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털에서 광고로 처음 접하고 결국은 구매했다. 주제에 대해서 꽤 안다고 생각했는데 듣도 보도 못했던 물건이 끝없이 나와서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각각의 물건에 대한 설명이 그리 길지 않아 깊이 면에서는 다소 부족할지 모르나 짧아서 부담 없고 골라 읽기도 편하다. 전 세계를 포괄하고자 했겠지만 영국을 주로 다루고 있다는 것이 한계라면 한계일 수도(영국 여성 참정권 100주년 기념작이라 더 그렇겠다만). 가끔 번역이 웽? 할 때가 있어서 (나이젤라 로슨이 니겔라로, 스쿠너가 슈너라고 번역되었다) 재판 때는 수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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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김혜남 작가의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를 읽고 쓰는 리뷰입니다. 제 나이도 서른 즈음이 되어서 더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전의 저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지금 나이에서 할 수 있는 고민들을 살펴보며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이 복잡할 때 심리학에 대해서 가볍게 읽어볼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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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에 얽힌 짧은 에피소드가 100가지 수록되어있습니다. 여성사 만물사전같은 느낌입니다. 호흡이 길지 않으니 침대맡에 두고 끊어 읽기 좋습니다. 여성주의 책을 읽으면서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시점을 일깨워줍니다. 물건에 담긴 아주 오래된 사연들이요. 훨씬 미시적이고, 물질적이고, 글보다 말에 가깝지요. 사실 물건은 말이 없어서 여성사 학자들이 흘러간 사실들을 담담하게 말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