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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복잡한 이야기의 구성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뒷받침하는 정당한 근거가 있다면 이야기는 성립한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이거나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나더라도 작가가 만든 이야기의 세계관이 확고하여 독자가 인정할 수 있는 구성이어도 좋은 이야기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작가가 구축한 세계관이 중요하며 이는 독자에게 그만큼 설득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읽은 7일째는 여름으로 가는 문은 독특한 설정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작품이었습니다. 루프물이라고 하는 일정한 시간이 회귀하는 장르의 작품들이 있는데 이를 살짝 비틀어 새로운 일상을 반복하거나 미래의 일들을 알 수 있는 것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은 무척 치밀한 계산이 필요한 집필방법입니다, 그만큼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이야기의 전개 방식이 아닌데, 7일째는 여름으로 가는 문은 이런 부분들을 잘 활용하여 이 작품의 장점으로서 풀어나갔다는 점에서 매우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물론 내용 면에서도 크게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이런 장르의 작품을 좋아하는 독자들에게는 매우 만족감을 주는 작품이 아닌가 생각하며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작품으로 흥미롭게 한 권의 독서를 할 수 있는 7일째는 여름으로 가는 문이었으며 나름 깔끔한 이야기의 전개를 보여주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