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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육사 선생을 알게 된 것 고등학교 국어 수업 시간에서였다. 그 때 수능에 대비하여 시 100편 외우기를 했었는데 당연히 선생의 청포도와 광야도 외웠었다. 당시 국어 고문서를 다루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국어를 잘하고 싶었기 때문에 쉽게 외웠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수능으로서만 시를 접했던 것이 아쉽다. 청포도에서 느껴지는 몽글몽글한 시원함, 광야에서 느껴지는 기상과 패기는 수능 대비용 문제로 공부하지 않았어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감정이었을텐데 말이다. 선생의 본명이 이원록이라는 것도 이 책을 현재 5학년 사회 교과서를 보면서 알게 되었다. 그리고 선생이 독립운동을 했다는 것도. 이 전기를 통해 처음 선생의 삶을 찬찬히 들여다 보게 되었다. 경술국치 직전 태어난 선생이 식민지 시대를 살면서 어떻게 독립운동에 투신할 수 있었는지 선생님의 집안 내력과 이력 등은 사료를 참고했다치더라도 선생 내면의 생각과 말은 작가의 근거 있는 상상력에서 진솔하게 울림을 준다. 그래서 사회 교과 지도할 때 김구, 유관순, 이회영 이런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외에 시인으로서만 알려진 이육사 선생의 이 전기를 읽는 것도 학생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방편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에게 이렇게 훌륭한 조상이 있었다는 것은 언제나 자긍심을 주고 나의 뿌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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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일제의 통치 밑에서 이육사는 열일곱 번이나 감옥에 들어갔다 나오면서도 인간이 인간답게 살아가는 바른길, 독립운동의 길을 끝까지 걸어간다. 이 책은 이육사의 삶을 통해서 일본이 우리나라를 어떻게 침략하고 통치하는지, 그 과정에서 의병과 독립군들이 어떻게 저항하는지 잘 보여준다. 5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에서 다뤄지긴 하지만 자세히 알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쉽게 설명된다. 제국주의에 대한 이야기, 비밀리에 독립자금을 대던 방법들, 의열단 활동 등 일제의 침략과 나라는 되찾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잘 드러나 있는 책이다. 또한 ‘청포도’, ‘절정’등 이육사의 각 시들이 쓰인 상황을 알 수 있어 시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게 되는 책이다. 그의 시들이 그의 바람대로 바위처럼 마지막까지 단단하게 남아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는 듯하다. 마지막으로 이육사가 지우고 싶었을 ‘264’라는 수인번호를 이름으로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세상 돌아가는 일을 알지 못해 나라를 잃은 죄, 힘이 없어 나라를 빼앗긴 죄, 힘을 합치지 못해 계속 이렇게 살아가는 죄, 그 죄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우리의 그 죄를 잊지 않고 나라를 되찾지 못한 죄가 더해지지 않도록 하려는 항상 마음을 다잡으려는 이육사의 의지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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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시인이 들려주는 독립운동 이야기 <내 이름은 264> 고은주 장편동화 김우현 그림 이육사 시인이 열 세살 증손녀에게 증조할아버지로서의 이원록이 아닌 독립운동가로서의 이육사의 치열했던 40년 인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경북 안동 출신 퇴계 이황의 14대 손 본명 이원록 기자,시사평론가 이활 독립운동가,시인 이육사 여러 이름으로 살았던 그의 삶을 우리의 아픈 근대사와 함께 살펴볼 수 있었어요. 1927년 조선은행 대구 지점 폭파 사건으로 투옥된 대구형무소에서의 수인 번호 264번 이백육십사.이육사. 본명보다 익숙해진 수인 번호 이육사가 그의 이름이 되어버렸어요.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몰라 나라를 잃은 죄,힘이 없어 나라를 빼앗긴 죄,힘을 합치지 못해 이렇게 살아가는 죄.. 나라를 되찾는 날까지 수인 번호 264를 받아들이며 얻게된 이름이에요. 독립운동의 역사와 함께 한 독립투사로서의 활동들과 민족의 비극과 저항 의지를 표현한 시를 통해 이육사의 신념과애국심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숙연함 속에 읽었어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를 꿈꾸며 힘든 고문과 투옥을 견디는 외로움과 고통 속에서 써 내려간 한편 한편의 시가 새롭고 의미 깊게 다가오더라구요.