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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의 시선에서 푸코를 다룬 '장판'에서 푸코읽기를 읽었습니다. '근대감옥의 원리와 사회'라는 푸코의 글을 읽고 흥미를 느꼈고, 이러한 푸코의 이론으로 장애담론을 바라본다면 새로운 분석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마침 장애학의 시선에서 푸코를 다룬 책이 있어서 읽게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장애를 둘러싼 담론에서 어떻게 권력이 작동하는지, 생명정치/생명권력은 어떻게 장애를 통제하려 하는지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근대 이후에 장애에 대한 차별과 배제는 그 본색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안전과 평화를 위한 조치라고 그 본질을 은폐하며 분리와 배려의 탈을 쓰고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저자가 한국인이고, 장애인 운동에 오랫동안 헌신해온 분이라 한국의 상황에 맞는 이야기들을 꽤나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