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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길잡이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길잡이" 내용보기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라는 제목과"우리가 지나쳐 온 무의식적 편견들"이라는 부제로어느 정도 글의 내용을 예상했었다.의도적으로 한 말은 아니지만상대방에게 상처가 됐던 것들에 대해서 언급하고,그러지 말자라는 결말의 내용이라고 생각했었다.그러나 이 책은 조금 더 자세했고,심리적으로 알게되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유용하고 놀라운 연구들의 예제도 많아서,단순히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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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라는 제목과

"우리가 지나쳐 온 무의식적 편견들"이라는 부제로

어느 정도 글의 내용을 예상했었다.

의도적으로 한 말은 아니지만

상대방에게 상처가 됐던 것들에 대해서 언급하고,

그러지 말자라는 결말의 내용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이 책은 조금 더 자세했고,

심리적으로 알게되고,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유용하고 놀라운 연구들의 예제도 많아서,

단순히 '상처 될 만한 말을 조심해야겠구나'가 아니라

왜 그렇게 되는지, 어떤 태도를 가져야하는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등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담고 있었다.


총 4부로 구성되었고,

"성장형 사고방식, 일상적 특권, 의도적 인식, 관여"의 

내용을 이야기한다.


일단 "고정형 사고방식", "성장형 사고방식"이라는 부분이

엄청 흥미로웠다.

가령 의도 한 것은 아니지만 나도 모르게 

인종 차별에 대한 발언을 했다고 하면

고정형 사고방식은 "나는 인종 차별주의자가 아니야!"라고 외치는 반면

성장형 사고방식은 "제가 뭘 잘못했는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알려 주세요"라든지

아니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스스로 헤아린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구축하는 사람은

자신에게 무의식적 편견이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그런 편견에 맞서려는 성장형 사고방식을 끊임없이 해야한다.


또 우리가 평소에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잘 생각하지 않는 "일상적 특권"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일상적 특권이 일상적인 것은 이것 때문에 자신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고,

일상적 특권이 특권인 것은 이것이 없는 사람들은 쉽게 얻을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보편적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이라

별로 개의치 않았던 것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피해를 주거나. 당연히 누리지 못 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일상적 특권을 가진 사람들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나도 모르게 실수를 하거나,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수도 있다.


좋은 사람들도 때때로 실수를 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게 상처가 되었는지도 모르게 넘어가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실수를 깨닫고는 사과를 하고 넘어가기도 할 것이다.

의도한 것은 아니겠지만 그렇다고 괜찮은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여러가지 상황에 대해서 공감하면서

그냥 공감에 그치치 않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방법들을 인지하고

노력해야한다.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대화를 이끌고, 소신 있는 나만의 방식으로 맞서고,

의미 있는 지지를 보내는등

이 책에서 언급하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계속 되뇌이며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져야겠다.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 책이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d****i 2020.09.20.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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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내용보기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는 선한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한사화 과학자 돌리 추그로 선한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불평등, 우리 안에 존재하는무의식적 편견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이것이 우리의 행동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센스 있는 표지를 보며 선택한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사람들 대부분 도덕적 정체성을 갖고 있다. 도덕적 정체성이란 심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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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는 선한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한

사화 과학자 돌리 추그로 선한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불평등, 우리 안에 존재하는

무의식적 편견이 어떻게 발현되는지, 이것이 우리의 행동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일상적인 사례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센스 있는 표지를 보며 선택한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사람들 대부분 도덕적 정체성을 갖고 있다. 도덕적 정체성이란 심리학자 칼 아키노와 아메리커스 리드가 고안한 것으로,

자신이 정말 선한 사람인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한 사람임을 스스로 신경 쓰는지 판단하는 척도다.

우리는 선한 사람이라고 느끼고 싶어 한다. 선한 사람이라는 정체성을 주장하면서 이를 인정받고자 한다.

구축하는 사람은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동한다.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동하면 자기 자신을 이미 완성된 선한 사람이 아니라 조금씩 발전하는 사람으로 인식하여 편견에 대해 개인적, 시스템적 차원에서 맞설 수 있다.

순간적으로 결정을 내려야 할 때 유용한 지침,

긴박한 순간의 결정에 지침이 될 간편한 틀을 세워두는 것이 좋다.

누구에게 관여할 것인가 (그리고 더 중요한 점, 누구에게 관여하지 않은 것인가)

왜 그들에게 관여하려 하는가 (행동을 바꾸기 위해 또는 규범을 바꾸기 위해?)