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청포도>,<절정>,<광야> '길은 본래부터 지상에 있는 것은 아니다,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때 길은 스스로 나게 되는 것이다.' 시를 통해 글을 통해 그 길을 열어가고자 했던 시인 이육사 예술가로서 살고팠던 꿈도 나라를 되찾기 전에는 이룰 수없었던 안타까운 현실과 괴로움의 절정의 때에 떠난 고통의 길,그리고 외동딸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 ''아빠 다녀오마.'' 먹먹함에 눈물이 계속 흘렀답니다. 베이징 지하 감옥에서 간절히 부탁해 받아 든 누런 마분지 조각과 몽당연필 한 자루로 써 내려간 마지막 시 <광야>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지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아름답고 강인한 시와 함께 이육사 시인의 바램과 생각을 담은 <내 이름은 264>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해에 더욱 의미있게 읽을 수있는 책인것 같아요. 모든 후손들의 인간다운 삶,행복한 삶을 꿈꾸었던 이육사시인의 짧고 치열하고 찬란한 인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어른,아이 모두를 위한 동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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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육사 시인이 들려주는 독립운동 이야기 <내 이름은 264> 고은주 장편동화 김우현 그림 이육사 시인이 열 세살 증손녀에게 증조할아버지로서의 이원록이 아닌 독립운동가로서의 이육사의 치열했던 40년 인생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경북 안동 출신 퇴계 이황의 14대 손 본명 이원록 기자,시사평론가 이활 독립운동가,시인 이육사 여러 이름으로 살았던 그의 삶을 우리의 아픈 근대사와 함께 살펴볼 수 있었어요. 1927년 조선은행 대구 지점 폭파 사건으로 투옥된 대구형무소에서의 수인 번호 264번 이백육십사.이육사. 본명보다 익숙해진 수인 번호 이육사가 그의 이름이 되어버렸어요.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몰라 나라를 잃은 죄,힘이 없어 나라를 빼앗긴 죄,힘을 합치지 못해 이렇게 살아가는 죄.. 나라를 되찾는 날까지 수인 번호 264를 받아들이며 얻게된 이름이에요. 독립운동의 역사와 함께 한 독립투사로서의 활동들과 민족의 비극과 저항 의지를 표현한 시를 통해 이육사의 신념과애국심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숙연함 속에 읽었어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를 꿈꾸며 힘든 고문과 투옥을 견디는 외로움과 고통 속에서 써 내려간 한편 한편의 시가 새롭고 의미 깊게 다가오더라구요. 중,고등학교때 배웠던 <청포도>,<절정>,<광야> '길은 본래부터 지상에 있는 것은 아니다, 오고 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때 길은 스스로 나게 되는 것이다.' 시를 통해 글을 통해 그 길을 열어가고자 했던 시인 이육사 예술가로서 살고팠던 꿈도 나라를 되찾기 전에는 이룰 수없었던 안타까운 현실과 괴로움의 절정의 때에 떠난 고통의 길,그리고 외동딸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 ''아빠 다녀오마.'' 먹먹함에 눈물이 계속 흘렀답니다. 베이징 지하 감옥에서 간절히 부탁해 받아 든 누런 마분지 조각과 몽당연필 한 자루로 써 내려간 마지막 시 <광야>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지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아름답고 강인한 시와 함께 이육사 시인의 바램과 생각을 담은 <내 이름은 264>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해에 더욱 의미있게 읽을 수있는 책인것 같아요. 모든 후손들의 인간다운 삶,행복한 삶을 꿈꾸었던 이육사시인의 짧고 치열하고 찬란한 인생을 함께 할 수 있는 어른,아이 모두를 위한 동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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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264 | 고은주장편동화 | 김우현 그림 | 아이들판 시인 264 그의 이름이 이원록이었음을 우리는 알고 있을까? 본명인 이원록보다 수감번호인 이육사로 많이 알려져 있는 독립운동가이자 시인 이육사를 기자나 시사평론가로서는 이활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존재로서 영원한 264를 책으로 만나본다. 3형제로 태어나 자라면서 의병이란 의로운 병사들이란 말이 멋있는 말이라고 마음에 새기고 일제의 탄압에 궁금증을 품으며 학업에 전진했다. 