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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읽은 규장각한국학연구원의 조선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밌게 봤다. 조선놈들 악랄한 줄로만 알았더니 귀여운 면들이 많았네. 무엇보다 한글로 쓰여진 책들 너무 진귀하고 아름다웠다. 와 어떻게 이렇게 잘 썼지 글씨에 감탄하면서 봤다. 아름다운 글씨들을 좋아한다. * 실용서 답게 미신과 토속적인 문화에 대한 설명도 많이 들어있다. 미신이라고 하니 자꾸만 태몽을 꾸신다는 어느 부모님이 떠오른다. * 어쩌죠 그런 일은 없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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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순한 듯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해서 꽃을 피우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이름난 화가 김홍도가 자신의 그림을 30냥에 팔아 매화꽃이 핀 화분 하나를 구입하는 데 20냥을 썼다고 하는데, 이는 쌀값으로 바꿔 계산하면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였다. 그만큼 한겨울 꽃을 피우는 매화는 만들기 쉽지 않았다.
* 간활류는 보내는 사람과 받는 사람 사이에 소식이 소원했다는 뜻을 담은 문구를 표현하는 곳으로, 이때 '간활'의 뜻은 '오랫동안 떨어져 서로 얼굴을 보지 못했다'이다.
* 규합총서의 내용이 태교의 실천적인 면에 한정된 반면, 사주당 이씨의 태교신기는 임산부가 유념해야 할 태교의 구체적인 방법뿐 아니라 태교가 왜 필요하고 중요한지에 대한 원론적인 설명을 시도하고 있다. 잉태 전에 아비의 바른 몸가짐에서부터 태교가 시작된다고 본 태교신기의 관점은 태교 개념을 새롭게 정의한 셈이다.
* 모든 걸 책으로 배우고자 하는 나에게 딱 맞는 편이었다 조선의 실용서들도 읽어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