어떻게 관여할 것인가 (성장형 사고방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드러내 보이면서)

언제, 어디서 관여할 것인가 (바로 순간에 또는 추후에, 공적으로 사적으로)

무슨 말을 할 것인가 (인도적으로 또는 사실적으로)

대부분 사람들은 도덕적 정체성을 상당히 중시한다. 우리는 남에게 선한 사람으로 비치고 스스로 선한 사람이라 느끼는 것에 가치를 두기 때문에 누군가를 악한 사람이라고 비난할 경우 그 사람에게 신뢰를 얻기는 힘들다.

선함을 구축하는 것은 자신이 틀릴 수 있음을 인정하고 열린 자세로 의견을 수용하겠다는 자세가 필요하다.

y******7 2020.08.0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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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사람 이미지는 이제 그만하고 행동으로 참여해보죠
"선한사람 이미지는 이제 그만하고 행동으로 참여해보죠" 내용보기
2016년 9월 1일, 미국 미식축구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은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국민의례를 거부하고 한 쪽 무릎을 꿇었다. "흑인과 유색인 종을 억압하는 나라의 국기 앞에 일어나 경의를 표하지 않겠다"고 그는 선언했다. 이후 캐퍼닉은 이렇게 말했다. "목소리가 없는 사람들, 의견을 표출할 연단이 없는 사람들, 자신의 말을 들어줄 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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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1일, 미국 미식축구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의 쿼터백 콜린 캐퍼닉은 경기 전 미국 국가가 울려 퍼지는 동안 국민의례를 거부하고 한 쪽 무릎을 꿇었다. "흑인과 유색인 종을 억압하는 나라의 국기 앞에 일어나 경의를 표하지 않겠다"고 그는 선언했다. 이후 캐퍼닉은 이렇게 말했다. "목소리가 없는 사람들, 의견을 표출할 연단이 없는 사람들, 자신의 말을 들어줄 이가 없는 사람들, 변화를 일으킬 수 없는 사람들이 어떤 현실에 처해 있는지 내가 직접 목격해 왔기 때문이다. 나는 내 의견을 말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니 그러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계속해서 목소리를 낼 것이다."

돌리는 우리가 조금 더 행동하는 법, 되고자 하는 자기 자신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법을 알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왜 지금 이 책인가>. 라즐로 복, 전 구글 인사담당 수석부사장.

심리학자가 쓴 책이다. 저자인 돌리추그(Dolly Chugh)는 『선한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스턴 경영대학원 교수이다.

상대가 일부러 상처주는 것은 피할 수 없다. 내가 상대방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나를 통제할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슬퍼할 필요가없다. 화낼 필요가 없다. 실망할 필요도 없다.

내가 상대방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방이 나에게 하는 것을 나는 막거나 멈출 수 없다. 상처로부터 너무 슬퍼하지 말았으면 한다.

상처를 주는 건 상대의 문제이지만, 내가 상처받을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다만 나는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려고 하는 게 대부분의 사람일 것이다.

왜냐면 우리는 그렇게 하도록 배웠기 때문이다. 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배웠고, 태어날 때부터 악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살다보면 상처를 받고 받다보면, 나만 바보처럼 사는게 아닌가? 나만 당하고 사는게 아닌가?라는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어쨌든 나는 나를 통제할 수 있다.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상대를 위로하고 선한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

그런데, 만약에 당신이 하는 선한 행동이라는 것이 상대에게 상처가 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여기에는 그런 행동을 할 수도 있는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이 있다.

저자인 돌리추그도 <우리가 지나쳐 온 무의식적인 편견들>을 우리에게 들려주고 들여다보게 한다. 그리고 우리가 진정으로 상대에게 선한 친구가 되고 싶다면,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말해준다.

다들 저보다는 자기 자신을 위해 하는 말이예요. 저는 목사인 아버지를 따라 장례식장에 자주 가봤거든요. 그때마다 들려온는 대화는 항상 똑같았어요. 누가 고인과 가장 가까웠는지 경쟁이라도 하는 것 같았죠.