그랬기에 끊임없이 독립을 위해 몸바치고 사십 평생 동안 열일곱 번이나 감옥에 갇히며 손톱과 발톱이 다 빠져나가도록 고문을 받았던 이육사 일제의 감시가 심해지자 자신이 할 수 있는 시를 쓰고 기사를 쓰며 조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던 이육사 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이 아이들에게도 또한 어른인 나에게도 좋았던 것은 이육사가 보여준 삶과 함께 그의 영글어지는 애국의 마음이 그가 쓴 시로 펼쳐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특히나 감옥에 갇힌 이육사에게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 무척 기억에 남는다. "나라 잃은 백성은 부모 죽음에도 눈물 흘릴 자격이 없다. " 그리고 비로소 알게 된 죄 없이 갇혀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우리는 죄가 있구나. 나라를 잃은 죄... 일찌감치 정체가 드러나 일제의 감시를 받기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었고 그리하여 모든 것을 비밀에 부쳐야 했던 그 외로움을 담아낸 시는 읽어도 읽어도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었다. 황혼 내 골방의 커튼을 걷고 정성된 마음으로 황혼을 맞아들이니 바다의 흰 갈매기들 같이도 인간은 얼마나 외로운 것이냐 황혼아 네 부드러운 손을 힘껏 내밀라 내 뜨거운 입술을 마음대로 맞추어 보련다 그리고 네 품 안에 안긴 모-든 것에 나의 입술을 모내게 해다오 광 야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때도 차마 이곳을 범하지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해방이 되고 나서야 실린 광야. 그의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실려있는 시이다. 그는 죽는 날까지 '모든 인간이 자유롭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면서' 감옥에서 숨을 거두었다. 그 마음이 그가 쓴 詩가 아닐까 싶다. 얇지만 깊고 강한 책이다. 책장을 덮고 나도 모르게 숙연해진다. 아이들과 읽고 함께 나누어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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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264> 이 책은 이육사 시인에 대한 이야기이다. 고등학교 시절 ‘청포도’, ‘광야’ 등의 시를 수능 대비로 배우기만 했지 이육사 시인이 어떤 분인지, 어떤 일을 하셨는지는 관심이 별로 없었다.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여성 독립운동가 및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또는 잘못 알려진 독립운동가에 대한 재발견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 <내 이름 264>도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편찬된 책 같다. 책을 읽으면서 이육사 시인의 본명은 이원록, 퇴계 선생의 자손, 의열단 김원봉 단장이 교장으로 있던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의 1등 졸업생, 일제에 저항하다 열일곱 번이나 감옥에 갇혔고, 첫 번째 옥살이 수인 번호가 264 등의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단지 일제에 저항한 시인인 줄 알았는데, 그는 문학가이면서도 무력투쟁을 도모한 독립운동가였다. 이육사 시인의 일대기를 쉽게 풀어놓은 책이기 때문에 초등 고학년부터는 쉽게 읽을 수 있다. 이육사 시인을 다시 알게 해 준 책으로, 이 책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 준 수많은 분들의 희생에 부끄럽지 않은 사람은 되어야함을 다시 한 번 마음 속에 새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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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이원록 보다 이육사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이 책의 주인공은 민족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다. 사실 국어시간에 배운 유명한 시 몇 편 정도 알고 있을 뿐 그의 인생에 대해선 잘 몰랐는데 이 책을 다 읽은 지금은 한편의 영화나 드라마를 본 듯 그의 짧고 굴곡진 삶을 알게 되어 많은 생각이 들게 한다. 서슬 퍼런 일제 시대에 감옥을 제 집 드나들 듯 수시로 붙잡혀 가서 고문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저항의 의지를 꺾지 않고 오히려 더 불태운 그의 불 꽃 같은 삶이 존경스럽다. 그래서 이 책은 독립 운동의 역사를 처음 배우게 되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읽는다면 좋을 것 같다. 초등학생 친구들이 읽어도 이육사 시인이 마치 직접 본인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느낌을 줘서 굉장히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무엇보다 술술 잘 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