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 인물 시리즈 5번째 이야기 영원한 여진족 사람 이지란 2~30년 전,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쉽게 만날 수 없었어요. 어쩌다 혼혈 친구를 만나면 다들 신기한 눈으로 쳐다보곤 했었는데요. 지금 제 아이들을 유치원, 초등학교를 보내면서 다문화 가정 친구들을 여럿 만날 수 있었어요. 요즘은 다문화 가정 뿐만아니라 귀화인, 외국인 등 다양한 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살고 있는데요. 생김새는 다르지만, 우리나라에서 같은 문화를 접하며 살아가고 있는 그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습니다. 한민족을 강조하던 옛 시절에도 우리나라에 외국인이 살았을까요?^^ 여진족 사람으로서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개국한 공신 이지란! 그의 삶이 무척 궁금해서 딸과 함께 '영원한 여진족 사람 이지란'을 읽어보았어요.
![]() 이 책은 승현이와 할아버지가 다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작돼요. 승현이는 중국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예요. 할아버지는 승현이에게 다문화에 대해 설명해주며 옛날에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른 민족과 어울렸던 사실을 들려줘요. 그리고 조선 건국 공신인 이지란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요. 이성계와 의형제를 맺은 여진족 사람, 이지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여진족 사람 이지란의 본래 이름은 퉁 쿠룬 투란 티무르라고 해요. 그가 어떤 이유로 이지란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는지 궁금해지네요~ 그는 어렸을 때부터 활쏘기를 잘하는 용감한 소년이었어요. 혼자 말을 타고 돌아다니며 사냥을 하곤 했는데요. 그의 어머니는 그런 투란이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 이 책에는 이지란이 살았던 고려 말의 역사적 배경 설명이 자세히 적혀있어요. 고려와 원나라, 여진족은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았는지 살펴볼 수 있었어요. 고려 31대 왕인 공민왕이 원나라에 볼모로 잡혀가 노국공주와 결혼했던 일화도 적혀있네요. 이지란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사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어요.^^
![]() 이지란은 세상에 나아가 공을 세우고 싶은 큰 뜻을 품고 있었는데요. 우연히 이성계를 만나며 새로운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성계는 처음 이지란을 봤을 때 여자라고 착각을 했다고 해요.^^;; 역사 기록에도 '외모가 단정하고 아름다워 마치 여자와 같았다'라고 적혀있다고 하는데요. 이 책 뒤편에 이지란의 초상화가 실려있으니 한 번 확인해보시길! 지금과 외모를 평가하는 기준이 다르고, 이지란이 노인이 된 후 그려진 초상화라는 점을 감안하고 보면 좋겠네요.
![]() 이지란과 이성계는 서로 말싸움을 하다가 활쏘기 대결을 펼치는데요. 이성계의 놀라운 활쏘기 실력을 보여주는 일화가 담겨있어요. 활쏘기는 이성계의 승리로 마무리되었지만 자신이 했던 말에 대해 서로 사과를 하며 친구가 되었다고 하네요.^^
![]() 이성계는 이지란에게 '큰 꿈을 가지고 이름 한 번 떨치지 않겠냐고' 제안하며 쇠구슬과 진흙뭉치를 꺼냅니다. 이지란에게 진흙뭉치를 준 뒤 아낙네의 물동이를 쇠구슬로 깨뜨리는데요~ 놀란 이지란은 진흙뭉치를 명중하여 물동이를 메웠다고 해요. 이지란의 놀라운 순발력 덕분에 위험한 순간을 모면할 수 있었던 것이죠. 이지란은 이성계가 여진족에게 위험한 인물이 될 거라는 생각에 그를 죽이려고 마음 먹는데요. 이성계는 이를 방어하며 오히려 이지란에게 함께 꿈을 펼쳐보자고 제안합니다. 이성계는 자신을 죽이려했던 사람을 포용하는 넓은 아량을 지닌 인물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 이성계는 원나라 장군 나하추를 토벌하러 갈 때, 이지란에게 함께 갈 것을 제안해요. 이지란은 적군을 기습 공격하자는 책략을 제안하며 나하추 토벌에 큰 공을 세웁니다.
![]() 세월이 흐르며 이성계와 이지란의 우정도 더욱 깊어졌는데요. 네 살 어린 이성계와 형인 이지란은 서로 의형제를 맺으며 앞으로 함께 할 것을 다짐합니다. 나이는 이지란이 더 많았지만, 이성계를 형님으로 모시며 나라를 위해 힘을 합쳤다고 해요. 이때, 이성계는 투란이라는 이름을 고려식으로 바꿔 이두란이라는 이름을 지어줬어요. 훗날 이성계는 조선 개국 공신인 이두란에게 이지란이라는 이름을 내려줍니다. 투란이라는 이름에서 이두란을 거쳐 이지란으로 바뀌게 된 것이죠.
