 느끼면서 보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데 그런 남극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불과 몇년 안된것 같은데 10여년전에 일어난 안타까운 사건.. 우리나라 세종기지 대원이었던 전재규!! 그의 이야기를 담은 책 한권이 저희에게 찾아왔습니다. 청어람미디어의 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시리즈 [과학자 전재규 남극의 별이 되다]입니다.
강원도 영월에서 태어나 별을 좋아했던 아이.. 별을 좋아한 아이는 과학자의 꿈을 키우며 자라나고.. 이윽고 그는 남극으로 향합니다. 순수과학을 하고자 했던 그는 남극에 도착한지 얼마안되 동료를 구하려다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지요. 그런 그를 통해 남극의 과학연구에 커다란 변화가 오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시리즈를 좋아한답니다. 그런데 이번 책은 뭔가 안타까운 마음이 더 크게 다가오더라구요. 외롭고 쓸쓸한 남극에서 서로 의지했던 동료들.. 그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던 전재규님.. 돌이켜 보면 적극적인 순수과학에 대한 뒷받침이 있었다면 그날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촉망받던 과학자가 죽고 난뒤에야 순수과학연구의 현실을 직시하고 바꾸기 시작했다는 것이 씁쓸하지만 그가 보인 순수과학에 대한 열정과 인간애는 아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줄것 같습니다. 그가 세상을 떠난뒤 세종기지하나였던 과학기지외에 장보고기지도 만들고 있다고 하고 고무보트만 있던 세종기지에도 동력바지선선과 신형 GPS 고무보트가 보내졌다고 해요. 또한 그의 이름을 딴 '전재규해저화산'과 성을 딴 '세공기아 전니아이'라는 호냉성 신종세균도 있다고 하네요. 그는 비록 갔지만 그가 남긴 과학발전의 씨앗이 열매가 되는 것 같아 고맙기도 합니다. 저희 아이에게도 전재규님의 희생과 열정이 그대로 다가오는 것 같아 옆에서 보기 좋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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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전재규 남극의 별이 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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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13 과학자 전재규 남극의 별이 되다 청어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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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3학년인 아들이 갖고 있는 꿈은 아직 딱 한 가지로 정해져있지 않다. 아들의 여러 가지 꿈들 중에는 '과학자'도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과학에 대한 관심이 많다. 과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희생정신을 배우기에 이 책은 더없이 좋은 책이 되어 주었다. 호기심어린 눈빛으로 책을 펼쳐 드는 아들 옆에 앉아서 함께 읽어 내려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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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와 동생, 아버지가 나란히 풀밭 위에 누워 별을 바라보던 장면, 친구들과 동강에 물고기를 잡으러 갔던 장면, 동네서점 한 귀퉁이에 앉아 한없이 책 속에 빠져 있던 모습, 친구들의 짖꿎은 장난도 알아 채지 못한 채 공부에 빠져 있던 모습 등 소소하면서 순수했던 그의 일상적인 모습들이 동화 속에 잘 담겨 있었다. 덕분에 책을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았었다. 하지만 역시 과학자 전재규가 목숨을 잃고 남극의 별이 되었다는 장면에서는 참았던 눈물을 흘려 보낼 수 밖에 없었다. 안타깝고 슬프고 또 안타까웠다. 이 책을 읽는 어린이들은 과학자 전재규의 일생을 자연스럽게 그려볼 수 있고, 별을 좋아하던 소년이 남극의 별이 된 안타깝고 슬픈 사연이 남긴 메시지는 무엇일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진정한 과학자란 세상이 다 알아줄 만큼 훌륭한 업적을 남긴 사람이 아닌 과학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지키며 노력과 희생을 다 한 사람이 아닐까..생각해 본다. 