'화요일에 가게에서 봤을 때는 괜찮아 보였는데'라든지 '난 그 다음날 아침에 만났는데 별로 안 좋아 보였어' 같은 말들을 하면서 말이에요. 그럴 때 정작 유가족들은 구석에 홀로 앉아 있어요. 다들 자기 얘기만 하느라 유가족은 신경도 안 쓰는 거죠

들어가며.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하여. 46쪽

사람들은 자기 확인을 받으려 한다. 타인의 욕구는 밀쳐내고 자신의 욕구를 중심에 두려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선의를 인정받으려 하는데 인정을 해주는 사람에게 꽤 큰 충격이 가해진다고 해도 굴하지 않는다.

나도 그랬던 것 같고, 내 동료들도 그랬던 것 같다. 상처를 받은 상대를 위로해주려고 했던 행동이다. 내가 느끼는 슬픔을 얘기하고 위로하고 있다는 마음을 전달하고 싶었을 뿐이지만 책을 읽으면서 당시의 나의 행동과 나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되었다.

선한 사람에 대한 착각. 우리는 자신이 완벽히 윤리적이고 편견이 없는 사람이라는 환상에 사로잡히며 완벽히 '선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이런 환상은 문제가 있다.

책은 선한 사람에 대한 착각에서 나와서 믿고만 있는 사람에서 구축하는 사람, 즉 행동하는 사람으로 바뀌기 위해 해야 할 것들에 대해서 말한다. 다양한 실제이야기들, 연구사례들로 너무나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와닿는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구해주고 싶다'는 충동이 얼마나 이기적인지, 연민과 '백인의 눈물'이 얼마나 무용한 것인지, 자신은 피부색을 보지 않는다는 말에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보고 깜짝 놀라길 바란다. 마음속에 품은 의도와 겉으로 느러나는 영향력이 언제나 같을 수 ㄴ없다. 여기서 소개하는연구를 바탕으로 우리 자신과 타인에 대한 생각을 세심하게 조종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는 우리에게 제안한다. 믿는 사람에서 구축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을

1.이미 만들어진 선한 사람이 아니라 계속 발전하는 선한 듯한 사람으로서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동한다.

2.자신이 누리는 일상적 특권을 바로 보고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 이 특권을 잘 활용한다.

3.마음이, 삶이 의도적 무지를 고수하려 해도 의도적 인식을 추구한다.

4.주변 사람들과 시스템을 끌어들인다.


p*****m 2020.07.29.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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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을 대하는 법
"타인을 대하는 법" 내용보기
미국인들의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를 이룬다,하지만,이 책은 전체적으로 타인과 외부 세계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이 읽어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개인의 서사는 시스템안에서 이루어 진다.개인은 홀로 서사를 써내려 가지 않는다,책에서 말하는 순풍과 역풍의 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를 구축한다,시스템의 흐름,변화는 인지 하지 않고 타인을 범
"타인을 대하는 법" 내용보기

미국인들의 인종차별에 대한 이야기를 주를 이룬다,
하지만,이 책은 전체적으로 타인과 외부 세계를 대하는 자세에 대해서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이 읽어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개인의 서사는 시스템안에서 이루어 진다.
개인은 홀로 서사를 써내려 가지 않는다,
책에서 말하는 순풍과 역풍의 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를 구축한다,

시스템의 흐름,변화는 인지 하지 않고 타인을 범주화 시켜 고정시켜버리고, 자신의 행운과 축척의 메커니즘은 일상적인 특권이라 인식도 않되는 보통 사람들에게.
책은,
너는 그렇게 선한 사람이 아닐수도 있고,
도덕적이 아닐수도 있다고, 도발한다,

배경과 경험은 사람 수 만큼 다르다,
같은시대라도 비슷할 수 는 있지만,확실히 다르다,
내 시선의 방향으로 타인 특히 소수집단을 바라볼 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책과 함께 고민해보았다,

경청하기,
내마음을 먼저 내세우지않기.
상대방의 말을 바탕으로 질문하기.
빛을 따라서 열을 내는 사람에게 지지하기.
품위를 지키기.