![]() 이들의 결합은 황산 대첩에서 빛을 발합니다!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작전을 짜고, 적진을 향해 공격했습니다. 이성계는 한 쪽 발에 화살을 맞았지만, 다시 힘을 내 왜적을 물리쳤어요.
![]() 이성계와 이지란의 활솜씨는 왜군의 대장 아지발도를 물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성계가 아지발도의 투구 끈을 맞히자, 곧바로 이지란이 아지발도의 머리를 명중하는데요. 그들의 활솜씨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주는 일화네요. 이지란은 고려에 귀화했지만, 승려가 된 뒤에도 끝까지 여진족 사람으로 남고 싶어했어요. 이지란의 마지막 유언을 통해 다문화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은 엿볼 수 있었어요. ![]() 승현이와 할아버지는 이지란의 초상화를 보기 위해 경기도 박물관에 도착해요. 저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종결되면 아이들을 데리고 경기도 박물관에서 이지란을 만나보고 싶네요.^^ 할아버지는 용광로 정책과 샐러드 접시 정책 등 나라마다 다른 다문화 정책에 대해 설명해줍니다. 앞으로 우리가 다문화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여진족 사람이지만, 고려에 귀화하여 큰 공을 세운 이지란. 외국인을 포용하여 새로운 나라를 세운 이성계. 둘의 아름다운 우정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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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란이라는 이름은 어디선가 들어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사극에서 태조 이성계가 등장하던 시기에 나왔던 인물이었네요. 태조 이성계의 의형제라고 해서 이지란이 당연히 우리나라 사람인 줄 알았었는데 여진족 사람이었군요. 솔직히 몰랐던 사실을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네요
한국사는 순혈 한민족의 단막극이 아닌, 여러 민족이 중심에 등장하는 파노라마라는 책 뒷표지에 적힌 문구가 참 맞는 말인 것 같아요. 예전에 어릴 때 우리 나라가 단일민족이라고 배웠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던 거죠. 요즘 아이들은 단일민족이라고 배우지는 않겠죠? 우리 아이들에게 제대로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문화가정의 아이인 승현이가 이지란의 사당인 청해사에 가서 할아버지에게 이지란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이지란은 여진족 사람으로 원래 이름은 '퉁 쿠룬 투란 티무르'였어요. 지금의 함경남도 북청군에 해당하는 청해에 살고 있던 투란은 우연히 이성계와 만나 그의 무예에 감탄하고 그에게 미래를 맡기기로 결정하게 되네요. 둘은 결국 의형제를 맺게 되고 이성게는 투란에게 '이두란' 이라는 이름을 주네요. 둘은 함께 황산대첩을 치루면서 왜구를 물리치고 나중에 조선을 개국한 다음 '이지란'이라는 이름을 내려주네요. 그러나 투란은 이름은 바뀌었지만 자신이 여전히 여진족임을 잊지 않고 살았었어요. "저는 여진족 사람입니다. 고려에 귀화했지만 항상 여진의 피가 저에게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저는 곧 죽을 것입니다. 제게 소원이 있다면 ,불교의 방식대로 제 시신을 화장해 제 고향 동북면 청해에 묻어 주십시오. 이 늙은이의 마지막 간청입니다." 라는 유언을 이방원에게 남기고 떠나죠. 책 말미에 다문화정책 중에 용광로 정책과 샐러드 접시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다양한 민족과 문화를 지배적인 문화를 중심으로 모은 다음 마치 용광로가 쇠를 녹이듯 융화시켜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내는 용광로 정책과 다양한 문화와 민족들이 고유의 특성을 동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샐러드의 맛을 만들어 나가듯, 나라의 다문화 정책을 진행해 나가는 것이 샐러드 접시 정책이라고 해요. 조선의 이름을 가지고 조선인 이성계와 함께 살아갔지만 조선에 융화되어 살아가길 바랬던 이성계의 바람과는 달리 자신이 여진족임을 잊지 않고 살아갔던 투란의 모습을 보면서 다문화정책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네요. 이성계가 투란의 이름을 두 번이나 바꿔주면서 조선에 융화되어 살아가길 바랬던 용광로 정책을 펼쳤다면 이지란은 샐러드 접시 정책쪽에 가깝지 않을까 싶어요. 현재 우리 나라의 다문화 정책은 샐러드 접시 쪽에 가깝겠죠? 이지란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알게 되었고 아이들과 다문화 정책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줬던 책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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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선조들께서 다양성을 포용하고 외부인을 배척하지 않고 어울려 살았다는 사실이 흥미로우면서 신기한 것 같습니다. 