전재규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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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지한 모습으로 책을 보며 집중하여 읽던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과학자 전재규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 이 책 속의 그가 과학의 꿈나무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라는 메시지를 충분히 전해 주고 있으니 말이다. 과학자 전재규로 말미암아 이젠 남극에 장보고과학기지가 만들어지고 있고, 우리 나라 최초의 쇄빙 연구선도 생겼다. 또 남극 빙하 밑에서 발견한 활화산인 '전재규해저화산'과 호냉성 신종 세균 중 하나인 '세종기아 전니아이'는 전재규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전재규 젊은 과학자상'도 만들어져 매년 그의 열정과 희생정신을 기려 젊은 과학자들을 발굴하고 있다. 권말부록에서는 전재규의 일생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전재규 형과의 가상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또한 남극과 북극의 과학기지에 대해서, 과학기지에서 하는 일에 대해서도 살펴볼 수 있다. 책을 덮고도 한참을 전재규에 대해 이야기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었는데..그가 남극의 별이 된 이야기는 오래도록 가슴 속에 남아있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전재규의 희생을 기억하며 우리 나라의 극지방 연구가 더 활발해지고 연구환경이 더 개선되길 바라며,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들에게는 마음의 길잡이가 되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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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오래전에 우리는 모두 별이었던 거래요. 그리고 우리가 죽은 다음에 시간이 또 아주 많이 흐르고 나면 또다시 별로 돌아갈 거래요.” “만약에 내가 진짜 별이 된다면 이다음에 북극성 같은 길잡이별이 되고 싶어요. 그럼 길을 잃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길을 다시 찾을 수 있잖아요.” “아버지, 우주에서는 시간이 조금 다르게 흘러요. 우주의 시간은 신비로워서 수천만 년 전에 사라진 별이 이제야 우리 앞에 나타나 반짝이기도 하는 걸요? 나도 그런 별이 되고 싶어요. 사람들이 미처 몰랐지만 아주 오랜 전부터 빛나온 별, 시간이 흐르고 나서도 여전히 빛나는 그런 멋진 별이요.” 사람이 죽으면 별이 된다, 는 이야기를 어릴 적 외할머니께 들었고 어느 수필집에서도 읽었다. 하지만 그 말을 믿지는 않았다. 오늘 ‘전재규’라는 인물 때문에 믿어보고 싶어졌다. 분명 하늘에 별이 되었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2003년 12월 7일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27살의 젊은 청년이 죽었다. 동료대원들의 조난 구조 활동을 하던 중 벌어진 일이다. 당시에는 쇄빙선이 없어서 고무보트를 타고 험난한 남극의 차디찬 바다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다. 그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도 남극에서 일하는 세종과학기지 대원들이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연구를 하고 있을 것이다. 현재 우리의 곁에 없지만 그의 열정과 희생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청어람 미디어’ 출판사에서 출간 된 ❰과학자 전재규 남극의 별이 되다.❱를 추천한다. 이 책은 별과 달과 책을 사랑한 청년 전재규 대원의 일생을 담고 있다. 명예나 돈을 쫓는 공부가 아닌 오로지 순수과학을 위해 지질해양학과를 선택한 용기와 열정을 가진 과학도였다. 어릴 때부터 꿈꾸던 꿈을 다 펼쳐보지도 못하고, 원하는 연구 실컷 해보지도 못하고 지고 말았다. 가엾고, 안타깝고, 아깝다. 이런 그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한 이들이 있었다. 2004년 5월 미국 한 대학교의 국제 지질 연구팀이 남극의 얼음 기둥 밑에서 생성된 것으로 보이는 활화산을 발견했다. 공식 명칭을 ‘전재규 화산’이라고 붙였다. 또, 같은 해 우리나라 연구팀에 의해서 신종 세균을 발견하고 그의 성을 따서 ‘전니아이’라는 학명을 붙였다. 그의 값진 희생을 잊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그나마 조금은 위안이 되고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듯하다. 