그래도,,,좋은 실수 였어,
미안합니다,
제가 잘 몰랐습니다.
이제 막 배우는 중이예요,

이 책도 연결된다,
다정한 사람이 살아남는다로,,
다정해지자, 내 하루가 안녕 했다고,무사 했다고
다른이들도 그럴것이라는 생각을 버리자,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나를 만났을 수 있다.
는것을 잊지말자,


YES마니아 : 플래티넘 w********a 2023.07.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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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사람도 가지고 있는 무의식적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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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자기계발서인 줄 알았다가 철학적인 울림을 주는 이야기에 반한 책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우리는 모두 자신이 선한 사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돌리 추그 저자는 진정으로, 완전히 선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누구나 가끔은 완벽히 윤리적이라고 할 수 없는 행동을 합니다. 놀라운 점은 그러면서 다들 자신이 선한 사람이라고 굳게 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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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자기계발서인 줄 알았다가 철학적인 울림을 주는 이야기에 반한 책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우리는 모두 자신이 선한 사람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돌리 추그 저자는 진정으로, 완전히 선한 사람이라고 말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

 

"누구나 가끔은 완벽히 윤리적이라고 할 수 없는 행동을 합니다. 놀라운 점은 그러면서 다들 자신이 선한 사람이라고 굳게 믿는다는 것입니다."라고 한 돌리 추그의 말은 그간의 행동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사소할 수도 있지만 그리 떳떳하지 못한 순간들이 떠오를 겁니다. 물론 믿음과 실제의 차이는 정상적이고 흔한 일이라고 안심시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괜찮은 것은 아니다.'라고 한 방 날립니다.

 

선한 사람들의 무의식적 편견에 대해 연구하는 사회 심리학자 돌리 추그는 평등, 공평,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가치를 믿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도 그렇다고 말할 겁니다. 하지만 단순히 믿는 사람으로 멈춰 있으면 안 된다는 걸 알려줍니다. 언제나 되고자 하는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것은 아니기에 믿음을 구축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돌리 추그는 시위운동에 직접 나서는 성향은 아니라고 고백합니다. 조용한 혁명가 스타일입니다. 작지만 신중하게 현재 상황에 이의를 제기하여 변화를 이끄는 촉매 역할을 합니다. 개인적 행동은 혁명이 아니지만, 일상의 노력들이 하나둘 모이면 진정한 발전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의미 있는 변화의 기회에 방해되는 걸림돌이 참 많습니다. 자칫 자기만족에 그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믿음을 구축하는 사람으로서 개인이 할 수 있는 노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살펴봅니다. 개인이 문화와 법, 제도와 삶의 전통 등 사회 시스템 안에서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 실생활 구석구석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들려줍니다.

 

이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구해 주고 싶다는 충동이 얼마나 이기적이고, 연민과 '백인의 눈물'이 얼마나 무용한 지. 마음속에 품은 의도와 겉으로 드러나는 영향력이 언제나 같진 않다는 것을 사례를 통해 보여줍니다. 공감하며 위로를 한답시고 한 말이 정작 당사자에겐 또 다른 상처를 주는 일이 얼마나 허다한지 깨닫게 되는 순간을 맞이할 겁니다.

 

선한 사람 대신 계속 발전하는 선한 듯한 사람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사고방식은 성장형 사고방식입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살얼음판을 걷는다고 해요. 스트레스가 높고 자기 위협이 높아지는 순간 노력 자체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선한 개인의 무의식적 편견에 대한 내용은 정말 흥미롭습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드러나는 무의식적 편견은 쉽게 드러나지 않기에 책을 통해 이렇게 인지하는 계기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평생 동안 누린 특권의 실체를 살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걸을 수 있는 사람을 걸을 수 없는 사람에 비해 자기 다리에 대해 그다지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없는 사람들은 쉽게 얻을 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는 일상적 특권. 우리는 보고 싶은 것만 볼 뿐이었던 겁니다.

 

변화를 위해 필요한 것 중 한 가지는 의도적 인식입니다. 배울 것이 많은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조차 우리는 여태 잘못된 접근법을 많이 썼다고 해요. 피부색 외면, 용인 같은 건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놓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뜻으로 한 말인데도 그렇습니다.

 

선의로 하는 행동이 전혀 다른 결과를 불러오는 사례를 접할 때마다 뜨끔하게 됩니다. 진정한 포용은 어떤 방식이어야 하는지 이제라도 잘 배우고 싶어요.