이성계의 의형제이자 조선을 건국한 공신이기도 했던 이지란이 끝까지 여진족 사람이라고 했던 모습을 통해 한 국가에서 다른 문화권, 혈통을 가진 사람과의 공존과 교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젊어서는 나라에 공을 세우고, 나이가 들어서는 절에 귀의하여 불자로 말년을 보내게 되는데요, 이성계에게 충성을 다했지만, 자신이 여진족 출신임을 잊지않고 마음에 새기며 평생을 살아갔으며 권세를 누리는 삶을 살수 있었으나 깨달음을 얻는 편을 선택했던 이지란은 우리나라 사람은 아니지만, 본받을만한 점이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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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극을 통해 여말선초의 조선개국공신 이지란을 접했으나.. 요즘은 공중파에서 사극도 잘 방영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역사의 생생한 현장을 설명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어린이들에게 다문화를 이해하도록 기획된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 역사속에서 다문화의 뿌리가 있음을 교육시키고 이해하도록 유도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역사공부와 사회의식을 동시에 함양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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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 이성계의 의형제 이지란을아시나요? 저는 이지란장군에대해 몰랐는데 아이들덕분에 또 알아가네요. 어렸을때부터 활솜씨가 좋았던 이지란장군은 여진족사람이다. 젊은시절 우연히 태조 이성계를 만난 이후 , 이성계의 평생의 동반자가되어 조선의 개국공신으로 우리역사에 이름을 남기게되었어요. 이지란은 어렸을때 투란으로불리다가 이성계가 이씨성을 내려 고구려식으로 이두란으로 불리다가 시간이 흘러 이성계가 조선을 건국하게되고 이두란을 이지란이라는 이름을 내려주게되었어요. 책속은 승현란아이가 할아버지와 뒷산등산 가면서 중국인엄마에 대해 물어보고 다문화에대해 물어보기해요. 그러면서 할아버지는 역사속 이성계 의형제 이지란이야기를 해주면서 시작이되는데요..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볼수있어 좋은걸요? 요즘 다문화가정 많이 증가하면서 아이들이 학교 친구로도 만나서 저의아이들에게도 알려줄수도 있고 역사인물에 대해 알게되고 좋은시간이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아이들이 쉽게 내용 이해할수있게 고려와 원나라,그리고 여진족이란? 악비장군은 누구인가? 왜구의 침입 등등 자세히 설명되어있어 어렵지않게 볼수있었어요. 위인전집보다보면 아이들이 가끔 어려워 했는데 이런설명들 있다보니 궁금증해결되어 추가적으로 안찾아볼수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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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초반, 태조 이성계의 의형제이기도 했던 인물이다. 조선의 개국공신으로 알려진 이지란 장군은 여진족 출신으로, 성과 이름을 받았지만 죽는 날까지 여진족 사람임을 잊지 않고 살았다고 한다. 그가 숨을 거두면서 보낸 편지로 좀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었다고 하는데 우리는 이성계는 알아도 이지란 이란 인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이지란 장군에 대한 이야기는 고려인으로 귀화하기 전에 여진족사람이라고 태종 이방원에게 남긴 그의 말이 참 의미심장하다. 한국사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교류하고 정착하고 이민을 하고 살아간 흔적들을 발견하게 된다. 세계는 하나라는 말은 실감하며 살아간다. 역사를 쫓다 보니 다문화로 이루어진 것이다. 현대사회는 국제사회로의 발돋움을 하고 있다. 우리와 다른 문화를 가진 사람들과 많이 살게 되었음에도 인식이 깨어있지 않아 걱정스럽다.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그들의 문화를 이해하고 다름을 인정하고 포용하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이 필요한 때에 아이들과 함께 다문화인물들을 통해 역사를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 반갑다. #고려시대 #다문화인물시리즈 #작가와비평 #이지란 #영원한여진족사람이지란 #박현진 #이은혜 #문화충전 #서평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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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몇년 전 무척 재미있게 빠져서 본 사극 드라마가 있었는데 이지란은 그때 유독 귀에 들어오고 알게 된 인물입니다. 당시에는 이성계의 의형제로서 활약하는 모습 위주로만 봤던 것 같은데 이지란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던 책입니다. 우리나라도 다문화 사회에 접어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요즈음에 아이들이 꼭 봐야하는 다문화와 관련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다문화 인물 시리즈 다섯번째 이야기인 이 책은 여진족 사람인 이지란이 어릴 때 출중한 활쏘기 실력을 비롯한 무예를 선보였고 우연히 이성계와 만나 활쏘기 실력을 겨루게 된 일화가 담겨 있습니다. 이성계도 그렇지만 이지란이라는 인물도 성품이 꽤 괜찮았음을 글을 통해서나마 짐작해보게 됩니다. 이지란은 자신에게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실력을 갖고 있던 이성계를 처음에는 없애려고 마음 먹었지만 이 둘은 이후 끈끈한 우애를 보여주는 사이가 됩니다.
