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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소설이 어렵다.
"나는 이 소설이 어렵다." 내용보기
나는 이 소설이 어렵다. 달걀과 닭도 어려웠다. 그런데 또 이 작가의 소설이 선택되어진 데에는 까닭이 있다.-'선택한' 이 우리 말맛이겠으나 굳이 '선택된'보다도 더 센 느낌을 나타내고자 '선택되어진'이라고 썼다.-선택함이 아니다. 선택되어짐이다.도대체 무엇으로 무엇을 말함이야라고 하기 보다는 모른다고 함이 맞겠다.서사나 구조는 모른다. 읽어도 모른다. 문장이 주는 그대로의
"나는 이 소설이 어렵다." 내용보기
나는 이 소설이 어렵다. 달걀과 닭도 어려웠다. 그런데 또 이 작가의 소설이 선택되어진 데에는 까닭이 있다.
-'선택한' 이 우리 말맛이겠으나 굳이 '선택된'보다도 더 센 느낌을 나타내고자 '선택되어진'이라고 썼다.-

선택함이 아니다. 선택되어짐이다.
도대체 무엇으로 무엇을 말함이야라고 하기 보다는 모른다고 함이 맞겠다.
서사나 구조는 모른다. 읽어도 모른다.
문장이 주는 그대로의 느낌 그 문장을 말하고 있는 사람이 느낄 기분, 생각들을 읽으며 때로는 그 자체의 분위기를 읽는다.
모르는데 몰라도 상관없고 어렴풋 밑이나 속으로 끌어담겨진 깊은 지점을 건드리는 묘한 불안이 또는 불온이 있다.

나는 이 소설이 어렵고 이 작가의 모든 소설이 어렵다. 그런데도 새로운 소설이 나온다면 기꺼이 사겠다.
모르는 소설이니까.

선택되어졌기 때문이다.
선택되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d****4 2020.09.18.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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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읽는 리스펙토르
"믿고 읽는 리스펙토르" 내용보기
예전에 『별의 시간』이랑 『야생의 심장 가까이』 너무 재밌게 봐서 이 책도 찾게 되었습니다. 배수아 작가의 번역도 궁금했구요. 그 책들보다는 훨씬 더 문장도 난해하고 어려웠지만 여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한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운 듯합니다
"믿고 읽는 리스펙토르" 내용보기

예전에 『별의 시간』이랑 『야생의 심장 가까이』 너무 재밌게 봐서 이 책도 찾게 되었습니다. 배수아 작가의 번역도 궁금했구요. 그 책들보다는 훨씬 더 문장도 난해하고 어려웠지만 여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한번에 이해하기는 어려운 듯합니다 

YES마니아 : 로얄 n*****4 2026.06.08. 신고 공감 0 댓글 0
"나는 찾는다, 나는 찾는다, 나는 이해해보려고 애쓴다. (??????) 자신을 입증하게 되면 나는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던 세계를 상실할 것이다."완전히 다른 차원에 있다고 여겨지는 작가들이 있다. 내겐 리스펙토르도 그런 작가일 것이다. 그녀의 문장을 읽는다는 건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려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럼에도 이 소설 속에 펼쳐지는 공간은 놀랍게도 우리 자신이다.
"<G.H.에 따른 수난> " 내용보기
"나는 찾는다, 나는 찾는다, 나는 이해해보려고 애쓴다. (??????) 자신을 입증하게 되면 나는 지금까지 소유하고 있던 세계를 상실할 것이다."

완전히 다른 차원에 있다고 여겨지는 작가들이 있다. 내겐 리스펙토르도 그런 작가일 것이다. 그녀의 문장을 읽는다는 건 완전히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려한다는 것을 뜻한다. 그럼에도 이 소설 속에 펼쳐지는 공간은 놀랍게도 우리 자신이다. 
s********5 2025.01.29.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