 

책을 통한 가치관 구축도 효과가 좋다는 걸 알려줍니다. 특히 사회적 내용이 담긴 소설을 읽길 권합니다. 믿음을 변화시키는 데에 소설이 비소설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정유정 작가의 이야기가 떠오르는데요. 열다섯 살 광주 5.18 혁명을 직접 경험한 그날, 대학생 오빠의 방에서 수면제로 보이는 두꺼운 책을 한 권 가져와 읽었다고 합니다. 켄 키지의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입니다.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밤새 읽게 되었는데, 당시 광주의 상황과 묘하게 닮아 가슴이 터지도록 오열하며 울었다고 합니다. 켄 키지의 책을 통해 정유정 작가의 가슴에는 "나를 통해 세상이 타오르게" 하고 싶은 열망이 자리 잡았습니다. 이처럼 한 권의 소설이 그의 인생에 작은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편견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더 능숙하게 신념을 구축하는 사람이 되도록 힘을 실어주는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무의식적으로 온정적 차별을 하진 않았는지, 개인의 변화는 결국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오진 않았는지, 나도 모르게 사회적 차별을 강화해 온 것은 아닌지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자신과 타인에 대한 생각을 세심하게 조종할 수 있게 안내하는 책입니다.

 

"구축하는 사람으로 거듭나는 것은 힘들다. 힘들지 않다면, 적어도 가끔은 그렇다면, 당신은 아직 믿는 사람일 것이다." - 책 속에서
 

l****5 2021.03.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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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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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의정부고 학생들의 졸업사진이 큰 이슈가 되었다. 흑인분장을 한 학생들이 관을 들고 퍼포먼스를 한 사진 밑에는 샘 오취리의 SNS 발언과 함께 세간을 들썩이게 했다. 흑인분장을 한 것이 왜 이리 문제가 되는걸까? 개그프로에서 자주 보던 것들이 금기시 될만큼 인종적인 문제였던가를 연일 생각하였다. 이런저런 견해를 들어보았지만 쉬이 납득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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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의정부고 학생들의 졸업사진이 큰 이슈가 되었다. 흑인분장을 한 학생들이 관을 들고 퍼포먼스를 한 사진 밑에는 샘 오취리의 SNS 발언과 함께 세간을 들썩이게 했다. 흑인분장을 한 것이 왜 이리 문제가 되는걸까? 개그프로에서 자주 보던 것들이 금기시 될만큼 인종적인 문제였던가를 연일 생각하였다. 이런저런 견해를 들어보았지만 쉬이 납득이 되지 않았다.


그런데 이 문제는 이 책을 보며 쉽게 정리가 되었다. 흑인청소년의 한마디 덕분이었다. 우리가 우스개 소리도 흑인을 일컬어 ‘흑형’이라고 부르는 것은 한국인들에게 ‘조센징’이라 부르는 것과 동일하다는 것을 말이다. 충격이었다.


우리는 대체 얼마나 많은 일들을 모른채로 많은 타인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 것일까? 아무렇지 않게 말 한마디로 타인에게 비수를 꽂고, 그것도 모자라 일말의 잘못도 느끼지 못하며, 누군가 그것을 지적하면 의아해하기까지 한다. 난 그저 몰랐다는 한마디면 되니까 별문제 되지 않았다.


이 책의 저자는 선한 사람들의 심리를 연구하는 사회과학자로 이런 류의 심리를 다룬다. 앞서 말했던 흑인에 대한 이야기는 여자라서, 남자라서, 혹은 누구누구라서라는 단서를 붙인 사람들의 편견 때문이다.


여자라서 꼼꼼하다, 남자라서 힘이 좋다, 흑인이라서 달리기가 빠르다 등의 말들이 잘못된 줄 모르는 선한 사람들이 범하는 실수이다. 이것을 ‘온정적 차별’이라 일컫고 그것을 깨닫고 다시금 이런 일들을 벌이지 않도록 한다. 그야말로 상처줄 생각은 없었으나, 비수를 등에 꽂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나 또한 곰곰히 생각해본다. 나의 편협된 무지 때문에 많은 이들이 상처받았던 일들을, 혹은 내가 모른채 벌어졌던 수많은 상처를 받았던 이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실어보낸다. 인간은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해야 한다는 저자의 메세지를 가슴에 새겨 두어야겠다.