이성계는 자신보다 나이가 훨씬 어렸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의형제가 되어 형님으로 모시게 된 이야기도 나와 있습니다. 의형제를 맺기 까지의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린 것을 보면서 서로 지켜보면서 어떤 사람인지도 파악하게 되고 신의를 쌓아나가는 것을 중시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답니다.
이지란이라는 인물이 이성계에 의해서 두 번이나 조선식 이름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중시하고 잃지 않으려고 했다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자가 서문에도 밝히고 있듯이 우리나라는 과거를 들여다보면 결코 단일민족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학창 시절에 단일민족을 강조하며 배워왔습니다. 사실 알고보면 단일민족이라고 말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런 부작용으로 인해 우리나라 아이들은 지금도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보고 놀리고 차별하는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우리 역사를 통해서도 이런 인물들을 소개하여 아이들로 하여금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편협적이지 않은 시각을 길러주는 것과 다문화 사회를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갖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할 듯 합니다.
단지 이지란이라는 인물과 이성계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만을 들려주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큰 주제를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다문화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문화 인물 시리즈의 다른 인물들도 만나보고 싶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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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읽은 책의 제목은 <영원한 여진족 사람 이지란>입니다.
{작가와 비평} 출판사에서 다문화 인물 시리즈를 펴냈는데 그 중 다섯번째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박현진 님으로 역사 속 서로 다른 문화권의 만남과 교류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 책을 쓰게 되셨다고 합니다. 현재는 전쟁기념관 전문해설사로 일하고 계시다네요. 와우~! 다문화 가정.. 국제결혼으로 한국인과 외국인으로 구성된 가정을 말하지요. 이제 우리에게도 그다지 낯설지가 않고 익숙합니다. 주로 아시아 여성이 한국 남성과 결혼한 형태의 다문화 가정이 많지만 반대의 경우도 많이 늘어나고 있고요. ('다문화가정'이라는 용어 자체는 2003년 건강가정시민연대가 혼혈아, 국제 결혼, 이중 문화가족과 같은 차별적 용어 대신 정착시킨 용어라고 하네요) 처음 제목을 보고.. '이지란??? 응 누구지?? 처음 들어보는 인물인데..'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대부분이 그러실거예요. 하지만 이.성.계. 이 이름은 또 대부분 아실거예요. 이지란은 바로 태조 이성계의 의형제로 이성계를 보좌한 조선의 개국공신으로서 우리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된 인물입니다. 젊은 시절, 우연히 만난 이후 평생의 동반자가 된 그는 조선이 아닌 여진족 사람이었죠.
이성계는 '쿠룬 투란 티무'르라는 이름을 '이두란'으로 이후 '이지란'으로 이렇게 두번이나 고려식으로 바꾸어줍니다. 고려 또는 조선 사람들과 완전히 동화되어 살기를 원했기 때문이었겠죠. 하지만 이지란은 죽기 전 이성계의 아들 태종 이방원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남깁니다. "저는 여진족 사람입니다. 고려에 귀화했지만 항상 여진의 피가 저에게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이 말을 읽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다른 다문화 인물시리즈에서도 많이 얘기하였듯,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한민족이라고 단일한 피로 이루어졌음을 강조했지만.. 여진족을 비롯한 여러 민족과 함께 어울려 그들의 정체성과 함께 발전해 온 열린 역사였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어린이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명실상부 다문화 사회가 된 현대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지금,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열린 마음을 배워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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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 여자가 장군이 되었나? 