사회적으로도 여러 가지 변화를 가져왔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는 남극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었다. 이로 인해 정부도 움직였다. 동력과 바지선과 GPS가 달린 최신형 고무보트 제공과 남극에 제2의 과학기지를 설립중이다. 비용문제로 엄두도 못 냈던 쇄빙선 ‘아라온’도 만들었다. 누군가의 죽음 전에 이런 것이 준비가 되었으면 정말 좋았을 테지만 늦게나마 기본을 갖추게 되어 과학 발전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주는 큰 동력이 되겠다. 부록에는 ‘전재규의 일생’을 연도별로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다. ‘전재규의 가상 인터뷰’도 만날 수 있고, ‘남 ․ 북극 과학기지’에 대해 궁금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해 주고 배경지식까지 쌓을 수 있어서 활용도도 놓아 마음에 꼭 든다. 나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다. 그러다보니 그의 아버지가 등장하는 후반부에서 끊임없이 눈물이 났다. 마음이 너무 아파서 하루 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내가 그와 그의 가족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은 내 아이들에게 그리고 주위의 지인들에게 그의 이야기를 들려 주는 일일 것이다. 별을 사랑한 전재규, 당신은 진정한 우리 마음의 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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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전재규 남극의 별이 되다
아침부터 8세 아이와 실갱이를 했습니다. 흐뭇한 실갱이라 해야할까요? 아이는 어젯 밤 늦게까지 엄마와 읽은 <과학자 전재규 남극의 별이 되다 >를 기어이 학교에 가져가서 친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단호한 의지를 보입니다. 책좋아하는 마음이 과하여, 받아쓰기 시간에 조자도 책을 읽는 아이인지라 엄마 역시 기어이 책을 빼앗았습니다. 사실, 어젯 밤 아이는 <과학자 전재규 남극의 별이 되다 > 읽고 늦게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과묵한 관우 타입의 아이지만, “엄마, 마음이 아프다. 전재규 과학자는 그럼 달 사진도 더 못 찍은 거예요?”하면서 아픈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부모의 마음을 아는 엄마 역시 그러합니다. ‘옥이야 금이야,’ 이름처럼 높은 별이 되리라고 기대하며 사랑으로 키운 아들 전재규가 남극에 간지 불과 십여일만에 정말 하늘의 별로 사라져버리다니....전재규 연구원의 부모님 심정이 얼마나 비통할까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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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생 전재규 연구원. 밤늦도록 우리말 사전을 들추던 그의 부모님은 “별 규(奎)”자를 넣어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이름처럼 아가는 별을 좋아하는 아이로, 소년으로, 어른으로 성장했습니다. 단순히 낭만적 호기심에서 별을 좋아하는데 그친 것이 아닙니다. 전재규는 용돈을 모아 동네 서점에서 과학책을 사 읽고, 풀밭에 누워 밤하늘의 별을 관찰하기도 했지요. 강원도 영월이라는 지역사회에서 공부잘하는 아이로 유명했던 그는 1994년 당시 한국에서 최고 명문대라는 서울대학교에 입학했습니다. 지질해양과에 입학했지만, 별을 향한 그의 열정은 더욱 불타올랐습니다. 지질학자 출신이면서’슈메이커-레비9’이라는 혜성을 발견했던 유진 슈메이커 박사를 롤 모델 삼아 그는 열심히 지식욕을 채우며 과학자로 성장해갔습니다.
순수과학자의 길이 보장되지 않고 험난한 현실에서도 그의 꿈은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전재규는 1999년 지구시스템학과 대학원에 진학했지요. 지진, 천체, 그 중에서도 달에 특히 관심이 많았던 그는 많은 이들과 달사랑의 마음을 공유하고자 홈페이지도 만들었고요. 그러던 그에게 일대 기회가 옵니다. 순수히 과학연구에 몰입해볼 수 있는 기회말입니다. 세종과학기지에서 월동연구원을 모집하고 있다는 소식에 소신 지원하였고, 덜컥 합격했습니다. 전재규의 부모님은 큰 아들의 안녕이 몹시 염려되어 만류하셨지만 젊은 과학도의 열정과 고집을 꺾지는 못하셨습니다. 2003년 11월, 그는 남극 세종기지로 출발합니다.
글을 쓴 전신애 작가는 “울고 있는 하얀 거인”이라는 한 챕터를 할애하여 지구온난화로 무너져내리는 남극의 빙벽을 묘사합니다. 울고 있는 빙벽 일러스트레이션의 절박함에서 왠지 전재규 연구원의 운명이 보이는 듯 해서 독자로서 가슴이 아펐습니다.