#도서협찬
g****i 2020.10.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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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지나쳐온 무의식적 편견들에 대하여
"우리가 지나쳐온 무의식적 편견들에 대하여" 내용보기
내가 되고자하는 인물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살고 있지 않은지에대한 물음을 던져 준 책길가다가 마주치는 사람의 10명중 9명이상이 한국인인곳에서 살다보니 인종차별에 대해서 겪어본적이 실제로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인종차별이 나쁘다는것을 알고 있고 나는 그런게 없는 사람일 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나도 나 스스로에게 편견을 가지고 나자신을 믿고 있다는것을 발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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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되고자하는 인물이라는 편견에 사로잡혀 살고 있지 않은지에대한 물음을 던져 준 책

길가다가 마주치는 사람의 10명중 9명이상이 한국인인곳에서 살다보니 인종차별에 대해서 겪어본적이 실제로 없었다. 그래서 나는 인종차별이 나쁘다는것을 알고 있고 나는 그런게 없는 사람일 줄 알았다. 하지만 책을 읽다보니 나도 나 스스로에게 편견을 가지고 나자신을 믿고 있다는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소수자가 되었을때 비로소 객관성을 띄게 된다는것 또한 알게 되었다.

우선 프로젝트 그린라이트라는 프로그램과 자폐증이란 뮤지컬을 예로들어 다른 시선으로 느끼고 인종 차별과 성차별에 대한 시선에 대해 깨닫게 되었고, 기득권에서 포용하지 않으려는 사고 방식이 아닌 성장형사고방식으로 마음을 열고 믿었던것을 교육으로 바꿔나가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조렌틴의 이야기중 백인사회에 살던 백인이 흑인 친구를 만나게 되면서 혹은 동양인 친구를 만나게되면서 그들이 사회에서 겪는 차별을 눈으로 직접 볼수 있었던일을 통해 성장해가면서 그는 과거에 놓쳤던것을 세심하게 귀귀울이는 인간이 되어 있었다. 편견을 인지하지도 못했던 인물이 편견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는 인간으로 성장한 이야기를 통해 이 책이 필요성에 대해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던것 같다.
인간은 생각보다 자신이 보고 싶은것만 보며, 살아온 환경과 편견에 좌지우지되는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것을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일상적 특권을 가지는 사람인 경우 왜 소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하는지에대한 중요함을 강조한것이 기억에 남는다.
혐오하는게 있는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일, 험한 말을 일삼는 사람에게 애정을 빌미로 바른 말을 하는 일이 나쁘지 않다는 것, 나아지려는 의지가 다른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일 등 여러가지 많은 이야기를 알려준 책이었다.
편견없는 사람이 되고 싶고,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있는 사람이 한번쯤 읽으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해서 추천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m*****a 2020.08.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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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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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사과 사진을 보고 먹음직 스럽다 생각했다.사과.미안해.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들어가는 말을 읽는데..인턴시절 외국인 학교에서의 에피소드가 생각났다.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 언어..그냥 영어 발음처럼 대충 읽어야지 생각했다가 낭패를 봤던..??학생들 이름이 너무 어려웠다.그리고 발음이 웃겨 웃음이 나기도 했다.그래서 웃음을 참느라 이를 악 물기도...그런데 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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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사과 사진을 보고 먹음직 스럽다 생각했다.

사과.

미안해.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들어가는 말을 읽는데..

인턴시절 외국인 학교에서의 에피소드가 생각났다.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 언어..

그냥 영어 발음처럼 대충 읽어야지 생각했다가 낭패를 봤던..??

학생들 이름이 너무 어려웠다.

그리고 발음이 웃겨 웃음이 나기도 했다.

그래서 웃음을 참느라 이를 악 물기도...

그런데 초등학교 2학년 또래 수업을 들어가서 일이 터졌다.

청소년 학생 그룹의 경우 내가 실수로 이름 발음을 잘못하면 그 친구를 놀리는게 아니라 나를 놀렸다.

하지만 초등학생 저학년 또래는 달랐다.

그 친구를 놀리는....

예를 들어 'OO만다르'라는 이름인데..

'OO망대'라고 불러버린것...

순간 애들은 까르르 웃으며 그 아이를 놀리는데..

이 아이가 울어버린거다.....

순간 놀리려고 한 것도 아니고..

정말 실수인지라..

즉각적으로 사과했다.

그리고 내가 실수한거라 놀리지 말아주기를 부탁했다.

이 또한 통역이 필요해서 통역하는 학생에게 정말 정중히 부탁했다.

그 친구에겐 상처였겠지...

나도 '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인데...

갑자기 생각났다.





#돌리추그


선한 사람들의 심리에 대해 연구하는 사회과학자이다.

선한 사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선한 사람이라 느끼고 싶어 한다고..

도덕적 정체성을 주장하며 인정받고 싶어하고..

