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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년대 전염병과 지진, 전쟁으로 모든 것이 피폐해진 세상에서 낯선 순례자 ‘서컨더스’는 곱사등 때문에 괴물로 여겨졌던 보잘것없고 존재감 없던 ‘보이’를 동반자로 선택하면서 예상치 못한 수많은 위험과 인간의 욕심이 빚어낸 험난한 여정 속에서 각자의 삶의 고통과 아픔을 공유하게 된다. 서컨더스와 보이는 서로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절망을 이겨내며 마침내 일곱 개의 유물 중 마지막 유물이 있는 동시에 희망의 종착지인 로마에 도착한다. 마지막 유물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서컨더스와 보이는 어떤 행동을 보여 주게 될까?
중세 시대의 시간 여행을 하듯 당대 풍경과 관습, 긴장감 넘치는 여정 속에서 보여주는 보이와 서컨더스의 우정과 연대의 이야기가 밀도 있는 구성과 재치 넘치는 대사로 펼쳐지는 이 작품은 뉴베리 아너상 그 이상을 빛나게 할 정도로 감동적인 스토리로 쉬운 영어 문장 속에 위트와 유머가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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