‘순교’나 ‘희생’이라는 말이, 정작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에게는 더 큰 아픔일까봐 그 말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전신애 작가는, 그럼에도 전재규 연구원의 값진 희생을 <과학자 전재규 남극의 별이 되다 > 후반부에서 거듭 강조합니다.
그의 순직후, 남극 세종기지에는 동력바지선과 GPS탑재된 최신 고무보트가 생겼고, 쇄빙선아라호도 건조되었지요. 남극 빙하 밑에서 발견된 활화산에는 ‘전재규화산’이라는 이름이 붙었고, 그의 모교 서울대학교에서도 매년 ‘전재규 추모 학술대회’를 열고 있답니다. 성실하면서도 이상이 높았던 그의 고결한 정신이 우리나라 극지 연구의 활성화에 큰 힘을 더하고 있네요. 잘 사라지지 않는 별처럼 그의 이름 석자도 오래오래 기억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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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 전재규 남극의 별이 되다 >의 “더 알고 싶어요” 코너에서는, 이야기로 미처 다 못풀어낸 전재규 연구원의 일대기와 남 북극 과학기지에 대한 정보가 실려 있습니다. 이 책으로 보다 많은 미래의 과학자들이 극지 연구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전재규 연구원 처럼 순수과학에 헌신할 수 있는 열정을 배웠으면 좋겠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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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다락방에서 바라보던 별을 항상 마음 속에 품고 산다. 나도 언젠가 별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았었다. 누구처럼 천문학자의 꿈을 꾸지는 않았지만 별을 참으로 좋아하던 아이였다. 그래서 내 물건마다 별을 의미하는 단어들을 적어 놓았는지도 모른다. 지금도 내가 사용하는 물건에는 꼭 별을 의미하는 단어들을 표시해 놓을 정도로 좋아한다.
꿈을 꾸듯 바라보던 나와 달리 과학적인 눈으로 밤하늘의 별을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다. 하늘에 있는 별처럼 높은 곳에서 빛나는 귀한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 전재규. 아버지가 지어준 이름처럼 그는 별처럼 귀한 사람으로 우리에게 남아있다.
![]() 어린시절 이름보다 책벌레, 공부벌레라는 이름으로 불러진 아이. 밤하늘의 별을 보며 마음속에도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별 하나를 품는다.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고 했던가? 어린시절부터 날달렸던 전재규는 학창시절내내 눈에 띄는 학생이였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은 누가 말려도 끝까지 밀고 나가고 책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지 못할 정도였다. 이런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들의 마음 속에 남아있는 것이지 않을까?
자신의 꿈을 향해 한발한발 내딛던 그가 우연히 남극 세종과학기지에서 근무할 월동연구원을 모집한다는 공고를 보면서 이전과는 다른 삶이 펼쳐지게 된다. 자신의 전공인 지질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지원을 하여 그곳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려 한다. 하지만 미처 그 나래를 펼치지 못하고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게 된다. 참으로 소중하고 세상에 남아 할일이 많은 사람일수록 오히려 일찍 데려가는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아직 할일도 많고 하고 싶을 일도 많았을텐데 왜 그리 빨리 데려가신걸까?
"만약에 내가 진짜 별이 된다면 이다음에 북극성 같은 길잡이별이 되고 싶어요. 그럼 길을 잃은 사람들이 나를 보고 길을 다시 찾을 수 있잖아요." - 본문 132쪽
우리 곁에 남아 해야 할일이 많은 그가 빨리 생을 마감하여 보는 우리들을 안타깝게 만든다. 남극과학기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명예가 아닌 우리나라 과학 발전을 애쓰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예전에 방송에서 세종과학기지 모습을 보면서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힘든 환경속에서 어렵게 연구를 하고 있는 것을 보았다. 억만금을 준다해도 우리들은 쉽게 그곳을 가겠다고 말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기에 잠시만이라도 과학발전이라는 이름으로 먼 곳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그들의 노고에 감사해야 하지 않을까? 아이들이 이 한권의 책을 보며 마음 속에 한 사람만 남기는 것은 아니다. 그가 밤하늘의 별을 보고 꿈을 키웠듯이 아이들은 남극이라는 곳을 보며 꿈의 별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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