나도 그럴 것이겠지..



처음에 책을 읽는데 다소 어려움이 느껴지기도 하고

다른 책들과는 다른 느낌을 받았다.

추천사, 머리글, 들어가며 부분이 길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빠져들게 되는 뭔가가 있다.

직접 겪은 사례를 실어 이야기를 듣는 듯한 기분.

흑인과 백인..

남성과 여성..

편견..

소수자..

나에게 개인적으로 흥미로운 주제는 아니지만..

'아..그렇구나.' ,'어머..'

나만 모르고 있었겠지? 그런 놀라운 사실도 있고 점점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다.



사실 나의 뇌에도 편견이 존재하고 있고..

도덕적인 사람도 아니다.



기억에 남는 몇 가지..

편견..

편견의 표적.

사회생활을 하면 종종 보이는 일이다.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방관자가 될 수도 아님 지원군이 될 수도 있겠지만..

? 지원군이 될 때

상대방에게 의견을 구하는 현명한 방법

? 랍비 솔로몬의 이야기처럼 관계를 통한 지지를 보내는 방법

? 고통을 함께 나누는 방법



요즘 사회에서 필요한 방법들을 풀어놓았다.



두껍고 어려워 보이는 책이었지만..

한번 천천히 읽어보니 괜찮은 책을 만났다.

한번 더 읽어보면 사회를 바라보는 데에 분명 도움이 되는 책이라 생각된다.
w**********6 2020.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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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정체성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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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꽤 여러 권의 심리학과 인간관계에 관한 책들을 읽었는데 이 책의 깊이감에 살짝 놀랐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범주가 광범위하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무척 많은 사례들을 깊이감있게 분석하여 마음 깊은 곳에 나도 모르게 잠재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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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꽤 여러 권의 심리학과 인간관계에 관한 책들을 읽었는데 이 책의 깊이감에 살짝 놀랐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범주가 광범위하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무척 많은 사례들을 깊이감

있게 분석하여 마음 깊은 곳에 나도 모르게 잠재하고 있던 편견에 관해 돌아보는 시간이었다.

나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알게 모르게 스스로를 선한 사람으로 간주하고 무심코 행동을 하게 되는데

인간의 본성과 심리는 역시나 책을 통해서도 꽤 복잡하게 보인다.

사회과학자로 인간의 심리에 대한 연구를 하는 저자는 학문적인 연구를 기반으로 실제 사례들을

대입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알게 모르게 저지르는 타인에게 상처 입히는 상황들, 그리고 편견을

통해 행동하게 되는 현실을 인정하고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던지는 메시지라고

명확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스스로 인정하지 못하면 변화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저자는 미리 예고한다.

 

 

잊을만하면 여기저기서 벌어지는 인종차별에 관한 사건사고들은 전 세계의 민심을 들끓게 한다.

많은 이들이 시위에 동참하고 변화의 목소리를 내곤 하지만 실제로 절박하게 그 행위에 동참하는 이들

이 얼마나 될 것인가. 저자는 스스로의 고백을 통해 자신의 입장에서도 어딘지 모르게 동떨어진 현실과

다른 현장의 경험들을 털어놓는다. 

많은 이들이 자신의 선의를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있고, 스스로가 선한 사람의 대열에 들어 있음을

이런 상황들에서 입증하고자 하는 욕망을 가진다. 자신이 윤리적이며 편견이 없는 사람이라는 환상에

스스로 사로잡혀 선한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내기 위한 행동이 수반되는 것이라는 다소 놀랍지만

부정할 수 없는 잠재된 심리에 대해 살짝 당황스럽기도 했다. 사람은 누구나 이분법 적인 심리를 가지고

이성적인 판단에 의해 좋은 이미지에 부합되는 행동들을 하게 된다는 것.


인간의 감정 중 연민"과 공감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연민은 그 사람의 처지를 안타까워하지만 그가

느끼는 감정을 멀리 떨어져 바라보며 그들의 감정과 자신의 감정을 구분 짓는다. 선의에서 비롯된 연민

도 상대보다는 자신의 감정에 중심을 두는 것을 말한다.

공감은 내가 아닌 상대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결국 완벽한 감정이입은 연민이 아닌

공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책의 두께만큼이나 묵직하고 깊이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책을 읽다 보니 그간 미처 생각하지 못했

던 행동들에 대한 타자의 입장이 떠올려진다. 마음속에 품은 의도와 겉으로 드러나는 영향력의 갭을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조금 더 타인의 입장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한 이유이다.