활쏘기를 잘했나보네..그런 생각을 했다. 그런데 남자였다. 여자의 외모였다고 한다. 사실..이지란 이름은 처음 들어본다. 과거에 한국사를 배웠는데 왜 이지란이라는 이름은 내 기억에 남아있지 않는것일까..아니 안 배웠나..모르겠다. 이지란은 여진족인으로 이성계와 의형제를 맺은 사람이다. 우리 민족은 역사적으로 오래전부터 여러 민족이 어울려 함께 살았다고 한다. 한민족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여러민족이 함께 했다는 말이 낯설다. 이지란의 옛이름은 투란이다. 활쏘기의 명수 투란은 여진족인이다. 사슴을 잡아 놓고 강가에 누워 있는 투란을이성계가 아가씨로 착각하여 말을 건다. 아가씨가 돌아다니기에는 위험한 곳이라고..투란과 이성계의 인연은이렇게 시작된다. 투란은 역사 기록에서 외모가 단정하고 아름다워 마치 여자 같았다고 표현되어 있다는데 도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너무 궁금하다. 그들은 사냥도 전투도 함께 하였고, 만난지 17년 후 의형제를 맺게 되었다.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이두란에게 개국공신으로 이지란이라는 이름을 내려준다. 이성계가 왕위를 물러나고 이방원이 등극했을 때 이지란은 불교에 귀의해 스님이 되었다고 한다.전쟁터에서 너무 많은 사람을 죽여 속죄하기 위해라고. 이지란은 고려에 귀화에 살아가 자신의 역할에 책임을 다한다. 마지막 유언에서 고려에 귀화했지만 자신은 여진족이라며 시신을 화장해 고향 동북면 정해에 묻어 달라고 한다. 요즘 다문화 가정이 많다. 점점 늘어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 그들의 삶과 마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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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재미있는 다문화 시리즈 04 박연 책을 읽고, 그 다음 시리즈들도 궁금해졌어요. 다섯번째 책은 바로 영원한 여진족 사람 이지란 (박현진 글, 이은혜 그림, 작가와비평) 입니다. 이 책 역시 재미있게 잘 읽고 소개합니다.
이지란의 원래 이름은 '퉁 쿠룬 투란 티무르' 였어요. 줄여서 '퉁두란'이라고도 해요. 이름을 딱 봐도 여진족 사람인 걸 알 수 있지요.
이성계가 이씨 성을 주면서 이름이 '이두란'으로 불렸고, 나중에 개국 공신이 되면서 '이지란' 이름을 받게 되었대요. 이 책의 이야기는 승현이가 할아버지와 함께 뒷산을 오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엄마가 중국사람인 이유를 궁금해하는 승현이를 위해, 할아버지는 이지란이 주인인 청해사 계단에 함께 앉아 이지란의 이야기를 들려주셔요.
이성계와 이지란이 처음 만나는 장면도 재미있고, 둘이 함께 지내면서 겪는 에피소드들도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네요. 쇠구슬은 무언가 부수는 것이고, 진흙은 그것을 메우는 것이니 그런 관계가 되어보자고 하면서 지나가는 여인의 물동이에 쇠구슬을 던지는 이성계, 그것을 막는 이지란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네요. ^^ 이성계가 큰 인물이 되어 여진족에 미칠 영향을 미리 알아보고, 이지란은 활을 쏘아 죽이려고 했지만, 이성계는 화살을 잡아버려요. 이지란은 놀랐고, 이성계는 호탕하게 용서해 주죠. 뛰어난 이성계를 알아보고 이지란은 목숨 바칠 각오를 해요. 그러면서, 둘의 끈끈한 관계는 시작됩니다. 매일 만나며 무술을 연마하고 사냥도 하며 우정을 쌓고, 나중에는 의형제도 됩니다.
여자처럼 예뻤던 이지란의 초상화는 그 시대 여인상의 통통한 얼굴을 반영하여 이지란이 죽은 후 상상하여 그린 거라네요. 경기도 박물관에 가서 직접 보게 된다면, 우리 아이에게도 잘 설명해 줄 수 있게 되었어요.
여러 민족과 문화가 섞여서 다문화 사회가 될 때, 문화를 녹여서 융화시키는 정책은 용광로 정책이고, 문화를 녹이지 않고 그대로 유지하면서 각각의 특징을 살려두는 것은 샐러드 접시 정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네요. 이성계가 원한 용광로 정책, 이지란이 원한 샐러드 접시 정책에 대한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그림과 함께 잘 설명되어 있어요. 이성계로 인해 이름이 두 번이나 바뀐 이지란은, 죽어서는 조선이 아닌, 자신의 고향에 가기를 원했어요. 여진족으로서의 정체성을 그대로 유지하기를 원한 거죠. 승현이는 이 이야기를 듣고, 다문화가정의 다문화 인물로서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우리 주위에 있는 많은 다문화가정에 더이상 편견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렇게 좋은 책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이 다문화인물 시리즈로 덕분에 다문화 역사적 인물들도 많이 알게 되고, 역사 공부도 자연스럽게 되었어요.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해당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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