온정을 베푸는 자신을 구원자라 여기며 대의를 앞세우는 온정에 중독되고, 자신이 구원자가 될 기회를

잃을까 봐 상대가 주도적으로 나서거나 능력을 키울 기회를 박탈하기도 하는 구원자의 유형은 우리가

쉽게 빠질 수 있는 함정일 수도 있음을 깨닫는다.  사람들은 자신이 정말 선한 사람인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선한 사람임을 스스로 신경 쓰는지 판단하는 척도로 도덕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그간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지나쳐온 온정의 편견을 돌아보고,  미쳐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또 다른 이면을 들여다보았던 시간이다. 역시 사람은 늘 스스로의 덫에 빠진 삶을 살게 되나 보다.

 

y****6 2020.08.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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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상처 줄 생각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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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의 행동 속에는 자신이 선한 사람임을 인정받으려는 무의식적 의도가 숨겨져 있다. 자기 정체성을 주장함에 따라 자기 확인을 받으려는 욕구가 커지면 자기 위협을 줄일 수 있을지는 모르나 자신이 되고자 하는 선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본인이 선하다고 믿는 사람에서 구축하는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믿는 사람이 구축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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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의의 행동 속에는 자신이 선한 사람임을 인정받으려는 무의식적 의도가 숨겨져 있다. 자기 정체성을 주장함에 따라 자기 확인을 받으려는 욕구가 커지면 자기 위협을 줄일 수 있을지는 모르나 자신이 되고자 하는 선한 사람과는 거리가 멀어진다. 본인이 선하다고 믿는 사람에서 구축하는 사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식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책에서는 믿는 사람이 구축하는 사람으로 되기 위한 4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이미 만들어진 선한 사람이 아니라 계속 발전하는 선한 듯한 사람으로서 성장형 사고방식을 가동한다.

2. 자신이 누리는 일상적 특권을 바로 보고 다른 사람들을 대신해 이 특권을 잘 활용한다.

3. 마음이, 삶이 의도적 무지를 고수하려고 해도 의도적 인식을 추구한다.

4. 주변 사람들과 시스템을 끌어들인다.

 

고정형 사고방식과 성장형 사고방식의 차이는 자신에게 맹점이 있다고 믿는지 여부에 있다. 구축하는 사람은 자신이 인종 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성차별주의자가 아니라고 주장하지 않는다. 이런 주장은 정확하지 않을뿐더러 신뢰성도 떨어진다. 그보다 구축하는 사람은 이렇게 말하고 또 믿는다.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알아봐야겠어요." 진심을 담아 이런 말을 할 때,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고정형 사고방식에서 의도적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성장형 사고방식으로 옮겨갈 수 있다.

 고정형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나는 선한 사람'이라는 살얼음판을 걷는다. 행여나 그릇된 말이나 그릇된 행동을 하지 않을까 끊임없이 노심초사한다. 이런 압도적 감정을 나는 '고정형 사고방식세'라고 부른다. 이들은 눈앞의 프로젝트나 사람, 정책에 집중하기보다는 오로지 틀리지 않으려고 애쓴다. 틀리지 않는 것에 집착한다는 말은 실수에서 배우려 하지 않는다는 뜻이고, 그러면 틀릴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는 뜻이다. 이와 같은 반응은 스트레스가 높고 자기 위협이 높아지는 순간에 유발된다. 연구 결과를 보면 고정형 사고방식에 빠져 있을 때 반대 의견을 맞닥뜨릴 경우 자신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려 애쓰거나 아예 노력 자체를 중단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이다음 무언가를 말할 때 발전할 수 있는 통찰력을 얻기보다는 어떤 반응이 돌아올까 추측만 하다가 더 나쁜 상황에 처하고 만다.

성장형 사고방식을 고수할 경우, 실수를 저지르는 것은 똑같지만 그로부터 배우기 때문에 이후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은 낮아진다. 성장형 사고방식을 추구하면 좋은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다. 스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기꺼이 책임을 지려 한다. 상처를 준 사람에게 사과를 할 뿐만 아니라 더 나은, 더 완전한 사과를 하려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성장할 여지를 주면 책임감은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높아진다.

 

 

a*********0 2020.08.03. 신고 공감 0 댓글 0